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봉사 - 5부❤️

어둠을 가르며 달빛에 매미들은 목청을 높이고 간간히 옷감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고



또다시 고요한 호수의정적은 피어오르고 다시금 소리의 파동을 만든다.



음~



가려린 여인의 욕정이 소리를 통해 내귀를 잡아당긴다







헉~







옷감들의 울부짖음이 길게 들리고 살과 살들의 마찰음이 간간히 들린다



음~헉~







어둠에 눈이 익어가고 희미한 달그림자가 조심스레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눈에 익은 형체는 빠르게 손을 놀리고 옆에누어있는 또다른 형체는 손으로 입을막아가며



발버둥을 친다



가끔씩 창밖으로 반딧불이 나르고 그빛을 온몸으로 감을정도로 하얀 여체는 꿈틀거리며



몸에닿는 빛들을 반사시킨다



밤의무지개인가?



하얀살들을 타고 흐르던 달빛들이 여인의 땀방울에 파장을 일으키고



달의 음기를가득담은 여인은 몸깊은곳으로부터 양기덩어리를 담는다.



우뚝 솟은 양기덩어리가 음기주머니를 채워갈수록 달빛은 여인의 땀방울을 타고



반딧불과 같이 춤을춘다



으~으~음~아·아~악



절제할 수 없는 격정의 파도는 목을타고 아래로 아래로 흘러 내귀속으로까지 흐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모습을 봤다면 아마도 모나리자는 옷은벗은 격정의 모나리자로 그려지지않았을까?



전혀 흉하지도 추하지도,마치 아름다운 나체들의 격동적인 무용을보는듯하다



남근을 올라탄 여체는 앞뒤로 온몸을 요동치며 흔들고 찍걱~찍꺽~



부품과부품을 연결하며 흐르는 윤활유의 마찰음만이 이밤의 깊이를 전해준다



여체의그림자가 위로 경직되드니 푹쓰러지고 홀로된 남근은 그녀를 눕히고 위에서 다시금 하나가된다



푹!



악~헉~



찍꺽~찍꺽~



학~학~~학~







여체의 심장이 곧터질 듯 뱃속깊은곳으로부터 울림이 전해진다



자기!



나~나~나~ 아,아아,악~!



으윽~



모든 동작들은 시간이 멈춘것처럼 정지되었으며 그들의 등에흐르는 땀방울만이



시간의 흐름을 알렸다



드디어 동석이가 문제를 만들었다



그러나 내마음속에선 어떠한 걱정이나 질책도 없이 아름다운 남녀의 유희를 본것처럼



거부감도 없었다



긴잠감마져 감돌던 방안 공기는 복날 개처럼 축 느러지고 동석의 코고는소리가 잔잔한 공기를 흔든다



아름다움을 갈구하는 손의 염원을 난 누를수없었다.



과거로부터 정해진 행로를 손은 당당히 따라갔다.



내손이 여체의 허벅지위에 머물자 파르르떨림이 전해온다.



내가 가려는곳으로 손이 옮겨갈수록 그떨림은 심해지고 손가락이 어둠을헤치고 들어가자



두다리를모으고 진입을 막는다



난 자리를그녀위로 옮기고 붉은혀로 무릎을 타고 위로 올라 여체의 작은주인을 입안가득히 물고 부드러운혀의 애무를 퍼붓기시작했다.



헉헉헉~



혀를 여체의 전부를감싸고 밀어올리자



다리가 허공를 가르며 넓게 벌어지더니 내머리를 감싼다



찍걱찍걱!손으로 그녀의 빈곳을 채우며 혀로 돌기를 희롱하니



아~앙~더~러워~용~



으~윽



그녀가 허리를 위로 뒤틀고 내손가락을 잘금잘금물며 숨겨둔 음수를 터뜨린다.



헊헉헉







난 양기를 가득담은 성기로 음수의통로를 막았다



악!



많은 음수를 뚥고 들어가기에도 그녀의 구멍은 작았다



허리에 힘을주자 내어깨를 감싸안으며 입을막는다



그녀의 신음소리는 동석을 깨우기엔 충분했다



내가 아래로 눕고 그녀가 위로 올라오자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더니 잠시 동작을멈춘다



나와 여인의 살사이로 딱딱하고 긴 것이 들어온다



내 물건뒤로 자리를잡은 그무엇은 나의기둥을타고 여인의 또다른 깊은곳으로 모습을 감췄다



여인에겐 넘을수없었던 절정의세계를 나와 그무엇인가를 통해 맛보고야 말았다



여인은 모든기운을 소모하고서 내위로 널부러져 미지의세게속에서 잠들어버렸다







후!



