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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 - 1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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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야설 작성일 24-11-11 03:27 조회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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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그 작은 불꽃은 자신이 하나의 물건으로 소유당했다는 것을 부인하지 못하게 하는 더러운 징표였다.



그녀는 그 낙인을 피부에 새기면서 당했던 지독한 아픔을 기억하고 있었다.



수 시간에 걸쳐 고통스럽게 진피를 찔러대던 듀얼코일 머신의 전자기 제어 바늘, 음부를 밀고 당기며 간질간질 기어다니던 타투 디자이너의 털투성이 손, 문신 내내 사타구니를 쏘아대던 EL 형광램프의 스팟 조명과 그것이 완성되는 동안 숨김없이 벌어진 그녀의 비밀을 즐기며 바라보던 뭇 사내들의 시선, 다 끝났다면서 징그러울 만큼 정교하게 스프레딩되는 잉크얼룩을 거울로 비쳐주었을 때 받았던 소름끼치는 충격.







그 날은 그녀가 교육을 끝내고 그에게 돌아온 날이었다.



교육을 빙자한 말도 안되는 가혹행위에서 풀려난다는 해방감 따위 그녀에게는 조금도 없었다.



학대를 일삼던 이 새끼들도 이제 그녀를 접수할 그 새끼들도 모두 한통속 개새끼들이었다.



아침까지도 일상과 똑같았다.



빡빡머리 삼촌의 관음증 펄펄 끓는 감시 속에서 발가벗은채 길동애비의 방에 도착한 그녀는 아직 침대에 누워있는 늙은이의 바지를 주섬주섬 열어 그의 잠이 완전히 달아날 때까지 말라죽은 굼벵이처럼 축 늘어진 잿빛 성기를 빨아주었다.



"요 년. 기술이 좀 붙었네..우리 이쁜 년 보고 싶어서 이제 어떡하지,응?"



남근이 꺼덕거리며 반응을 보일 때쯤 어정어정 팔꿈치로 받쳐 상체를 일으킨 그가 두툼한 목주름 사이에 배어있던 땀을 닦아내며 말했다.



말의 의미가 이상해 그녀는 귀두를 입에 문채 손바닥으로 그의 음낭을 비비면서 살짝 그를 올려다 보았다.



"그려. 이 년아. 오늘로 교육 마무리야. 좀 있다 니 물주한테 갈거야."



목이 마른지 그가 큼큼 잔기침을 했다.



"잘 해라. 배운거 기억하고..마음에 안들면 가끔 AS를 요구할 때도 있긴 한데..내 보기에 니 제자 새끼가 널 AS 보내올거 같진 않다. 가는 년한테 이런 얘기하기는 좀 그렇지만..수틀리면 그냥 폐기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녀가 손을 잠시 멈췄다.



"뭘 놀라고 그래. 몇 번 얘기했었잖아. 니가 좀..쉽지가 않아. 처지가. 그 새끼가 원래 그래. 쓸모없으면 제거해. 차라리 지 주머니에 라이타를 더 귀중하게 생각할거야. 사람 목숨보다 더. 첫날 봤다니 그게 어떤 건지는 너도 알테고."



그는 구렛나룻을 긁으며 또 잔기침을 했다.



"그러니..살려면 그 새끼 마음에 드는 수 밖에 없어. 너 옛날에, 80년대 쯤 됐을거야. 그 당시에 조선소 같은데 가면 뭐라고 벽에 붙여놨는지 알아? 기술은 생명이다. 이렇게 적혀있었어. 너한테 지금 딱 맞는 말이야. 내가 항상 말했지. 섹스는 즐기는게 아냐. 싸우는 거지. 특히 너한텐. 기분에 따라서 하는게 아니야.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사소한 거 하나라도 다 계산해서 해야 돼. 니 머리 속에 시나리오가 들어있어야 되는거야. 집중하라구. 니가 배운 테크닉. 이 년아, 내가 이 장사 하루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최고거든. 그걸 가르쳐준거야. 다시 말하지만 섹스는 싸움이야. 싸워서 빠뜨려. 못 헤어나오게. 그 새끼를 니 보지에 풍덩. 알았냐?"



그가 밑으로 손을 내려 그녀의 젖꼭지를 살살 구스르며 말했다.



말하면서 무슨 자신이 붙었는지 성기가 뻣뻣하게 서기 시작했다.



고약한 색깔과 고약한 맛이 그녀의 혀 위를 떠돌았다.



좆까고 있네. 고양이가 쥐 생각 해주나.



