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야설

우울한 날의 광시곡 -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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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석채는 자신이 어쩔 수 없는 남자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지난번에 우연히 한번 보긴 했지만, 조각가가 다듬어 놓은 듯한 은수의 몸과 새햐얀 속옷을 보자 자신의 물건이 바지속에서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지금까지 자신을 거쳐 간 어느 여자도 은수만한 미모와 몸매는 없었다.







은수는 한 세트인 듯, 흰 레이스가 수놓아진 브래지어와 팬티를 입고 있었다.



오늘 석채 앞에서 드러내보일 각오를 하고 온 듯 했다.



실크 재질의 앙증맞은 팬티위로 검은 음모가 살짝 비치고 있었다.



친한 후배의 부인이라는 점 때문에 석채가 참을성을 보인 것도 여기까지였다.







“헉”







석채는 은수를 안고 그대로 침대로 넘어졌다.



누운채로 정신 없이 브래지어 후크를 풀었다.



봉긋한 유방과 처녀처럼 분홍빛을 띠는 젖꼭지가 튀어 나왔다.



가슴을 잡고 젖꼭지를 거칠게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아파요..살살요”







가슴을 탐하던 석채가 고개를 들어 은수의 얼굴로 향했다.



꼭 감은 눈 밑으로 눈물자국이 남아 있었다.



문득 기정의 얼굴이 떠올랐지만 고개를 흔들어 기정을 머리속에서 지웠다.



은수가 자진해서 자신의 품에 들어온 이 순간만큼은 기정이가 아니라 어느 누구에게라도 죄의식을 갖고 싶지 않았다.



은수의 도톰한 입술에 석채는 자신의 입술을 포개고 혀를 밀어넣었다.



석채는 몇 번이나 은수의 입안에 자신의 혀를 밀어 넣으려 했지만 굳게 다문 입술은 열리지 않았다.







갑자기 석채의 머리 속이 차갑게 식었다.



이 여자는 지금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몸을 던졌지만, 본능적으로 거부하고 있었다.



정말 탐나는 여자였지만 강제로 범하는 것 같은 분위기는 만들고 싶지 않았다.



몸을 일으킨 석채가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만졌다.







“아니예요. 저 잘 할 수 있어요. 한 번만 기회를 더 주세요”







이상한 느낌이 든 은수가 석채에게 안기며 매달렸다.







“제수씨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예요. 그냥 가세요. 약속대로 돈은 해드릴…..읍…”







선 채로 매달린 은수가 입수로 석채의 입을 덮쳤다.



두 사람의 키가 비슷해서 은수가 까치발로 버틸 필요도 없이 입술이 마주쳤다.



은수의 혀가 먼저 석채의 입을 열었다.



키스 한 번에 이럴 수가 있다니…



석채는 머리속이 몽롱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몸이 부서질 듯이 안고 있던 은수가 석채의 혀를 입안에 받아들인 채 손으로 석채의 물건을 더듬었다.



은수가 흠칫 놀라는 것이 석채에게도 느껴졌다.



자신의 물건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커서일 것이다.







상체를 숙인 석채가 은수의 유방을 입에 넣었다.



은수는 눈을 꼭 감은 채로 몸을 약간 떨고 있을 뿐이었다.







“아…아”







석채가 혀를 굴리며 은수의 젖꼭지를 살짝 깨물자 은수가 작은 소리로 비음을 토해냈다.







석채는 다시 얼굴을 아래로 향했다.



배꼽을 지나 더 밑으로 내려가자 팬티 맨 윗부분에 앙증맞게 매달린 리본이 걸렸다.



입술로 팬티를 더듬자 실크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이 그대로 느껴졌다.







“음…음”







은수도 이제 차차 달아오르는지 얼굴이 상기된 채 입술을 꼭 닫고 억지로 참고 있는 듯 했다.







