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일기_번외1_미안해 은경아~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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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중간에 쓰는게 좋다는 ‘어떤남’님의 의견을 받아 번외편 2개 올리고 다시 연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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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은경이가 아파트 입구에서 날 부르며 나온다. 나플나플 원피스를 입었다. 예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원피스~
“빨리 좀 나와라! 집 앞까지 모시러 왔으면 최소한 일찍 나와서 기다리진 못할망정 30분동안 세워두냐?”
“아잉~ 미아~~안”
“가자!! 타”
차에 몸을 싣고 안양으로 향한다. 안양에 사는 은경이 친구가 집들이를 한다고 해서 퇴근하고 바로 은경이 싣고 가는 길이다.
“오빠~ 배고프겠다.”
“별루~ 넌 배고파? 가다가 뭐 먹고 갈래?”
“아니~ 난 오빠 먹으면서 갈래~ 히힛”
안전벨트를 풀더니 내 쪽으로 몸을 확 틀어 바지 지퍼를 연다. 처음에 이걸 시킬 때만 해도 밖에서 보이는데 어떻게 그러냐는 둥~ 내가 창녀냐는 둥~ 지랄을 하던 년이 이제는 지가 먼저 하겠단다…
‘너두 참 나 만나서 걸래 다 됐구나~’
생각하니 은경이가 안쓰럽다.
“오빠 여기까지 데리러 왔으니깐 내가 특 스페샬 써비스 해줄께~ 쪽쪽쪽!!”
자지를 한번에 꺼내서 고개를 바짝 숙여 뽀뽀를 해준다.
똘똘이가 고맙다는 듯이 끄덕인다.
선팅을 더 두껍게 하든지 해야지… 솔직히 누가 볼까 나도 겁은 난다.
“으~앙~압!! 쭙~ 쭙~ 쭙~ 오빠 자지~~~ 히힛… 쭙… 쭙…. 쩝….”
맛있단다. 좋아하는 사람 자지니까 그렇겠지… 왼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은경이 머래채를 잡는다.
“오빠~ 나 집에서 드라이 하고 나왔단 말야”
“가만이 있어봐~ 나 씨발 입에다가 쌀래~”
“아~ 시러어~ 오빤 가만이 있어~ 내가 할꺼야~”
머리채를 움켜 잡고 아래위로 움직였다. 오른팔에 힘이 들어간다. 속도가 붙는다. 아… 씨발 좋다… 운전을 하는데 신경쓰이지만 이래서 더 오래 받을 수 있는 거니까…
“욱~ 욱~ 커..망…케…에…으 응~~”
짜증내며 고만 하라면서 허벅지를 탁탁 친다. 심하게 다루고 싶다. 오늘 넌 늦었으니까… 참아주겠지… 라는 생각도 있다. 벌써 1년을 넘게 만났는데 오래 사귀면 생기는 오만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차에서 달리면서 한번 싸보고 싶다.
남부순환로에서 신호를 받아 서있으면서 두 손으로 본격적으로 머리채를 눌러 뿌리까지 사까시를 시킨다.
“웨엑~ “
고개를 확 들더니
“오빠 왜 그래에~ 토할뻔 했자나~ 우씨”
소리를 지른다.
“하하 미안미안… 화풀어~ 응? 니가 너무 이쁘게 하구 나와서 오빠가 이성을 상실 했나봐”
팔뚝을 세게 후려 치더니 눈물을 훔친다. 헛구역질 하면서 조금 눈물을 흘렸으리라~
토라져 창 밖을 보는데 그러려니 했다. 오래된 연인… 화나고 삐져도 습관처럼 다시 역이게 된다. 내버려 둬도 좀 있다가 금새 풀릴게다.
차가 금새 안양에 도착해 간다.
“야 나 안양 몰라~ 혜숙이한테 어디냐고 전화 좀 해봐”
“응 잠깐만 오빠~”
휴대폰으로 이름을 검색하고 통화버튼을 누른다. 전화가 가는 모양이다.
