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날의 광시곡 -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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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마음은 지금 상황을 오랫동안 즐기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없었다.
석채는 은수를 방문 반대편의 벽으로 밀어부쳤다.
은수의 등이 벽에 닿자 석채는 은수의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넣어 왼쪽 다리를 들어 올렸다.
“하…아….빨리 넣어줘요”
석채의 의도를 눈치챈 은수가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며 달뜬 신음을 뱉어냈다.
그 자세에서 석채는 자세를 약간 낮춰 자신의 물건을 그대로 밀어 넣었다.
“헉…..아…….좋아”
“좋아요”
“좋아요…더 깊이…..깊이요”
흥분을 못 이긴 은수는 석채가 삽입한 채로 가만히 있자 자신의 허리를 들썩거렸다.
석채는 조금씩 허리를 움직여 왕복을 시작했다.
선 채로 삽입하는 자세는 남녀의 키 차이가 많이 날 때는 체력소모도 심하고 빠지기도 쉽지만, 은수의 키가 커 삽입에 한결 유리했다.
“아..좋아……아………..미치겠어”
은수는 불과 문 하나 사이로 앉아 있는 임시알바(?) 학생의 귀에 들어갈까 무서워 속삭이듯 신음을 내뱉던 은수가 이제는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석채도 그 사실이 염려됐지만 이미 이성을 잃을 정도로 흥분된 상태라 무시하기로 했다.
“철썩 철썩….짝….짝”
두 사람의 살이 맞 닿을 때마다 색기가 가득한 음향이 방안에 울려 퍼졌다.
“아…………하………..하…”
은수의 상체가 들썩일 때마다 적당히 탄력있게 솟은 가슴이 세차게 흔들렸다.
젖꼭지까지 흘러온 땀방울이 미처 매달리기도 전에 은수의 몸부림에 못이겨 두 사람의 삽입부분으로 떨어져 내렸다.
석채가 허리를 쳐올릴 때마다 은수의 자지러지는 신음과 함께 석채의 엉덩이 사이, 항문을 중심으로 갈라진 부분이 불끈거리며 힘이 들어갔다.
조급함 때문인지 석채는 평소보다 사정의 기운이 빨리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나………아…..쌀 것…같아…….”
석채는 안에 싸도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은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은수는 대답도 없고 얼굴도 확인할 수 없었다.
절정에 오른 은수가 얼굴을 완전히 뒤로 젖혔기 때문이다.
“어……..흑”
석채는 마침내 은수의 질 안에 힘껏 정액을 토해냈다.
“아…학………….아….학”
석채가 정액을 짜내기 위해 두세 번 더 허리를 쳐올리자 은수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질벽을 힘껏 조였다.
아직도 은수의 한쪽 다리를 들고 있는 채로 석채의 몸이 은수의 상체에 겹쳐졌다.
은수의 자궁벽을 때린 정액이 작은 거품을 만들며 석채의 귀두 뿌리 부분을 타고 흘러내렸다.
은수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었다.
카운터를 학생에게 맡기며 약속했던 10분이 이미 한참 지나 있었다.
팬티도 입지 않고 폭이 넣은 주름치마만 얼른 입은 은수가 방문을 열었다.
엉거주춤 일어나는 학생을 보며 은수는 아차 싶었다.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 학생의 사타구니 부분이 불룩 튀어나와 있는 부분을 본 것이다.
자리로 돌아가는 학생의 짧은 뒷모습을 보며 은수는 망연자실해졌다.
두 사람의 외줄타기는 정말 어이없게 끝을 맺었다.
미스정이 아버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잠깐 다녀온다며 고향으로 돌아간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돌아오지도 않고 전화도 없는 상태가 이어졌다.
기정은 애가 탔지만 전원도 꺼진 미스정의 전화에 쉴 새 없이 전화를 해보는 방법 밖에는 아무 것도 할게 없었다.
밤 12시가 조금 지나자 오늘따라 PC방이 텅 비었다.
기정은 넘쳐오르는 욕정을 은수에게 풀기로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은 각가의 불륜상대에게 빠져 서로간에는 거의 잠자리를 하지 않고 있었다.
