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아저씨의 인생역전 외전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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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입니다!
45세 아저씨의 인생역전 13부를 먼저 봐주세요!
그리고 강간 내용이 나옵니다.
주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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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 수정.
오늘도 운동을 끝내고 남자친구네 집에 갔다.
그는 내가 오자 오늘도 즐거워 하며,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함께 영화도 봤다.
그리고 9시 쯤.
그는 오늘도 모텔로 함께 가자고 했다.
결국 나는 모텔로 함께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먼저 몸을 씻고 나왔고, 그가 씻으러 들어갔다.
남자친구가 몸을 씻는동안 나는 모텔 벽면에 있는 거울로 비추어진 내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내가 있었다.
이수정.
22세. 나름 잘 나가는 운동선수. 외모는 주근께가 조금 있지만, 그래도 미인이라고 부를만 했다.
물론 수빈이나 세나언니에 비하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활발해 보인다고 말하고는 했다.
몸매를 바라보았다. 세나언니에 비하면 작은 B컵의 가슴. 물론 거유인 수빈이에 비하면 작고 보잘 것 없지만,
그래도 나름 잘빠졌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몸에 잔근육이 상당한 몸매를 가진 내가 보인다.
약간 태닝한 듯한 갈색 피부. 나는 나름 괜찮은 여자였다.
그리고 그래서 그런가?
항상 만나는 남자마다 결국 섹스만 원할 뿐이었다.
뭐랄까. 사랑?
그런 것은 없었다.
섹스가 사랑의 연장선에 있지만, 나는 섹스 하면서도 섹스 대상이 그렇게 사랑스럽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솔직히 남자를 사귈때 사랑 때문에 사귀지 않는다.
그냥 솔직히 쾌락을 원할 때가 있는 법이고. 그럴 때는 남친이 필요하기도 하다.
원나잇이나 하라고 세나 언니가 말하지만, 그건 왠지 싫었다.
결국 나 스스로도 그 남자들을 그리 사랑하지 않았고,
그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때 남친이 나왔다.
우리는 그날 나름 만족할 만한 섹스를 했다.
나는 약간 흥분했고, 그는 많이 흥분했다.
나는 그에게 좋았다고 말했고, 그도 좋아했다.
물론 말만 그렇다는 것이다.
나는 그리 좋지 않았다.
적당한 쾌락이 있던 섹스였을 뿐이었다.
"가게?"
"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샤워를 하고 나왔다.
그리고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려 한다.
"저기, 우리 화해 한 거지?"
그는 어색하게 따라나와 물었다.
솔직히 그와 많이 싸웠고, 지금도 냉전중이었다.
"아니."
"그럼 왜-?"
"그냥."
그는 왜 섹스를 했냐고 물어보려 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난 대답하지 않고 먼저 밖으로 나왔다.
왜 섹스를 했냐고 한다면,
내게 남친은 그런 의미였을 뿐이었다.
쾌락이 목마르면 쾌락을 한번 당기는 그런 역.
오늘은 운동을 했고, 나름 쾌락이 필요했고. 그래서 남친을 불렀다.
그는 섹스가 화해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나는 약간 짜증을 내고 버스를 타러 나왔다.
시간은 벌써 10시.
막차를 타고 집에 가려 했지만, 이미 내 차는 끝났고, 나는 별 수 없이 세나 언니집으로 향했다.
세나 언니 집으로 향하면서 세나 언니에게 전화를 했다.
세나 언니는 집에 없다고 말했고,
나는 그럼 집에 들어가서 하루만 자도 괜찮겠냐고 물었고.
세나 언니는 그러라고 말하고 황급히 전화를 끈었다.
나는 갑자기 이 언니가 왜 이렇게 바쁜가 생각하다가.
혹시 남자를 만나는 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세나 언니는 자주 그랬으니까.
그러고 보니 요즘 수빈이가 이상했다.
그 아가씨가 뭔가 좋은 일이 있는듯. 항상 웃음을 짖고 다녔다.
그 때문에 대학 남학생들은 모두 수빈이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 물론 항상 그랬지만. 최근에는 더 했다.
수빈이는 최근에 더 이뻐진 것 같았다.
마치 사랑을 하는 소녀처럼.
진짜 누구 사귀나?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최근 가슴도 커진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세나 언니 오피스텔에 도착했고,
나는 안으로 들어갔다.
오피스텔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에 들어가자,
세나 언니의 집이 들어났다.
세나 언니는 집을 정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상당히 옷들이 어질러져 있었다.
"애구구- 정리 좀 하지."
난 그렇게 말하며 간단하게 옷들을 정리해 주고는 이 집에 있던 내 츄리링을 입고는 소파에 앉았다.
"하아- 짜증나."
나는 짜증이 난 상태였다.
남친과 섹스를 했지만, 뭔가 아쉬웠고.
그렇다고 지금 자위를 하기에는 뭔가가 조금 부족했다.
"야동이나 볼까?"
나는 마치 남정내 마냥 컴퓨터에 앉았다.
세나 언니 컴퓨터로 들어간 나는
혹시 언니가 다운받아 놓은 야동이 있는지 살폈지만, 없었다.
"하긴, 언니면 그냥 남자 만들겠지."
난 그렇게 말하고는 컴퓨터를 그만 뒤지는데 그러고 보니 바탕화면에 "수빈이"라는 폴더가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걸 더블클릭해서 들어갔다.
나는 수빈이 사진이나 있는 줄 알았는데
거기에는 동영상 파일만 하나가 있었다.
그리고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 파일을 열고 그 내용물을 볼 수 있었다.
그곳에는 놀라운 광경이 있었다.
무려 수빈이의 섹스 동영상이었다.
수빈이는 엄청난 대물인 남자에게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그 대물에 박히고 있었다.
"어머! 어머!"
난 놀라서 그 동영상을 바라보았다.
그곳에서 수빈이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그 남자에게 주인님이라고 말하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나는 그 동영상의 수빈이가 과연 내가 아는 그 수빈이가 맞는 건지 궁금했다.
그 참하고 정직하던 아이가, 이렇게 엉덩이를 흔드는 야한 여자가 되다니...
하지만 그 갭이 나에게는 무척이나 선정적으로 다가왔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내 그곳을 터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왠지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는 동영상을 껐다.
그리고 내 그곳에서 손을 땠다.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난 왠지 그 동영상을 버릴 수 없어 그 동영상을 복사해 내 메일로 보냈다.
그리고 나는 침대로 돌아와 누워서 생각했다.
그 남자는 누구일까?
수빈이는 정말 그 남자와 사귀는 걸까?
왜 주인님이라고 하지?
세나 언니는 왜 그 동영상을 가지고 있지?
그리고 처음 시작할때 왜 수빈이가 세나 언니에게도 인사한 거지?"
나는 여러 의문을 품고 잠에 빠져 들었다.
내일 언니가 돌아오면 꼭 물어볼꺼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다음 날.
돌아온 세나 언니에게 난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세나 언니는 너무나도 밝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잘 잤어 수정아?"
세나 언니의 말에 나는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 언니 무슨 좋은일 있어?"
"어머, 내가 그렇게 보여?"
세나 언니는 자신의 볼을 만지며 말했다.
"응. 엄청 기분 좋아 보여."
내 말에 세나 언니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런게 있어."
난 세나 언니에게 도저히 수빈이 동영상에 대해서 물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오늘은 물러가기로 했다.
"언니 나 먼저 갈께."
"벌써 나가게? 점심이나 먹고가."
"아니야. 괜찮아."
"너 남친이랑 아직 화해 안했어?"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다가 문득 세나 언니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었다.
"언니 밥 사줄래?"
"그래."
세나 언니와 간단한 식사를 하러 잘 가던 회전초밥집으로 갔다.
세나 언니는 뭔가 좋은 일이 있는듯, 연신 표정이 밝았고. 배도 고팠는지 음식을 잘 먹었다.
"배고팠어?"
"어."
"운동 했나보네?"
내 말에 세나 언니는 얼굴이 약간 빨개졌다.
"으응-."
나는 그런 세나 언니를 보다가 물었다.
"언니. 언니도 남자 쾌락때문에 만나지 않았어?"
"으응?"
세나 언니는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했는지 되물었다.
그리고 나는 세나 언니에게 문제를 이야기했다.
물론 수빈이 동영상은 제외한 내 이야기를 말했다.
세나 언니는 내 이야기를 듣고는 말했다.
"그 남자가 싫어?"
"이제 나한테 별 쾌락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 솔직히 누군가 진짜 좋아한 적도 없는 것 같아. 언니는 어때?"
내가 묻자 세나 언니는 조금 생각 하다가 말했다.
"난 이제 좀 생긴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
"그런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이랄까..."
세나 언니의 이런 모습은 또 처음이었다.
지금 세나 언니는 약간 뭐랄까? 사랑에 빠진 소녀 같은 모습이었다.
"고백했어?"
세나 언니는 잠깐 생각하다가 말했다.
"아니... 그런 형태의 고백이 아니었던 것 같아."
"그럼 해!"
난 세나 언니가 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고백인데 고백이 아닌 고백은 뭐지?
그래서 강경하게 말했다.
"아니, 그 사람은 이미 좋아하는 사람 있어."
그 말에 나는 조금 납득했다.
아마도 고백다운 고백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빼앗을 수는 있어?"
"아니, 아마 안될 것 같아. 처음에는 그런 생각도 있었는데... 그 사람이나 그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 모두 서로를 너무 좋아해."
나는 세나 언니를 바라보았다.
세나 언니는 내가 대학에 와서 본 이래 처음으로 "언니"가 아닌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는 사랑에 실패한. 아니 실패한 사랑에 목말라 하는 여자였다.
"언니도 힘들겠구나?"
"그래도 지금은 즐거워. 그 사람이랑 다른 방법으로라도 엮일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만족해."
세나 언니는 그렇게 말하고 웃었다.
나는 세나 언니를 보면서 세라 언니도 드디어 쾌락이 아닌, 다른 뭔가를 찾은 것 같아서 기뻤다.
나는 동영상을 생각해 보았다.
수빈이가 찍힌 동영상.
그 동영상에서 수빈이는 정말 여자가 봐도 아름다워 보였다. 그리고 행복해 보였다.
그래서 나는 나 혼자. 아직 아무 것도 찾지 못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는 세나 언니와 해어지고는 남친을 만나러 갔다.
