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야설

내신부는 내제자 -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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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야설 작성일 24-11-10 07:00 조회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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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성인을 대상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성년자가 보기에는 적절치 못한 내용입니다.



19세 미만인 사람은 절대 읽지 않기를 바랍니다.







경고: 이 작품은 **넷에서만 연재합니다.



이 작품은 본인의 창작품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으로 옮겨가는 행위를 금합니다.



이 작품은 다른 사이트에 게재되었다면 본인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 입주 - 전쟁의 시작 2 ]







다시봐도 거대한 모습을 자랑하는 호화빌라의 위용은 동성은 자신도 모르게 기가 죽는것을 느꼈다.



아무리 마음을 다져먹어도 너무나 높은 산과 같은 그런 모습에 어쩔수 없는 마음이 들었으나



동성은 그런 생각을 머리 속에서 지우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면서 동성은 자신이 행동 하기



나름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듯 이야기하고는 아랫배에 힘을 잔뜩 넣은 채 초인종을 눌렀다.







" 누구세요?... "







" ........ "







" 어머... 누구세요?... 신분을 밝히셔야... "







" 아!... 예... 저는 오늘부터 상아를 가르칠 가정교삽니다... "







" 어머! 그러세요... 어서 들어오세요... "







" ........... "







동성은 얼떨결에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는 했으나 그녀의 말에 좀 어색한 느낌을 받았다.



처음 듣는 젊은 여자의 음성에 다시 한번 빌라를 바라보며 자신이 잘못 온게 아니란 것을 확인하는



동성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어 현관문이 작은 소리와 함께 열리자 얼굴 가득 의문의 기색을



지은채 현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는 동성이었다.







그런 동성을 맞이하는 사람은 이십대 중반으로 보이는 늘씬한 미녀였다.



동성은 그녀의 화려한 미모에 혹하면서 어디선가 본듯한 얼굴에 자신의 기억을 더듬고 있었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자신이 전에 이런 미인을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을 하는 동성이었지만...



그렇게 그녀를 바라보던 동성은 그녀의 이어지는 말에 자신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녀를 본듯하다는 생각이 잘못 된것이 아니란 것을 깨닫자 얼른은 대답을 하는 동성이었다.







" 새로온 가정교사라?.... 나는 상아의 큰언니 상미예요... 그런데 고생을 좀 해야될것 같은데...



어제 일단 상아를 봤다니까 하는 말인데... 아무래도 상아가 보통은 넘으니까요...



호호호.. 하여튼 그건 그렇고 선생님이 정말 잘 생겼네요... 흠!... 내 마음에 꼭 드네요...



아! 그리고 내가 아무래도 나이가 좀 많으니 말을 놓아도.. "







" 아? 예!... 저는 최동성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당연하죠... 제가 어리니 말을



놓으시는게 아무래도... 또 그러는 편이 저도 편할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







상미의 말에 동성은 아! 하는 얼굴이 되었다가 이어지는 상미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붉히지



않을수 없었다. 게다가 자신을 탐색하는 듯 아래 위를 훑어보는 상미의 눈초리에 얼굴이 확 달아



오르는 동성이었다. 동성은 자신도 모르게 허둥거리며 눈길을 피하면서 자리를 피했다.



그런 동성은 다시 한번 상미를 힐끔 쳐다보며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하얀 피부에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늘씬한 몸매의 너무나 매혹적인 여인이었다.



거기다 아무렇게나 걸친 어깨가 다 드러나 보이는 깊이 파인 티셔츠에 핫팬츠는 동성의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동성은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리면서 고개를 쳐들려는 물건을 달랬다.







( 이집의 여자들은 왜이렇게 예쁜거야?... 진짜 사람 죽이게 생긴 여자들만 있잖아?...



조금만 더 같이 있었으면 부끄러운 꼴 당할뻔했네.... 흐미 징한거... )







( 훗!... 제법 괜찮게 생긴 얼굴이잖아?... 몸도 저 정도면 어디다 내놓아도 빠지지 않고...