간판불을 끄고 출입문을 잠근 기정이 바닥을 쓸고 있던 은수에게 살며시 다가갔다.
무릎 근처까지 내려오는 베이지색 치마를 입은 은수의 엉덩이가 터질 듯이 자신을 향해 있었다.
기정은 살며시 뒤에서 치마를 걷어 올렷다.
“어머, 왜 이래?”
화들짝 놀란 은수가 엉겁결에 들고 있던 빗자루로 기정의 손을 쳐냈다.
“아야”
“어, 미안해…갑자기 뒤에서 그러니까 놀래서….”
“그렇다고 이렇게 치냐? 이 안에 나말고 누가 있다고……….아씨 아프네”
“많이 아파?”
은수가 빗자루를 놓고 다가오자 기정은 은수를 힘껏 껴안았다.
“미쳤어…누가 들어오면 어쩌려고”
“이미 잠궜어”
기정은 싱긋 웃으며 은수의 입술에 자신의 입을 갖다 댔다.
은수는 가만히 눈을 감으며 기정의 혀를 받아들였다.
사실 은수도 요즘 기정이 나가지 않고 PC방에만 있어서, 시장간다며 며칠 전에 잠깐 석채를 만나 토끼 교미하듯이 정사를 나눈 후에는 굶고 있는 형편이었다.
기정은 타액을 교환하며 손을 뻗어 은수의 팬티 위를 어루만졌다.
어느새 은수의 팬티가 살짝 젖어 있었다.
평소의 은수는 삽입 후에도 물이 잘 나오지 않아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
기정은 잠깐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오랫동안 굶은 탓이라고 여겼다.
“하…아…….우리 방으로 가자”
한참만에 입술을 떼어내며 숨을 몰아 쉰 은수가 기정을 재촉했다.
“오늘은 여기서 하자. 색 다르고 좋잖아”
“그래도…..”
기정은 은수의 대답도 듣지 않고 은수를 번쩍 들어 PC 테이블 위에 올렸다.
컴퓨터 앞의 키보드가 뒤로 밀리며 기분 나쁜 소음을 냈다.
“잠깐 치마 좀 벗고…”
은수가 서둘러 치마를 벗었다.
백옥같이 하얗고 긴 은수가 두 다리가 형광등 불빛 아래 반짝였다.
그 끝에 걸쳐져 있는 흰 팬티가 조금씩 젖어 들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기정은 팬티를 거칠게 벗겨낸 후에 은수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하….윽…왜 이래…….나 안 씻었어”
“괜찮아. 냄새만 좋은걸”
샤워한지 한나절이 지난 은수의 꽃잎에서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났지만 그것이 오히려 기정의 성욕을 자극했다.
기정은 샘물을 빨아먹듯이 혀로 은수의 보지를 핥았다.
“아……아………오늘따라 왜 이래?”
은수가 고개를 젖히고 등이 활처럼 휘어지며 신음을 뱉었다.
잠깐 사이에 흘러나온 애액이 PC테이블을 적셨다.
“나도 좀 해줘”
은수가 충분히 젖었다고 판단한 기정은 서둘러 자신의 바지를 내렸다.
은수의 눈이 화등잔만하게 커졌다.
그 동안 석채의 물건을 자신의 몸 속으로 받아들이면서 단녕히 석채의 물건이 더 훌륭(?)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본 기정의 물건은 석채보다 더 크고 굵었다.
몇 년 동안 수 없이 보아 온 것인데 왜 이렇게 새삼스러운지 은수도 모를 일이었다.
그저 남편에게서는 거의 느끼지 못했던 오르가즘을 석채와 만나면서 수 없이 느껴서 물건도 석채의 그 것이 더 크고 굵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은수는 허리를 굽혀 기정의 입에 물건을 물었다.
“으…….으……”
침을 묻히고 혀를 돌리면서 조금씩 애무해가자 기정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나왔다.
귀두 끝을 혀로 살살 애무하던 은수가 얼굴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개를 숙인 기정의 눈에 번들거리는 자신의 물건이 은수의 빨간 입술 사이에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보였다.