이번에는 해어지자는 메세지를 남기기 위해서였다.
나는 더 이상 쾌락을 위한 섹스가 아니라 사랑을 기반으로 한 섹스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남친은 처음 부터 내 사랑의 대상이 아니었다.
나는 그걸 알고서 해어지기 위해 남친을 찾아갔다.
남친과 만나 커피숍.
내 고백을 들은 남친은 놀랐다.
"헤어지자고?"
"어."
내 말에 남친은 놀란 표정이 되었다.
그는 큰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말했다.
"후- 내가 잘 할께. 그러니까 헤어지지 말자."
나는 고개를 저었다.
"미안해. 내 마음이 이미 떠났어. 미안해 오빠."
난 그렇게 말하고 커피숍에서 나왔다.
그런데 뒤 따라온 남친은 내 손을 잡고는 말했다.
"야. 오빠가 잘 할께. 그러니까. 헤어지지만 말자."
"미안해. 오빠. 난 오빠 별로야."
"야 제발! 이 씨발년아!"
갑자기 그가 날 욕한다.
나는 그런 그를 보면서
"내가 오빠 차는 거니까. 욕 먹을 만 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말야. 오빠도 다른 여자 있잖아. 내가 모를 줄 알았어?"
나는 사실을 말한다.
나에게 그가 쾌락용이었다면, 그에게 나는 쾌락용인 동시에 다른 여자 중에 하나였다.
내 말에 그가 잠깐 놀랐다가 말했다.
"야. 무슨 소리야! 내가 다른 여자 만났다고?!"
"다 알고있어 오빠. 그러니까 욕은 하지마."
나는 그렇게 떠나간다.
그는 내 손을 잡으려 한다.
하지만 난 그가 잡은 손을 뿌리치고 걸었다.
더 이상 이런 일은 별로였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 싶었다.
홀로 사는 단독 주택인 집에 돌아온 나는 쓸쓸함을 느꼈다.
집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부모님은 시골로 내려가셨고, 이 큰 단독주택에는 나 혼자였다.
비록 남친과 해어졌지만, 뭔가 다른 사랑이 생긴 것도 아니고,
달라진 것도 없었다.
나는 침대에 누워서 말했다.
"달라진 것도 없네. 사랑은 무슨,"
나는 그렇게 말하며 잠에 빠져들고자 했다.
하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뜬 눈으로 시간을 확인하니 벌써 12시였다.
이 상태로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나는 문득, 수빈이의 동영상이 생각났다.
그리고 수빈이의 동영상을 생각하면서 일어나려 했는데,
그때, 무언가 소리가 들렸다.
방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밖에서. 거실에서 나는 소리였다.
나는 무슨 소리인가 하고는 문을 살짝 열었다.
그런데 그때- 우왁스러운 손이 내 입을 막았다.
"흡!"
"씨발년이!"
난 목소리를 듣고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전 남친이었다.
"흡!"
내가 뭐라고 하려 했는데, 그 녀석은 내 배를 주먹으로 때렸다.
"컥!"
나는 숨을 몰아쉬고는 바닥에 엎어졌다.
녀석은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 내 입에 자갈 같이 뭔가를 묶었다.
"씨발년이!"
녀석은 연신 욕을 하면서 내 입에 자갈을 묶었고, 그 뒤 손에도 묶었다.
내가 바둥거리자, 녀석은
"가만히 있어!"
라고 말했고, 품에서 큰 식칼을 꺼냈다.
난 칼을 보고 몸이 굳었다.
"씨발년아. 가만히 있어. 안그러면 얼굴 베어버릴꺼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나 무서웠다.
눈빛이 제정신이 아니었다.
녀석은 날 뒤집더니 내 잠옷을 우왁스럽게 내린다.
나는 녀석이 뭘 할 생각인 줄알고 몸을 뒤튼다.
하지만 녀석의 가진 칼의 서늘함이 내 목덜미에 느껴진다.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
나는 몸이 굳는다.
아무리 운동을 하고, 복싱을 하면 뭐하나. 칼 하나에 이렇게 쫄고, 덩치가 큰 남자는 막을 도리가 없었다.
녀석이 내 속옷을 벗긴다.
곧 내 엉덩이가 녀석의 눈에 들어난다.
녀석은 숨을 헐떡인다.
"씨발년-! 엉덩이는 언제 봐도 죽인다니까!"
녀석의 몸에서 술냄새가 가득했다.
나는 저 녀석이 저렇게 술을 먹고도 현관 비밀번호를 기억하는게 놀라웠다.
동시에 현관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은 나 자신을 저주했다.
젠장!
"씨발년! 니가 날 차?! 니가 뭔대 이년아! 그리고 커피숍에서 그렇게 날 망신줘?!"
녀석은 그렇게 말하더니 자신의 바지를 벗어버린다.
그리고 녀석의 성기가 내 보지에 닿았다.
나는 엉덩이를 뒤틀려 하다가 목에 닿은 서늘한 느낌에 다시 몸이 굳는다.
그리고 녀석은 내 보지에 애무도 없이 삽입한다.
"흐으윽!"
나는 고통에 몸을 떤다.
"씨발년!"
녀석은 나에게 욕을 한다. 나도 욕을 하고 싶었지만, 입이 닫혀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
녀석은 날 배려하지 않고, 거칠게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한다.
나는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
바로 어제만 해도 이 사람은 내 남친이었고, 섹스를 했었다.
그때 비록 쾌락은 없었지만, 지금처럼 고통스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나는 일종의 강간을 당하고 있는데. 전 남친에게 당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어제 섹스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그나마 녀석의 피스튼 운동에 애액이 나와 고통을 덜어주었다.
"씨발년, 좋다고 물 흘리는 것 봐!"
나는 녀석에게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녀석은 거칠게 내 보지에 삽입만 한다.
여전히 녀석의 손에는 칼이 들려 있었다.
나는 움직일 수 없었다.
곧 녀석은 술을 먹어서 그런지 쉽게 내 보지에 정액을 싸버린다.
"흐으윽! 쌍년 받아라!"
하지만 그리 많은 양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혐오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젠장!
녀석은 자지를 빼더니 내 윗옷을 벗겨내고는 내 가슴을 만지작 거린다.
유두를 만지작 거리면서 녀석이 웃는다.
"씨발년. 니가 뭔대 날 차. 이 씨발년!"
나는 내가 이런 녀석을 남친으로 선택했다는 것에 회의를 느낀다.
이런 잡것이었을 줄이야.
그런데 녀석이 갑자기 내 폰을 들어 올린다.
비밀번호가 없는 폰은 곧 녀석의 손에서 열리고, 녀석은 뭔가 찾더니
뭔가 쓰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걸 나에게 보여주었다.
나와 세나언니. 그리고 수빈이가 있는 단체 방이었다.
녀석은 거기에
[ 나좀 도와줘 수빈아. 세나 언니. 큰일났어. 빨리 와줘. ]
라고 적었다.
나는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는 줄 알고 소리쳤다.
"읍! 읍! 으브으으읍!"
내가 소리치려 했지만, 입이 묶여 있어서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래 씨발년아 내가 뭘 하려는지 아는 모양이네?"
녀석은 그렇게 말하며 전송 버튼을 눌렀다.
톡이 전송되었다.
"그래 씨발. 너랑 같이 다니는 그 두년 먹고싶어서 환장했다. 씨발 이렇게 된거 그 두년도 먹어버려야지. 씨발!"
"읍! 으으으읍! 읍!"
그 녀석은 사악하게 웃었다.
"세나라고 했나? 씨발 그년 졸라 도도해 보이는게 남자 품에 안기면 어떻게 울지 졸라 기대된다 씨발!"
그렇게 말하고 녀석은 성기를 주물락 거린다.
"특히 수빈이라고 했지? 그 년은 씨발 빨통도 졸라 크고, 엉덩이도 졸라크더라. 내가 그년 보고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아냐? 씨발. 그년 남자 경험도 별로 없다는데 얼마나 쫄깃할까 씨발?!"
나는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소용 없었다.
그러던 중 세나 언니와 수빈이에게 통화가 왔지만 녀석은 받지 않았다.
나는 제발 둘이 오지 않기를 바랬다.
그런데 두 사람에게 문자가 왔다.
[곧 갈께.]
[왜그래 수정아? 세나 언니랑 같이 있으니까 곧 갈께.]
"하하하. 씨발 온다네?"
녀석이 그렇게 웃으며 희희덕 거린다.
나는 마구 몸을 비틀지만 소용이 없다.
"자, 그럼 그 동안 씨발 이수정 이년이나 한번 더 먹어볼까?!"
녀석은 그렇게 말하더니 날 다시 뒷치기 자세로 만든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 넣는다.
"읍! 으으읍!"
내가 바둥거리자 녀석은 또 칼을 등 뒤에 가져다 대었다.
서늘한 감각에 난 몸을 떨었다.
"가만히 있어!"
녀석은 내 항문에 손가락을 넣고 마구 돌린다.
고통이 뒤따른다.
그리고 녀석은 자지를 다시 발기시키고는 내 보지에 넣고 피스톤 운동을 한다.
손가락은 여전히 내 항문에 꽂은 채로.
그렇게 날 다시 한번 강간한 녀석은
내 가슴을 만지작 거리며 수빈이와 세나 언니를 기다린다.
"야- 그년들은 이미 여기 비번 알테니까. 이 방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겠다. 그렇지?"
녀석은 그렇게 말하며 내 유두를 튕긴다.
난 녀석을 노려봤다.
"씨발년 눈빛보소."
난 정말 죽고 싶었다.
나 때문에 세나 언니와 수빈이가 위험에 처한 것이다.
그리고 그때, 밖에서 자동차 소리가 들렸다.
"오- 씨발년들이 왔나보네?"
녀석은 즐겁게 웃으며 방 문을 닫고는 문 옆에 서 있는다.
칼을 들고서.
"히히히. 기대해라 이수정. 내가 니 눈앞에서 저 두년 다 따먹어 줄 테니까. 혹시 알아? 씨발 졸라 헐떡일지?"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수빈이와 세나 언니 목소리가 들린다.
"수정아-"
"야 이수정! 불은 왜 껐어?"
세나 언니가 불을 킨다.
닫힌 문 사이로 불빛이 세어 나온다.
그리고 수빈이와 세나 언니 발걸음이 내 방으로 향한다.