동석의 한숨소리가들리고



기수야! 나 안잤다



하하하!







참 당황스럽다 이런 상태에서 동석의 웃음소릴듣게되다니...



“나가서 담배나 한대피고오자“







난 동석의 말에 동의하며 일어서려는데



나체의 여인이 내 손을잡는다



물기가 촉촉한 그녀의 눈을 바라보다



난 고개를 끄덕인다.



말없이 우리를 뒤따르는 그녀



아직도 마당엔 약간의불씨가 남아 이글거리고 있었다







“기수야 받아라“



동석이 담배를 입에물려준다







“저두 한대만 줄래요?“



그녀는 말없이 길게 담배연기를 마시고 무엇을 향해 쏘듯 연기를 뿝는다



동석과 난 그녀의 입만을 바라보며 초조하게 있었다.







동석씨 손이 따뜻하더군요







네!



그녀의말한마디가 동석을 안심시켰나보다



이제 동석의 얼굴엔 안도감이 들고 편안해보인다







여기까지 와서 남녀의 연을맺게델줄이야....!



그녀의독백어린 말!







기수씨도 저한테 관심있는줄은 몰랐어요



동석씨야 날 계속 응시해와서 어느정도는 눈치챘는데...



꽃다운 아가씨들 나두고 왜 하필 저같은 아줌마에게 관심을 보인거죠?



하루밤의 불장난인가요?







난 당황스러웠다



짧은순간 내게서 일어났던 일을 어찌 설명할수있으랴!







기수씨의 순정을 오늘부로 잘보관할께요



세대가 어리고 미숙한점이 많으니 잘지켜주시고 집에도 자주 볼러오세요







저두 가도 됩니까?



동석은 역시 대단한 인물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머리를 디민다







호!호!호 물론이죠



그런데 테크닉이 보통은 넘던데 저희집에 올 시간이나 있을까요?







동석은 얼굴이 홍당무가 되드니만 “제가 좀 하지요”



“오늘처럼 기회를 주신다면 만사 미루고라도 가야죠“



동석씨가 여자를 잘 아네요



호호호!



우리들은 남은 술들을 한모금씩 마시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세대를생각해서 과거는 묻어둘려고 했는데



우리셋이 연을 맺었으니 세대를,- 하루밤의 인연이지만 내뱃속에서 낳은자식이니 오늘 저에게 보인 열정으로 돌봐주세요







그런데 밤에 세대가 4살을 못넘긴다고 하신말이 기억나는군요?







네!



현대의학으론 4살이되기전에 죽는다고 했지만 버젖히 살아있지요







좀 설명을 해주시겟습니까?



제가 이곳의 책임자로 알고있어야할부분인것갔습니다







제가 고3때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다 부도를 맞게되었지요



난 대학교에 꼭 다니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내가 벌어서 갈수밖에 없었지요



그러다보니 전단지를보구 룸싸롱에 알바를다녔지요



벌이도 좋고 학교시간이랑도 잘맞았지요



그러다 방학이 시작되자 룸싸롱 알바도 그만두고 -사실 직업적으로 술을먹다보니 위가 못버티더군요 그래서 휴식도 할겸해서



선배의 부탁으로 농활에 참여하게 되었지요



그곳에서 세대의 생부를 만났고 교제하다가 임신을 하게되었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때까지도 우리집형편은 나아진것이없었기에 또다시 룸에나가게되었고



손님중에 어떤놈으로부터 성병이 전염이되었답니다



그때가 임신 4개월쯤일겁니다



몸이 이상해서 산부인과에 가보니 임신4개월에 성병감염이라 낙태를해야한다더군요



임신중이기에 치료를할수도 없을뿐더러 태아에게는치명적일수 있다고하더군요



이사실을 알고 애의생부는 유학을떠나고 버려진 나는 애를 낳기로 결심했습니다



그애가 세대고 후유증으로 세대는 일부장기가 미발육상태로태어났고



난 영원히 불임이 됐지요







그녀의 눈가엔 이슬이맺히고 밤의 그림자는 저산을너머 붉은 하늘의 기운에 밀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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