문득 기정의 눈에 이상한 모습이 보였다.
은수가 한 손으로는 자신의 물건 뿌리부분을 잡고 한손으로는 스스로 꽃잎 주변을 애무하고 있는 것이었다.
은수는 자위라는 것을 한 적이 없었다.
적어도 기정이 아는 은수는 그럤다.
언젠가는 기정의 손에 이끌려 포르노 비디오를 보면서도 여자가 자위하는 모습을 더럽다고 경멸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의 손으로 보지 입구를 어루만지고 있는 것이었다.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는 기정의 눈에 이번에는 은수가 자신의 질에 손가락을 넣는 모습이 보였다.
은수는 입으로는 기정의 물건을 빨아주면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에 밀어넣고 있었다.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 기정은 그 모습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물건을 은수의 입에서 빼낸 후에 그대로 은수의 보지에 밀어 넣었다.
“억”
넣자마자 은수의 질벽이 강하게 물건을 조여왔다.
기정은 마치 자신이 미스정과 섹스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평소 은수의 보지는 애액이 적어 조금 빡빡하기는 했지만 조여주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홍수가 날 만큼 애액이 흘러나온 데다가 조여주기까지 하는 것이었다.
“아……..좋아……더 깊이……….그래 더 깊이”
은수의 입이 반쯤 벌어지며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프다며 얼굴을 찌푸리던 평소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다.
“어………어.”
삽입하고 불과 몇 번 왕복하지도 않아서 기정의 귀두 끝에서 정액이 튕겨져 나왔다.
기정은 어이 없기도 했지만, 지금 자신과 정사를 나눈 상대가 2년동안이나 살을 섞은 아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은수의 얼굴과 몸매는 그대로였지만, 예쁜 음모까지 그대로였지만, 그 안쪽 깊은 동굴은 너무도 달라져 있었다.
10편까지 올려놓고 나서 갑작스러운 출장이 잡히는 바람에 업데이트가 늦었습니다.
출장 다녀오니 회사 일이 정신이 없군요.
다음주 초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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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채는 은수를 방문 반대편의 벽으로 밀어부쳤다.
은수의 등이 벽에 닿자 석채는 은수의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넣어 왼쪽 다리를 들어 올렸다.
“하…아….빨리 넣어줘요”
석채의 의도를 눈치챈 은수가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며 달뜬 신음을 뱉어냈다.
그 자세에서 석채는 자세를 약간 낮춰 자신의 물건을 그대로 밀어 넣었다.
“헉…..아…….좋아”
“좋아요”
“좋아요…더 깊이…..깊이요”
흥분을 못 이긴 은수는 석채가 삽입한 채로 가만히 있자 자신의 허리를 들썩거렸다.
석채는 조금씩 허리를 움직여 왕복을 시작했다.
선 채로 삽입하는 자세는 남녀의 키 차이가 많이 날 때는 체력소모도 심하고 빠지기도 쉽지만, 은수의 키가 커 삽입에 한결 유리했다.
“아..좋아……아………..미치겠어”
은수는 불과 문 하나 사이로 앉아 있는 임시알바(?) 학생의 귀에 들어갈까 무서워 속삭이듯 신음을 내뱉던 은수가 이제는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석채도 그 사실이 염려됐지만 이미 이성을 잃을 정도로 흥분된 상태라 무시하기로 했다.
“철썩 철썩….짝….짝”
두 사람의 살이 맞 닿을 때마다 색기가 가득한 음향이 방안에 울려 퍼졌다.
“아…………하………..하…”
은수의 상체가 들썩일 때마다 적당히 탄력있게 솟은 가슴이 세차게 흔들렸다.
젖꼭지까지 흘러온 땀방울이 미처 매달리기도 전에 은수의 몸부림에 못이겨 두 사람의 삽입부분으로 떨어져 내렸다.
석채가 허리를 쳐올릴 때마다 은수의 자지러지는 신음과 함께 석채의 엉덩이 사이, 항문을 중심으로 갈라진 부분이 불끈거리며 힘이 들어갔다.