그 두 사람은 내 방이 위치를 알고 있으니까.
"읍! 으으읍!"
나는 소리를 내려 바둥거린다.하지만, 내 소리가 오히려 수빈이와 세나 언니를 인도한다.
"여기있어?"
그리고 문이 열리고 세나 언니 모습이 보인다.
세나 언니에게 녀석은 보이지 않는다. 문 옆에 있는 녀석은 세나 언니와 수빈이 사각에 있었다.
세나 언니는 묶인 나를 보더니 깜짝 놀란다.
"수정아!"
그리고 그 뒤에 수빈이도 놀란다. 그리고 두 사람은 놀라서 주위를 살피지 못하고 내 쪽으로 다가왔고,
그때- 녀석이 세나 언니와 수정이가 들어온 문을 닫는다.
그리고 세나 언니가 뒤를 돌아본다.
수빈이 역시 뒤를 돌아보고 짧게 비명을 지른다.
"까아악-!"
수빈이의 입을 그 자식이 틀어 막고는 수빈이 목에 칼을 대고 세나 언니를 바라보며 말했다.
"씨발. 가만히 있어!"
세나 언니도 놀랐는지, 식은땀을 흘리며 물러선다.
"자, 잠깐. 당신 수정이 남친 아냐?!"
"그래 씨발. 내가 기분이 안좋거든 가만히 있어 씨발년들아."
"이, 이게 무슨 짓이야?!"
세나 언니가 묻자 녀석이 수빈이 목에 더 가까이 칼을 댄다.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 씨발. 불만이 있으면 저년에게 말해. 저 씨발년이 날 차는 바람에 일이 이지경이 된 거니까."
세나 언니는 그 말에 자초지정을 짐작했는지 고개를 미약하게 끄덕이고 말했다.
"진짜 한심한 놈이네."
"씨발 이년 죽어도 좋아?"
세나 언니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물러섰다.
그리고 그 녀석은 세나언니를 뒤로 물러서게 하더니, 가져온 끈과 비슷한 것으로 수빈이의 양 팔과 입을 묶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수빈이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었다.
그리고 녀석은 수빈이를 묶고는 이번에는 세나 언니를 끌고와서 양 팔을 묶고, 입도 묶었다.
"후- 씨발 이제 시식을 해 볼까?"
그녀석이 그렇게 말하며 다가온다.
나는 죽고 싶은 심정이었고,
세나 언니와 수빈이도 공포에 떨며 몸을 떠는 것이 보였다.
그런데 세나 언니가 갑자기 눈을 빛냈다.
그리고 나는 녀석의 등 뒤로 문이 슬며시 열리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거기에는 우리 학교 수위 아저씨가 있었다.
아저씨는 문을 살짝, 소리 안나게 열었다.
그리고 수위 아저씨 손에는 우리집 나무 도마가 들려 있었다.
그리고 그때, 녀석이 뭔가 낌새를 느끼고 뒤를 돌아보았는데, 수위 아저씨가 녀석 손을 때렸다.
"크악!"
녀석은 칼을 놓치고, 녀석이 놓친 칼이 창을 깨고 밖으로 나갔다.
녀석은 손을 쥐었는데, 그때 수위 아저씨가 도마를 다시 휘둘렀다.
하지만 젊은 녀석이 먼저 수위 아저씨의 도마를 밀쳐내고 수위아저씨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려 하는데
수빈이와 세나 언니가 발로 녀석의 발을 걸어 넘어트렸다.
"으악!"
녀석이 소리치고 넘어지자, 수위 아저씨가 도마를 주워 녀석 위에 올라타서 머리를 후려 갈겼다.
퍽! 퍽! 퍽!
3번의 소리가 들리자, 녀석이 축 늘어졌다.
기절한 모양이었다.
"괜찮아 수빈아! 세나야!"
수위 아저씨가 놀라면서 수빈이의 묶인 끈을 풀어 주었다.
그러자 수빈이가 수위 아저씨에 품에 안기면서 울었다.
"으아아앙! 무서웠어요. 무서웠어요. 아저씨 으으아아앙!"
"괜찮아. 수빈아. 괜찮아."
수위 아저씨는 그렇게 말하며 세나 언니도 풀어주었다.
세나 언니도 무서웠는지 몸을 떨며 수위 아저씨 품에 안겼다.
그리고 수위 아저씨는 나도 풀어주었다.
나 역시 수위 아저씨 품에 안겼다.
왠지 모르지만 난 수위 아저씨 품에 안겨, 울면서도 수위 아저씨의 품에서 안정감을 느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수위 아저씨가 연락한 경찰이 와서 전 남친인 그 개새끼를 잡아갔다.
녀석이 들고있던 칼에 지문과, 내 몸에 남은 녀석의 정액과 타액이 증거품이 될 수 있었다.
수위 아저씨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세나 언니와 수빈이와 함께 차를 타고 왔고,
일단 두 사람이 먼저 들어갔는데 수빈이 비명소리를 듣고 바로 경찰에 연락하고는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온 것이었다.
다행히 소리를 안내고 들어와서 도마를 하나 챙겨들고는 전 남친인 그 개새끼가 욕하는 소리에 우리가 있는 방안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수빈이와 세나 언니에게 정말 미안해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수빈이와 세나 언니가 강간을 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나에게 수빈이는 괴로워서 어떻하냐고 날 위로했다.
나는 수빈이를 끌어 안고 눈물흘렸다.
그리고 난 약 1주일간 학교를 쉬었다.
그동안 난 나름대로 마음도 안정되고,
녀석도 잡혀가 심적으로 본래 상태로 돌아오게 되었다.
정신과도 가서 치료를 받아 많이 안정되었다.
무엇보다 괜찮냐고 찾아오는 수빈이와 세나 언니 덕뿐에 쉽게 회복되었다.
그런데 정신과 상담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빨리 회복되는 이유가 아마도 그때 구해준 사람에게 안정감과 연심 비슷한 것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의사가 설명했다.
나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내가 수위 아저씨에게 사랑을 느꼈다는 건가?
물론 날 구해주셔서 안정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나는 1주일의 휴식 후,
학교로 돌아왔다.
왠지 어색해서 후문으로 들어온 나는 나를 걱정하는 교수님들께 괜찮다고 말했고,
(교수님 들도 내가 강간당했다는 것은 몰랐다. 그저 전 남친이 칼을 들고 위협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수빈이와 세나 언니를 찾아갔다.
그들에게 들어야 할 말이 있었다.
왜 수위 아저씨와 같이 있었냐고.
또 수위 아저씨도 만나야 했다.
내 감정을 확인하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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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수정이 편이 끝났습니다.
수정이가 고생을 하는 편이었죠.
그런데 야설이 아니라 무슨 다른 물이 된 것 같네요.
다음 편에서는 다시 야설로 돌아옵니다!
강간 묘사가 조금은 약한데.
죄송하지만 여성 심리로 강간을 묘사하니 그걸 적나라 하게 묘사하기 힘들었습니다.
실제로 강간은 정말 해서는 안될 짓 입니다.
따라 하
외전입니다!
45세 아저씨의 인생역전 13부를 먼저 봐주세요!
그리고 강간 내용이 나옵니다.
주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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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 수정.
오늘도 운동을 끝내고 남자친구네 집에 갔다.
그는 내가 오자 오늘도 즐거워 하며,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함께 영화도 봤다.
그리고 9시 쯤.
그는 오늘도 모텔로 함께 가자고 했다.
결국 나는 모텔로 함께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먼저 몸을 씻고 나왔고, 그가 씻으러 들어갔다.
남자친구가 몸을 씻는동안 나는 모텔 벽면에 있는 거울로 비추어진 내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내가 있었다.
이수정.
22세. 나름 잘 나가는 운동선수. 외모는 주근께가 조금 있지만, 그래도 미인이라고 부를만 했다.
물론 수빈이나 세나언니에 비하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활발해 보인다고 말하고는 했다.
몸매를 바라보았다. 세나언니에 비하면 작은 B컵의 가슴. 물론 거유인 수빈이에 비하면 작고 보잘 것 없지만,
그래도 나름 잘빠졌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몸에 잔근육이 상당한 몸매를 가진 내가 보인다.
약간 태닝한 듯한 갈색 피부. 나는 나름 괜찮은 여자였다.
그리고 그래서 그런가?
항상 만나는 남자마다 결국 섹스만 원할 뿐이었다.
뭐랄까. 사랑?
그런 것은 없었다.
섹스가 사랑의 연장선에 있지만, 나는 섹스 하면서도 섹스 대상이 그렇게 사랑스럽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솔직히 남자를 사귈때 사랑 때문에 사귀지 않는다.
그냥 솔직히 쾌락을 원할 때가 있는 법이고. 그럴 때는 남친이 필요하기도 하다.
원나잇이나 하라고 세나 언니가 말하지만, 그건 왠지 싫었다.
결국 나 스스로도 그 남자들을 그리 사랑하지 않았고,
그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때 남친이 나왔다.
우리는 그날 나름 만족할 만한 섹스를 했다.
나는 약간 흥분했고, 그는 많이 흥분했다.
나는 그에게 좋았다고 말했고, 그도 좋아했다.
물론 말만 그렇다는 것이다.
나는 그리 좋지 않았다.
적당한 쾌락이 있던 섹스였을 뿐이었다.
"가게?"
"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샤워를 하고 나왔다.
그리고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려 한다.
"저기, 우리 화해 한 거지?"
그는 어색하게 따라나와 물었다.
솔직히 그와 많이 싸웠고, 지금도 냉전중이었다.
"아니."
"그럼 왜-?"
"그냥."
그는 왜 섹스를 했냐고 물어보려 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난 대답하지 않고 먼저 밖으로 나왔다.
왜 섹스를 했냐고 한다면,
내게 남친은 그런 의미였을 뿐이었다.
쾌락이 목마르면 쾌락을 한번 당기는 그런 역.
오늘은 운동을 했고, 나름 쾌락이 필요했고. 그래서 남친을 불렀다.
그는 섹스가 화해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나는 약간 짜증을 내고 버스를 타러 나왔다.
시간은 벌써 10시.
막차를 타고 집에 가려 했지만, 이미 내 차는 끝났고, 나는 별 수 없이 세나 언니집으로 향했다.
세나 언니 집으로 향하면서 세나 언니에게 전화를 했다.
