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야설

❤농촌봉사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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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많은 비가 왔습니다



매년 비는 내리는데 올해도 수재를 입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이번 방학에도 그분들과 보낼까합니다



내 영혼의 메아리를 따라 상처입은 분들의 영혼에 내 영혼으로 위로할까 합니다



우린 2년전 농활에서 알게되었지요!







와우! 이런 이쁜 언니도 봉사활동하네?







누구세요?







나? 경제학과 98학번 김기수다







넌?







저 아세요?







내가 알면 왜 묻겟니?







근데 왜 반말 찍찍하니!







너,나이도 어려보이는데 선배한테 막말할래?







여보세요!나이 많이 쳐먹은분



나이가 어려야 철들라고나하지



여기 이거나 받으세요?



그녀가 100원짜리를 내밀고 간다







야! 뭐?



나이 많이 쳐먹은 분?



야! 너 거기 안서







우린 그렇게 만났고 그해 여름을 시작했다



이번 농활은 동해에 잇는 도경이란 곳으로 간다



올해는 예년과는 조금 계획을 수정햇다



그지방에 수해피해가 심해서 수해복구활동이 주가 될것갔다



이번 농활은 많이 힘들것이다



각팀별로 준비를 철저히하고 26일 오전 9시에 출발할것이다



농활 발대식에서



난 그녀를 다시 볼수있었다







"01학번 김미리" 그녀의 명찰위에 선명하게 "김미리"라고 쓰여잇었다.







"당돌한 새내기군"



이봐 김미리!







네?







너 오늘 딱 걸렸어!







제가 원래 한인물하다보니 누리끼리한 왕파리눈에도 잘뛰나봐요?







뭐? 왕파리!







한인물? 좋아하시네!



냄새 맡고 찾았다 어쩔래?







어머, 내 방귀냄새를....



그럼 왕파리가 아니라 똥파리..!!







김미리! 선배에게 그말버릇이 뭐야?







그럼 선배님은 아가씨에게 그말투가 뭡니까?



그녀는 살며시 눈을 흘기며 본다.







보면 볼수록 귀여운 애다



신입생에게 이렇게 당해보기도 첨일뿐더러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날 사로 잡았다.







김미리! 농활을 뭐라 생각하나?







뭐긴 뭐예요!



농은 =농촌봉사



"활은=활동" 이죠



"다시 입이 아프게말하면,,,, 아니지! "



무식한 선배를 위해 거듭 말하지만 농촌 봉사활동의 줄인말입니다!"







하하하!



식사 안한것 같은데 이빵 좀 먹어라!







제가 왜 이빵을 먹어야 하죠?







무식한 말을 하기에 밥 안먹었나해서!







네? 뭐가 무식해요?



정말 황당 시츄에이션이네요







내말 잘 들어봐1



농활이란?



"농민학생연대활동"의 준말로 농민들이 맞닥뜨리는 농촌의 현실과 이러한 상황들이 나타나게 되는 이사회의 구조적 모순들을 농민들과 함께 일하고 대화하면서 피부로 느끼고 이것들을 함께 해결할수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말하는거야!







선배님 이빵 선배님 드세요!



아는게 많아서 배고프시겠네요!







그녀는 아까와는 다르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눈인사를 보내고



종종걸음으로 갈길을 재촉한다.







“야! 제 물건이네”



166에 49-50정도는 되보이는데



성격도 한자리 줘도 잘해내겠어



언제부터 와서 보고잇었는지 최동석이 입에 개거품을 물고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이름:최동석



특기:신입생 후리기



농활의 목적:특기생활의실천장



김기수와의 관계:입학동기







동석아!제는 네 수첩에서 빼라!







천하의 김기수가 새내기한테 당하드니 맛이 간나?



기수야!너 저런애 싫어하잖아!







“제 보면볼수록 맘에 든단말야!”







기수야!여자는 이형님이 선수아니냐



내가 짠지 싱거운지 간만보구, 맛은 기수 너에게 양보하지



친구좋다는게 뭐냐!







야! 최동석 이번농활에선 얌전이 잇어라!



경고하는데,제작년에 니가 건드린애 임신해서 학장실까지 찾아간거 알지!







야!고리타분하게 왜이래



남녀가 그럴수도잇지.



그리고 누가 임신하라고 시켰냐



우리집엔 왜찾아가서 지랄이야



그애, 우리집 배경보구 그런건데



나도 피해자다 그애 때문에 소문나서 학교휴학했잖냐



우리엄마가 그애집에 큰거 한장 던져줫잖냐







천만원?







무슨택도 없는소리! 다알고 덤벼드는데 그돈으로 되냐?



“1억!”







동석이는 나쁜놈은 아니다



집이 유명한 집안이고 그로인해 접근하는 기집애들을 많이 본터라 여자협오증같은것이 있다.