개소리하지 말라고 하고 싶었지만 마지못해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가 다시 누우며 눈을 감았다.



"그래..그럼 졸업시험이라고 생각하고. 기술을 다 해봐. 얼마나 하나 좀 보게..다시 못 볼지도 모르는데. 마지막으로 한번 시원하게 싸보자."







그녀가 이끌려 도착한 곳은 그들이 숙소로 쓰기도 하는 40평 안팎의 사무실이었다.



사무실은 개축한지 얼마되지 않은 아파트 상가건물의 지저분한 2층에 들어있었는데 창문들마다 의사같아 보이는 뚱뚱한 체형의 남자가 오줌이라도 싼 것처럼 어정쩡히 서 있는 어설픈 심볼과 바터니스트 알로에라고 씌어진 촌스런 로고타이프가 인쇄된 녹색 썬팅지가 잔뜩 발라져 안에서건 밖에서건 내다보지도 들여다보지도 못하게끔 되어 있었다.



그녀가 들어왔을 땐 입회식을 참관한답시고 뻔한 기대와 되지도 않는 욕망들로 무장한 십여명쯤 되는 광길의 패거리들이 이미 잔뜩 들어차 있었다.



광길은 중앙에 낮고 큼지막한 1인용 인조가죽 소파에 앉아있었고 나머지는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낡은 카우치를 양 옆으로 길게 배열해 놓고 거기에 앉아있었다.



예전에 보았던 얼굴도 보였고 모르는 얼굴도 보였다.



눈이 쭉 찢어졌다던가 코가 뭉툭하다던가 인상은 전부 달랐지만 하나같이 사납고 험상궂었으며 그녀를 빤히 재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넛이라도 튀겨낼만큼 기름지고 느끼하게 웃음짓고들 있었다.



캐주얼 신사복은 이 놈들의 유니폼인거 같았다.



짙은 남색이나 검은 색의 우중충한 톤이 두꺼운 볼륨의 떡대들에게 얹혀 방 중앙에 널려들 있는 것이 마치 상자를 치웠을 때 바퀴벌레들이 우굴대는 방구석을 본 것처럼 그녀를 아연하게 만들었다.



광길은 그 중심에서 거만한 자세로 그녀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녀를 만나게 된 계기도 입회식 때문이었으니 예나지금이나 입회식은 참 좋아하는 놈이었다.



아니, 이번 것은 입회식이 아니었다.



길동애비는 이 곳에 오기전에 입회식이라는 단어로 그것을 설명했지만 이 놈들은 그걸 다르게 불렀다.



시봉식.



그게 이걸 놈들이 부르는 말이었다.



이제부터 그녀는 그를 받들어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뜻이었다.



교육이라는게 그녀가 가진 모든 수치심을 날려버리는 것이 주요목적 중 하나였으므로 볼 꼴 못볼꼴 이미 다 겪어보았지만 이렇게 밝은 대낮에 흉악범죄 몇 개 쯤은 기본으로 저질렀을 것 같은 놈들 앞에서 자신을 낱낱이 보여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녀는 길동애비가 가리키는 대로 무리들 중간으로 걸어들어가 그의 앞에 섰다.



방금 회를 친 거같은 연어살색으로 날염한 플레어스커트를 발목까지 늘어뜨리고 다크 그레이시톤의 큼지막한 리본이 가슴에 붙어있는 보우 블라우스를 그리고 그 위에 모시를 사용해 가벼워 보이는 베이직한 베스트로 몸을 조이고 있던 그녀는 이제 시봉식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그 옷들을 깡그리 털어내야 했다.



말도 못붙일 만큼 빈틈없는 전문직 여성의 분위기를 주던 차림과는 달리 옷을 벗은 그녀의 속은 실리콘의 접착력만으로 그녀의 가슴에 간신히 붙어있는 새빨간 버블브라와 500원짜리 동전이나 가릴 수 있을지 심히 의심스러운 역삼각형의 쬐그만 천쪼가리가 매달려 있는 것을 제외하곤 딥핑크 밴드로 된 얇은 줄로만 이루어진 티팬티를 착용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녀가 우아한 겉옷을 걷어내며 아래 위를 합쳐 두 서너개의 붉은 천조각만 붙인 채 전신을 드러내자 앉아있는 것이 불편했던지 사내들이 거의 동시에 삐걱대며 자세들을 고쳐 앉았다.