“은경아 어디야?”
목소리 한번 우렁차다. 옆에서도 다 들릴 정도…
“야 귀청 떨어지겠다. 지금 안양 다와가는데 오빠가 안양 잘 모른다구 너한테 어딘지 자세하게 물어보래”
“네비 찍고 가게 집주소 불러 달라고 해~”
“야 오빠 네비찍구 간다구 니네 집주소 불러달래~ 응~ 응~ XX동 응… XX아파트 XX동 XX호? 알았어~ 거의 다왔어~ 응~~”
네비게이션을 찍고 찾아보니 금방이다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엘리베이터를 탓다. 새 아파트라 그런지 엘리베이터에 먼지가 좀 쌓였지만 새것의 냄새가 난다.
해당 층으로 올라가 초인종을 누르니 혜숙이가 나온다.
“어~ 왔어? 찾는데 힘들었어? 아~ 오빠 안녕하세요~”
“아…네…”
“아니야 금방 찾았어~ 그치 오빠? 맛있는것 좀 차렸냐? 야 이거 집들이 선물이다”
미리 준비한 선물을 은경이가 내밀자
“오~ 뭔데~?”
“그냥 쪼그만거야~”
“어머 내 정신 좀 봐~ 오빠 앉으세요~ 집 꼴이… 히히 죄송해요… 여기 소파에 앉으세요~”
“아…네… 혜숙씨 돈 많이 벌었나부다~ 아파트를 혼자서~ 나 혜숙씨한테 장가 갈까요?”
농을 던지자 은경이는 째려 보고 혜숙이는 낄낄거린다.
“안녕하세요~”
옆방에서 사람이 쓰윽 나오면서 인사를 한다.
“응~ 넌 알지? 혜미~ 오빠 제 동생이에요~ 이쁘죠~~”
“와~ 진짜 미인이시네요~ 동생이면 몇살?”
“스물 하나요~”
“좋을 때네요~ 뭐 아무것도 안 해도 이쁠나이구만~”
혜숙이는 싱글 거리면서 혜미의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은경이는 다른 여자 칭찬에 심기가 불편하다. 친구, 친구 동생 앞이라 절대 티를 내지는 못한다.
“근데 집들이가 왜 이렇게 썰렁해요? 누구 또 오나?”
“네… 오빠도 알죠? 우리 친한 애들~ 경숙이랑 희정이, 그리고 미희…다 데리구 온다구 했으니까 오빠 심심해두 쫌만 참으세요~”
우리가 제일 먼저 왔나 보다. TV를 보며 기다리는데 슬슬 한 커플씩 도착을 한다. 뭐 별로 반갑지도 않고 그저 그렇다. 여자들은 오랜만이라며 손을 잡고 방방 뜨지만 남자들이야 뻘쭘하게 인사하고 다들 TV를 보고 있다.
경숙이는 이미 시집을 갔고… 희정이는 키가 작은데 가슴이 훌륭하지만 얼굴이 너무 못생긴 친구고 그나마 미희가 좀 낳지만 외모로 보면 은경이가 압도적으로 이쁘고 혜숙이는 좀 섹시하게 생겼다. 혜미가 어린데다가 깜찍한 외모를 하고 있는게 내심 바람직하다는 생각 뿐이다.
식사를 차린다며 호들갑을 떠는데 내가 남자들에게
“다들 담배 피우시죠? 우린 담배나 피러 가시죠~ 은경아 우리 얼마나 있다가 들어와요?”
“오빠~ 한 20분 있다가 오세요~”
혜숙이가 대신 대답해 주는걸 등뒤로 들으면서 신발을 신고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 남자들은 다 멀쩡한데…참 은경이 친구들이 능력이 다 좋은가? 내가 보기엔 다들 잘생기고 나름 다 매력이 있다.
담배를 피우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아까보다는 휠씬 서먹한게 덜하지만 서로서로 경계를 하는 것 같다. 어디를 가나 수컷들은 경쟁자라고 느끼나 보다.