내 미모에 홀딱 넘어간 눈친데?... 조금 장난이라도 쳐볼까?... 아니야... 지금은 아니지...



앞으로 창창한 날들이 있는데... 지금은 이 정도로 하고 앞으로... 후후후... 귀여운데... )







상미는 얼굴을 붉힌채 허둥지둥하며 자신의 옆을 지나치면서 자신이 눈치를 못챈다고 생각하는지



몇번이고 자신의 몸을 힐끔거리는 동성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그런 샹미는 조금 장난기가 발동하는지 순간적으로 눈이 마주쳤을 때 살짝 매혹적인 윙크를



동성에게 날렸다. 그런 상미의 윙크에 동성은 얼굴을 벌겋게 물들인채 기겁은 한 듯 펄쩍 뛰더니



거의 뛰다시피하면서 이층으로 올라가버리는 것이었다.







그런 순진한 동성의 행동에 상미는 어쩐지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런 동성의 모습에서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좀처럼 보기드문 순수함을 읽는 상미였다.



동성은 상미의 윙크에 기겁을 하고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허둥 지둥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문을 닫고는 문에 기대어 선채 한 동안 그런 가슴을 안고 서 있었다.







그렇게 얼마를 서 있었을까?... 간신히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킨 동성은 이윽고 고개를 설래



설래 저으며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지라 조금은 어지러운 방안을 둘러보았다.



그러나 얼핏 보기에는 자신의 방을 둘러보는 듯한 동성이었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보지 않은채



멍한 눈으로 자신의 머리 속에 떠오르고 있는 얼굴들을 생각하고 있는 동성이었다.



그렇게 동성은 아득한 눈빛으로 자신의 뇌리에 떠오르는 얼굴들을 하나 하나 불러보았다.







( 상미, 상희, 상아.... 하나 같이 너무나 아름답고 멋지게 생겼어... 저마다 각기 다른 향기를



품어내는 보기드믄 미인들이야... 앞으로 여기 살면서 그런 여자들과 매일 부대낀다니...



생각만 해도 정말 황홀하네... 조금 전에 상미씨라고 했지?... 그 윙크라니... 혹시...



내게 마음이라도... 설마 아니겠지... 아무것도 가진것도 내세울 것도 없는 나에게...



하여간 너무나도 아름다운 자매들이잖아... 그리고 이 댁 사모님은 또...



이러다가 진짜 사람 말라죽는거 아닌지 몰라... 으이구 진짜 꽃밭에 살아도 문제네... )







동성은 박사장 부인과 세 딸을 생각하느라 한참 동안이나 그렇게 멍하니 서 있었다.



그런 그의 입가에는 간간히 흐뭇한 미소가 걸려졌다.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미쳤다고 생각할 그런



미소가... 그렇게 한참 동안이나 멍청히 서있던 동성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렸다.



아직 할일이 많은 동성인지라 얼른 고개를 저어 잠념을 떨쳐버렸다.



이어 가방을 내려놓고는 아침에 대강 정리한 짐을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했다.







별거 없을 것 같았던 짐도 막상하려고 하니 제법 시간과 손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었다.



동성은 일체의 잡념을 떨쳐버린채 시계를 보면서 자신의 짐을 정리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짐들은 거의 정리가 되었다. 잠시 숨을 돌리기로 한 동성은 다시 시계를



한번 본 후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신경을 써서인지 생각보다 피곤한 동성이었다.







" 어! 짐은 대강 정리된것 같네?... 대강하고 내려와 저녁 먹으라는데... "







" 응?... 어!... 그래... 알았어... "







그렇게 피곤한 몸을 침대에 비스듬히 반쯤 눕힌채 자신의 방을 둘러보던 동성은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런 동성의 눈에 다시 봐도 여전히 예쁜 모습의 상아가 들어왔다.