조급함 때문인지 석채는 평소보다 사정의 기운이 빨리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나………아…..쌀 것…같아…….”
석채는 안에 싸도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은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은수는 대답도 없고 얼굴도 확인할 수 없었다.
절정에 오른 은수가 얼굴을 완전히 뒤로 젖혔기 때문이다.
“어……..흑”
석채는 마침내 은수의 질 안에 힘껏 정액을 토해냈다.
“아…학………….아….학”
석채가 정액을 짜내기 위해 두세 번 더 허리를 쳐올리자 은수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질벽을 힘껏 조였다.
아직도 은수의 한쪽 다리를 들고 있는 채로 석채의 몸이 은수의 상체에 겹쳐졌다.
은수의 자궁벽을 때린 정액이 작은 거품을 만들며 석채의 귀두 뿌리 부분을 타고 흘러내렸다.
은수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었다.
카운터를 학생에게 맡기며 약속했던 10분이 이미 한참 지나 있었다.
팬티도 입지 않고 폭이 넣은 주름치마만 얼른 입은 은수가 방문을 열었다.
엉거주춤 일어나는 학생을 보며 은수는 아차 싶었다.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 학생의 사타구니 부분이 불룩 튀어나와 있는 부분을 본 것이다.
자리로 돌아가는 학생의 짧은 뒷모습을 보며 은수는 망연자실해졌다.
두 사람의 외줄타기는 정말 어이없게 끝을 맺었다.
미스정이 아버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잠깐 다녀온다며 고향으로 돌아간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돌아오지도 않고 전화도 없는 상태가 이어졌다.
기정은 애가 탔지만 전원도 꺼진 미스정의 전화에 쉴 새 없이 전화를 해보는 방법 밖에는 아무 것도 할게 없었다.
밤 12시가 조금 지나자 오늘따라 PC방이 텅 비었다.
기정은 넘쳐오르는 욕정을 은수에게 풀기로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은 각가의 불륜상대에게 빠져 서로간에는 거의 잠자리를 하지 않고 있었다.
간판불을 끄고 출입문을 잠근 기정이 바닥을 쓸고 있던 은수에게 살며시 다가갔다.
무릎 근처까지 내려오는 베이지색 치마를 입은 은수의 엉덩이가 터질 듯이 자신을 향해 있었다.
기정은 살며시 뒤에서 치마를 걷어 올렷다.
“어머, 왜 이래?”
화들짝 놀란 은수가 엉겁결에 들고 있던 빗자루로 기정의 손을 쳐냈다.
“아야”
“어, 미안해…갑자기 뒤에서 그러니까 놀래서….”
“그렇다고 이렇게 치냐? 이 안에 나말고 누가 있다고……….아씨 아프네”
“많이 아파?”
은수가 빗자루를 놓고 다가오자 기정은 은수를 힘껏 껴안았다.
“미쳤어…누가 들어오면 어쩌려고”
“이미 잠궜어”
기정은 싱긋 웃으며 은수의 입술에 자신의 입을 갖다 댔다.
은수는 가만히 눈을 감으며 기정의 혀를 받아들였다.
사실 은수도 요즘 기정이 나가지 않고 PC방에만 있어서, 시장간다며 며칠 전에 잠깐 석채를 만나 토끼 교미하듯이 정사를 나눈 후에는 굶고 있는 형편이었다.
기정은 타액을 교환하며 손을 뻗어 은수의 팬티 위를 어루만졌다.
어느새 은수의 팬티가 살짝 젖어 있었다.
평소의 은수는 삽입 후에도 물이 잘 나오지 않아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
기정은 잠깐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오랫동안 굶은 탓이라고 여겼다.
“하…아…….우리 방으로 가자”
한참만에 입술을 떼어내며 숨을 몰아 쉰 은수가 기정을 재촉했다.
“오늘은 여기서 하자. 색 다르고 좋잖아”
“그래도…..”
기정은 은수의 대답도 듣지 않고 은수를 번쩍 들어 PC 테이블 위에 올렸다.