“혜숙씨 동생이 이쁘던데 남자친구 없나? 내 친구라도 해줄까? 좀 아깝지만…. 하하하”
너스레를 떠는건 미희의 남친 상수씨다. 어려서 그런지 성격이 그런지 아까부터 계속 말을 이어가는건 상수시고 다들 가끔 거드는 양상이다.
베란다에서 혜숙이가
“오빠들~ 들어와요~ 밥 다 차렸어~~” 크게 소리 지른다.
모두들 우르르 들어간다. 따라 들어가니 밥 과 술이 크게 한 상이다.
음식을 먹으며 술이 몇 잔 들어가니 다들 금새 친해진다. 웃고 떠들고 자욱한 담배연기에… 솔직히 나는 재미 없다. 시시껄렁한 농담도 별로인데다 너스레를 떨 만큼 함께 있는 여자들도 별로 흥미가 가지 않는다.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 베란다로 슬쩍 빠져서 담뱃불을 붙이려 고개를 숙이는데 맞은편 동 4층? 5층? 쯤 되는 곳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망원경이 간절해 지지만 눈살을 찌푸리고 목을 쭉 빼서라도 자세히 보고 싶다.
여자는 긴 주름치마를 허리까지 말아 오려진 상태고 남자는 웃통을 벗은 채로 여자의 그곳을 열심히 빨고 있다. 부부일까? 연인? 알게 뭐냐~ 재미있으면 그만이다.
“어? 여기 계셨네요?”
혜미가 베란다로 슬그머니 나오며 말을 건넨다. 베란다에 손을 짚고 길게 목 빼고 뭘 보고 있는 날 보더니
“뭐 있어요?”
하며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나와 같이 목을 길게 빼고 아파트 아래를 쳐다본다. 황급히 내려와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어머~ 불이라도 끄고 하든지… 오빠 훔쳐보는거 좋아해요? 히히”
“네? 그게 아니구 보여서~ 하하 그냥 눈길이 가네요”
“어머…어머… 저 사람들 왠일이니~”
한참을 둘이 말없이 그들의 섹스를 구경하고 있다. 너무 멀어서 그런지 흥분은 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소파에서 불편하디 불편한 자세로 열심히 그 짓 중이다.
‘여자는 왜 옷을 벗지 않지?’
전라의 남자가 여자를 세워서 여자의 오른쪽 다리 하나를 들고 자기의 오른쪽 다리를 소파 위에 걸쳐서 둘 다 엉거주춤한 상태로 뒤에서 그 짓거리 중이다.
“어머…어머…”
연신 어머를 난발하면서 점점 목을 빼고 집중하고 있다.
“혜미씨… 그러다 목빠지겠네~”
농을 던지니 그제서야
“그냥…뭐…보이자나요~”
“하하하…히히히…호호호”
서로 웃어버렸다. 다 피운 담배를 베란다 저 멀리로 튕겨 버리고
“슬슬 추운데 들어가요~”
하면서 어깨를 감싸 안는 듯이 조금 어깨를 오른손으로 밀며 베란다 창문을 왼손으로 열고 들어갔다. 누가 들고 나는지 신경 쓰지 않고 모두들 상수씨의 너스레를 즐기고 있다.
은경이 옆으로 내가 앉으면서 농을 거들었다.
그렇게 밤은 깊어만 가고 있었고 슬쩍슬쩍 혜미의 깜찍하고 어린 피부를 보면서 혹시나 혜미가 자세를 바로 할라치면 치마 사이로 다리라도 조금 더 볼려고 눈에 불을 켜는 짓이 그날의 유일한 낙이었다.
술이 점점 과해진다. 벌써 경숙이랑 미희는 혜숙이 방에서 뻗었고, 경숙이 남편은 급한 일이 있다며 아까 초저녁에 일어서 가버렸다.