세나 언니는 집에 없다고 말했고,
나는 그럼 집에 들어가서 하루만 자도 괜찮겠냐고 물었고.
세나 언니는 그러라고 말하고 황급히 전화를 끈었다.
나는 갑자기 이 언니가 왜 이렇게 바쁜가 생각하다가.
혹시 남자를 만나는 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세나 언니는 자주 그랬으니까.
그러고 보니 요즘 수빈이가 이상했다.
그 아가씨가 뭔가 좋은 일이 있는듯. 항상 웃음을 짖고 다녔다.
그 때문에 대학 남학생들은 모두 수빈이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 물론 항상 그랬지만. 최근에는 더 했다.
수빈이는 최근에 더 이뻐진 것 같았다.
마치 사랑을 하는 소녀처럼.
진짜 누구 사귀나?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최근 가슴도 커진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세나 언니 오피스텔에 도착했고,
나는 안으로 들어갔다.
오피스텔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에 들어가자,
세나 언니의 집이 들어났다.
세나 언니는 집을 정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상당히 옷들이 어질러져 있었다.
"애구구- 정리 좀 하지."
난 그렇게 말하며 간단하게 옷들을 정리해 주고는 이 집에 있던 내 츄리링을 입고는 소파에 앉았다.
"하아- 짜증나."
나는 짜증이 난 상태였다.
남친과 섹스를 했지만, 뭔가 아쉬웠고.
그렇다고 지금 자위를 하기에는 뭔가가 조금 부족했다.
"야동이나 볼까?"
나는 마치 남정내 마냥 컴퓨터에 앉았다.
세나 언니 컴퓨터로 들어간 나는
혹시 언니가 다운받아 놓은 야동이 있는지 살폈지만, 없었다.
"하긴, 언니면 그냥 남자 만들겠지."
난 그렇게 말하고는 컴퓨터를 그만 뒤지는데 그러고 보니 바탕화면에 "수빈이"라는 폴더가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걸 더블클릭해서 들어갔다.
나는 수빈이 사진이나 있는 줄 알았는데
거기에는 동영상 파일만 하나가 있었다.
그리고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 파일을 열고 그 내용물을 볼 수 있었다.
그곳에는 놀라운 광경이 있었다.
무려 수빈이의 섹스 동영상이었다.
수빈이는 엄청난 대물인 남자에게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그 대물에 박히고 있었다.
"어머! 어머!"
난 놀라서 그 동영상을 바라보았다.
그곳에서 수빈이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그 남자에게 주인님이라고 말하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나는 그 동영상의 수빈이가 과연 내가 아는 그 수빈이가 맞는 건지 궁금했다.
그 참하고 정직하던 아이가, 이렇게 엉덩이를 흔드는 야한 여자가 되다니...
하지만 그 갭이 나에게는 무척이나 선정적으로 다가왔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내 그곳을 터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왠지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는 동영상을 껐다.
그리고 내 그곳에서 손을 땠다.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난 왠지 그 동영상을 버릴 수 없어 그 동영상을 복사해 내 메일로 보냈다.
그리고 나는 침대로 돌아와 누워서 생각했다.
그 남자는 누구일까?
수빈이는 정말 그 남자와 사귀는 걸까?
왜 주인님이라고 하지?
세나 언니는 왜 그 동영상을 가지고 있지?
그리고 처음 시작할때 왜 수빈이가 세나 언니에게도 인사한 거지?"
나는 여러 의문을 품고 잠에 빠져 들었다.
내일 언니가 돌아오면 꼭 물어볼꺼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다음 날.
돌아온 세나 언니에게 난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세나 언니는 너무나도 밝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잘 잤어 수정아?"
세나 언니의 말에 나는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 언니 무슨 좋은일 있어?"
"어머, 내가 그렇게 보여?"
세나 언니는 자신의 볼을 만지며 말했다.
"응. 엄청 기분 좋아 보여."
내 말에 세나 언니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런게 있어."
난 세나 언니에게 도저히 수빈이 동영상에 대해서 물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오늘은 물러가기로 했다.
"언니 나 먼저 갈께."
"벌써 나가게? 점심이나 먹고가."
"아니야. 괜찮아."
"너 남친이랑 아직 화해 안했어?"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다가 문득 세나 언니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었다.
"언니 밥 사줄래?"
"그래."
세나 언니와 간단한 식사를 하러 잘 가던 회전초밥집으로 갔다.
세나 언니는 뭔가 좋은 일이 있는듯, 연신 표정이 밝았고. 배도 고팠는지 음식을 잘 먹었다.
"배고팠어?"
"어."
"운동 했나보네?"
내 말에 세나 언니는 얼굴이 약간 빨개졌다.
"으응-."
나는 그런 세나 언니를 보다가 물었다.
"언니. 언니도 남자 쾌락때문에 만나지 않았어?"
"으응?"
세나 언니는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했는지 되물었다.
그리고 나는 세나 언니에게 문제를 이야기했다.
물론 수빈이 동영상은 제외한 내 이야기를 말했다.
세나 언니는 내 이야기를 듣고는 말했다.
"그 남자가 싫어?"
"이제 나한테 별 쾌락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 솔직히 누군가 진짜 좋아한 적도 없는 것 같아. 언니는 어때?"
내가 묻자 세나 언니는 조금 생각 하다가 말했다.
"난 이제 좀 생긴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
"그런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이랄까..."
세나 언니의 이런 모습은 또 처음이었다.
지금 세나 언니는 약간 뭐랄까? 사랑에 빠진 소녀 같은 모습이었다.
"고백했어?"
세나 언니는 잠깐 생각하다가 말했다.
"아니... 그런 형태의 고백이 아니었던 것 같아."
"그럼 해!"
난 세나 언니가 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고백인데 고백이 아닌 고백은 뭐지?
그래서 강경하게 말했다.
"아니, 그 사람은 이미 좋아하는 사람 있어."
그 말에 나는 조금 납득했다.
아마도 고백다운 고백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빼앗을 수는 있어?"
"아니, 아마 안될 것 같아. 처음에는 그런 생각도 있었는데... 그 사람이나 그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 모두 서로를 너무 좋아해."
나는 세나 언니를 바라보았다.
세나 언니는 내가 대학에 와서 본 이래 처음으로 "언니"가 아닌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는 사랑에 실패한. 아니 실패한 사랑에 목말라 하는 여자였다.
"언니도 힘들겠구나?"
"그래도 지금은 즐거워. 그 사람이랑 다른 방법으로라도 엮일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만족해."
세나 언니는 그렇게 말하고 웃었다.
나는 세나 언니를 보면서 세라 언니도 드디어 쾌락이 아닌, 다른 뭔가를 찾은 것 같아서 기뻤다.
나는 동영상을 생각해 보았다.
수빈이가 찍힌 동영상.
그 동영상에서 수빈이는 정말 여자가 봐도 아름다워 보였다. 그리고 행복해 보였다.
그래서 나는 나 혼자. 아직 아무 것도 찾지 못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는 세나 언니와 해어지고는 남친을 만나러 갔다.
이번에는 해어지자는 메세지를 남기기 위해서였다.
나는 더 이상 쾌락을 위한 섹스가 아니라 사랑을 기반으로 한 섹스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남친은 처음 부터 내 사랑의 대상이 아니었다.
나는 그걸 알고서 해어지기 위해 남친을 찾아갔다.
남친과 만나 커피숍.
내 고백을 들은 남친은 놀랐다.
"헤어지자고?"
"어."
내 말에 남친은 놀란 표정이 되었다.
그는 큰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말했다.
"후- 내가 잘 할께. 그러니까 헤어지지 말자."
나는 고개를 저었다.
"미안해. 내 마음이 이미 떠났어. 미안해 오빠."
난 그렇게 말하고 커피숍에서 나왔다.
그런데 뒤 따라온 남친은 내 손을 잡고는 말했다.
"야. 오빠가 잘 할께. 그러니까. 헤어지지만 말자."
"미안해. 오빠. 난 오빠 별로야."
"야 제발! 이 씨발년아!"
갑자기 그가 날 욕한다.
나는 그런 그를 보면서
"내가 오빠 차는 거니까. 욕 먹을 만 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말야. 오빠도 다른 여자 있잖아. 내가 모를 줄 알았어?"
나는 사실을 말한다.
나에게 그가 쾌락용이었다면, 그에게 나는 쾌락용인 동시에 다른 여자 중에 하나였다.
내 말에 그가 잠깐 놀랐다가 말했다.
"야. 무슨 소리야! 내가 다른 여자 만났다고?!"
"다 알고있어 오빠. 그러니까 욕은 하지마."
나는 그렇게 떠나간다.
그는 내 손을 잡으려 한다.
하지만 난 그가 잡은 손을 뿌리치고 걸었다.
더 이상 이런 일은 별로였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 싶었다.
홀로 사는 단독 주택인 집에 돌아온 나는 쓸쓸함을 느꼈다.
집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부모님은 시골로 내려가셨고, 이 큰 단독주택에는 나 혼자였다.
비록 남친과 해어졌지만, 뭔가 다른 사랑이 생긴 것도 아니고,
달라진 것도 없었다.
나는 침대에 누워서 말했다.
"달라진 것도 없네. 사랑은 무슨,"
나는 그렇게 말하며 잠에 빠져들고자 했다.
하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뜬 눈으로 시간을 확인하니 벌써 12시였다.
이 상태로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나는 문득, 수빈이의 동영상이 생각났다.
그리고 수빈이의 동영상을 생각하면서 일어나려 했는데,
그때, 무언가 소리가 들렸다.
방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밖에서. 거실에서 나는 소리였다.
나는 무슨 소리인가 하고는 문을 살짝 열었다.
그런데 그때- 우왁스러운 손이 내 입을 막았다.
"흡!"
"씨발년이!"
난 목소리를 듣고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전 남친이었다.
"흡!"
내가 뭐라고 하려 했는데, 그 녀석은 내 배를 주먹으로 때렸다.
"컥!"
나는 숨을 몰아쉬고는 바닥에 엎어졌다.
녀석은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 내 입에 자갈 같이 뭔가를 묶었다.
"씨발년이!"
녀석은 연신 욕을 하면서 내 입에 자갈을 묶었고, 그 뒤 손에도 묶었다.
내가 바둥거리자, 녀석은
"가만히 있어!"
라고 말했고, 품에서 큰 식칼을 꺼냈다.
