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후배 따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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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디는 오늘도 역시 동아리 모임에서 갖는 술자리에 참석합니다. 동아리 활동은 그다지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뭉디는 술자리에는 어김없이 참석합니다. 오늘은 전통술집(막걸리ㅡ.,ㅡ)에서 술을 마십니다. 여자 선배들과 후배들 막걸리에 취해갑니다. 술이라면 가리지 않는 뭉디는 막걸리도 잘 마십니다. "오빠! 한잔해!" 평소에 뭉디의 말끝마다 꼬뚜리를 잡고 버럭버럭 대들던 후배놈도 벌써 취했는지 벌개진 볼따구를 들이밀며 술을 권합니다. 얼마나 마셔댔는지 뭉디도 술기운이 올라옵니다. '에이띠! 나가서 담배나 피고 와야겠다.' 뭉디는 술자리에서 슬금슬금 나와 밖으로 나옵니다. 담배에 불을 붙이고 한 모금 깊게 가슴속으로 빨아들이자 술기운이 몸전체로 퍼지는 야릇한 기운을 느낍니다. "오빠! 여기서 모해! 왜 왜 술을 안마시는거야!" 아까 그놈입니다. 말끝마다 꼬뚜리 잡고 덤빈다는 그놈. 화가 납니다. '이 놈은 술을 마시나 안마시나 덤비네' 그 놈에게 이끌려 다시 술집으로 들어갑니다. 거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술취한 병정(?)들이 목소리를 높이어 싸우고 있습니다. '다들 맛이 갔나보네. 나두 슬슬 집으로 갈까?' 나는 남은 술잔을 비우고 자리를 일어섭니다. 문을 열고 술집을 나오는데. "오빠! 어디가! 어딜 도망가! 이리 안와!" 역시 아까 그 놈입니다. 생긴 것은 전혀 그럴 것 같지 않게 생겼는데 나한테 무슨 원한이 있길래 나의 행동 하나하나에 저리도 관심이 많을까요? 나는 그냥 못들은 척 하고 다시 집으로 향합니다. "다다다....쾅!" 분명 뜀박질하는 소리였는데 마지막은 둔탁한 부딪힘의 소리로 끝납니다. 궁금해 뒤를 돌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 놈이 전봇대아래에 뻗어 있습니다. '바보.' 나는 그놈에게 다가가 일으킵니다. 워낙 술에 취한지라 전봇대가 불렀나 봅니다. 그래서 갔다 박았나 봅니다. 그놈을 일으키자 그놈이 말합니다. "오빠! 술 마시다 어디가! 가지마!" 역시 취했습니다. "너 취했다. 가서 자라. 난 간다" 등을 돌려 다시 집으로 갑니다. 뒤도 안돌아보고 갑니다. 설마 따라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집에 도착해 방문을 열고 상의를 벗는데 "다다다...쿵! 쨍그랑!" 아까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뜀박질 소리와 둔탁함 부딪힘, 그리고 이번엔 깨지는 소리까지 납니다. '헉! 뭐야!" 얼른 밖으로 나가 봅니다. 대문 앞에는 그놈이 누워 있습니다. "헉!" 놀랐습니다. 정말 따라 오리라곤 생각도 안했기 때문에 놀랐습니다. 우선은 그놈을 업고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침대에 눕히고 신발을 벗겼습니다. 술냄새 지독하게 납니다. 이 놈이 너무 밉습니다. 평소에 말끝마다 꼬뚜리 잡는 것도 미운데 술 취해 남의 집 앞에서 자빠져 있는 것은 더욱 밉습니다. 우선은 그대로 내버려두고 욕실에 가서 샤워를 합니다. "휘~~~(휘파람 ㅡ.,ㅡ;)" 뭉디는 샤워를 안하고는 못잡니다.(결벽증 ㅡ.,ㅡ;;) 음악을 틀고 머리를 말리고 불을 끕니다. "헉!" 불을 다시 킵니다. 역시 침대에는 그 놈이 있습니다. 정말 밉습니다. 내일 1교시 수업인데 지금은 새벽 3시가 다되어 갑니다. 어떻하든 자야합니다. 책상에 앉아 담배에 불을 붙이고 그 놈을 바라봅니다. 새근새근거리며 자는 모습이 조금은 귀엽습니다. 그래도 밉습니다. 담배를 피면서 그 놈을 유심히 봅니다. 긴 생머리, 얼굴은 평범한 여자 얼굴. 얇고 하얀 팔뚝(유난히 팔뚝이 하얐습니다.) 브래지어가 새겨나는 가슴. 그리고 둔덕. '헉!'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내가 술을 많이 마셨나?' 한번도 여자라고 느껴본 적이 없는 놈인데 처음으로 여자다운 모습입니다. 난데없이 남의 집 대문을 박아놓고 그대로 자빠져 자는 놈의 모습이 귀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너도 술취하고 나도 술 취한거다.' 뭉디는 담배를 끄고 그 놈에게 다가갑니다. 침대 끝에 앉아 그 놈의 얼굴위에서 손바닥을 대봅니다. 손이 떨립니다. 뭉디는 코를 그녀의 가슴에 갔다 댑니다. 훔...여자 향기. 역시 이 놈도 여자입니다. 손을 살며시 가슴에 갔다 댑니다. 그리고 꾸욱 눌러봅니다. 아! 뭉디도 모르게 입 밖으로 탄성이 나옵니다. 가슴이 누룬채 그 놈의 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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