저런 마누라면 나도 놓구 다녀두 안심 이겠다... ㅎㅎ
은경이가 귀속말로
“오빠 나 피곤하다… 우리 근처 모텔가서 잘래?”
하는데 그걸 바로 옆에 있던 혜숙이가 들었는지
“어딜가 이년아~ 오빠 중간에 도망가면 알죠?~”
하는데 솔직히 피곤하다. 벌써 새벽 2시가 넘었는데…
화장실을 다녀오던 상수씨가 비틀비틀 오더니 소파에 눕는다. 눕자마자 코를 곤다. 깜짝 놀랬다. 어떻게 눕자마자 1분도 안되서 코를 골지? 참 … 대단하다…
이제 은경이, 나, 혜숙이 혜미, 희정이, 희정이 남친만 남았다. 희정이 남친이
“아~ 우린 그만 가볼께요~”
하면서 일어서려 하니까 희정이도 거든다.
“그래~ 우리는 안되겠다. 너무 늦어서~ 여기서 다 잘 수도 없으니 은경이랑 오빠는 더 놀다가 자고 가세요~”
하며 선수를 친다. 여우 같은 년!! 이렇게 사람이 갑자기 빠지고 나니 우리는 서로 멀뚱멀뚱 서로만 쳐다보는 꼴이 되었다.
그러다가 혜숙이가
“야~ 근데…”
하면서 시작한 이야기는 둘만 아는 학교 다닐 때 이야기다. 알아듣지 못하니 더욱 피곤하다. 에라 모르겠다. 은경이 옆에 벌렁 누웠다. 허리가 펴지니까 좀 살만하다. 몇 시간 동안 앉아만 있었는지 벌서는 기분이다.
허리를 좌우로 틀어서 운동을 할 요량으로 몸을 비트는데 좋은 구경거리가 바로 눈 앞에 있다. 혜미가 누운 바로 맞은편에서 치마를 입고 앉아 있다. 살결이 어찌나 흰지 만져보고 싶다. 얼른 다시 반대로 틀었다가 다시 혜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치마 사이로 팬티가 조금 보인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검은색 계열이다.
혜미가 내가 그러고 있는걸 눈치 챘다. 혼자 낄낄 거리며 웃더니 베란다쪽으로 손가락 질을 한다.
은근슬쩍 일어나 베란다로 바로 갔다. 혜미가 부르는데 바로 가야지…그럼…
담배를 한대 물고 불을 붙이고 아까 그 집으로 눈길이 자연스럽게 갔지만 그 집은 이내 불이 꺼져있다. 조금 후에 혜미가 베란다를 열고 나오면서
“응큼하시긴~ 오빠 진짜 훔쳐보는거 좋아해요? 훔쳐보기 쟁이네~ 킥킥”
“하하하~ 아니야~ 그냥 허리 아파서 그런건데…”
“왜요 저도 그냥 보였어요? 킥킥”
“하하하 나참…” “킥킥킥”
또 서로 웃었다. 키스하고 싶다. 해도 될까? 여기서 했다가 귀싸대기 맞는거 아닐까? 은경이가 알게 되면… 아니 은경이가 알게 되는게 문제가 아니다. 이 일이 그녀들의 친구들 사이에 다 퍼지고… 난 한순간에 쓰레기로 전락할게 뻔하다. 그간 쌓아온 이미지가 다 허사가 될게다. 은경이 친구들은 은근히 나이가 많은 나를 사귀는 은경이를 부럽다고 생각하고 있던 터였다. 물론 그 배경에는 은경이한테 쓰는 내 지갑이 제대로 한몫을 하지만…
술을 먹어서 일까? 이런 생각 하면서 혜미를 보는데 이년이 똑바로 나를 같이 쳐다보고 있다. 술먹어서 그랬다고 하면 용서를 할지도… 아냐… 실수 했다고 혜미가 지 언니한테 말하겠어? 지도 불편해 질텐데… 점점 정당화를 하는 나를 발견한다.