난 칼을 보고 몸이 굳었다.
45세 아저씨의 인생역전 13부를 먼저 봐주세요!
그리고 강간 내용이 나옵니다.
주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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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 수정.
오늘도 운동을 끝내고 남자친구네 집에 갔다.
그는 내가 오자 오늘도 즐거워 하며,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함께 영화도 봤다.
그리고 9시 쯤.
그는 오늘도 모텔로 함께 가자고 했다.
결국 나는 모텔로 함께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먼저 몸을 씻고 나왔고, 그가 씻으러 들어갔다.
남자친구가 몸을 씻는동안 나는 모텔 벽면에 있는 거울로 비추어진 내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내가 있었다.
이수정.
22세. 나름 잘 나가는 운동선수. 외모는 주근께가 조금 있지만, 그래도 미인이라고 부를만 했다.
물론 수빈이나 세나언니에 비하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활발해 보인다고 말하고는 했다.
몸매를 바라보았다. 세나언니에 비하면 작은 B컵의 가슴. 물론 거유인 수빈이에 비하면 작고 보잘 것 없지만,
그래도 나름 잘빠졌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몸에 잔근육이 상당한 몸매를 가진 내가 보인다.
약간 태닝한 듯한 갈색 피부. 나는 나름 괜찮은 여자였다.
그리고 그래서 그런가?
항상 만나는 남자마다 결국 섹스만 원할 뿐이었다.
뭐랄까. 사랑?
그런 것은 없었다.
섹스가 사랑의 연장선에 있지만, 나는 섹스 하면서도 섹스 대상이 그렇게 사랑스럽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솔직히 남자를 사귈때 사랑 때문에 사귀지 않는다.
그냥 솔직히 쾌락을 원할 때가 있는 법이고. 그럴 때는 남친이 필요하기도 하다.
원나잇이나 하라고 세나 언니가 말하지만, 그건 왠지 싫었다.
결국 나 스스로도 그 남자들을 그리 사랑하지 않았고,
그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때 남친이 나왔다.
우리는 그날 나름 만족할 만한 섹스를 했다.
나는 약간 흥분했고, 그는 많이 흥분했다.
나는 그에게 좋았다고 말했고, 그도 좋아했다.
물론 말만 그렇다는 것이다.
나는 그리 좋지 않았다.
적당한 쾌락이 있던 섹스였을 뿐이었다.
"가게?"
"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샤워를 하고 나왔다.
그리고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려 한다.
"저기, 우리 화해 한 거지?"
그는 어색하게 따라나와 물었다.
솔직히 그와 많이 싸웠고, 지금도 냉전중이었다.
"아니."
"그럼 왜-?"
"그냥."
그는 왜 섹스를 했냐고 물어보려 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난 대답하지 않고 먼저 밖으로 나왔다.
왜 섹스를 했냐고 한다면,
내게 남친은 그런 의미였을 뿐이었다.
쾌락이 목마르면 쾌락을 한번 당기는 그런 역.
오늘은 운동을 했고, 나름 쾌락이 필요했고. 그래서 남친을 불렀다.
그는 섹스가 화해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나는 약간 짜증을 내고 버스를 타러 나왔다.
시간은 벌써 10시.
막차를 타고 집에 가려 했지만, 이미 내 차는 끝났고, 나는 별 수 없이 세나 언니집으로 향했다.
세나 언니 집으로 향하면서 세나 언니에게 전화를 했다.
세나 언니는 집에 없다고 말했고,
나는 그럼 집에 들어가서 하루만 자도 괜찮겠냐고 물었고.
세나 언니는 그러라고 말하고 황급히 전화를 끈었다.
나는 갑자기 이 언니가 왜 이렇게 바쁜가 생각하다가.
혹시 남자를 만나는 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세나 언니는 자주 그랬으니까.
그러고 보니 요즘 수빈이가 이상했다.
그 아가씨가 뭔가 좋은 일이 있는듯. 항상 웃음을 짖고 다녔다.
그 때문에 대학 남학생들은 모두 수빈이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 물론 항상 그랬지만. 최근에는 더 했다.
수빈이는 최근에 더 이뻐진 것 같았다.
마치 사랑을 하는 소녀처럼.
진짜 누구 사귀나?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최근 가슴도 커진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세나 언니 오피스텔에 도착했고,
나는 안으로 들어갔다.
오피스텔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에 들어가자,
세나 언니의 집이 들어났다.
세나 언니는 집을 정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상당히 옷들이 어질러져 있었다.
"애구구- 정리 좀 하지."
난 그렇게 말하며 간단하게 옷들을 정리해 주고는 이 집에 있던 내 츄리링을 입고는 소파에 앉았다.
"하아- 짜증나."
나는 짜증이 난 상태였다.
남친과 섹스를 했지만, 뭔가 아쉬웠고.
그렇다고 지금 자위를 하기에는 뭔가가 조금 부족했다.
"야동이나 볼까?"
나는 마치 남정내 마냥 컴퓨터에 앉았다.
세나 언니 컴퓨터로 들어간 나는
혹시 언니가 다운받아 놓은 야동이 있는지 살폈지만, 없었다.
"하긴, 언니면 그냥 남자 만들겠지."
난 그렇게 말하고는 컴퓨터를 그만 뒤지는데 그러고 보니 바탕화면에 "수빈이"라는 폴더가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걸 더블클릭해서 들어갔다.
나는 수빈이 사진이나 있는 줄 알았는데
거기에는 동영상 파일만 하나가 있었다.
그리고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 파일을 열고 그 내용물을 볼 수 있었다.
그곳에는 놀라운 광경이 있었다.
무려 수빈이의 섹스 동영상이었다.
수빈이는 엄청난 대물인 남자에게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그 대물에 박히고 있었다.
"어머! 어머!"
난 놀라서 그 동영상을 바라보았다.
그곳에서 수빈이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그 남자에게 주인님이라고 말하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나는 그 동영상의 수빈이가 과연 내가 아는 그 수빈이가 맞는 건지 궁금했다.
그 참하고 정직하던 아이가, 이렇게 엉덩이를 흔드는 야한 여자가 되다니...
하지만 그 갭이 나에게는 무척이나 선정적으로 다가왔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내 그곳을 터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왠지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는 동영상을 껐다.
그리고 내 그곳에서 손을 땠다.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난 왠지 그 동영상을 버릴 수 없어 그 동영상을 복사해 내 메일로 보냈다.
그리고 나는 침대로 돌아와 누워서 생각했다.
그 남자는 누구일까?
수빈이는 정말 그 남자와 사귀는 걸까?
왜 주인님이라고 하지?
세나 언니는 왜 그 동영상을 가지고 있지?
그리고 처음 시작할때 왜 수빈이가 세나 언니에게도 인사한 거지?"
나는 여러 의문을 품고 잠에 빠져 들었다.
내일 언니가 돌아오면 꼭 물어볼꺼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다음 날.
돌아온 세나 언니에게 난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세나 언니는 너무나도 밝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잘 잤어 수정아?"
세나 언니의 말에 나는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 언니 무슨 좋은일 있어?"
"어머, 내가 그렇게 보여?"
세나 언니는 자신의 볼을 만지며 말했다.
"응. 엄청 기분 좋아 보여."
내 말에 세나 언니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런게 있어."
난 세나 언니에게 도저히 수빈이 동영상에 대해서 물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오늘은 물러가기로 했다.
"언니 나 먼저 갈께."
"벌써 나가게? 점심이나 먹고가."
"아니야. 괜찮아."
"너 남친이랑 아직 화해 안했어?"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다가 문득 세나 언니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었다.
"언니 밥 사줄래?"
"그래."
세나 언니와 간단한 식사를 하러 잘 가던 회전초밥집으로 갔다.
세나 언니는 뭔가 좋은 일이 있는듯, 연신 표정이 밝았고. 배도 고팠는지 음식을 잘 먹었다.
"배고팠어?"
"어."
"운동 했나보네?"
내 말에 세나 언니는 얼굴이 약간 빨개졌다.
"으응-."
나는 그런 세나 언니를 보다가 물었다.
"언니. 언니도 남자 쾌락때문에 만나지 않았어?"
"으응?"
세나 언니는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했는지 되물었다.
그리고 나는 세나 언니에게 문제를 이야기했다.
물론 수빈이 동영상은 제외한 내 이야기를 말했다.
세나 언니는 내 이야기를 듣고는 말했다.
"그 남자가 싫어?"
"이제 나한테 별 쾌락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 솔직히 누군가 진짜 좋아한 적도 없는 것 같아. 언니는 어때?"
내가 묻자 세나 언니는 조금 생각 하다가 말했다.
"난 이제 좀 생긴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
"그런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이랄까..."
세나 언니의 이런 모습은 또 처음이었다.
지금 세나 언니는 약간 뭐랄까? 사랑에 빠진 소녀 같은 모습이었다.
"고백했어?"
세나 언니는 잠깐 생각하다가 말했다.
"아니... 그런 형태의 고백이 아니었던 것 같아."
"그럼 해!"
난 세나 언니가 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고백인데 고백이 아닌 고백은 뭐지?
그래서 강경하게 말했다.
"아니, 그 사람은 이미 좋아하는 사람 있어."
그 말에 나는 조금 납득했다.
아마도 고백다운 고백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빼앗을 수는 있어?"
"아니, 아마 안될 것 같아. 처음에는 그런 생각도 있었는데... 그 사람이나 그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 모두 서로를 너무 좋아해."
나는 세나 언니를 바라보았다.
세나 언니는 내가 대학에 와서 본 이래 처음으로 "언니"가 아닌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는 사랑에 실패한. 아니 실패한 사랑에 목말라 하는 여자였다.
"언니도 힘들겠구나?"
"그래도 지금은 즐거워. 그 사람이랑 다른 방법으로라도 엮일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만족해."
세나 언니는 그렇게 말하고 웃었다.
나는 세나 언니를 보면서 세라 언니도 드디어 쾌락이 아닌, 다른 뭔가를 찾은 것 같아서 기뻤다.
나는 동영상을 생각해 보았다.
수빈이가 찍힌 동영상.
그 동영상에서 수빈이는 정말 여자가 봐도 아름다워 보였다. 그리고 행복해 보였다.
그래서 나는 나 혼자. 아직 아무 것도 찾지 못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는 세나 언니와 해어지고는 남친을 만나러 갔다.