상아는 문을 연채 반 쯤 몸을 방안에 놓은채 방안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러다 동성과 눈이 마주치자 싱긋 미소를 던지는 것이었다. 동성은 무심코 상아를 돌아보다



다음 순간 갑자기 머리에 피가 몰리는지 얼굴이 화끈거리며 특히 코가 시큰거리는 것을 느꼈다.







배 부위가 거의 드러난 짧은 티셔츠- 그런 차림을 여자들은 탱크탑이라고 하는 말을 아무리 촌놈이



라고는 하나 들어본 적이 있는 동성이었다-에 역시 허벅지를 완전히 드러낸 핫 팬츠 차림의 상아가



늘씬한 육체를 뽐내며 서있었던 것이었다. 그것을 보자 동성의 대책없이 주책을 부리는 놈이 발딱



고개를 치켜드는는 것을 느끼며 동성은 눈부신 듯 상아를 쳐다봤다.







안그래도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상아가 이번에는 발랄함까지 가미하여 바라보는 동성으로는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뇌살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상아였다.



그런 생각을 하며 상아를 바라보는 동성의 눈은 완전히 풀려있었고 입은 헤벌어져 있었다.



그렇게 상아를 바라보는 동성의 뇌리에는 자신도 모르게 어젯밤의 그 일이 선명히게 떠오르고



있었다. 사고라면 사고랄수 있는 생전 처음 느껴봤던 그 짜릿했던 기억이...







별 다른 생각없이 동성에게 저녁 식사를 하라고 불러오라는 아버지의 말에 따라 동성의 방으로



올라온 상아였다. 노크를 했으나 반응이 없자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다 방문을 열자 부지런히 짐을



정리하는 동성의 뒷 모습이 눈에 들어온 상아였다. 상아는 그런 동성의 뒷 모습을 잠시 지켜보고



서 있었다. 마침 짐 정리가 다된듯 동성은 자신이 해 놓은 것을 빙둘러보더니 침대에 털썩 주저



앉는 것이 눈에 들어오자 상아는 그런 동성에게 말을 건낸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상아의 말에 돌아오는 동성의 반응은 상아가 전혀 생각을 못한 그런 것이었다.



그런 동성의 얼굴과 몸을 바라보는 상아는 눈에 확 띄는 동성의 반응에 지금 동성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감지할수 있는 상아였다. 그렇게 동성의 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린 상아는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눈을 반짝이며 동성의 몸을 아래 위로 훑어보다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붉히는 상아였다. 상아의 눈에 불룩한 동성의 아랫도리가 들어왔던 것이었다.







( 짜식! 꼴에 남자라고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이 누나의 몸매에 완전히 넘어갔구나...



헉!... 그런데 저게 바로 어제 내 몸을 찌르던.. 그것이구나... 우아!... 겉으로 봐도...



그런데 저게 또 커졌다는 것은... 호호호... 넌 이제 완전히 내 밥이야... 말만 잘들으면... )







( 조년은 또 왜 저런 차림이야... 으미 죽겠네... 저 허리하며... 허벅지하며...



그리고 배꼽은 또 왜 저렇게 매력적인거야... 와!... 그런데 저 몸이 고등학생이란 말이야?...



한입에 삼켜도 비린내 하나 안나겠네... 으아!... 이건 고문이야 고문...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미치게 만들수가 있단 말이야... 이걸 그냥... 미친척하고 그냥 확 덮쳐버려?...



으! 하느님 저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십시요.. )







동성과 상아는 속으로 각자의 생각에 빠진 채 서로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자신의 생각에 빠져 혼자 흐뭇한 감정에 싸여있는 상아는 자신이 동성의 방에 온 목적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동성 또한 상아가 자신의 방에 온 목적을 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동성과 상아 두 사람은 아무 생각없이... 아니 머리가 어지럽도록 많은 생각을 하면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씩 거칠어가는 자신들의 숨결을 감지하지 못한채...







얼마나 그렇게 한사람은 반쯤 드러누운채 한사람은 문 앞에 선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을까?