이것도 옷이라면 이 옷을 입는 유일한 이유는 보는 놈들을 모조리 꼴리게 만드는 것인듯 싶었다.



그녀는 배운대로 최대한 무표정을 가장하고 있었으나 그 내부에서 참기힘든 부끄러움이 격렬한 증오심과 함께 버글대며 끓어오르고 있었다.







식순에 따라 그녀는 광길의 것이 되었다는 선언 즉 그녀를 이제 재산으로 처리하겠다는 분명한 표현이 이어졌고 그에관한 소유계약을 체결하는 절차가 진행되었다.



그녀는 이런 계약이 왜 필요한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



어차피 이 놈들은 그녀를 납치해 온 상태고 불법적인 감금이 계속되는 한 그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왜 이런 절차를 거치는 것일까.



그녀는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가슴을 숨긴 채 바지를 뚫어버릴만큼 외설적인 그녀의 몸매를 감상하는 그의 눈길을 다소곳이 받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이런 절차를 진행하는 나름대로의 합리성이 있었다.



이 계약은 물론 법정에서야 절대 인정받을 수 없는 쓸모없는 것이긴 하지만 여전히 그와 그녀가 거래상태에 있었다는 전제를 가정하고 있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그것은 계약 이전에는 그와 그녀가 평등했으나 계약이 끝난 지금 그녀는 평등한 인간에서 한낱 재산으로 추락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녀는 자신을 팔았고 그는 거기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있다.



이 계약은 그녀에게 이 사건의 본질이 폭력이 아니라 이성적인 거래라는 측면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며 이 주장은 그들에게는 표현하기 힘든 만족감을 그녀에게는 미칠 것 같은 굴욕감을 주는 것이었다.



계약의 중요성은 그들의 사고 깊숙한 곳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자기포기 의사가 그들에게 불러일으키는 쾌락은 새디즘의 극치였고 자본주의의 범죄적인 본성과 결합해 매우 변태적으로 그들의 욕망을 충족시켜주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이것은 행사였다.



음란함으로 폭발하는 그들만의 자족적인 수컷파티.







계약서엔 이렇게 씌여있었다.



그녀는 광길에게 신체를 포함한 그녀의 모든 것을 팔고 그 댓가로 광길은 그녀의 안전과 일정한 수준의 삶을 보장하며 1년에 천만원씩 10년간 지정된 계좌에 총 1억원을 입금한다는 것이었다.



10년할부 1억이라니 이 미친 새끼가 나를 뭘로 보는건가..그녀는 기가막히고 분통이 터졌지만 별 수 없이 시키는대로 계약내용을 모두가 들을 수 있게 소리내어 읽어야했다.



그녀가 느끼는 극도의 수치심은 제 역할을 못하고 골 사이로 사라져 버린 팬티 때문에 얌전히 모아져 있는 그녀의 긴 다리 위에 벗은 듯이 드러나 있는 엉덩이까지 붉게 물들였다.



계좌니 입금시키는 돈이니 하는 것은 그녀가 그의 소유인 이상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었고 단지 그녀를 모욕주기 위해 하는 소리였다.



계약에 서명이 끝나자 그녀는 그나마 걸치고 있던 모든 것을 벗고 알몸이 되어야했다.



재산의 형태를 일일이 확인하실 것이므로 완전히 벗은 몸을 보여드리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그녀는 끌러내리고 나니 고무줄 몇 가닥에 불과한 팬티를 브라와 함께 접어 공손히 광길에게 바쳐야했다.



공기가 후끈 달아오르며 사내들이 뜨거워졌다.



광길은 오랜만에 보는 그녀의 알몸을 구석구석 구경했다.



다음 순서는 제모식이었다.



그의 것이 되었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그녀의 몸 중 일부를 그에게 드려야 한다는 소리와 함께 야쿠자처럼 손가락을 자르는 따위의 행위는 상품에 흠이 되므로 털을 깎아 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겠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가지가지 하네..봇물 터지듯 터져나오는 욕설을 목구멍에서 꾹꾹 눌러담으며 그녀는 조용히 내리깐 눈으로 발끝을 보았다.



가지런한 발가락에는 보일듯 말듯 연한 분홍색의 에나멜이 칠해져 있었다.



그녀가 바닥에 주저앉아 다리를 벌리자 사타구니가 환히 드러났는데 털은 길동애비에 의해 깎기 좋게끔 어느 정도 짧게 다듬어진 상태였으며 항문주위라던가 회음부 접힌 곳 등 깎기 힘든 부위는 이미 깨끗하게 제모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그녀는 건네진 왁싱젤을 받아 그것을 스스로 사타구니에 발랐다.