이번에는 해어지자는 메세지를 남기기 위해서였다.
나는 더 이상 쾌락을 위한 섹스가 아니라 사랑을 기반으로 한 섹스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남친은 처음 부터 내 사랑의 대상이 아니었다.
나는 그걸 알고서 해어지기 위해 남친을 찾아갔다.
남친과 만나 커피숍.
내 고백을 들은 남친은 놀랐다.
"헤어지자고?"
"어."
내 말에 남친은 놀란 표정이 되었다.
그는 큰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말했다.
"후- 내가 잘 할께. 그러니까 헤어지지 말자."
나는 고개를 저었다.
"미안해. 내 마음이 이미 떠났어. 미안해 오빠."
난 그렇게 말하고 커피숍에서 나왔다.
그런데 뒤 따라온 남친은 내 손을 잡고는 말했다.
"야. 오빠가 잘 할께. 그러니까. 헤어지지만 말자."
"미안해. 오빠. 난 오빠 별로야."
"야 제발! 이 씨발년아!"
갑자기 그가 날 욕한다.
나는 그런 그를 보면서
"내가 오빠 차는 거니까. 욕 먹을 만 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말야. 오빠도 다른 여자 있잖아. 내가 모를 줄 알았어?"
나는 사실을 말한다.
나에게 그가 쾌락용이었다면, 그에게 나는 쾌락용인 동시에 다른 여자 중에 하나였다.
내 말에 그가 잠깐 놀랐다가 말했다.
"야. 무슨 소리야! 내가 다른 여자 만났다고?!"
"다 알고있어 오빠. 그러니까 욕은 하지마."
나는 그렇게 떠나간다.
그는 내 손을 잡으려 한다.
하지만 난 그가 잡은 손을 뿌리치고 걸었다.
더 이상 이런 일은 별로였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 싶었다.
홀로 사는 단독 주택인 집에 돌아온 나는 쓸쓸함을 느꼈다.
집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부모님은 시골로 내려가셨고, 이 큰 단독주택에는 나 혼자였다.
비록 남친과 해어졌지만, 뭔가 다른 사랑이 생긴 것도 아니고,
달라진 것도 없었다.
나는 침대에 누워서 말했다.
"달라진 것도 없네. 사랑은 무슨,"
나는 그렇게 말하며 잠에 빠져들고자 했다.
하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뜬 눈으로 시간을 확인하니 벌써 12시였다.
이 상태로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나는 문득, 수빈이의 동영상이 생각났다.
그리고 수빈이의 동영상을 생각하면서 일어나려 했는데,
그때, 무언가 소리가 들렸다.
방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밖에서. 거실에서 나는 소리였다.
나는 무슨 소리인가 하고는 문을 살짝 열었다.
그런데 그때- 우왁스러운 손이 내 입을 막았다.
"흡!"
"씨발년이!"
난 목소리를 듣고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전 남친이었다.
"흡!"
내가 뭐라고 하려 했는데, 그 녀석은 내 배를 주먹으로 때렸다.
"컥!"
나는 숨을 몰아쉬고는 바닥에 엎어졌다.
녀석은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 내 입에 자갈 같이 뭔가를 묶었다.
"씨발년이!"
녀석은 연신 욕을 하면서 내 입에 자갈을 묶었고, 그 뒤 손에도 묶었다.
내가 바둥거리자, 녀석은
"가만히 있어!"
라고 말했고, 품에서 큰 식칼을 꺼냈다.
난 칼을 보고 몸이 굳었다.
"씨발년아. 가만히 있어. 안그러면 얼굴 베어버릴꺼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나 무서웠다.
눈빛이 제정신이 아니었다.
녀석은 날 뒤집더니 내 잠옷을 우왁스럽게 내린다.
나는 녀석이 뭘 할 생각인 줄알고 몸을 뒤튼다.
하지만 녀석의 가진 칼의 서늘함이 내 목덜미에 느껴진다.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
나는 몸이 굳는다.
아무리 운동을 하고, 복싱을 하면 뭐하나. 칼 하나에 이렇게 쫄고, 덩치가 큰 남자는 막을 도리가 없었다.
녀석이 내 속옷을 벗긴다.
곧 내 엉덩이가 녀석의 눈에 들어난다.
녀석은 숨을 헐떡인다.
"씨발년-! 엉덩이는 언제 봐도 죽인다니까!"
녀석의 몸에서 술냄새가 가득했다.
나는 저 녀석이 저렇게 술을 먹고도 현관 비밀번호를 기억하는게 놀라웠다.
동시에 현관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은 나 자신을 저주했다.
젠장!
"씨발년! 니가 날 차?! 니가 뭔대 이년아! 그리고 커피숍에서 그렇게 날 망신줘?!"
녀석은 그렇게 말하더니 자신의 바지를 벗어버린다.
그리고 녀석의 성기가 내 보지에 닿았다.
나는 엉덩이를 뒤틀려 하다가 목에 닿은 서늘한 느낌에 다시 몸이 굳는다.
그리고 녀석은 내 보지에 애무도 없이 삽입한다.
"흐으윽!"
나는 고통에 몸을 떤다.
"씨발년!"
녀석은 나에게 욕을 한다. 나도 욕을 하고 싶었지만, 입이 닫혀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
녀석은 날 배려하지 않고, 거칠게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한다.
나는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
바로 어제만 해도 이 사람은 내 남친이었고, 섹스를 했었다.
그때 비록 쾌락은 없었지만, 지금처럼 고통스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나는 일종의 강간을 당하고 있는데. 전 남친에게 당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어제 섹스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그나마 녀석의 피스튼 운동에 애액이 나와 고통을 덜어주었다.
"씨발년, 좋다고 물 흘리는 것 봐!"
나는 녀석에게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녀석은 거칠게 내 보지에 삽입만 한다.
여전히 녀석의 손에는 칼이 들려 있었다.
나는 움직일 수 없었다.
곧 녀석은 술을 먹어서 그런지 쉽게 내 보지에 정액을 싸버린다.
"흐으윽! 쌍년 받아라!"
하지만 그리 많은 양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혐오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젠장!
녀석은 자지를 빼더니 내 윗옷을 벗겨내고는 내 가슴을 만지작 거린다.
유두를 만지작 거리면서 녀석이 웃는다.
"씨발년. 니가 뭔대 날 차. 이 씨발년!"
나는 내가 이런 녀석을 남친으로 선택했다는 것에 회의를 느낀다.
이런 잡것이었을 줄이야.
그런데 녀석이 갑자기 내 폰을 들어 올린다.
비밀번호가 없는 폰은 곧 녀석의 손에서 열리고, 녀석은 뭔가 찾더니
뭔가 쓰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걸 나에게 보여주었다.
나와 세나언니. 그리고 수빈이가 있는 단체 방이었다.
녀석은 거기에
[ 나좀 도와줘 수빈아. 세나 언니. 큰일났어. 빨리 와줘. ]
라고 적었다.
나는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는 줄 알고 소리쳤다.
"읍! 읍! 으브으으읍!"
내가 소리치려 했지만, 입이 묶여 있어서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래 씨발년아 내가 뭘 하려는지 아는 모양이네?"
녀석은 그렇게 말하며 전송 버튼을 눌렀다.
톡이 전송되었다.
"그래 씨발. 너랑 같이 다니는 그 두년 먹고싶어서 환장했다. 씨발 이렇게 된거 그 두년도 먹어버려야지. 씨발!"
"읍! 으으으읍! 읍!"
그 녀석은 사악하게 웃었다.
"세나라고 했나? 씨발 그년 졸라 도도해 보이는게 남자 품에 안기면 어떻게 울지 졸라 기대된다 씨발!"
그렇게 말하고 녀석은 성기를 주물락 거린다.
"특히 수빈이라고 했지? 그 년은 씨발 빨통도 졸라 크고, 엉덩이도 졸라크더라. 내가 그년 보고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아냐? 씨발. 그년 남자 경험도 별로 없다는데 얼마나 쫄깃할까 씨발?!"
나는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소용 없었다.
그러던 중 세나 언니와 수빈이에게 통화가 왔지만 녀석은 받지 않았다.
나는 제발 둘이 오지 않기를 바랬다.
그런데 두 사람에게 문자가 왔다.
[곧 갈께.]
[왜그래 수정아? 세나 언니랑 같이 있으니까 곧 갈께.]
"하하하. 씨발 온다네?"
녀석이 그렇게 웃으며 희희덕 거린다.
나는 마구 몸을 비틀지만 소용이 없다.
"자, 그럼 그 동안 씨발 이수정 이년이나 한번 더 먹어볼까?!"
녀석은 그렇게 말하더니 날 다시 뒷치기 자세로 만든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 넣는다.
"읍! 으으읍!"
내가 바둥거리자 녀석은 또 칼을 등 뒤에 가져다 대었다.
서늘한 감각에 난 몸을 떨었다.
"가만히 있어!"
녀석은 내 항문에 손가락을 넣고 마구 돌린다.
고통이 뒤따른다.
그리고 녀석은 자지를 다시 발기시키고는 내 보지에 넣고 피스톤 운동을 한다.
손가락은 여전히 내 항문에 꽂은 채로.
그렇게 날 다시 한번 강간한 녀석은
내 가슴을 만지작 거리며 수빈이와 세나 언니를 기다린다.
"야- 그년들은 이미 여기 비번 알테니까. 이 방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겠다. 그렇지?"
녀석은 그렇게 말하며 내 유두를 튕긴다.
난 녀석을 노려봤다.
"씨발년 눈빛보소."
난 정말 죽고 싶었다.
나 때문에 세나 언니와 수빈이가 위험에 처한 것이다.
그리고 그때, 밖에서 자동차 소리가 들렸다.
"오- 씨발년들이 왔나보네?"
녀석은 즐겁게 웃으며 방 문을 닫고는 문 옆에 서 있는다.
칼을 들고서.
"히히히. 기대해라 이수정. 내가 니 눈앞에서 저 두년 다 따먹어 줄 테니까. 혹시 알아? 씨발 졸라 헐떡일지?"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수빈이와 세나 언니 목소리가 들린다.
"수정아-"
"야 이수정! 불은 왜 껐어?"
세나 언니가 불을 킨다.
닫힌 문 사이로 불빛이 세어 나온다.
그리고 수빈이와 세나 언니 발걸음이 내 방으로 향한다.
