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야설

미친 짓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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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야설 작성일 24-11-10 06:23 조회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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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누구에게나 생일은 있고, 축하 받아 마땅한 날이다.



설사 살인자라해도 낳아준 부모님은 그날을 기뻐 했을것이다.



생일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날이고,



그런 날은 뜻하지 않게 소중한 기억들을 더해준다.



결코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한 가지의 기억이 사람에 따라 기쁜일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는 나쁜일이 되기도 한다.







그날 아버지의 생신은... 후자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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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한 날이었다.







일찍 결혼해 벌써 초등학교에 다니는 수혁이네 애들이 원체 극성 맞아



이러 저리 뛰어다녀서 그렇기도 하지만,



오랫만에 모인 아버지와 강서방, 그리고 남편은 술이 제법 취했는지 한소리 높은 톤으로



정치며 경제며 새로 오픈할 병원이야기에 왁자지껄하다.



일찌감치 몸이 아프시다며 안방에 누워 버리신 엄마때문에 좀 걱정이긴 하지만



특별한 아빠의 생신이니까, 다들 기분이 들떠 있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어제 이후로 내 머리는 텅빈것 처럼 열려있어, 무슨 소리를 듣건



영 집중이 되지 않는다,



그래, 어제 이후로 내 정신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손안에 쥐어진 성냥갑을 만지작 거린다.



꽤 먼, 그러나 곧 내가 살아가야할 도시의 어느 곳에 있을 술집의 성냥갑이



땀에 젖어 번들 거린다.



그러나 이내 곧 나를 부른는 남편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고



성냥갑을 주머니에 집어 넣어 버린다.







어~ 여보! 여기 술 좀 더 갖다 줘.







네.







당신도 일루와, 한 잔 하지 그기서 뭐해,







알았어요, 엄마 죽 좀 챙겨드리고 금방 갈께요.







... .... 늦은 밤까지 이어진 술자리는 술을 꽤나 좋아하는 아버지와 제부를



거의 인사불성에 이를 지경까지 몰아갔고, 그 술자리가 파해 진것은



아마도 새벽이 깊어가 나도 피곤에 젖어들무럽이었다.



그때 까지만 하더라도



그날에 있었던 일을 난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설마 나에게 그런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정말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였으라.



나에게서 일어났던일도 남편은 감히 생각해 보지 못했으리라.



차이가 있다면 온가족이 한집에서 자기로 했던 그날의 일을 난 보았고,



정말 우습게도 보아버렸고,



남편은 내게 일어난 일을 보지 못했다.



본 것과 보지 못한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런다고 일어난 일이 일어나지 않은 일이 되는것은 아니지만,



본다는것에는 확인한다는 의미와 그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날 남편이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왜 내가 져야 하는걸까.



왜 내가 고통스러워 해야하는걸까?



난 우습게도 인과응보라는 말을 떠올려본다.



이러다 불교신자가 되는건 아닌지,.,







옆자리가 허전해 잠에 취한듯 일어나 주방으로 가다,



뭔가 불길한,,, 부부 사이의 은밀한 소리 같은것이 어렴풋이 들려



알지 못하는 이끌림에.... 호기심에... 동생 방문을 살며시 열어본것이,,,,



그 있어서는 안될일이 일어난 것은,



보아서도 안될 것을 보아버린 것이다.



동생과 남편의... 그 일,,,,



















... .... ... ...







그날 처제와의 그 일이... 너무 술을 많이 마셔서 인지는 모르겟다.



자다가 입안의 갈증이 나 일어난 것도, 그날의 우연한 일도.,,







... ...







음,,, 여보,,, 여보,,,







내 와이프- 수인은 피곤했는지 낮게 숨소리를 고르며 잠에 취해있다.



자리를 뒤척이며 일어나 앉아 떠지지 않는 눈으로 시계를 보니 새벽이 가까워 갈무렵이다.



너무 늦은 술자리였지만, 예민하게 곤두선 내 신경은 나늘 편안한 숙면으로 몰고가지 못했나 보다.



문을 열고는 주방으로 나갔다.



차가운 냉수를 벌컥 벌컥 들이켜 보지만 영 뒷머리가 아프다.



곧 자리로 돌아가려다 늦은 저녁에 있었단 처제와의 기억을 떠올려보았다.







... ...







술을 꽤 잘한다고 들었지만,



다들 분위기에 들떠서 인지 평소 주량을 많이 오버해서



마시다 보니 처제도 꽤 취했었나 보다.



화장실 문도 잠그지 않고 변기를 잡고 오바이트를 하는 걸 보면.



뭐 자기네 친정에서 화장실 문걸고 오바이트할 사람이 몇이나 되겟냐만서도.



평상시 유난히 깔끔을 떨고 특히나 나한테는 쌀쌀맞게 대하던게 걸려서인진 모르겟지만,



여자가 저런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뭐 하지만 내것도 아니고, 신경쓸 필요 뭐 있냐는 생각이 든다.







