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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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과의 대결
제국의 밤하늘은 너무나도 아름다왔다. 시민들은 그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자유를 누리고 있다. 오늘도 자유를 누리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국의 경찰들은 여러 보이지 않는 곳에, 발견이 쉽지 않는 곳에 몸을 숨기고, 시민의 자유를 보호하고 있었다.
여인은 자신을 억압하고 있는 것들로 부터 벗어나서 자유를 얻고자 어둠을 달리고 있다. 그 뒤를 또한 자유를 얻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 보이는 추격을 보이고 있는 시민들(대략 3인이상의 남자들)이 어둠속에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잠시후 그들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그들 만의 공간은 마련되고야 만다. "왜? 이러세요! 이러지 마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아무도 없나요!" 여인은 겁에 질려 떨리는 애처러운 목소리로 구원을 청한다. 시민들은 자유를 얻기위해 커다란 손으로 조그만 입을 세차게 막아 버린다. "우읍! 우읍! 우-우-읍!" 도무지 뜻을 알 수 없는 나지막한 음성만이 들리지 않게 퍼진다. 힘차게 상대를 향해 내 뻣는 주먹과 발길질 만이 그녀의 마음을 대변해 주고 있었다. 그렇게 잠시동안 대결을 펼쳐 보인 그녀는 지쳐서 숨을 몰아쉬었고, 주먹을 내뻣을 힘이 점점 소진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물론 그 힘찬 주먹과 발길질에 시민들은 족족 맞아 주었다. 때리면 때릴 수록 때리는 그녀만 힘이 빠지고 있었던 것이다. 힘이 빠진 그녀는 자신과 시민들에게 자유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먼저 검정색 하이힐(이것은 남자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졸라서 빼앗은 것이다)이 발에서 벗어나서 그녀로 부터 멀지 않은 곳에 가지런히 놓여진다. 속곳은 엉덩이 부분을 스치는 보드라운 손길의 느낌과 치모에 느껴지는 열기를 뒤로 한채 누군가의 주머니로 사라진다. 살색 팬티 스타킹은 그 이전에 올이 터지고, 둘둘말리고, 찢어진 채로 바닦에 팽겨쳐져 있었다.
잠시 후 조그만 입을 답답하게 막던 커다란 손이 사라지고, 대신 보드랍고 딱딱한 따듯한 이물질이 입술에 부벼지고, 사라졌던 손은 다시 나타나 양쪽 볼을 힘있게 누룬다. 조그만 입술은 따듯한 이물질의 침입을 강제로 허용하고, 이물질은 입안에 당당하게 진입하게 된다. 혀끝으로 양쪽 볼과 목구멍 쪽으로의 침입을 막아 보지만 이물질은 무난히 촉촉하고 부드러운 마사지를 받으며 성실하게 주인의 뜻을 받든다.
엉덩이를 감추고 있던 베이지색 스커트가 말려 올라가 허리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하얀색 벨트 사이로 꼽아진다. 부끄러운 부분은 부끄러워서 좌우로 부끄러운 부분을 가리려는 듯 실랑이를 벌인다. 너무나 부끄러워 허벅지를 밀착하여 모면해 보지만 오히려 보여서는 안되는 곳이 더욱더 보이게 된다.
"야! 이거 미치겠네! 이리와서 이것좀봐! 어디? 너무 예쁘지 않아? 정말! 극 상품은 안돼도 명품인데 그래" 시민들은 한마디씩 품평을 늘어 놓는다. 온 신경이 엉덩이 쪽으로 옮겨진 틈을 타 가슴쪽에 통증이 느껴져 왔다. 입속의 이물질의 주인이 목덜미 쪽으로 손을 넣어서 젖가슴을 희롱하다가 갑자기 열매를 비틀며 입속에 욕망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입속에서 이물질이 빠져나가고 그녀 안에서 욕망의 화신을 모조리 밖으로 뱉어 내고 있을때, 뜨겁운 느낌이 머리를 관통하였다. 소중한 곳이 차가운 바람과 함께 외부의 침입을 허락하고 있는 것이다. 침입자는 언제나 처럼 그 주인의 명을 성실히 수행하여 주인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침입자는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도성을 유린한다. 도성의 주인은 다양한 침입자에 대한 대처법을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침입자를 빠른 시간안에 스스로 물러 나게 할 수 있는지, 또한 침입자에게 아부하여 침입자의 환심을 사서 자유를 얻을 수 있는지 아는 것은 제국 시민으로서의 누구나 갖추어야 할 지혜인 것이다.