그 두 사람은 내 방이 위치를 알고 있으니까.
"읍! 으으읍!"
나는 소리를 내려 바둥거린다.하지만, 내 소리가 오히려 수빈이와 세나 언니를 인도한다.
"여기있어?"
그리고 문이 열리고 세나 언니 모습이 보인다.
세나 언니에게 녀석은 보이지 않는다. 문 옆에 있는 녀석은 세나 언니와 수빈이 사각에 있었다.
세나 언니는 묶인 나를 보더니 깜짝 놀란다.
"수정아!"
그리고 그 뒤에 수빈이도 놀란다. 그리고 두 사람은 놀라서 주위를 살피지 못하고 내 쪽으로 다가왔고,
그때- 녀석이 세나 언니와 수정이가 들어온 문을 닫는다.
그리고 세나 언니가 뒤를 돌아본다.
수빈이 역시 뒤를 돌아보고 짧게 비명을 지른다.
"까아악-!"
수빈이의 입을 그 자식이 틀어 막고는 수빈이 목에 칼을 대고 세나 언니를 바라보며 말했다.
"씨발. 가만히 있어!"
세나 언니도 놀랐는지, 식은땀을 흘리며 물러선다.
"자, 잠깐. 당신 수정이 남친 아냐?!"
"그래 씨발. 내가 기분이 안좋거든 가만히 있어 씨발년들아."
"이, 이게 무슨 짓이야?!"
세나 언니가 묻자 녀석이 수빈이 목에 더 가까이 칼을 댄다.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 씨발. 불만이 있으면 저년에게 말해. 저 씨발년이 날 차는 바람에 일이 이지경이 된 거니까."
세나 언니는 그 말에 자초지정을 짐작했는지 고개를 미약하게 끄덕이고 말했다.
"진짜 한심한 놈이네."
"씨발 이년 죽어도 좋아?"
세나 언니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물러섰다.
그리고 그 녀석은 세나언니를 뒤로 물러서게 하더니, 가져온 끈과 비슷한 것으로 수빈이의 양 팔과 입을 묶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수빈이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었다.
그리고 녀석은 수빈이를 묶고는 이번에는 세나 언니를 끌고와서 양 팔을 묶고, 입도 묶었다.
"후- 씨발 이제 시식을 해 볼까?"
그녀석이 그렇게 말하며 다가온다.
나는 죽고 싶은 심정이었고,
세나 언니와 수빈이도 공포에 떨며 몸을 떠는 것이 보였다.
그런데 세나 언니가 갑자기 눈을 빛냈다.
그리고 나는 녀석의 등 뒤로 문이 슬며시 열리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거기에는 우리 학교 수위 아저씨가 있었다.
아저씨는 문을 살짝, 소리 안나게 열었다.
그리고 수위 아저씨 손에는 우리집 나무 도마가 들려 있었다.
그리고 그때, 녀석이 뭔가 낌새를 느끼고 뒤를 돌아보았는데, 수위 아저씨가 녀석 손을 때렸다.
"크악!"
녀석은 칼을 놓치고, 녀석이 놓친 칼이 창을 깨고 밖으로 나갔다.
녀석은 손을 쥐었는데, 그때 수위 아저씨가 도마를 다시 휘둘렀다.
하지만 젊은 녀석이 먼저 수위 아저씨의 도마를 밀쳐내고 수위아저씨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려 하는데
수빈이와 세나 언니가 발로 녀석의 발을 걸어 넘어트렸다.
"으악!"
녀석이 소리치고 넘어지자, 수위 아저씨가 도마를 주워 녀석 위에 올라타서 머리를 후려 갈겼다.
퍽! 퍽! 퍽!
3번의 소리가 들리자, 녀석이 축 늘어졌다.
기절한 모양이었다.
"괜찮아 수빈아! 세나야!"
수위 아저씨가 놀라면서 수빈이의 묶인 끈을 풀어 주었다.
그러자 수빈이가 수위 아저씨에 품에 안기면서 울었다.
"으아아앙! 무서웠어요. 무서웠어요. 아저씨 으으아아앙!"
"괜찮아. 수빈아. 괜찮아."
수위 아저씨는 그렇게 말하며 세나 언니도 풀어주었다.
세나 언니도 무서웠는지 몸을 떨며 수위 아저씨 품에 안겼다.
그리고 수위 아저씨는 나도 풀어주었다.
나 역시 수위 아저씨 품에 안겼다.
왠지 모르지만 난 수위 아저씨 품에 안겨, 울면서도 수위 아저씨의 품에서 안정감을 느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수위 아저씨가 연락한 경찰이 와서 전 남친인 그 개새끼를 잡아갔다.
녀석이 들고있던 칼에 지문과, 내 몸에 남은 녀석의 정액과 타액이 증거품이 될 수 있었다.
수위 아저씨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세나 언니와 수빈이와 함께 차를 타고 왔고,
일단 두 사람이 먼저 들어갔는데 수빈이 비명소리를 듣고 바로 경찰에 연락하고는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온 것이었다.
다행히 소리를 안내고 들어와서 도마를 하나 챙겨들고는 전 남친인 그 개새끼가 욕하는 소리에 우리가 있는 방안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수빈이와 세나 언니에게 정말 미안해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수빈이와 세나 언니가 강간을 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나에게 수빈이는 괴로워서 어떻하냐고 날 위로했다.
나는 수빈이를 끌어 안고 눈물흘렸다.
그리고 난 약 1주일간 학교를 쉬었다.
그동안 난 나름대로 마음도 안정되고,
녀석도 잡혀가 심적으로 본래 상태로 돌아오게 되었다.
정신과도 가서 치료를 받아 많이 안정되었다.
무엇보다 괜찮냐고 찾아오는 수빈이와 세나 언니 덕뿐에 쉽게 회복되었다.
그런데 정신과 상담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빨리 회복되는 이유가 아마도 그때 구해준 사람에게 안정감과 연심 비슷한 것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의사가 설명했다.
나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내가 수위 아저씨에게 사랑을 느꼈다는 건가?
물론 날 구해주셔서 안정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나는 1주일의 휴식 후,
학교로 돌아왔다.
왠지 어색해서 후문으로 들어온 나는 나를 걱정하는 교수님들께 괜찮다고 말했고,
(교수님 들도 내가 강간당했다는 것은 몰랐다. 그저 전 남친이 칼을 들고 위협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수빈이와 세나 언니를 찾아갔다.
그들에게 들어야 할 말이 있었다.
왜 수위 아저씨와 같이 있었냐고.
또 수위 아저씨도 만나야 했다.
내 감정을 확인하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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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수정이 편이 끝났습니다.
수정이가 고생을 하는 편이었죠.
그런데 야설이 아니라 무슨 다른 물이 된 것 같네요.
다음 편에서는 다시 야설로 돌아옵니다!
강간 묘사가 조금은 약한데.
죄송하지만 여성 심리로 강간을 묘사하니 그걸 적나라 하게 묘사하기 힘들었습니다.
실제로 강간은 정말 해서는 안될 짓 입니다.
따라 하
외전입니다!
45세 아저씨의 인생역전 13부를 먼저 봐주세요!
그리고 강간 내용이 나옵니다.
주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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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 수정.
오늘도 운동을 끝내고 남자친구네 집에 갔다.
그는 내가 오자 오늘도 즐거워 하며,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함께 영화도 봤다.
그리고 9시 쯤.
그는 오늘도 모텔로 함께 가자고 했다.
결국 나는 모텔로 함께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먼저 몸을 씻고 나왔고, 그가 씻으러 들어갔다.
남자친구가 몸을 씻는동안 나는 모텔 벽면에 있는 거울로 비추어진 내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내가 있었다.
이수정.
22세. 나름 잘 나가는 운동선수. 외모는 주근께가 조금 있지만, 그래도 미인이라고 부를만 했다.
물론 수빈이나 세나언니에 비하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활발해 보인다고 말하고는 했다.
몸매를 바라보았다. 세나언니에 비하면 작은 B컵의 가슴. 물론 거유인 수빈이에 비하면 작고 보잘 것 없지만,
그래도 나름 잘빠졌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몸에 잔근육이 상당한 몸매를 가진 내가 보인다.
약간 태닝한 듯한 갈색 피부. 나는 나름 괜찮은 여자였다.
그리고 그래서 그런가?
항상 만나는 남자마다 결국 섹스만 원할 뿐이었다.
뭐랄까. 사랑?
그런 것은 없었다.
섹스가 사랑의 연장선에 있지만, 나는 섹스 하면서도 섹스 대상이 그렇게 사랑스럽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솔직히 남자를 사귈때 사랑 때문에 사귀지 않는다.
그냥 솔직히 쾌락을 원할 때가 있는 법이고. 그럴 때는 남친이 필요하기도 하다.
원나잇이나 하라고 세나 언니가 말하지만, 그건 왠지 싫었다.
결국 나 스스로도 그 남자들을 그리 사랑하지 않았고,
그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때 남친이 나왔다.
우리는 그날 나름 만족할 만한 섹스를 했다.
나는 약간 흥분했고, 그는 많이 흥분했다.
나는 그에게 좋았다고 말했고, 그도 좋아했다.
물론 말만 그렇다는 것이다.
나는 그리 좋지 않았다.
적당한 쾌락이 있던 섹스였을 뿐이었다.
"가게?"
"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샤워를 하고 나왔다.
그리고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려 한다.
"저기, 우리 화해 한 거지?"
그는 어색하게 따라나와 물었다.
솔직히 그와 많이 싸웠고, 지금도 냉전중이었다.
"아니."
"그럼 왜-?"
"그냥."
그는 왜 섹스를 했냐고 물어보려 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난 대답하지 않고 먼저 밖으로 나왔다.
왜 섹스를 했냐고 한다면,
내게 남친은 그런 의미였을 뿐이었다.
쾌락이 목마르면 쾌락을 한번 당기는 그런 역.
오늘은 운동을 했고, 나름 쾌락이 필요했고. 그래서 남친을 불렀다.
그는 섹스가 화해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나는 약간 짜증을 내고 버스를 타러 나왔다.
시간은 벌써 10시.
막차를 타고 집에 가려 했지만, 이미 내 차는 끝났고, 나는 별 수 없이 세나 언니집으로 향했다.
세나 언니 집으로 향하면서 세나 언니에게 전화를 했다.