“참지 말고 그냥 즐겨요. 어차피 이렇게 된거”







“하…아”







알았다는 듯 은수의 입술이 열렸다.







석채는 조심스럽게 마지막 남은 은수의 껍질을 벗겨냈다.



은수는 내려가던 팬티가 발 끝에 걸리자 살짝 들어서 완전히 몸체와 이탈시키도록 했다.







석채는 서 있는 은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은수의 예쁘게 다듬어진 수풀이 바로 눈 앞에 다가왔다.



코를 바짝 대니 향긋한 비누냄새가 났다.



미리 씻고 나온 모양이었다.



석채는 빙그레 웃었다.







‘이 여자가 오늘 단단히 결심하고 왔군’







음모를 헤치고 분홍빛 속살의 윗쪽으로 혀를 갖다 댔다.



약간 시큼한, 그러면서도 자극적인 냄새가 석채를 더욱 흥분시켰다.



손으로 살짝 벌리니 질 입구의 깨끗한 속살이 확연히 나타났다.



석채는 혀를 세워 질 입구를 둥글게 핥았다.



질 안쪽에서 조금씩 애액이 밀려나오는 것이 석채의 혀끝에 느껴졌다.







“아…아…좋아”







한껏 달아오른 은수가 석채의 뒤통수를 자신의 몸쪽으로 잡아당겼다.



이젠 석채의 얼굴 전체가 은수의 음모와 그 아랫부분에 파묻힌 모양이 되었다.







“후루룩…쩝….쩝”







석채는 이제 의식적으로 소리를 내가며 은수의 클리스토스와 날개를 빨아들였다.







“학….하…하아아….아악”







은수의 신음소리가 점점 더 커져가는 듯 싶더니 어느 순간 머리와 상체를 뒤로 젖히며 석채의 뒤통수를 바짝 끌어당겨 자신의 보지부분에 마구 비벼댔다.



절정이 온 것이다.



석채의 입과 코가 침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버렸다.















석채는 몸을 일으켰다.



눈을 감은 채 헐떡이고 있는 은수를 안아 침대에 뉘였다.



절정에 오른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부끄러웠는지 은수가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쌌다.



석채는 피식 웃었다.



부끄러우면 왜 음모나 가슴을 가리지 않고 얼굴을 가릴까?







“은수씨는 이미 샤워한 것 같네요. 금방 씻고 올게요. 땀을 많이 흘려서요”







어느 사이엔가 호칭도 제수씨에서 은수씨로 바뀌었다.



은수는 얼굴을 가린 채로 고개를 끄덕였다.



석채는 그 때까지도 옷을 모두 입은 상태였다.



모텔에 들어오자마자 에어컨을 켜기는 했지만, 이미 땀에 흠뻑 젖은 옷을 훌훌 벗고 목욕탕으로 들어갔다.







샤워기의 찬물이 쏟아지자 지금의 상황에 대한 정리가 조금씩 되기 시작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무리 돈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조신하기만 했던 은수가 저리 달라지다니…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던 은수를 품에 안을 수 있다니…



기정에 대한 죄책감 같은 건 이미 저 멀리 날라간 뒤였다.



거대해진 기정의 물건은 빨리 상대를 찾아달라는 듯 혼자서 끄덕이고 있었다.







‘잠시만 참아라 임마, 진짜 좋은 짝꿍과 만나게 해줄게’







흥얼거리며 샤워기의 물을 뿌리고 있는데, 목욕탕 문이 살짝 열리는 것이 거울에 비쳐졌다.







“저………들어갈게요”







미처 입을 열기도 전에 은수가 목욕탕 안으로 들어왔다.







“은수씨”







석채는 무슨 영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윤사장님 얘기가 맞아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즐기고 싶어요”







조금전의 애무로 절정에 오른 은수가 용기를 낸 듯 했다.



그러나 아직도 부끄러운 건 어쩔 수 없는 듯 목덜미까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은수는 비누로 석채의 온몸을 씻어주기 시작했다.