동성은 슬그머니 몸을 일으켰다. 이미 시쳇말로 정신이 나간 상태인지라 자신이 뭔짓을 하는지도



모른채 단지 본능이 이끄는데로 행동하는 동성이었다. 그렇게 얼굴을 시뻘겋게 물들인채 두눈은



끓어 오르는 뜨거운 열기로 인해 충혈되어 있는 동성이었다.







그런 동성은 마치 혼이 나간 사람처럼 흐느적거리며 몽롱한 눈빛을 한채 자신을 바라보는 아니



실제로는 아무것도 바라보지 않고 있는 상아에게 서서히 다가갔다.



이미 입 속은 침이 바싹 말라 목구멍까지 타는듯 한 갈증에 시달리는 동성이었다.



동성은 그런 자신의 갈증을 풀어줄 것이라고는 오직 눈앞에 커다랗게 떠오르는 상아의 붉은 입술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었다. 그런 생각이 온통 머리 속을 지배하고 있는지라 들뜬 마음으로 오직



상아의 입술 밖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 그래!... 저거야... 저기에 내 갈증을 해소시켜줄 꿀물이 가득 들어있어...



아니면 이 목마름으로 나는 죽어버릴거야... 저기 저... 붉은 꽃입 속의 꿀물을 마시지 못한다면



그런데 왜 이렇게 먼거지?... 바로 눈 앞에 있는데... 왜 이렇게 먼거지?... )







동성이 그렇게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며 한발 한발 힘겹게 상아에게 다가가고 있을 때... 몽롱한



눈빛으로 자신의 생각에 잠겨있던 상아는 문득 이상한 눈초리를 느끼며 조금 정신을 차렸다.



그런 상아의 눈앞에 어느새 일어섰는지 동성이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그러나 다음 순간!...



상아는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신음을 토했다. 열에 들뜬 듯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에 잔뜩 충혈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연신 입에서는 거친 호흡을 토하면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동성의 모습이



눈 가득히 보였던 것이었다. 그런 동성을 보자 평소의 자신답지 않게 몸을 부르르 떠는 상아였다.







( 저... 저놈이 저런 눈으로 바라본다는 건... 그런데 왜이맇게 온몸에 힘이 빠지고 무서운걸까?



저놈은 나보다 싸움도 못하는... 한 주먹꺼리도 안되는데... 그리고 가슴은 왜 이렇게 뛰는...



헉!... 언제 온거지?... 벌써 다왔잖아... 이거 진짜 큰일 났다... 이 일을... )







몇번이고 생각해봐도 자신의 이런 행동을 이해 할수 없는 상아였다. 동성의 충혈된 눈빛을 받자



마치 뱀을 만난 개구리 마냥 온몸을 까딱도 할수 없는 상아였다. 상아는 자신도 모르게 가볍게



떨려오는 몸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하면서 겁에 질린 눈초리를 동성에게 던지고 있었다.



그렇게 겁먹은 눈동자로 동성을 바라보던 상아는 어느새 코앞까지 다가온 동성을 보자 순간 어제의



일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다음 순간 상아의 머리 속은 하얗게 변해버렸다.







어제의 그 황홀하면서도 짜릿한 순간이 떠오르자 더욱 힘이 빠져버리는 상아였다.



이제는 진짜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는 신세가 된 상아는 커다란 눈을 더욱 크게 뜬채 멀거니



거의 코가 부딪힐 듯 다가온 동성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상아의 가슴은 걷잡을수 없이 뛰고



있었다. 뭐라고 표현할수 없는 남자의 체취가 상아의 코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상아는 갑자기 핑도는 듯한 어지러움을 느끼며 살며시 눈을 감았다.







