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nis, anyone?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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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승은 팬티를 다리에 걸쳐져 있던 팬티를 입으면서, 바지의 지퍼를 올리는 세형을 바라보았다. 세형의 눈동자에서 아까 자신으로 하여금 일말의 저항도 못하게 하였던 그 강렬함을 찾을 수 없었다. 처음의 신사 같았던 세형의 모습이 다시 돌아와있었다.
세형은 혜승에게로 다가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미안해, 잠든 네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참을 수가 없었어.”
그러면서 세형은 혜승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혜승은 세형의 귀싸대기라도 후려치고 싶었지만, 가만히 그의 품에 안겨있는 자신에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다들 기다릴 테니까, 그만 내려가자.” 세형이 말했다.
“아니야, 나 그냥 집으로 갈래. 나 간다고 말해줘.” 혜승이 조그마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럼, 내가 형들한테 너 취해서 데려다 준다고 문자로 보낼께.”
“아니야, 넌 그냥 있어.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자나. 그냥 택시만 잡아줘.”
“혜승아. 정말 미안해. 우리 다시 볼 수 있지?” 세형이 혜승의 눈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혜승은 자신을 바라보는 세형의 얼굴을 피하면서 걷기 시작했다.
세형이 혜승을 택시에 태워 보낸 후 들어간 노래방에서는 정명, 지호, 유리, 나희가 얼큰하게 취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어, 세형아, 혜승이는?” 유리가 친구가 안보이자 물었다.
“응, 취해서 먼저 집에 간다고 하더라.”
“어, 여기 가방도 두고 갔네. 돈도 없을 것인데.”
“걱정마 . 내가 택시 잡아주었고, 기사에게 돈 주면서 잘 모셔달라고 했어. 만일을 대비해서 차 번호도 적어두었고.”
이 때, 지호가 말했다.
“우리도 이만 가자. 내일 또 일해야지.”
유리의 생일 파티는 이렇게 해서 끝났다.
그로부터 이주일 후. 수진은 테니스 레슨을 받게 되면서, 육체적으로는 건강해지고 정신적으로는 활달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남편 성호도 회사일로 바빠서 가정과 아내에 소홀했던 자신대신 테니스라는 것이 아내를 기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에 대만족이었다.
테니스 장에 가기 위해 옷을 갖추어 입던 수진은 스포츠 브라를 하고 윗옷을 입으려던 순간 전화 소리를 들었다. 받아보니 좋은 땅이 있다는 쓸모 없는 전화라서 끊고 옷을 마저 입기 위해 방으로 돌아가려던 순간 아들이 반쯤 마시다 간 주스 잔이 보였다. 주스를 들어 마시려는 순간 다시 전화벨이 울렸으며 수진은 한 손에 주스 잔을 들은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전화기를 들다가 그만 잔을 자신의 상반신에 엎질렀다. 이번에는 잘못 걸려온 전화였다.
화장실로 가서 자신의 몸에 묻은 주스 자국을 닦아내던 수진은 하얀 스포츠 브라에도 오렌지 주스 자국이 선명하게 난 것을 발견하였다. 끈적끈적하기도 하고 도저히 입고 갈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수진은 스포츠 브라를 벗고 일반 브래지어를 입었다. 윗옷을 입고 조끼를 입을까도 했지만, 날씨가 덥기 때문에 그냥 가기로 했다. 이주일이 지나면서 테니스 장의 환경에 적응된 수진은 자신보다 더 야하게 입고 다니는 다른 여자들을 보면서 그냥 편하게 가기로 했다.
정명은 수진을 보고 오늘은 무엇인가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수진이랑 공을 치면서 그 무엇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공을 쫓아가는 수진의 가슴이 다른 날보다 더 심하게 흔들리는 것이었다. 정명은 깨달았다. 스포츠 브라가 아닌 일반 브래지어를 하고 온 것을. 수진의 모습은 그 탓인지 오늘따라 더 섹시해 보였다. 그리고 잘 쳐다보면 수진의 젖꼭지도 비추어 질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정명의 자지는 고개를 쳐들었고, 뛰기가 불편해졌다. 이런저런 와중에 수진이 보낸 공을 정명은 우두커니 서서 보내버리고 말았다.
“선생님?” 수진이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
“아, 잠깐 쉬죠, 우리” 정명이 자연스러움을 가장하면서 말했다.
벤치에 가서 먼저 앉아있던 수진은 정명이 걸어오는 것을 기다렸다. 그런데 정명의 걸음이 뭔가 부자연스러운 것을 느꼈다. 어렸을 때 남동생이 포경수술을 한 다음에 부자연스럽게 걷던 모습과 비슷했다. 그 때는 수진도 어려서 포경수술이 무엇인지도 잘 몰랐지만. 나중에 남자들이 발기했을 경우 걸음걸이가 좀 이상해진다는 것을 지금의 남편과 연애할 때 알았다.
아, 그러면 지금 저 남자도 발기했다는 것인가. 수진은 혹시 자신이 무의식 중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서 팬티가 보여서 그런지 걱정하면서 다리를 더 붙였다.
혹시, 브래지어가 땀에 젖어서 꼭지라도 튀어나왔나. 그런 걱정을 하는 사이 정명이 옆에 앉았다.