그녀는 자신의 음부를 문지르는 동안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사내들의 시선은 물론 한 곳에 모아져 있었다.



젤 바르기가 끝나자 그녀는 일어나서 상아손잡이 속에 날을 접고 있는 면도칼을 그에게 가져다 주어야 했다.



면도칼을 받은 그는 날을 펴며 말했다.



"자,우리 이쁜이.. 얼마나 예뻐졌는지 한번 보자."



재떨이가 놓여있던 작은 탁자가 들려왔고 그녀는 그 위에 엉덩이만 살짝 걸친 채로 다리를 벌려 그의 말대로 이쁜이를 보여줘야 했다.



그가 앉아서 털을 깎기 안성마춤의 높이였다.



그는 그녀의 연한 음순을 이리저리 잡아 당겨 팽팽하게 만들며 날카로운 면도날로 젤이 묻어 눅눅해진 털을 깨끗이 걷어내기 시작했다.



젤은 구석구석 잘 발라져 있었고 칼날 옆면에 젤과 함께 깎여진 털들이 잔뜩 밀려오면 칼을 눕혀 그녀의 안쪽 허벅지에 그것들을 닦아냈다.



그녀의 음순을 가려주었던 털들이 가루처럼 변해 허벅지에 묻혀지자 반대로 음순은 점점 그의 눈앞에 껍질을 벗긴 홍시처럼 맨살을 드러냈다.



그녀는 지뢰촉처럼 예민한 신경들이 모여있는 그녀의 음부를 가로지르던 서늘한 칼날의 촉감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깨끗하게 드러난 그녀의 가랑이를 매우 마음에 들었는지 더운 물로 적셔진 타올로 묻어있던 젤과 잔여물들을 닦아내고는 맨들맨들해진 살을 한참을 쓰다듬으며 다른 놈들과 그것의 모양이나 색깔에 대해 얘기하고 이것을 어떻게 튜닝할 것인지에 관해 의논했다.



그녀로서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소리들이었다.



교육받은 대로 아무리 태연을 가장하려해도 손이 떨려오는 것을 감출 수 없었다.



그녀는 주먹을 쥐었다.







그들은 보지의 경우 면적이 좁으므로 꽃이나 불같은 작은 무늬가 어울린다는 소리들을 지껄이며 문신을 하는 것과 클리토리스를 덮고 있는 포피가 두껍다는 의견에 따라 그 껍질에 피어싱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이 결정한 피어싱은 CHP 라고도 부르는 공알찌 중에서도 특이한 방법을 사용하는 피어싱이었다.



이것은 피어싱 안쪽에 특수한 아티클을 달 목적으로 공사하는 것으로 포피를 수직으로 뚫어 위쪽엔 일반적인 경우처럼 고정볼을 달아 체결하지만 안쪽 그러니까 음핵 바로 위에는 쥬얼리를 달지 않고 매우 부드러운 퍼즈가 돋아난 디스크를 달게 되는데 아주 조그맣고 플렉시블한 이 오묵하게 파인 원판이 평상시 클리토리스 위에 가볍게 얹혀 그것을 손에 쥔 듯 감싸게 된다.



그래서 그녀가 걷거나 움직이게 되면 그 움직임에 이 디스크와 거기에 돋은 인공솜털이 그녀의 음핵을 마찰하게끔 되어 있었다.



그 효과는 센세이셔널 했다.



그녀는 어딘가 나갈 일이 있거나 움직임 많은 일을 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피어싱을 빼달라고 그에게 사정해야 했다.



그는 심술궂게 그녀의 운동시간에 피어싱을 체결시켜 놓곤 했는데 그 때문에 그녀는 운동 중간중간 신음을 뱉으며 쉬어야했다.



디스크를 고정시키기 위해 터널링 바깥쪽 체결부분엔 아주 매끄럽게 처리된 작은 백금볼 달았는데 그가 아무렇게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사타구니를 만졌을 때 그녀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의 위치를 쉽게 포착하게 해주고 포피를 들거나 벗길 수고를 할 필요없이 구슬만 약간씩 움직여대면 그녀가 몸을 꼬며 그만 해달라고 매달릴 때까지 그녀를 괴롭힐 수 있었다.



한마디로 그에겐 매우 즐거운 장난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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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못 쓸거 같은데요.



지난번에도 그랬는데..일이 생겨서..나중에 시간되면 다시 이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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