요즘것들이 순정이고 사랑이고 다 헛소리다



지갑에서 수표 몇장 보이고 쿠페 끌고 강변로 한번 돌면 그날 기집애들 퍽가서 떡치는건 일도 아니고 별짓을 다한다.



너도 나랑 바람쐬러 한번 나가자!







“일없다”



“난 고리타분해서 순정을 믿고 사랑을 믿는다.”







“하하하!”



김기수는 이래서 내 좋은 친구야!



난 너의 이런점이 좋아!







"기수야!"



저멀리 시내가 날부르며 걸어온다



그녀이름은 :강시내



특기: 최동석 혐오하기+검도유단자



김기수와의관계:입학동기며 김기수의 스토커(자칭 애인)







낼 아침에 출발한다며, 내가 자리잡아 놀께 시간맞춰서 와!



"최동석!""기수와의 거리를 5보이상 유지한다 "



기수를 선동하는날에는 동석이 남자로써 인생 종치는줄알아라!







"시내야 왜이러냐!"



"옛날에 실수한번했다고 너무하네"







“야!너 지금 무덤을 파나?”



내가 그말 다시는 꺼내지 말랬지



그녀가 빗자루를 잡자 동석이가 전광석화처럼 사라진다.







“시내야 동석이랑 잘지내라!”



“농활가서도 후배보는데서 싸울래?”







“개버릇은 패야 고쳐진다”



내 언젠가는 저놈 버릇을 꼭 고쳤놓고만다







이렇게 하루를 마감하고 다음날 우리일행은 버스에 올라탓다







"여러분! 내말 잘 들립니까?"







"네!"







이번 농활일정은 지역농민회로부터 약간의 수정이 있을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1반은 김기수선배를 중심으로 활동해주시고 2반은 약간의 이동이 있을예정이니



도착하면 이장님이 말씀을 해주실겁니다.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뚜삐~뚜삐~







"예! 여보세요"







“선배님! 저 차세대인데요”



지금 가고 잇거든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저 농활 안가면 엄만테 혼나요



“지금 엄마차로 가고 잇으니까요 10분만기다려주세요?“







"야! 어제 그렇게 여러번 말했는데 이제사 온다면 어떻하냐!"



"그럼 빨리 와 내가 부탁을 해볼테니까!"







"팀장님 1반 신입생이 지금 오구있다고합니다 10분만 기다려주시겟습니까?"







"김기수선배 10분이면 되겠습니까?"







"네! 그때까지 안오면 할수없죠"







알겠습니다,여러분 10분후에 출발합니다 화장실다녀오실분들은 다녀오세요



시간엄수 부탁드립니다.







동석이 다가와 기수야" 지금전화온게 "이번에 입학한 꼴통이냐?"







꼴통인지는 모르겠고 어째든 마마보이인건마는 틀림없는것 갔다



이번 농활에 못가면 엄마한테 혼난덴다.







"야! 최동석 내귀를 니 코바람으로 갈구냐"



얼굴 멀리 돌려라! "그리구 기수옆에서 5보안으론 넘지말라고했지!"



그러더니 급히 차밖으로 나간다







기수야!시내 귀가 성감대인가보다



내가 말할때 코바람이 귀에 스치니까 얼굴이 금세 빨게지데



잘 기억하구 있어라



제 귀한번 빨아주면 뻑가겠다







동석아 그만좀 해라



너의 뇌구조가 정말의심스럽다



시내가 들었으면 두개골을 해부하겠다고 10번은 덤볐을거다



시내는 친구일뿐야, 네가 자꾸 그러니가 우리사이가 서먹해지잖냐!!







차세대가 달려왔는지 이마엔 땀방을을 떨구며 숨을몰아쉰다.



헉~헉~`헉~



"선배님들 죄송합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잠히 듣던 김미리가 "꼴값을떨어요! 저기 김기수선배님한테 고맙다고 해라"







날 당황케하는 그녀의 "김기수선배님"이란 존칭이 잠시 얼떨떨하게 햇다



미리가 날보며 윙크를보낸다







저물건이 기수한테 관심을 보이네



이놈 순 내슝 아냐,나보군 손델생각도하지말라더니



저 어린것을 그세........







동석아!저기 시내 올라온다



조용히해라!







기수야!너희는 화장실안가니?







동석이 웃으면서" 짧긴 짧은가보다 벌써 화장실을 갔다오구"



우리처럼 긴물건들은 10분안에 화장실 못갔다온다



오줌이 긴통로를 타고내려오다보면 한 15분은 걸릴걸



짧은 애들은 죽었다깨어나도 모르지 ㅋㅋㅋ







얼마나 긴가 잘라서 자로 재볼까? 최동석!