발가락부터 올라가던 은수의 손이 석채의 물건에 이르자 잠시 논란 표정을 지었지만, 정성스럽게 물건부터 불알을 지나 항문까지 비누칠을 했다.



비누가 골고루 묻어있는 물건을 은수의 손으로 살살 왕복하자 석채는 마치 삽입한 느낌이 들었다.







“허…어……헉”







조금 서투르기는 했지만, 은수는 예쁘고 긴 손가락으로 석채의 물건을 쥔 채 계속해서 왕복시켰다.



손가락 사이로 비누거품이 배어나왔다.



섹스에는 베테랑이라고 자부했던 석채도 은수의 손놀림 몇 번에 참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







석채의 호흡이 가빠지는 것을 눈치챈 듯 은수는 뒤로 돌아가더니 석채의 항문 안쪽을 비누 묻은 손으로 쓸어내렸다.



다시 엉덩이로 올라간 은수의 손이 넓은 등과 가슴까지 비누칠을 하고서야 멈췄다.







“쏴…아”







“하….아”







은수가 샤워기로 찬물을 쏟아내자 그제서야 석채는 한숨을 토해냈다.



은수가 한 것은 그저 자신의 온 몸에 비누칠을 해주고 자위시키 듯 물건을 몇 차례 손에 쥐고 왕복시켜준 것 뿐인데 이렇게 흥분될 수 있다니…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했다.







석채가 간신히 숨을 돌린 것도 잠시였다.



찬 물로 석채의 온 몸을 씻어준 은수가 갑자기 석채 앞에 무릎을 꿇더니 거대한 물건을 입에 물었다.







“은수씨”







석채가 당황해서 외쳤지만 은수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은수는 천천히 왕복을 시작했다.



석채는 선 채로 눈을 내리 깔았다.



은수의 작고 도톰한 입술 사이로 자신의 물건이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그대로 눈에 들어왓다.



그 아래로 크지는 않지만 탱탱한 젖가슴이 은수의 동작에 따라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단순한 왕복이었지만 석채는 어느 때보다도 황홀했다.



가만히 서 있던 석채는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켁…켁”







석채가 앞쪽으로 물건을 밀어내자 목젖에 닿았는지 은수가 잠시 물건을 입에서 빼냈다.



그러나 곧바로 석채의 물건은 다시 은수의 입안으로 사라졌다.







“으……….으……….나… 나올 것 같아요”







얼마 못가서 석채는 온 몸의 피가 자신의 물건으로 쏠리는 기분을 느꼈다.



은수는 재빨리 물건을 꺼내서 손에 쥐고 힘차게 왕복시켰다.







“으…..으….어……어”







석채의 귀두 끝에서 정액이 튀어 나왔다.



은수가 귀두 끝을 약간 아래로 향하게 했던 지라 정액은 은수의 목에 튀면서 가슴사이의 골짜기를 타고 배꼽을 지나 음모까지 흘러 내렸다.



쏟아낸 석채 자신도 놀랄 만큼 엄청난 양이었다.







은수는 마지막 남은 정액까지 짜내려는 듯 물건을 꼭 쥐고 다시 왕복시켰다.



남은 정액이 몇 차례 더 흘러나오자 은수는 깨끗이 짜낸 후 물건을 다시 입에 물고 왕복시켰다.



사정 후의 짜릿한 쾌감이 석채의 등줄기를 타고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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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으면서 나도 한 번 써볼 수 있겠다 싶어



조금씩 끄적인 글을 어제부터 올리기 시작했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반응도 별로인 것 같구요.



독자들이야 냉정하게 보고 판단하니,



사실은 실력이 별로인 것이겠죠.







11편 분량까지 써 놓았는데,



날씨도 덥고…



맥도 풀리고…



그래도 한번 칼을 뽑았는데, 가는 데까지는 가봐야죠….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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