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토라레 야설

아내의 새살림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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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소리도 크게 들리는 고요한 밤. 사내와 아내의 속닥거리는 소리는 무척이나 크게 내 귀를 스쳐지나가고 있었다.

<아이! 정말 안돼! 그러다 혹시 그이 깨기라도 하면 어떻해!>
<깨긴 왜 깨! 그럴일 없다니깐....>
<아이, 그래두 안돼!>
<으윽.... 아이구! 아까 맞은데가 아파 죽겠다!>
<.......>
<새벽되니깐 더 아프네....>
<많이 아퍼?>
<그럼 거의 반나절을 두들겨 맞았는데 안아프겠어!>
<.......>
<아이구, 갈비뼈가 부러졌나.... 왜이렇게 가슴이 아프지.... 으윽!>
<자기, 정말 병원 안가봐도 돼? 병원 가봐야 되는거 아냐?>
<병원은 무슨! 그나저나 누나가 딱 한번만 해주면 좀 괜찮을거 같기도 한데....>
<......>
<정말 어떻게 한번 안될까? 원래 남자는 몸이 아플 때 그렇게 한번 해줘야 통증이 좀 괜찮아지는법인데....>
<이씨! 자기 꾀병부리는거 아냐?>

아내가 의심스러운지 사내의 가슴팍을 한 대 살짝 때린다. 그러자 갑자기 사내가 가슴을 움켜쥐고 신음을 낸다.

<아야야.... 아까 낮에 형님한테 여기 옆구리랑 가슴 집중적으로 두들겨맞은게 잘못된거 같기두 하구.... 정말 아프네....>
<.......>
<아야야야야....>

사내의 계속되는 실감나는 엄살에 아내도 드디어 살짝 걱정이 되는 모양이었다.

<정말 많이 아퍼?>
<그럼, 하루종일 두들겨 맞아봐! 아픈가 안아픈가!>
<정말 미안해!>
<자기가 왜 미안해! 그나저나 진짜로 아파서 그래! 원래 통증을 가라앉히는덴 그만한게 없는데....>

사내의 말에 아내는 한참동안 아무말이 없었다. 그리고 한참후 무언가 마음의 결심을 한 듯 고개를 돌려 나를 힐끔 바라보더니 사내에게 말을 한다.

<그거까지는 안되고 이것만 해줄게.... 절대 딴 맘 먹기 없기야! 하도 아프데서 해주는거야!>

말을 마친 아내가 사내 앞에 무릎을 꿇고는 손을 들더니 사내의 바지를 내리는 것이 보였다. 바지를 내리자 사내의 팬티가 보였고 아내는 그마저도 무릎밑까지 내려준다. 아내가 사내의 팬티를 내려주자 무언가가 덜렁거리며 용수철이 튕겨나오듯이 아내의 눈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희미한 어둠속에서 무척이나 커다란 물건이 무릎꿇고 있는 아내의 눈앞에서 덜렁거리고 있었다. 그것을 아내가 두손으로 조심스레 감싸쥔다. 아내의 부드러운 손길에 덜렁거리던 사내의 그것이 점점 단단해지는 것이 보였다. 희미한 어둠속이었지만 얼핏봐도 엄청 크다는걸 쉽게 알 수 있었다. 단단해진 사내의 그것의 끝을 아내가 조심스레 살짝 입에 문다. 그리고 곧이어 무언가 할짝할짝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순간 이상하게도 내 밑에 있던 그것이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현상에 나는 당황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분명 머리속으로는 당장 일어서서 저 두 년놈을 제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미칠듯한 분노가 치솟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내 감정에 반해 몸은 오히려 정반대로 놀고 있었다. 아직 술기운이 남아있어서 그런걸까? 이상하게도 정신은 말똥하면서도 몸은 가위에 눌린것처럼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이상한 흥분이 내 몸을 휘감고 있었다. 그렇다. 아마도 나는 여전히 술에서 깨지 못한 상태였기에 그런 이상스런 감정과 흥분의 소용돌이속에 빠져들고 있었던 것일게다. 그것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미스테리한 현상이었다.

내가 그렇게 몸과 정신의 이율배반적인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있는사이 실내의 두 년놈은 점점 거리낌없이 애정의 강도를 더해가고 있었다.