"와! 이거 완전 명기네! 도대체 몇명이나 잡아 먹은거야! 이거 오래 못 버티기겠는데, 허리돌림이 정말 예술이네!"
시민들의 불평인지, 감탄인지, 환성인지 모를 여러가지 말들이 오고간다. 시민들의 덕목중에 한가지가 바로 무책임이다. 시민들은 도성에 침입하여 여러가지 마음에 드는 가지고 나가봐야 쓸모 없는 조금 있다가 괜히 가지고 왔다고 후회하게 되는 것들을 강탈한 후 도성을 빠져 나올때, 시민중 도성에 자신 정복을 기념하는 무책임의 비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흔적을 전혀 남기기를 원치 않아서, 도성의 것들을 구경만 하고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않는 시민들도 있었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도성의 것을 밖으로 가지고 나오지만 비석이 세워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성주에게 기념비를 세우지 말 것을 공갈 협박 하기도 하고, 부탁 애원하기도 한다. 성주 역시 대부분 비석을 세워 놓은 것을 파괴하지만, 어떤 성주는 비석을 간직하며 자랑하기도 한다.
시민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간구하여 그녀로 부터 자유를 얻고 있었고, 그녀 또한 시민들의 그런 도움으로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 어느덧 시민들은 자유를 얻는 한가지의 금단의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고, 이제 시민들은 자신들이 터득한 금단의 방법을 그녀에게 시행하고자 한다.
시민은 주머니에서 하고 부드러운 크림을 손에 듬뿍바른다. 크림을 흠뻑 바른 손으로 그녀의 소중한 곳을 보호하고 있는 울창한 숲에 부드럽게 마찰하며, 크림을 옮겨 바른다. 울창한 숲은 하얀 크림으로 그 윤기를 더하여 반지르 기름기가 돌았다. 손은 부드럽게 몇번이고 숲을 마사지 해간다. 숲에서 시작된 크림 샤워는 꽃술에도 부어지고, 꽃잎에도 부어지며, 꽃안 깊숙한 곳에도 어김 없이 뿌려져 갔다. 시민들은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라이타 불로 꽃을 밝히고, 숲과 꽃잎 꽃술등을 관찰하며, 숲을 쓰다듬어 보기도 하며, 꽃잎과 꽃술과 꽃등을 분주히 더듬고 그 감촉을 느끼며 숨을 죽인다.
마침내 크림을 바른 손길은 그녀의 금단의 동굴(누구든지 동굴안으로 들어가는 자는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로 접근하여 비좁은 동굴의 입구에 조금씩 조금씩 크림을 발라간다. 크림의 부드러움의 도움으로 손길은 동굴안으로 아주 서서히 조급하지 않게 조금씩 전지한다. 그러나 동굴 자체의 침입 거부에 더이상 전진이 불가능하게 되자 시민은 그녀의 입속에 또다시 자신의 부하를 투입하여 구강 안 깊숙히 꼽아 넣는다. 머리를 뒤로 하여 고통을 면하려 시도하지만 시민의 양손이 그녀의 부드러운 머리칼과 작고 예쁜 머리를 감싸안아 시도를 무력하게 만든다. 또다른 시민이 꽃잎을 헤치고 손가락 2개를 안쪽 깊숙히 밀어 넣은 후 벽의 돌기를 마찰 시킨다. 누군가는 젓가슴을 가리고 있는 하얀색 가리개를 풀어 헤치고, 열매를 비비며, 탄성을 실험하고 있다. 그녀는 이성이 마비되고, 정신이 하얗게 되었으며, 척추부분에 마비가 오고, 엉덩이 부분에서 힘이 빠졌다.
마침내 제국의 시민들은 또다른 자유를 누리게 된다. 시민들은 한사람씩 돌아가며 금단의 자유를 누리고 그 대가로 자신의 영혼을 그들의 왕에게 바치게 된다. 그러나 그 댓가가 얼마나 참혹 한 것인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아니 알 수 없도록 되어있고, 죽음 직전에서야 알게 되지만 그것의 참혹함을 알는 순간 죽고마는 것이다.
그녀는 가지런히 놓인 하이힐을 신고, 허리띠에 꾸겨진 스커트를 빼내어 무릅쪽으로 부끄러운 부분을 가리고, 젖가리개를 핸드빽에 넣은 후 부자연 스런 걸음으로 눈물을 삼키며 어둠속 어딘가로 자신을 숨겨버리고, 시민들은 영혼을 빼앗긴채 멍하니 검은 하늘과 빛나는 달 그리고 반짝이는 별들에게서 허전함을 달래려는 듯 위로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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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밤하늘은 너무나도 아름다왔다. 시민들은 그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자유를 누리고 있다. 오늘도 자유를 누리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국의 경찰들은 여러 보이지 않는 곳에, 발견이 쉽지 않는 곳에 몸을 숨기고, 시민의 자유를 보호하고 있었다.
