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Episode - 5부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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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서있는 그녀가 예쁘다.
그는 그렇게 그녀를 보며, 예의 그 미소를 지어가며 주섬주섬 뭔가를 챙기기 시작한다.
우물쭈물....
그녀로서는 벌거벗고 있는 이 순간이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었다.
더 이상 가릴것도, 숨길것도 없을만큼 그에게 안기고 그와 사랑을 나누어왔었지만, 여전히 부끄러움이 찾아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아마 보통 사람들이었으면 벌거벗고 있더라도, 가슴과 치부 정도는 손으로 가려도 뭐라 하지는 않았을 것을.
그는 차라리 다른 곳은 가릴지언정, 가슴과 치부는 내놓으라고 하니.....
그러니 늘상 벗고 있을 때마다, 갈 곳 없어진 두 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그녀로서는 늘상 고민아닌 고민이었던 것이다.
- 얄밉게도 그는 그것을 즐기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 그녀는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어쩌겠는가?
하얀색의 부드러운 면밧줄.
그가 꺼내든 것은 그것이었다.
부드러운 하얀 덩어리. 그녀는 그 감촉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럴 수 밖에.
아직 그에게 주인님이라 부를 수 없었던 그 때.
"트레이닝"이랍시고 별의별 자세로 그녀를 구속하고 수치스럽게 했던 밧줄들이 아니었던가?
그 것에는 벌도 있었고, 상도 있었고....절정 또한 있었음을 그녀는 안다.
그러고보니, 밧줄에 묶여본 것도 꽤나 오랜만이었음을 떠올리는 그녀.
그녀에게로 다가오는 그를 보며, 그녀는 은근한 기대감에 마음마저 살짝 들떠오르는 자신을 느낀다.
그래서 일까....그녀는 오늘 낮에 있었던 일들을 재잘거리기 시작했다.
그의 손끝에 그녀의 몸을 맡긴 채.....
"주인님~. 오늘 있잖아요~. 울 부장님...킥....글쎄~ 늦둥이가 생겼다고 그러지 뭐에요~? 어쩜 그 나이에....호호~"
"그래? 그 양반 대단한 분이시네? 하하...거진 50대 아니야?"
"아뇨...그렇게까진 안되셨지만....암튼 그래도 웃기잖아요. 애들이랑 점심 때 내내 그걸로 수다떨고...뭐...덕분인지 오늘 분위기 진짜 좋았어요...."
...............................................
"그나저나, 이번에 나온 영화 꽤나 재밌겠던데....그...."
"아. 혹시 00000 그거요? 와....요번 주말에 그거 보여주세요~~. 히~....."
"흠.....하는 거 봐서."
"힝~~......."
"하하........."
지극히 평범하기 짝이 없는 대화. 하지만, 변태를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봤을 땐 절대 평범하지 않는 그들의 행동.
하지만, 서로에게 서로가 상관없는 것처럼, 그들은 그들만의 재미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뿐이었다.
마찬가지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으로서....
"다리를 조금 더 벌려봐...."
"...이렇게요?...."
"그렇지. 이젠 잘하네~?...."
"여기 팔도 조금...이 쪽으로....."
"....네....."
"자자....거의 다 되어간다."
스윽스윽.
"너 그거 아니~? 넌.....언제봐도 진짜 예쁘거든?"
"그런데, 이렇게 로프로 꾸며놓고 보면....니네 주인님 진짜 싸버릴 것 같아."
"피이~~...맨날 그러면서 나 괴롭히시잖아요.....킥..."
"음..........다 됐다!"
그러고는 그는 그녀를 껴안고 진하게 키스를 한다.
이젠 전신거울로 갈 차례다. 대부분은 그는 그녀를 묶을 때면 거울 앞에서 그녀 자신을 보게 했었다.
"자기가 얼마나 예쁜지 꼼꼼히 보라" 고 하면서....
물론, 그렇지 않은 몇몇 경우를 빼고는.
사람의 전신을 비춰주는 커다란 거울 앞에는.
팔은 뒤로 돌려진 채, 하얀 로프로 된 여러개의 마름모꼴 문양을 가지게 된 두 개의 알몸이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나 정말 예뻐졌을까.....?"
이젠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거울 앞에서 그녀 자신을 쳐다보며 그녀의 몸 이곳저곳을 살펴보는 그녀였다.
마치, 예쁘게 보이기 위한 화장을 하기 위해서 화장대 앞에 앉은 것 처럼....
"그 거울 앞에 서면 설수록, 너는 예뻐진다. 틀림없이!"