지금 옆에 있는 연하의 테니스 선생이 자신의 몸을 보고 발기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무엇인가 몸 깊은 곳에서 설레임이 느껴졌다. 그 것은 아직 한 여자로서 남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기쁨이었다. 그리고 수진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오랫동안 남편과의 섹스 부족으로 인해 욕구에 차있는 완숙한 여자의 육체로서는 당연한 반응이었을 뿐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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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형은 혜승에게로 다가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미안해, 잠든 네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참을 수가 없었어.”
그러면서 세형은 혜승을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혜승은 세형의 귀싸대기라도 후려치고 싶었지만, 가만히 그의 품에 안겨있는 자신에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다들 기다릴 테니까, 그만 내려가자.” 세형이 말했다.
“아니야, 나 그냥 집으로 갈래. 나 간다고 말해줘.” 혜승이 조그마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럼, 내가 형들한테 너 취해서 데려다 준다고 문자로 보낼께.”
“아니야, 넌 그냥 있어.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자나. 그냥 택시만 잡아줘.”
“혜승아. 정말 미안해. 우리 다시 볼 수 있지?” 세형이 혜승의 눈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혜승은 자신을 바라보는 세형의 얼굴을 피하면서 걷기 시작했다.
세형이 혜승을 택시에 태워 보낸 후 들어간 노래방에서는 정명, 지호, 유리, 나희가 얼큰하게 취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어, 세형아, 혜승이는?” 유리가 친구가 안보이자 물었다.
“응, 취해서 먼저 집에 간다고 하더라.”
“어, 여기 가방도 두고 갔네. 돈도 없을 것인데.”
“걱정마 . 내가 택시 잡아주었고, 기사에게 돈 주면서 잘 모셔달라고 했어. 만일을 대비해서 차 번호도 적어두었고.”
이 때, 지호가 말했다.
“우리도 이만 가자. 내일 또 일해야지.”
유리의 생일 파티는 이렇게 해서 끝났다.
그로부터 이주일 후. 수진은 테니스 레슨을 받게 되면서, 육체적으로는 건강해지고 정신적으로는 활달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남편 성호도 회사일로 바빠서 가정과 아내에 소홀했던 자신대신 테니스라는 것이 아내를 기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에 대만족이었다.
테니스 장에 가기 위해 옷을 갖추어 입던 수진은 스포츠 브라를 하고 윗옷을 입으려던 순간 전화 소리를 들었다. 받아보니 좋은 땅이 있다는 쓸모 없는 전화라서 끊고 옷을 마저 입기 위해 방으로 돌아가려던 순간 아들이 반쯤 마시다 간 주스 잔이 보였다. 주스를 들어 마시려는 순간 다시 전화벨이 울렸으며 수진은 한 손에 주스 잔을 들은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전화기를 들다가 그만 잔을 자신의 상반신에 엎질렀다. 이번에는 잘못 걸려온 전화였다.
화장실로 가서 자신의 몸에 묻은 주스 자국을 닦아내던 수진은 하얀 스포츠 브라에도 오렌지 주스 자국이 선명하게 난 것을 발견하였다. 끈적끈적하기도 하고 도저히 입고 갈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수진은 스포츠 브라를 벗고 일반 브래지어를 입었다. 윗옷을 입고 조끼를 입을까도 했지만, 날씨가 덥기 때문에 그냥 가기로 했다. 이주일이 지나면서 테니스 장의 환경에 적응된 수진은 자신보다 더 야하게 입고 다니는 다른 여자들을 보면서 그냥 편하게 가기로 했다.
정명은 수진을 보고 오늘은 무엇인가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수진이랑 공을 치면서 그 무엇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공을 쫓아가는 수진의 가슴이 다른 날보다 더 심하게 흔들리는 것이었다. 정명은 깨달았다. 스포츠 브라가 아닌 일반 브래지어를 하고 온 것을. 수진의 모습은 그 탓인지 오늘따라 더 섹시해 보였다. 그리고 잘 쳐다보면 수진의 젖꼭지도 비추어 질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정명의 자지는 고개를 쳐들었고, 뛰기가 불편해졌다. 이런저런 와중에 수진이 보낸 공을 정명은 우두커니 서서 보내버리고 말았다.
“선생님?” 수진이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
“아, 잠깐 쉬죠, 우리” 정명이 자연스러움을 가장하면서 말했다.
벤치에 가서 먼저 앉아있던 수진은 정명이 걸어오는 것을 기다렸다. 그런데 정명의 걸음이 뭔가 부자연스러운 것을 느꼈다. 어렸을 때 남동생이 포경수술을 한 다음에 부자연스럽게 걷던 모습과 비슷했다. 그 때는 수진도 어려서 포경수술이 무엇인지도 잘 몰랐지만. 나중에 남자들이 발기했을 경우 걸음걸이가 좀 이상해진다는 것을 지금의 남편과 연애할 때 알았다.
아, 그러면 지금 저 남자도 발기했다는 것인가. 수진은 혹시 자신이 무의식 중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서 팬티가 보여서 그런지 걱정하면서 다리를 더 붙였다.
혹시, 브래지어가 땀에 젖어서 꼭지라도 튀어나왔나. 그런 걱정을 하는 사이 정명이 옆에 앉았다.
지금 옆에 있는 연하의 테니스 선생이 자신의 몸을 보고 발기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무엇인가 몸 깊은 곳에서 설레임이 느껴졌다. 그 것은 아직 한 여자로서 남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기쁨이었다. 그리고 수진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오랫동안 남편과의 섹스 부족으로 인해 욕구에 차있는 완숙한 여자의 육체로서는 당연한 반응이었을 뿐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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