여인은 자신을 억압하고 있는 것들로 부터 벗어나서 자유를 얻고자 어둠을 달리고 있다. 그 뒤를 또한 자유를 얻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 보이는 추격을 보이고 있는 시민들(대략 3인이상의 남자들)이 어둠속에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잠시후 그들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그들 만의 공간은 마련되고야 만다. "왜? 이러세요! 이러지 마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아무도 없나요!" 여인은 겁에 질려 떨리는 애처러운 목소리로 구원을 청한다. 시민들은 자유를 얻기위해 커다란 손으로 조그만 입을 세차게 막아 버린다. "우읍! 우읍! 우-우-읍!" 도무지 뜻을 알 수 없는 나지막한 음성만이 들리지 않게 퍼진다. 힘차게 상대를 향해 내 뻣는 주먹과 발길질 만이 그녀의 마음을 대변해 주고 있었다. 그렇게 잠시동안 대결을 펼쳐 보인 그녀는 지쳐서 숨을 몰아쉬었고, 주먹을 내뻣을 힘이 점점 소진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물론 그 힘찬 주먹과 발길질에 시민들은 족족 맞아 주었다. 때리면 때릴 수록 때리는 그녀만 힘이 빠지고 있었던 것이다. 힘이 빠진 그녀는 자신과 시민들에게 자유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먼저 검정색 하이힐(이것은 남자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졸라서 빼앗은 것이다)이 발에서 벗어나서 그녀로 부터 멀지 않은 곳에 가지런히 놓여진다. 속곳은 엉덩이 부분을 스치는 보드라운 손길의 느낌과 치모에 느껴지는 열기를 뒤로 한채 누군가의 주머니로 사라진다. 살색 팬티 스타킹은 그 이전에 올이 터지고, 둘둘말리고, 찢어진 채로 바닦에 팽겨쳐져 있었다.
잠시 후 조그만 입을 답답하게 막던 커다란 손이 사라지고, 대신 보드랍고 딱딱한 따듯한 이물질이 입술에 부벼지고, 사라졌던 손은 다시 나타나 양쪽 볼을 힘있게 누룬다. 조그만 입술은 따듯한 이물질의 침입을 강제로 허용하고, 이물질은 입안에 당당하게 진입하게 된다. 혀끝으로 양쪽 볼과 목구멍 쪽으로의 침입을 막아 보지만 이물질은 무난히 촉촉하고 부드러운 마사지를 받으며 성실하게 주인의 뜻을 받든다.
엉덩이를 감추고 있던 베이지색 스커트가 말려 올라가 허리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하얀색 벨트 사이로 꼽아진다. 부끄러운 부분은 부끄러워서 좌우로 부끄러운 부분을 가리려는 듯 실랑이를 벌인다. 너무나 부끄러워 허벅지를 밀착하여 모면해 보지만 오히려 보여서는 안되는 곳이 더욱더 보이게 된다.
"야! 이거 미치겠네! 이리와서 이것좀봐! 어디? 너무 예쁘지 않아? 정말! 극 상품은 안돼도 명품인데 그래" 시민들은 한마디씩 품평을 늘어 놓는다. 온 신경이 엉덩이 쪽으로 옮겨진 틈을 타 가슴쪽에 통증이 느껴져 왔다. 입속의 이물질의 주인이 목덜미 쪽으로 손을 넣어서 젖가슴을 희롱하다가 갑자기 열매를 비틀며 입속에 욕망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입속에서 이물질이 빠져나가고 그녀 안에서 욕망의 화신을 모조리 밖으로 뱉어 내고 있을때, 뜨겁운 느낌이 머리를 관통하였다. 소중한 곳이 차가운 바람과 함께 외부의 침입을 허락하고 있는 것이다. 침입자는 언제나 처럼 그 주인의 명을 성실히 수행하여 주인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침입자는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도성을 유린한다. 도성의 주인은 다양한 침입자에 대한 대처법을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침입자를 빠른 시간안에 스스로 물러 나게 할 수 있는지, 또한 침입자에게 아부하여 침입자의 환심을 사서 자유를 얻을 수 있는지 아는 것은 제국 시민으로서의 누구나 갖추어야 할 지혜인 것이다.