세나 언니는 집에 없다고 말했고,
나는 그럼 집에 들어가서 하루만 자도 괜찮겠냐고 물었고.
세나 언니는 그러라고 말하고 황급히 전화를 끈었다.
나는 갑자기 이 언니가 왜 이렇게 바쁜가 생각하다가.
혹시 남자를 만나는 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세나 언니는 자주 그랬으니까.
그러고 보니 요즘 수빈이가 이상했다.
그 아가씨가 뭔가 좋은 일이 있는듯. 항상 웃음을 짖고 다녔다.
그 때문에 대학 남학생들은 모두 수빈이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 물론 항상 그랬지만. 최근에는 더 했다.
수빈이는 최근에 더 이뻐진 것 같았다.
마치 사랑을 하는 소녀처럼.
진짜 누구 사귀나?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최근 가슴도 커진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세나 언니 오피스텔에 도착했고,
나는 안으로 들어갔다.
오피스텔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에 들어가자,
세나 언니의 집이 들어났다.
세나 언니는 집을 정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상당히 옷들이 어질러져 있었다.
"애구구- 정리 좀 하지."
난 그렇게 말하며 간단하게 옷들을 정리해 주고는 이 집에 있던 내 츄리링을 입고는 소파에 앉았다.
"하아- 짜증나."
나는 짜증이 난 상태였다.
남친과 섹스를 했지만, 뭔가 아쉬웠고.
그렇다고 지금 자위를 하기에는 뭔가가 조금 부족했다.
"야동이나 볼까?"
나는 마치 남정내 마냥 컴퓨터에 앉았다.
세나 언니 컴퓨터로 들어간 나는
혹시 언니가 다운받아 놓은 야동이 있는지 살폈지만, 없었다.
"하긴, 언니면 그냥 남자 만들겠지."
난 그렇게 말하고는 컴퓨터를 그만 뒤지는데 그러고 보니 바탕화면에 "수빈이"라는 폴더가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걸 더블클릭해서 들어갔다.
나는 수빈이 사진이나 있는 줄 알았는데
거기에는 동영상 파일만 하나가 있었다.
그리고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 파일을 열고 그 내용물을 볼 수 있었다.
그곳에는 놀라운 광경이 있었다.
무려 수빈이의 섹스 동영상이었다.
수빈이는 엄청난 대물인 남자에게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그 대물에 박히고 있었다.
"어머! 어머!"
난 놀라서 그 동영상을 바라보았다.
그곳에서 수빈이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그 남자에게 주인님이라고 말하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나는 그 동영상의 수빈이가 과연 내가 아는 그 수빈이가 맞는 건지 궁금했다.
그 참하고 정직하던 아이가, 이렇게 엉덩이를 흔드는 야한 여자가 되다니...
하지만 그 갭이 나에게는 무척이나 선정적으로 다가왔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내 그곳을 터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왠지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는 동영상을 껐다.
그리고 내 그곳에서 손을 땠다.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난 왠지 그 동영상을 버릴 수 없어 그 동영상을 복사해 내 메일로 보냈다.
그리고 나는 침대로 돌아와 누워서 생각했다.
그 남자는 누구일까?
수빈이는 정말 그 남자와 사귀는 걸까?
왜 주인님이라고 하지?
세나 언니는 왜 그 동영상을 가지고 있지?
그리고 처음 시작할때 왜 수빈이가 세나 언니에게도 인사한 거지?"
나는 여러 의문을 품고 잠에 빠져 들었다.
내일 언니가 돌아오면 꼭 물어볼꺼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다음 날.
돌아온 세나 언니에게 난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세나 언니는 너무나도 밝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잘 잤어 수정아?"
세나 언니의 말에 나는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 언니 무슨 좋은일 있어?"
"어머, 내가 그렇게 보여?"
세나 언니는 자신의 볼을 만지며 말했다.
"응. 엄청 기분 좋아 보여."
내 말에 세나 언니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런게 있어."
난 세나 언니에게 도저히 수빈이 동영상에 대해서 물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오늘은 물러가기로 했다.
"언니 나 먼저 갈께."
"벌써 나가게? 점심이나 먹고가."
"아니야. 괜찮아."
"너 남친이랑 아직 화해 안했어?"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다가 문득 세나 언니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었다.
"언니 밥 사줄래?"
"그래."
세나 언니와 간단한 식사를 하러 잘 가던 회전초밥집으로 갔다.
세나 언니는 뭔가 좋은 일이 있는듯, 연신 표정이 밝았고. 배도 고팠는지 음식을 잘 먹었다.
"배고팠어?"
"어."
"운동 했나보네?"
내 말에 세나 언니는 얼굴이 약간 빨개졌다.
"으응-."
나는 그런 세나 언니를 보다가 물었다.
"언니. 언니도 남자 쾌락때문에 만나지 않았어?"
"으응?"
세나 언니는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했는지 되물었다.
그리고 나는 세나 언니에게 문제를 이야기했다.
물론 수빈이 동영상은 제외한 내 이야기를 말했다.
세나 언니는 내 이야기를 듣고는 말했다.
"그 남자가 싫어?"
"이제 나한테 별 쾌락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 솔직히 누군가 진짜 좋아한 적도 없는 것 같아. 언니는 어때?"
내가 묻자 세나 언니는 조금 생각 하다가 말했다.
"난 이제 좀 생긴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
"그런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이랄까..."
세나 언니의 이런 모습은 또 처음이었다.
지금 세나 언니는 약간 뭐랄까? 사랑에 빠진 소녀 같은 모습이었다.
"고백했어?"
세나 언니는 잠깐 생각하다가 말했다.
"아니... 그런 형태의 고백이 아니었던 것 같아."
"그럼 해!"
난 세나 언니가 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고백인데 고백이 아닌 고백은 뭐지?
그래서 강경하게 말했다.
"아니, 그 사람은 이미 좋아하는 사람 있어."
그 말에 나는 조금 납득했다.
아마도 고백다운 고백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빼앗을 수는 있어?"
"아니, 아마 안될 것 같아. 처음에는 그런 생각도 있었는데... 그 사람이나 그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 모두 서로를 너무 좋아해."
나는 세나 언니를 바라보았다.
세나 언니는 내가 대학에 와서 본 이래 처음으로 "언니"가 아닌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는 사랑에 실패한. 아니 실패한 사랑에 목말라 하는 여자였다.
"언니도 힘들겠구나?"
"그래도 지금은 즐거워. 그 사람이랑 다른 방법으로라도 엮일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만족해."
세나 언니는 그렇게 말하고 웃었다.
나는 세나 언니를 보면서 세라 언니도 드디어 쾌락이 아닌, 다른 뭔가를 찾은 것 같아서 기뻤다.
나는 동영상을 생각해 보았다.
수빈이가 찍힌 동영상.
그 동영상에서 수빈이는 정말 여자가 봐도 아름다워 보였다. 그리고 행복해 보였다.
그래서 나는 나 혼자. 아직 아무 것도 찾지 못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는 세나 언니와 해어지고는 남친을 만나러 갔다.
이번에는 해어지자는 메세지를 남기기 위해서였다.
나는 더 이상 쾌락을 위한 섹스가 아니라 사랑을 기반으로 한 섹스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남친은 처음 부터 내 사랑의 대상이 아니었다.
나는 그걸 알고서 해어지기 위해 남친을 찾아갔다.
남친과 만나 커피숍.
내 고백을 들은 남친은 놀랐다.
"헤어지자고?"
"어."
내 말에 남친은 놀란 표정이 되었다.
그는 큰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말했다.
"후- 내가 잘 할께. 그러니까 헤어지지 말자."
나는 고개를 저었다.
"미안해. 내 마음이 이미 떠났어. 미안해 오빠."
난 그렇게 말하고 커피숍에서 나왔다.
그런데 뒤 따라온 남친은 내 손을 잡고는 말했다.
"야. 오빠가 잘 할께. 그러니까. 헤어지지만 말자."
"미안해. 오빠. 난 오빠 별로야."
"야 제발! 이 씨발년아!"
갑자기 그가 날 욕한다.
나는 그런 그를 보면서
"내가 오빠 차는 거니까. 욕 먹을 만 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말야. 오빠도 다른 여자 있잖아. 내가 모를 줄 알았어?"
나는 사실을 말한다.
나에게 그가 쾌락용이었다면, 그에게 나는 쾌락용인 동시에 다른 여자 중에 하나였다.
내 말에 그가 잠깐 놀랐다가 말했다.
"야. 무슨 소리야! 내가 다른 여자 만났다고?!"
"다 알고있어 오빠. 그러니까 욕은 하지마."
나는 그렇게 떠나간다.
그는 내 손을 잡으려 한다.
하지만 난 그가 잡은 손을 뿌리치고 걸었다.
더 이상 이런 일은 별로였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 싶었다.
홀로 사는 단독 주택인 집에 돌아온 나는 쓸쓸함을 느꼈다.
집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부모님은 시골로 내려가셨고, 이 큰 단독주택에는 나 혼자였다.
비록 남친과 해어졌지만, 뭔가 다른 사랑이 생긴 것도 아니고,
달라진 것도 없었다.
나는 침대에 누워서 말했다.
"달라진 것도 없네. 사랑은 무슨,"
나는 그렇게 말하며 잠에 빠져들고자 했다.
하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뜬 눈으로 시간을 확인하니 벌써 12시였다.
이 상태로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나는 문득, 수빈이의 동영상이 생각났다.
그리고 수빈이의 동영상을 생각하면서 일어나려 했는데,
그때, 무언가 소리가 들렸다.
방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밖에서. 거실에서 나는 소리였다.
나는 무슨 소리인가 하고는 문을 살짝 열었다.
그런데 그때- 우왁스러운 손이 내 입을 막았다.
"흡!"
"씨발년이!"
난 목소리를 듣고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전 남친이었다.
"흡!"
내가 뭐라고 하려 했는데, 그 녀석은 내 배를 주먹으로 때렸다.
"컥!"
나는 숨을 몰아쉬고는 바닥에 엎어졌다.
녀석은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 내 입에 자갈 같이 뭔가를 묶었다.
"씨발년이!"
녀석은 연신 욕을 하면서 내 입에 자갈을 묶었고, 그 뒤 손에도 묶었다.
내가 바둥거리자, 녀석은
"가만히 있어!"
라고 말했고, 품에서 큰 식칼을 꺼냈다.
난 칼을 보고 몸이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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