에라 모르겠다. 쓰윽 혜미 앞으로 다가갔다.
어? 안 피한다. 움찔 하지도 않는다.
키스 해도 되나? 기다리는거 아냐?
진짜 에라 모르겠다.
키스 했다. 얼굴을 쭈욱 내밀고 키스를 했다.
‘어라? 이년 봐라? 받아주네?’
슬쩍 눈은 떠 봤다. 순간 탐하던 입술 정지!! 이년 눈을 뜨고 있다. 실실 쪼개려고 까지 한다.
혀를 넣었다. 받아준다.
가슴을 만졌다. 가만 있는다.
왼 팔로 허리를 감으면서 위치변경을 하며 슬쩍 커튼 사이로 방안을 살펴보니 둘이 은경이랑 혜숙이는 얘기하는데 정신 없다.
허리를 감은 손을 아래로 내려 엉덩이를 잡았다. 슬쩍 뺀다.
‘아~ 씨발 준다는 거야 만다는 거야~ 이마당에 씨발 왜 빼는거야’
생각하며 키스에 집중한다. 가슴을 만지던 손을 아래로 내려 옷 속으로 밀어 넣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쓰윽 한발짝 물러선다.
“오빠! 은경이 언니한테 미안해서 안되겠어요~”
“으…응… 나 술먹어서 그만 … 미안해~ 혜미가 너무 예뻐서…”
말이 없이 그냥 서있었다. 둘 다 말이 없이 1분도 넘게 정적을 지킨다. 그 정적을 먼저 깨는 것은 혜미 였다. 뒤돌아 베란다를 열어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순간 멍~ 하다. 내가 지금 무슨 짓을?
‘아 씨발 좋다 말았네’
담배하나 더 피우고 마음을 진정 시킨 다음 나도 거실로 들어갔다.
혜미랑 혜숙이 은경이 모두 일어서 있다. 은경이가
“오빠 우리 술 더사러 갈건데 뭐 사다주까?”
“아니야 나 피곤한데 저쪽 방에는 아무도 없지? 나 거기서 잠깐 졸고 있을께 니들끼리 다녀와~”
“응~ 좀 자고 있어 오면 깨우든지 아니면 그냥 계속 자~”
하면서 셋이 나란히 나간다. 나가자 마자 물한모금 마시고 방에 들어가려는데 상수씨가 갑자기 일어난다.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가더니 변기를 붙잡고 통곡을 한다.
‘어째 많이 먹더라니’
한참을 토하더니 내가 자려던 방에 들어가 버린다.
‘이런 씨발~놈 난 어디가라고~”
허탈한 마음에 그 자리에 벌렁 누웠다. 아까 혜미 치마속을 보던 그 위치에서 눈을 감았다. 입술이 어떤 맛이었지?...
비몽사몽 애들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던거 같기도 하고, 또 한참 있다가 비몽사몽 치우는 소리… 누가 베개를 베어주었다.
목이 말라 눈을 떳다.
눈을 비벼 주위를 살피니 벌써 모두 소등한 상태~ 내 옆에는 은경이가 누워서 자고 있고 소파에는 혜미가 혜숙이는 보이지 않는다.
벌떡 일어나 주방으로 가서 냉장고를 열어 물병을 꺼내 벌컥벌컥… 이제 좀 살거 같다. 다시 내 자리로 가서 누웠다.
잠이 안 온다. 은경이는 등을 돌리고 이불을 돌돌말고 자고 있고… 나는 중간에 뻘쭘하게 누워있다. 잠이 안 온다. 자세를 바꿔 소파 쪽으로 몸을 돌렸다. 혜미가 불편했던지 소파 쪽으로 돌려 자다가 내 쪽으로 몸을 튼다. 이불이 젖혀진다. 혜미 다리가 보인다. 반사적으로 일어났다. 치마가 상당히 올라가 있다. 오른쪽 무릎을 올리고 자는 탓에 이불도 젖혀졌고 치마도 올라가 있다.