그는 무슨 주문처럼 항상 그녀에게 그렇게 말을 했었다.
"에이...뭐......그래도 기분이 나쁘진않아......힛~"
샐쭉~ 옅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가 거울 속의 그녀와 상념을 나누고 있을 때였다..
예전 같으면 한쪽에서 그런 그녀의 모습을 지켜봤을 그가 그녀에게로 다가가고 있었다.
거울 속에 갑자기 나타난 그의 모습을 그녀가 알아차렸을 때.
그는 그녀의 뒤에서 그녀를 살며시 안았다. 뒤로 묶여있는 그녀의 두 손 때문에 깊이 안지는 못하지만, 부드러운 그녀의 젖가슴은 양손에 가득 느낄 수 있었다.
"봐.....너 정말 예뻐졌다니까? 내가 그랬지....이 거울은 마법의 거울이라고......"
"으응~......."
긴가민가...하지만 그것이 이미 중요한 것이 아님을 그녀는 안다.
그녀의 귓볼을 스치는 그의 숨결에 그녀는 막상 이도저도아닌 이상한 소리만 튀어나왔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귓가에 대한 그의 애무.
거울 속으로 언뜻언뜻 비치는 그의 혀.....
그녀로선 힘이 빠져나가는 자신을, 그에게 그저 기대기만 할 뿐이다.
"음. 다음에 묶을 땐 손을 앞으로 내던지, 옆으로 묶어야겠어. 그래야 안기가 훨씬 편한데...."
"게다가 오늘은 별로 괴롭히고 싶지도 않고 말이야...흐흣~"
장난기섞인 그의 말.
아직도 그녀는 장난기섞인 그의 말이 헷갈릴 때가 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그와 많은 세월을 더 함께하면 알게 될까....? 이젠 뭐 알든말든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는 것이 그녀의 마음이지만.
"오직 그와 함께 일 수 있다면......" 어떻게되든 좋은 것이 그녀의 본마음일 뿐.
"행복하다............"
오늘 유난히 그 감정을 많이 가지게되는 그녀였다.
오늘따라 느껴지는 그의 따뜻함. 그의 사랑.....그녀를 위하는 그의 마음.
그것이 느껴져서일까.....
그녀는 마저 눈을 감아버리고, 그의 몸에 그녀의 몸을 완전히 기대어버렸다.
조금씩 떠오르는 자신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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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렇게 그녀를 보며, 예의 그 미소를 지어가며 주섬주섬 뭔가를 챙기기 시작한다.
우물쭈물....
그녀로서는 벌거벗고 있는 이 순간이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었다.
더 이상 가릴것도, 숨길것도 없을만큼 그에게 안기고 그와 사랑을 나누어왔었지만, 여전히 부끄러움이 찾아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아마 보통 사람들이었으면 벌거벗고 있더라도, 가슴과 치부 정도는 손으로 가려도 뭐라 하지는 않았을 것을.
그는 차라리 다른 곳은 가릴지언정, 가슴과 치부는 내놓으라고 하니.....
그러니 늘상 벗고 있을 때마다, 갈 곳 없어진 두 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그녀로서는 늘상 고민아닌 고민이었던 것이다.
- 얄밉게도 그는 그것을 즐기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 그녀는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어쩌겠는가?
하얀색의 부드러운 면밧줄.
그가 꺼내든 것은 그것이었다.
부드러운 하얀 덩어리. 그녀는 그 감촉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럴 수 밖에.
아직 그에게 주인님이라 부를 수 없었던 그 때.
"트레이닝"이랍시고 별의별 자세로 그녀를 구속하고 수치스럽게 했던 밧줄들이 아니었던가?
그 것에는 벌도 있었고, 상도 있었고....절정 또한 있었음을 그녀는 안다.
그러고보니, 밧줄에 묶여본 것도 꽤나 오랜만이었음을 떠올리는 그녀.
그녀에게로 다가오는 그를 보며, 그녀는 은근한 기대감에 마음마저 살짝 들떠오르는 자신을 느낀다.
그래서 일까....그녀는 오늘 낮에 있었던 일들을 재잘거리기 시작했다.
그의 손끝에 그녀의 몸을 맡긴 채.....
"주인님~. 오늘 있잖아요~. 울 부장님...킥....글쎄~ 늦둥이가 생겼다고 그러지 뭐에요~? 어쩜 그 나이에....호호~"
"그래? 그 양반 대단한 분이시네? 하하...거진 50대 아니야?"
"아뇨...그렇게까진 안되셨지만....암튼 그래도 웃기잖아요. 애들이랑 점심 때 내내 그걸로 수다떨고...뭐...덕분인지 오늘 분위기 진짜 좋았어요...."