"와! 이거 완전 명기네! 도대체 몇명이나 잡아 먹은거야! 이거 오래 못 버티기겠는데, 허리돌림이 정말 예술이네!"
시민들의 불평인지, 감탄인지, 환성인지 모를 여러가지 말들이 오고간다. 시민들의 덕목중에 한가지가 바로 무책임이다. 시민들은 도성에 침입하여 여러가지 마음에 드는 가지고 나가봐야 쓸모 없는 조금 있다가 괜히 가지고 왔다고 후회하게 되는 것들을 강탈한 후 도성을 빠져 나올때, 시민중 도성에 자신 정복을 기념하는 무책임의 비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흔적을 전혀 남기기를 원치 않아서, 도성의 것들을 구경만 하고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않는 시민들도 있었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도성의 것을 밖으로 가지고 나오지만 비석이 세워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성주에게 기념비를 세우지 말 것을 공갈 협박 하기도 하고, 부탁 애원하기도 한다. 성주 역시 대부분 비석을 세워 놓은 것을 파괴하지만, 어떤 성주는 비석을 간직하며 자랑하기도 한다.
시민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간구하여 그녀로 부터 자유를 얻고 있었고, 그녀 또한 시민들의 그런 도움으로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 어느덧 시민들은 자유를 얻는 한가지의 금단의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고, 이제 시민들은 자신들이 터득한 금단의 방법을 그녀에게 시행하고자 한다.
시민은 주머니에서 하고 부드러운 크림을 손에 듬뿍바른다. 크림을 흠뻑 바른 손으로 그녀의 소중한 곳을 보호하고 있는 울창한 숲에 부드럽게 마찰하며, 크림을 옮겨 바른다. 울창한 숲은 하얀 크림으로 그 윤기를 더하여 반지르 기름기가 돌았다. 손은 부드럽게 몇번이고 숲을 마사지 해간다. 숲에서 시작된 크림 샤워는 꽃술에도 부어지고, 꽃잎에도 부어지며, 꽃안 깊숙한 곳에도 어김 없이 뿌려져 갔다. 시민들은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라이타 불로 꽃을 밝히고, 숲과 꽃잎 꽃술등을 관찰하며, 숲을 쓰다듬어 보기도 하며, 꽃잎과 꽃술과 꽃등을 분주히 더듬고 그 감촉을 느끼며 숨을 죽인다.
마침내 크림을 바른 손길은 그녀의 금단의 동굴(누구든지 동굴안으로 들어가는 자는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로 접근하여 비좁은 동굴의 입구에 조금씩 조금씩 크림을 발라간다. 크림의 부드러움의 도움으로 손길은 동굴안으로 아주 서서히 조급하지 않게 조금씩 전지한다. 그러나 동굴 자체의 침입 거부에 더이상 전진이 불가능하게 되자 시민은 그녀의 입속에 또다시 자신의 부하를 투입하여 구강 안 깊숙히 꼽아 넣는다. 머리를 뒤로 하여 고통을 면하려 시도하지만 시민의 양손이 그녀의 부드러운 머리칼과 작고 예쁜 머리를 감싸안아 시도를 무력하게 만든다. 또다른 시민이 꽃잎을 헤치고 손가락 2개를 안쪽 깊숙히 밀어 넣은 후 벽의 돌기를 마찰 시킨다. 누군가는 젓가슴을 가리고 있는 하얀색 가리개를 풀어 헤치고, 열매를 비비며, 탄성을 실험하고 있다. 그녀는 이성이 마비되고, 정신이 하얗게 되었으며, 척추부분에 마비가 오고, 엉덩이 부분에서 힘이 빠졌다.
마침내 제국의 시민들은 또다른 자유를 누리게 된다. 시민들은 한사람씩 돌아가며 금단의 자유를 누리고 그 대가로 자신의 영혼을 그들의 왕에게 바치게 된다. 그러나 그 댓가가 얼마나 참혹 한 것인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아니 알 수 없도록 되어있고, 죽음 직전에서야 알게 되지만 그것의 참혹함을 알는 순간 죽고마는 것이다.
그녀는 가지런히 놓인 하이힐을 신고, 허리띠에 꾸겨진 스커트를 빼내어 무릅쪽으로 부끄러운 부분을 가리고, 젖가리개를 핸드빽에 넣은 후 부자연 스런 걸음으로 눈물을 삼키며 어둠속 어딘가로 자신을 숨겨버리고, 시민들은 영혼을 빼앗긴채 멍하니 검은 하늘과 빛나는 달 그리고 반짝이는 별들에게서 허전함을 달래려는 듯 위로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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