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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변소 - 2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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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다음 날부터 그녀는 보충수업 시간에는 언제나 나체가 되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자신을 어떻게 하도록 시키지는 않았다.



속으로는 너무나 무언가를 해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녀는 목표를 위해서 참았다.



그녀의 목표는 반 전체가 모의고사에서 평균 50 점 이상을 올리는 것이었다.



다음 모의고사는 이주일 후에 있을 예정이었고 너무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녀는 학생들에게 미친듯이 공부하게 만들었다.



모든 과목의 선생들이 달라진 반 수업분위기를 칭찬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학생들이 다음 모의고사를 위해서 얌전히 수업을 받는 정도가 아니라 열성적으로 질문을 하고 노트를 하면서 수업에 열중했기 때문이다.



그런 소식을 듣고 있었기에 민화는 더욱 학생들에게 여러가지로 보충수업 시간을 즐겁게 해주었다.



보충수업 시간이면 그녀는 날마다 달라지는 컨셉으로 옷을 갈아입고 왔다.



검정 스타킹에 검정 가터벨트를 하고 에나멜 하이힐을 신고 원피스 하나만 그 위에 걸치고 갔다가 벗어서 보여주고는 했다. 그리고 교실 안을 돌아 다니면서 구경을 하게 해주었고 마지막에는 교탁 위에 앉아서 학생들과 함께 자위를 하고는 했다.



그러나 그때까지 민화는 학생들의 궁금한 모든 질문에는 다 대답을 해주었지만 행위는 금했다.



평균이 50 점 이상이 올라가야만 자신이 학생들에게 들려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민화가 학생들에게 말해준 내용은 주로 공중변소 카페에 대한 이야기와 지나간 플레이에 대한 경험담이었고 또 에스엠에 대한 의미와 행위에 대해서였다.



그 플레이들을 카페의 조교사들처럼 직접 하고 싶으면 꼭 목표 점수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점수가 가장 높은 순으로 조교사가 될 수 있고 그 조교사가 시키는 행위라면 뭐든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미칠 지경이고 민화 역시 미칠 지경이었다.







그렇게 이주가 지나고 드디어 시험성적이 발표되는 날.



민화는 교무실에서 다른 교사들이 모두 박수를 쳐주는 가운데 교장으로부터 대단한 찬사를 들었다.



반 전원이 50점을 넘었고 그 중에는 무려 70 점이 오른 학생도 있었다.



신출내기가 그 정도로 가장 성적도 낮고 출석률도 낮은 불량반을 그 정도로 만들었으니 난리가 나는게 당연했다.



도대체 어떤 방법을 썼느냐고 다들 물어왔지만 민화는 그저 학생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말해줄 뿐이었다.



그리고 종례시간에 민화는 학생들에게 시험성적을 말해주고 학생들은 들떠서 난리가 났다.



민화는 보충수업 시간에 만나자고 말해두고 집으로 향했다.



학생들이 저녁을 먹는 시간을 이용해서 집에 간 민화는 학생들 앞에서 멋진 쇼를 보여주고 싶어서 준비하기 시작했다.



먼저 유두피어싱과 음순피어싱을 하고 크리토리스에도 피어싱을 끼웠다.



그리고 개목걸이와 얇은 플레이용 사슬들을 챙기고 양초를 챙겼다.



옷은 레인코트 하나만을 걸쳤다.



그런 상태로 학교로 다시 갔다.



시험성적이 발표된 날이라 다른 반은 모두 하교했고 선생들도 다 퇴근해서 남은 건 민화네 반과 경비 한 사람 뿐이었다.



민화는 먼저 경비를 녹여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비는 학교를 온통 돌아다니는데 그냥 놓아두었다가 일이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경비가 나이가 많고 보수적인 인간이 아니어서 말이 통할 것 같았다.



예전과 달리 이제 경비는 사십대 정도에 무술도 하는 사람들을 쓴다.



그녀는 경비실로 가서 무료하게 신문을 보고 있는 경비에게 말했다.



워낙 놀라운 일이어서인지 경비도 알고있었다.



민화는 경비에게 자신이 학생들에게 약속한 일을 솔직하게 말해주었다.



어차피 경비가 알아야만 앞으로도 자신이 원하는 변태적인 생활을 할 수가 있어서였다.



그리고 자신을 제대로 이끌기에는 학생들이 너무 어렸다.



그래서 민화는 학교의 경비 두 사람이 자신을 이끌어주기를 원했다.



게다가 경비 둘이 협조해 준다면 학교 안에서 밤마다 재미있는 노출플레이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민화의 이야기에 경비는 놀란 눈으로 민화를 바라보았다.



그 역시 에스엠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동영상도 많이 보았고 야설도 많이 읽은 것 같았다.



그리고 동호회에도 가입을 했었지만 실제로 경험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에 정말로 그런 행위를 원하는 여자가 있다는 것이 신기한 지 계속 믿기 어렵다고 했다.



민화는 그의 앞에서 레인코트를 벗어보였다.



경비는 눈이 동그래져서 민화를 바라보았다.



민화는 신을 벗고 가방에서 개목걸이를 꺼내 목에 찬 다음 경비 앞에 엎드려서 이마를 땅에 대고 말했다.



“말씀드린 그대로 좃물받이 변기가 되고싶고 암캐로 취급되기를 원하는 미천한 년입니다. 어서 저를 학생들 앞에서 비참하게 만들어주세요. 이 학교 안에서는 무슨 일이든 시키는대로 따를 것이고 때리면 맞고 시키면 하고 먹이면 먹겠습니다.”



“너... 진짜... 구나?”



경비는 눈이 충혈되어서 민화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바지 쟈크를 내리면서 말했다.



“먼저 좀 빨아봐. 솜씨가 어떤지 보자.”







학생들은 초조하게 조바심을 내면서 기다렸다.



민화가 오나 오지 않나를 보려고 다들 고개를 내밀고 운동장을 내려다 보았다.



그러다가 한 학생의 신호로 모두가 창가로 달려들어서 운동장을 내려다 보았다.



운동장에서는 희미한 불빛 아래 하얀 여체가 개처럼 기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목에는 개목걸이가 둘러져 있고 개목걸이에 연결된 쇠사슬을 손에 잡고 다른 손에는 가방을 든 경비가 걸어오고 있었다.



가끔씩 경비가 민화의 엉덩이를 발로 차면 그녀는 나뒹굴었다가 다시 자세를 잡고 기었다.



학생들은 저마다 질투심으로 가슴에서 불이 붙는 듯 했다.



그리고 절대 저 경비 놈한테 지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민화가 미리 생각해낸 방식이었다.



민화가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학생들이 우르르 복도로 몰려나갔다.



민화는 학생들이 서있는 사이로 기어가면서 행복감에 젖었다.



경비가 학생들을 교실 안에 들어가게 해놓고 그 역시 안으로 들어왔다.



민화는 교탁 앞에 무릎을 끓고 앉았다.



경비는 제법 경험이 있는 척하면서 학생들에게 처음에 길을 잘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적순으로 이름을 불러서 줄을 서게 했다.



민화는 자기 앞에 줄을 서서 좃을 꺼낸 학생들 앞으로 기어갔다.



그리고 맨 앞의 학생에게 지휘봉을 바쳤다.



경비가 학생에게 설명해주었다.



“다섯대를 때리고 좃을 빨게 한다. 어디를 때리든 그렇게 해야 한다. 때리는 건 복종심을 키워주고 정이 들게 하거든.”



학생이 민화의 엉덩이를 때리고 민화는 흠뻑 젖어서 학생의 좃을 빨기 시작했다.



다음 학생 그 다음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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