컴퓨터 앞의 키보드가 뒤로 밀리며 기분 나쁜 소음을 냈다.
“잠깐 치마 좀 벗고…”
은수가 서둘러 치마를 벗었다.
백옥같이 하얗고 긴 은수가 두 다리가 형광등 불빛 아래 반짝였다.
그 끝에 걸쳐져 있는 흰 팬티가 조금씩 젖어 들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기정은 팬티를 거칠게 벗겨낸 후에 은수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하….윽…왜 이래…….나 안 씻었어”
“괜찮아. 냄새만 좋은걸”
샤워한지 한나절이 지난 은수의 꽃잎에서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났지만 그것이 오히려 기정의 성욕을 자극했다.
기정은 샘물을 빨아먹듯이 혀로 은수의 보지를 핥았다.
“아……아………오늘따라 왜 이래?”
은수가 고개를 젖히고 등이 활처럼 휘어지며 신음을 뱉었다.
잠깐 사이에 흘러나온 애액이 PC테이블을 적셨다.
“나도 좀 해줘”
은수가 충분히 젖었다고 판단한 기정은 서둘러 자신의 바지를 내렸다.
은수의 눈이 화등잔만하게 커졌다.
그 동안 석채의 물건을 자신의 몸 속으로 받아들이면서 단녕히 석채의 물건이 더 훌륭(?)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본 기정의 물건은 석채보다 더 크고 굵었다.
몇 년 동안 수 없이 보아 온 것인데 왜 이렇게 새삼스러운지 은수도 모를 일이었다.
그저 남편에게서는 거의 느끼지 못했던 오르가즘을 석채와 만나면서 수 없이 느껴서 물건도 석채의 그 것이 더 크고 굵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은수는 허리를 굽혀 기정의 입에 물건을 물었다.
“으…….으……”
침을 묻히고 혀를 돌리면서 조금씩 애무해가자 기정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나왔다.
귀두 끝을 혀로 살살 애무하던 은수가 얼굴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개를 숙인 기정의 눈에 번들거리는 자신의 물건이 은수의 빨간 입술 사이에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보였다.
문득 기정의 눈에 이상한 모습이 보였다.
은수가 한 손으로는 자신의 물건 뿌리부분을 잡고 한손으로는 스스로 꽃잎 주변을 애무하고 있는 것이었다.
은수는 자위라는 것을 한 적이 없었다.
적어도 기정이 아는 은수는 그럤다.
언젠가는 기정의 손에 이끌려 포르노 비디오를 보면서도 여자가 자위하는 모습을 더럽다고 경멸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의 손으로 보지 입구를 어루만지고 있는 것이었다.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는 기정의 눈에 이번에는 은수가 자신의 질에 손가락을 넣는 모습이 보였다.
은수는 입으로는 기정의 물건을 빨아주면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에 밀어넣고 있었다.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 기정은 그 모습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물건을 은수의 입에서 빼낸 후에 그대로 은수의 보지에 밀어 넣었다.
“억”
넣자마자 은수의 질벽이 강하게 물건을 조여왔다.
기정은 마치 자신이 미스정과 섹스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평소 은수의 보지는 애액이 적어 조금 빡빡하기는 했지만 조여주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홍수가 날 만큼 애액이 흘러나온 데다가 조여주기까지 하는 것이었다.
“아……..좋아……더 깊이……….그래 더 깊이”
은수의 입이 반쯤 벌어지며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프다며 얼굴을 찌푸리던 평소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다.
“어………어.”
삽입하고 불과 몇 번 왕복하지도 않아서 기정의 귀두 끝에서 정액이 튕겨져 나왔다.
기정은 어이 없기도 했지만, 지금 자신과 정사를 나눈 상대가 2년동안이나 살을 섞은 아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은수의 얼굴과 몸매는 그대로였지만, 예쁜 음모까지 그대로였지만, 그 안쪽 깊은 동굴은 너무도 달라져 있었다.
10편까지 올려놓고 나서 갑작스러운 출장이 잡히는 바람에 업데이트가 늦었습니다.
출장 다녀오니 회사 일이 정신이 없군요.
다음주 초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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