...............................................
"그나저나, 이번에 나온 영화 꽤나 재밌겠던데....그...."
"아. 혹시 00000 그거요? 와....요번 주말에 그거 보여주세요~~. 히~....."
"흠.....하는 거 봐서."
"힝~~......."
"하하........."
지극히 평범하기 짝이 없는 대화. 하지만, 변태를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봤을 땐 절대 평범하지 않는 그들의 행동.
하지만, 서로에게 서로가 상관없는 것처럼, 그들은 그들만의 재미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뿐이었다.
마찬가지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으로서....
"다리를 조금 더 벌려봐...."
"...이렇게요?...."
"그렇지. 이젠 잘하네~?...."
"여기 팔도 조금...이 쪽으로....."
"....네....."
"자자....거의 다 되어간다."
스윽스윽.
"너 그거 아니~? 넌.....언제봐도 진짜 예쁘거든?"
"그런데, 이렇게 로프로 꾸며놓고 보면....니네 주인님 진짜 싸버릴 것 같아."
"피이~~...맨날 그러면서 나 괴롭히시잖아요.....킥..."
"음..........다 됐다!"
그러고는 그는 그녀를 껴안고 진하게 키스를 한다.
이젠 전신거울로 갈 차례다. 대부분은 그는 그녀를 묶을 때면 거울 앞에서 그녀 자신을 보게 했었다.
"자기가 얼마나 예쁜지 꼼꼼히 보라" 고 하면서....
물론, 그렇지 않은 몇몇 경우를 빼고는.
사람의 전신을 비춰주는 커다란 거울 앞에는.
팔은 뒤로 돌려진 채, 하얀 로프로 된 여러개의 마름모꼴 문양을 가지게 된 두 개의 알몸이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나 정말 예뻐졌을까.....?"
이젠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거울 앞에서 그녀 자신을 쳐다보며 그녀의 몸 이곳저곳을 살펴보는 그녀였다.
마치, 예쁘게 보이기 위한 화장을 하기 위해서 화장대 앞에 앉은 것 처럼....
"그 거울 앞에 서면 설수록, 너는 예뻐진다. 틀림없이!"
그는 무슨 주문처럼 항상 그녀에게 그렇게 말을 했었다.
"에이...뭐......그래도 기분이 나쁘진않아......힛~"
샐쭉~ 옅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가 거울 속의 그녀와 상념을 나누고 있을 때였다..
예전 같으면 한쪽에서 그런 그녀의 모습을 지켜봤을 그가 그녀에게로 다가가고 있었다.
거울 속에 갑자기 나타난 그의 모습을 그녀가 알아차렸을 때.
그는 그녀의 뒤에서 그녀를 살며시 안았다. 뒤로 묶여있는 그녀의 두 손 때문에 깊이 안지는 못하지만, 부드러운 그녀의 젖가슴은 양손에 가득 느낄 수 있었다.
"봐.....너 정말 예뻐졌다니까? 내가 그랬지....이 거울은 마법의 거울이라고......"
"으응~......."
긴가민가...하지만 그것이 이미 중요한 것이 아님을 그녀는 안다.
그녀의 귓볼을 스치는 그의 숨결에 그녀는 막상 이도저도아닌 이상한 소리만 튀어나왔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귓가에 대한 그의 애무.
거울 속으로 언뜻언뜻 비치는 그의 혀.....
그녀로선 힘이 빠져나가는 자신을, 그에게 그저 기대기만 할 뿐이다.
"음. 다음에 묶을 땐 손을 앞으로 내던지, 옆으로 묶어야겠어. 그래야 안기가 훨씬 편한데...."
"게다가 오늘은 별로 괴롭히고 싶지도 않고 말이야...흐흣~"
장난기섞인 그의 말.
아직도 그녀는 장난기섞인 그의 말이 헷갈릴 때가 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그와 많은 세월을 더 함께하면 알게 될까....? 이젠 뭐 알든말든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는 것이 그녀의 마음이지만.
"오직 그와 함께 일 수 있다면......" 어떻게되든 좋은 것이 그녀의 본마음일 뿐.
"행복하다............"
오늘 유난히 그 감정을 많이 가지게되는 그녀였다.
오늘따라 느껴지는 그의 따뜻함. 그의 사랑.....그녀를 위하는 그의 마음.
그것이 느껴져서일까.....
그녀는 마저 눈을 감아버리고, 그의 몸에 그녀의 몸을 완전히 기대어버렸다.
조금씩 떠오르는 자신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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