그렇게 눈을 감은 상아의 반쯤 벌어진채 뜨거운 호흡을 내품고 있는 붉은 입술에는 어느새 동성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지고 있었다. 상아는 알수없는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어지러운 가슴을 한채



동성의 다음 행동을 가슴 조리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막 두사람의 입술이 부딪히려는 순간이



었다. 별안간 들려온 조금은 날카로운 듯한 목소리에 열에 들떠있던 두사람은 등 뒤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기라도 한듯 정신을 번쩍 차렸다. 이어 거의 붙다 시피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본 두사람은



화들짝 놀라서 황급히 뒤로 물러섰다. 그리고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에 여념이 없었다.







" 야!... 뭐하는 짓이야?... 밥먹으란 말을 하라고 했더니... 잘하는 짓이다...



어린게 발랑 까져가지고... 어제도 그러더니 오늘도... 상아! 너... 진짜 문제 있네... "







" ........... "







" ........... "







상희였다. 상희는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며 눈을 동그랗게 뜬채 이죽거리는 말투로 말을 던지고



있었다. 심부름 시킨지 한참이 되었는데도 상아와 동성이 내려오지 않자 다시 자신에게 가보라는



아버지의 말에 투털거리며 올라온 상희였다. 안그래도 귀찮아서 툴툴거리며 올라온 상희인지라



서로 키스하기 일보직전의 모습을 보이는 두 사람에게 자연히 고운 말이 나올리 없었다.







" 하여간 요즘 애들은 진짜 문제야... 조금만 틈을 주면 이런 짓거리나 할 생각에 빠져있으니... "







" 언니!... "







" 넌 어떻게 된 애가 대학 갈 생각은 안하고 이런짓이나... "







" 상희!... 너 까불면 맞는다... "







하기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지라 상희의 이어지는 말은 갈수록 비꼬는 듯한 기색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러자 처음에는 부끄러움에 허둥되던 상아의 얼굴이 슬그머니 일그러지며 고성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상희는 평소와는 다르게 그런 상아의 말에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말을 이었다.



이죽거리는 상희의 그런 말이 이어지자 점점 열을 받은 상아의 입에서 살기띤 말이 흘러나왔다.



그런 상아의 말에 전 같았으면 질겁을 했을 상희였지만 지금은 조금도 두렵지 않은지 상아를 보며



조소를 담은 눈길 마저 보내는 상희였다.







" 그래!... 호!... 어디 해볼테면 해봐라... 나도 생각이 있으니까... 니 멋대로 해봐라... "







" .......... "







" 저기 상희씨!... 이건 전부 제가 잘못해서... "







" 조용히 해... 멍청한 놈... 알았어!... 원하는게 뭐야?... "







" 진작 그렇게 나왔어야지... 앞으로 까불지 말고... 음!... 요구 사항은... 나중에 말할께...



참!... 모두 기다리시는데 어서 밥이나 먹으러 가자... 나중에 그일은 이야기하고... 호호호.. "







상희는 평소와는 달리 상아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맞받아쳤다. 그런 상희의 돌변한 모습에



상아는 믿을수 없다는 눈길로 상희를 쳐다보는 것이었다. 아까부터 안절부절 못하며 두 사람을



쳐다보던 동성은 급기야 참지 못하고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었다. 그러나 더듬거리던 동성의 말은



상아의 날카로운 말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 상아는 이를 갈며 상희에게 협상조로 나왔다.







그런 상아의 태도에 상희는 금방 만족스러운듯 얼굴을 펴더니 입을 열었다.



이어 몸을 돌려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상희였다. 그런 상희의 가볍게 움직이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상아는 얼굴을 잔뜩 지푸렸다. 이어 동성을 한번 힐끔 쳐다보더니 말없이 발길을 옮겼다.



동성은 아직도 안절 부절 못한체 상아를 쳐다보다 상아가 아랫층으로 내려가자 힘없이 따라 발길을



옮겼다. 그런 동성의 머리 속에는 걱정으로 가득차 있었다.







* 한편 더 올립니다...



그리고 내일 다시 두편 올립니다.



건강들 조심하십시요.







참 한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야설이니까 응응응을 완전히 배제 할수는 없겠지만...



너무 큰 기대는 갖지 않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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