가슴이 쿵쾅 거린다. 마른침이 꼴깍… 넘어간다. 다가갔다. 세상 모르고 자고 있다.
‘하긴 너도 꾀 마셨지? 어린게 술도 쎄더라… 아무튼 고맙다. 이런 구경도 시켜주고~’
조용히 다가갔다. 술마셔서 모를꺼야~ 술마셔서 모를꺼야~ 나안의 악마가 속삭인다.
그래 조금 구경만 하자! 치마를 들춰봤다.
나일론 천으로 된 치마지만 엉덩이에 깔려 더 이상 올라가진 않는다.
나와는 반대로 누워 자던 탓에 소파 쪽으로 고개를 삐쭉 내미니까 팬티가 딱 보인다. 쿵광거린다. 가슴이…쿵쾅…쿵쾅…
갑자기 몸을 조금 트는데 깜짝 놀랐다. 다행히 몸을 틀면서 왼쪽 다리가 소파 밑으로 내려왔다. 정면으로 딱 보인다. 아까 보았던 검은 팬티다. 그것도 레이스가 심하게 들어가 있는 약간 망사가 있는 팬티다. 숨이 턱턱 막힌다.
흰 다리에 검은 팬티…
하고 싶다… 이년을 먹고 싶다. 그렇지만 그럴 수는 없다.
슬쩍 오른손을 혜미의 왼 다리위에 얻어 보았다. 반응은 없다. 용기 내어 슬슬 쓰다듬었다. 역시 무반응! 손을 다리를 만지지만 눈은 혜미의 얼굴을 살피느라 긴장감에 손에 땀이 벤다. 치마를 돌돌 말아 올린다. 의외로 잘 말아 올라간다. 거의 팬티까지 말았다.
팬티위로 만져봤다. 따뜻하다.
용기가 더 생긴다. 꾸욱 하고 보지를 눌러 봤다. 반응이 없다. 꿈나라 저편에 가 계신다.
팬티 가운데 틈을 만들어 조금 아래로 끌어내려 보았다. 조금 내려 오지만 겨우 새끼 손가락 들어갈 정도이다. 조금 더 세게 끌어내려 보았지만 소용없다.
자지가 커질 대로 커진다.
에라 모르겠다. 아까 키스도 했는데…
힘주어 팬티를 더 끌어 내렸다. 혜미가 움찔한다. 그래도 일단 성공!!
어느 정도 팬티가 내려왔다. 자세를 바꿨다. 내가 혜미 쪽으로 몸을 반대로 하여 왼손으로 그녀의 보지 둔덕을 팬티위로 만졌다. 반응은 역시 없다.
반응이 없는 것에 더욱 용기가 생긴다.
가랑이 틈으로 벌려진 팬티 안으로 손을 쑤욱 하고 집어 넣어 봤다. 혜미 얼굴을 주시하고 그대로 정지!! 5초 정도 흘렀을까? 심장이 터질 것만 같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계곡의 틈을 만져 본다. 털의 까실함이 느껴진다. 좌우로 정렬!! 손가락을 좌우로 흔들어 털 안 쪽으로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보지 살이 만져진다.
황홀하다. 부드러운 보짓살이 만져지는데 미칠 것만 같다.
더 만져 보고 싶은 욕망 뿐이다. 손 자체를 팬티에 딱 붙여 더 밑으로 손을 내린다.
가운데 손가락 먼저~ 조금씩 보지를 향해 살짝 대보았다. 촉촉하다. 살짝살짝 만진다. 혜미는 아직 꿈나란가 보다. 조금 전 보지털을 좌우로 정렬 시키듯 보짓살을 조금씩 옆으로 하니 보지 안쪽 살이 느껴진다.
가운데 손가락 먼저~
슬슬 구멍으로 넣어 본다. 1mm 씩 아니 그보다 더 조금씩…. 진짜 조금씩…조금씩…
그러다 보니 가운데 손가락 두번째 마디까지 들어갔다.