니 물건이 그렇게 길면 내 죽도 대신에 써줄께!어때? 한번 재볼까?







누님 제가 우리집안을 일으켜 세워야하는 4대독자아니겠습니까!



제발 고정하시고 조기 구석가서 찌그러져 잇겠습니다.



"이물건이 얼마짜린데 죽도로 써!"







동석아!니물건 죽도로쓰고 너 내시로 알바자리 소개시켜줄까?







"시내야 잘못했다"



"넌 벌써 몇년째 그러냐!"



"나, 조용히 잘게 시내두 신랑옆에서 잘자라!빠빠루~"







시내얼굴이 빨개지던이 나를 쳐다본다



난 못본척 창밖의 풍경을 보다 눈을감았다.







시계는 12시30분을 알리고 목적지는 점점 가까워진다



주변의 환경은 여러곳에서 수해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목적지인 강원도 도경이란 곳에 도착했다







여러분 차에서 내리세요 저기 왼쪽 큰건물이 마을회관입니다



그쪽으로 모이세요



일행이 차에서 내려 마을회관 앞에 집결하자 연세가 50정도로 보이는



어르신이 마중을 나오셨다.



어서들 오세요 먼길오느라 힘들었을텐데 여기사정이 말이 아니라 변변한 접대거리도



없네요



지금 이곳사정은 오시다가 보셨겠지만 논밭이며 집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피해를 입고 마을사람도 작년에 5명 올해 3명이나 죽었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이 없어 고생햇는데 젊은 학생이 이렇게 와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우선은 저쪽 저수지부터 정리작업을 합시다 나머지 일행들은 가옥이나 논밭쪽을 부탁드리겟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이분들을 도울때가 왔습니다



우선 1반을 중심으로 가옥들을 정리해주세요



김기수선배님 부탁합니다







2반은 절따라와 주세요 짐은 마을회관에 두고 옷들 가라입고 이장님댁으로 모이세요



2반은 경운기로 이동합니다



“1반 여러분!”



우선은 작년에 수해로 가장이 사망하신집부터 작업에 들어가겠습니다.



1반을 5인씩 3팀으로 나누고 각 팀별로 이장님이 말씀하신 인명피해가 난집부터



돕기 위해 분산했다.







김기수! 나를 비롯한 최동석.강시내,김미리,차세대 이상 5인은 강릉댁이라고 불리는 집부터 작업에들어갔다.







“여학생들은 아주머니를 돕고 남자들은 농작물을 정리하러가자!”



우린 밭으로가서 하우스를 고치고 세우고 물길을 내주는데 꼬막 하루를 다 잡아먹었다







“선배님 팔이 안움직여여”







“야!차세대 너 이런일 첨이지?”







“네! 집에선 엄마가 다친다고 이런일 못하게 해요!”







동석이 큰소리로 웃으며, 세대야!그러다 이름값도 못하겠다



나이가 몇 살인데 엄마,엄마하냐!







동석아,세대야! 이제 그만하고 집으로 가보자



우리가 집에 도착할때쯤 여자들은 저녁준비를 하느라 분주했다.







기수야!2반은 어떻게 한데냐?



그쪽은 저수지 물막이공사중이란다



잠자리랑 식사는 이장님이 마을회관이랑 부녀회에서 준비한데



우리1반들은 각 집집마다 식사와 잠자리를 준비해준다고 한다.







기수야! 강릉댁아줌마 니가 보기엔 몇 살로 보이니?







글세? 한 40정도 근데 그건 왜?



아냐!그냥 젊어보여서!







멋쩍은 표정으로 차세대를 부른다



세대 넌 저 앞에 우물에서 저 통 가득 물좀 퍼와라



할수있지?



저, 지게 처음써보는데요!







나도 날때부터 해본건아니니까 지금부터 배우면서 물떠와라!



알았냐 이쁜 후배야?







네!쥐죽어가는소리로 대답을 한다







저녁놀은 하늘을 뒤덥고 차차 어둠의 그림자가 수해가 지나간 상처를 가린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상이 준비되고 이장님댁에서 감자부침이 보내왔다







"물뜨러 간 학생은 아직안오네"



먼저들 들어요



내가 가볼테니







"아닙니다 제가 가보죠"



기수가 일어나자 한사코 강릉댁이 만류하며,







" 낮에 일하느라 힘들텐데 어서들 들어요"



내가 찾는게 빠르지 이밤에 길도 잘모르잖아!



어느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대문밖을 넘고 있었다



시간이 20분정도 흘렀을까 물에 흠벅젖은 차세대와 강릉댁이 들어왔다







차세대!어떻게 된거야?







“우선 옷부터 갈아입고 자초지정은 그때 듣죠......”



“이러다 감기 걸리겠어요!“



차세대는 강릉댁의 손에 이끌려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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