아뭏튼 짧게 커트해서 단정하게 드라이한 머리가 헝크러져있고,



화장실에 퍼질러 앉아 있는 처제를 도와주려 등을 두드려 주다 보니



자연스래 내 고게는 앞으로 숙여지고



처제의 홈웨어 앞쪽으로 처제의 젖무덤이 보인다,







와우~ 역시 큰데... 순간 머릿속에 감탄사가 터진다.







와이프는 좀 마른듯한 스타일이라 바람을 피더라도



가슴큰여자가 의미없는 기준이 되곤했던 내 눈에 처제의 큰 가슴은 탐스럽기만 했다.



분홍빛 브래지어로 다 감추지 못한 뽀얀 우유빛 젖무덤을 훔쳐보며 은근히 발기되는



내 성기를 숨기려 엉거주춤하게 허리를 숙이려니,



이런,,, 처제의 머릿결이 바로 내 코앞이었다.







흠~ 향기도 좋군,,, 쩝,,, 이럼 안돼지,,,속으로 스스로를 질책하며







이미 반은 정신을 놓아버린 처제를 부축하자니 자연스럽게 내 손은 처제의 겨드랑이 쪽으로 들어갔다.



순간 물컹한 느낌에 아찔하다.







처제, 처제 , 정신좀 차리지..







그러나, 내 목소리가 듣고 정신을 차릴만큼



내 목소리가 크지 않다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 든다.



순간, 짜릿한 상상이 든다,



뭐, 다들 정신 없고, 보아하니 처제도 많이 맛이 간 모양인데,,,



좀,,, 만져도 상관없겟지.... 순간 침이 마른다.



나이들어서도 이런 상황에서는 긴장하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술집에서 자연스럽게 만지던 상황과는 다른,



처제라는 처갓집이라는 상황이 나를 긴장하게 만든다.



뒤에서 안고는 부축하는듯한 포즈로



내 오른손이 슬쩍 처제의 오른쪽 젖무덤 쪽으로 들어간다.



문을 잠글수는 없고, 혹 문이 열리더라도 내가 핑계댈 거리가있어야 한다.



자연스러운 상황연출이 되어야 한다.







순간 내 머릿속은 바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래 부축한거다, 화장실을 열어보니 처제가 정신을 잃은것 같길래



부축하려 일으키는 중이었다.... 뭐 이런,,, 정도면 되겠지...







매끄러운 홈 웨어 안쪽으로 파고든 내 손에 브래지어의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진다.



실크 브래지언가?... 이걸로 안돼. 시간이 없어,



이 황금같은 기회가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어.



장인이나 동서가 올지도 모른다, 빨리! 빨리!







과감하게 내 손이 처제의 브래지어 안쪽으로 파고든다,



거울에 비친 처제의 모슴은 이미 정신을 잃어버린것 같다,



검지와 중지사이에 말랑말랑한 유두가 잡힌다.



손끝으로 살짝 집고는 비틀어 본다, 부드럽다.,



슬슬 유두를 비틀면서 내 왼손은 자연스럽게, 처제의 왼쪽 허리를 지난다.



탄탄하다, 탄력있는 허리를 쓸고는 아랫배쪽으로 향한다.



꿀꺽~



부드럽다. 옷도 부드럽고, 처제의 아랫배도 부드럽다,



글래머라서 그런가? 아랫배도 통통하다.



슬쩍 밑으로 내려본다.



팬티의 라인이 느껴진다.



과감하게 처제의 원피스 밑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만진다,



레이스가 수놓아진 팬디다.



손끝에 까칠하게 걸리는 팬티의 감촉만큼이나 내 머릿속이 까칠해진다.







벌컥!







헉, 후다닥 놀라서 손을 빼고는 ,,,







처제 좀 일어나 보지? 처체 처제... 어 술 많이 햇나 보군,







힐컷 돌아 보니, 큰 처남 큰 놈이다. 휴~



그러고는 처남을 불러 둘이서 부축을 해 방으로 들여 보내고는



아무일 없던것처럼 술자리로 돌아가....







... ...







생각이 여기까지 이어지자



힐껏~ 처제랑 동서가 있는 방으로 시선이 간다.



갑자기 꿀꺽 침이 넘어간다.



침넘어가는 소리가 내 귀를 울린다.



아무일도 없고 생각만으로 몸이 이렇게 긴장 할 수가 있는가.



온몸의 피가 갑자기 미친듯이 도는 느낌이 나며, 머리가 어질 어질 하다.



이미 내 시각은 어둠에 익숙해져 처제가 자고 있는 방의 입구를



청확하게 찾아 내 발길을 이끈다.



최대한 조용히 뒷굼치를 들고 어둠속으로 기어든다.



문이 닫혀있다.



오른손으로 손잡이를 들고 조용히 돌린다.







조용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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