“오빠 그만해요~ 은경이 언니 자는데 그러고 싶어요?”
씨발년!! 놀래서 소리지를 뻔 했다.
이판사판!! 여기서 뭘 더 망설이겠는가? 무릎을 세워 서며 혜미를 보았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가만이 날 쳐다보고 있다. 입술을 덮었다. 혀를 넣었다.
“쩝…쪽…하아~ 쩝…쩝…. 쪽…”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보지에 가운데 손가락을 들락여 보았다. 뜻하지 않게 혜미가 오른손으로 내 목을 쥔다.
‘씨발년이 그만 하라더니’
이젠 거칠게 무엇이랴~ 은경이 한테 들키지만 말자는 심정이다.
입술을 떼고 손가락은 계속 움직였다. 혜미가 인상을 쓴다.
“오빠아~ 우리 이러면 안되요~”
이불을 걷어내고 아래로 내려와 그녀의 팬티를 벗겼다. 살짝 엉덩이를 들어준다.
하라는 얘기다. 지도 하고 싶다는 얘기다.
다리를 더 벌리게 하고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뽀뽀한번 해주고 혀를 길게 내밀어 아래에서 위로 핥아 주었다.
“아항~ 오빠~”
본격적으로 탐한다. 보지에서 점점 물이 나온다.
여자친구 동생… 그것도 21살 어린년 보지를 빨고 있다. 은경이는 1미터도 안되는 곳에서 자고 있고… 씨발 미치고 환장할 상황이 이런 거겠지?
자지가 아프다. 청바지에 자지가 아프다.
오른손으로 바지의 버튼을 하나씩 풀었다.
보지에서 입을 떼고 일어나 바지를 완전히 벗어 자지를 손으로 한번 잡아본 뒤 엉거주춤한 상태로 혜미 얼굴에 자지를 가져다 주었다.
몸을 옆으로 더 틀더니 목에 힘주어 얼굴을 들더니 한입에 물어온다.
서툴다. 그게 더 맘에 든다.
‘서툴지… 그럼 …. 스물 하난데… 고맙다 씨발년아~’
입에 물린 채로 소파 위에서 69 자세를 잡았다. 내가 위다.
서로의 성기를 빨아준다. 어디서 보았는지 불알도 잡아주고 자지를 꼭 쥐고 빨아주는데 나도 질 수 없다. 지금이 아니면 이년 보지를 언제 빨아보랴…
정말 열심히 빨았다. 최대한 소리를 죽이면서 정말 열심히… 아니… 오늘 빠는게 마지막인 것처럼 … 아니 진짜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정말 열심히 빨았다.
온 방안에 쩝쩝 거리는 소리 뿐이다. 소리는 최대한 자제한다.
얼굴을 들어 슬쩍 은경이를 보았다. 등돌린 채로 그냥 자고 있다.
다짜고짜 일어나 소파에서 혜미를 일으켰다.
소파위 벽을 잡게 하고 한다리로 지탱하게 하면서 오른쪽 다리를 내 오른팔 위에 놓고 내 오른 다리를 소파 위에 놓았다.
반대 동에서 섹스 하던 그들의 자세다.
자지를 왼손으로 잡아 조준하고 슬슬 밀어 넣었다.
“흡…흡…”
혜미가 손으로 지 입을 막는다. 이쁜년~ 이쁜년~
슬슬 넣다보니 다 넣었다. 물론 그 자세에서 다 넣는건 불가능 하다. 아무튼 넣을 수 있는 한계까지 넣었다.
좋다. 보지에 들어간 내 자지의 느낌도 좋지만 스물 한 살 여자애를 뒤에서 그것도 은경이 친구 동생을 은경이가 자는 데서 따먹는 내가 좋다.
슥…슥…. 피스톤 운동을 한다. 술 먹어서 그런지 감흥은 덜하다. 그래도 뭐 어떤가? 난 지금 여친 친구의 동생을 여친이 옆에 자는 데서 뒷치기로 따먹는 중이다.