쭙쭙.... 쪼옥쪼옥....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조용한 밤공기를 가르는 추잡한 소리만으로도 아내가 무슨짓을 하는지 알기엔 충분했다. 어느새 사내는 바닥에 주저 앉아있었고 아내는 여전히 사내의 가랭이 사이에 얼굴을 깊숙히 파묻고 있었다. 사내는 자신의 가랭이 사이에서 아내가 하는 추잡한 행동 하나하나를 샅샅히 보기 위해서인지 아내의 고개가 앞뒤로 흔들릴때마다 흘러내리는 아내의 머리카락을 연신 쓰다듬어올려주고 있었다. 그러다 그렇게 하는것조차도 짜증났는지 아예 아내의 머리카락을 모두 모아 쓰다듬어올리더니 아내의 머리채를 커다란 손으로 억세게 움켜잡는 것이었다. 사내의 의도에 애초에 그런 뜻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거나 여자에게 무척이나 굴욕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내는 그런식으로 머리채를 사내에게 억세게 휘어잡히고 있음에도 그것에 별로 게의치않는 눈치였다. 오히려 아내는 이런 상황에 익숙한 듯 사내의 억센 손길에 머리채를 내맡기고는 사내의 손길에 따라 더욱 열심히 고개를 앞뒤로 흔들고 있었다. 점점 사내의 가랭이 사이에서 들려오는 추잡한 소리는 커져만갔고 실내의 공기또한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사내에게서 신호가 오는지 사내의 몸이 경직된다.

<으윽! 싼다. 싸! 으윽!>

사내가 외마디의 신음성과 함께 싼다는 말을 내뱉으며 아내의 머리채를 더 우악스럽게 휘어잡고는 아내의 고개를 자신의 물건쪽으로 더욱 깊숙히 잡아당긴다. 그리고 잠시후 아내의 고개가 움찔움찔한다. 아마도 사내의 정액을 입으로 받아내는 모양이었다. 내게도 가끔 오랄을 베풀기는 했지만 내 정액을 입으로 받아낸적은 한번도 없었던 아내였다. 정작 남편인 내게도 한번도 베풀지 않던 서비스를 다른 남자에게 베풀어주는 아내를 보자 미칠듯한 분노와 질투가 밀려옴과 동시에 이상한 흥분이 은밀하게 솟구치고 있었다.

잠시후 사내의 사정이 멎었는지 아내가 사내의 물건에서 입을 뗀다. 그리고 사내에게 말한다.

<아잉, 자기 오늘 너무 많이 나와! 그리고 너무 찐해! 자기 정말 그동안 딴여자랑 안한거야?>

아내가 사내에게 말을 하자 나는 더욱 놀랐다. 입으로 사내의 더러운 정액을 받아내는 것까진 백번 양보해 그렇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내가 사내의 정액을 뱉어내는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아내는 그것을 뱉어내지도 않고 바로 말을 한것이다.... 그렇다면 아내는 사내의 그 더러운 정액을 입으로 받아낸후 바로 삼켜버렸다는 건가? 남편인 나의 정액도 입으로 받아내지 못하던 아내였다. 그런 아내가 남편이 아닌 다른 사내의 것을..... 그것도 오늘따라 유독 찐하고 많이 나온다고 하는 그것을 말이다! 나는 너무 커다란 충격과 질투에 몸이 덜덜 떨릴지경이었다. 금방이라도 일어나서 두 년놈들을 죽이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었다. 난 그때까지도 술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내 혈관속에 흐르는 알코올은 나를 꼼짝할 수 없게 만들고 있었고 나로 하여금 이상한 흥분을 유도하고 있었다. 나는 알코올에, 그리고 알 수 없는 분위기에 취해 있었다.... 그리고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동안 사내도 아내만을 생각하며 오래 참았던 것일까? 사내는 그정도로 만족하지 않고 있었다. 한번 사정을 했음에도 사내의 물건은 전혀 죽지 않고 여전히 그 용맹함을 뽐내고 있었다. 사내는 또 한번 내 앞에서 나의 아내를 범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이젠 정말로 사내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취해 있었다. 술과 이상야릇한 분위기에.... 그것들은 나를 너무나 무기력하게 만들어놓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들은 나로 하여금 차마 꿈에서조차 상상하기조차 싫은 장면을 현실에서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끔 만들었다. 아내의 또다른 모습을.... 그리고 그것은 곧 나를 미칠듯한 고통과 터질듯한 흥분속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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