“탁…탁…탁…탁…탁…”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일정한 간격으로 온 방안에는 조용히 씹하는 소리 뿐이다.
아…불편하다. 이렇게는 사정이 힘들거 같다. 내 다리를 바닥에 내려놓고 혜미 다르르 놔주었다. 혜미가 다리를 내리자 마자 엉덩이를 더 내 쪽으로 밀면서 소파를 잡는다. 그 덕에 난 한 걸음 밀려 났다.
씨발… 넘어질뻔 했다. 예고 좀 하든지… 씨발 진짜 존나 놀랬다.
혜미도 놀랐다가 내 얼굴을 보더니 이내 킬킬 거린다. 최대한 조용히…
이년이… 하는 마음에 자질 더 깊게 찔러 본다. 오~ 깊게 들어간다. 느낌이 팍팍 온다.
“탁…탁…탁…탁…탁…”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까보다 더 잦은 간격으로 씹하는 소리가 난다.
아… 자지는 완전 흥분 상태다. 그렇지만 이렇게 싸고 싶지는 않다.
자지를 빼고 혜미를 은경이 옆으로 뉘였다.
혜미가 다리를 벌리고 두 팔을 위로 한다. 빨리 오란다. 빨리 와서 스물 한 살 몸뚱이에 내 새끼들을 싸달란다. 그래… 싸주마…
몸을 포개며 혜미의 보지에 한번에 찔러 넣었다. 혜미가 얼굴을 찌푸리며 얼른 손을 내려 지 입을 틀어 막는다.
“흡…흡…”
정자세… 입을 막는 혜미… 옆에 자는 은경이…
한계다… 더 하고 싶지만 이제는 정말 한계다. 최대한 소리를 죽여가면서 하지만 절정에 다다르고 싶은… 저기 고지가 보이는… 그런 상태의 남자를 어찌 말리랴…
탁…찌걱 소리가 온 방안에 한가득이다.
“헛!!”
사정했다.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안에다 해버렸다.
혜미가 놀란 눈으로 날 처다 본다.
‘뭐 이 씨발년아~ 내가 안에 하고 싶었냐? 씨발…’
사정을 하니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 그대로 혜미의 몸에 쓰려졌다. 혜미가 꽈악 안아준다. 어린게 기특하다.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자지를 뺏다. 혜미가 손으로 보지를 감싸며 팬티를 주워 들고 화장실로 간다.
조금 후에 화장실에서 물내리는 소리가 들리고… 샤워기 소리가 나더니 이내 곧 나온다.
혜미 위에서 싸고 그대로 옆으로 굴러 널부러져 있는 내게 오더니 옆에 누워서 팔꿈치로 기대 날 위에서 쳐다본다. 이내 뽀뽀를 쪽… 하며
“응큼쟁이 오빠~ 결국 나를 아까 본 그대로 따먹었네? 히히”
웃어줬다. 힘들어서 크게 웃지도 못하겠다.
벌떡 일어나더니 청바지를 주워 입혀준다. 엉덩이를 들어 도와주니 겨우 겨우 입히더니
“오빠 잘자요~”
하며 뽀뽀를 쪽 해주고 소파로 돌아가 이불을 칭칭 감더니 이내 등을 돌리고 잠을 청하려 한다.
‘이 사태를 어쩌지?’
머릿속이 복잡하다.
눈을 떳다. 아직 이른 아침이다. 고개를 돌려 혜미를 보니 아직 자고 있다. 반대쪽으로 몸을 틀어 은경이를 보았다. 아 씨발 놀래라…
은경이가 눈을 뜨고 날 보고 있다. 눈가에 이슬이 맺힌듯 하다. 한참 서로 보면서 말이 없었다.
그러다가 은경이가 입을 연다.
그 한마디에 난 뒤돌아 자는 척 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빠 다시는 그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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