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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쉬 이발소 -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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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걱정 있어요? >



<응? 아, 아니. 왜? >



난 당번이 걸려서 근무를 마치고 오후에 대기실에서 퇴근을 준비하던



초희는 은숙이 쉬는 틈에 거울을 응시하고 앉아있는 모습이 왠지 어두운



것을 보고 신경이 쓰였다.



초희로서는 은숙이 수심에 잠긴 모습을 처음 보는 것이었다.



<왠지 언니 표정이 좀….. >



그 말에 은숙은 다정하게 미소를 지으며 일어서서 초희를 가볍게 안아줬다.



<내가 무슨 걱정이 있겠니? 좀 힘들어서 그래. 걱정 안 해도 돼. >



간만에 안긴 은숙의 품 안이 포근하게 느껴졌다.



<그럼 다행이네. >



친딸처럼 품 안을 파고드는 초희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은 은숙은 초희에게 짐짓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초희를 배웅한 뒤 은숙은 약간 가볍게 한숨을 지었다.







<번번히 우리 동현이 때문에 미안해서 어떡해? >



<미안하긴요? 저도 동현이랑 노는 게 얼마나 재미있고 좋은데요?



걱정 마시고 다녀오세요. >



미용학원까지 마친 뒤 집에 온 초희에게 동현이 엄마가 일이 있어서



남편과 하루 지방地方에 다녀와야 한다며 동현이를 부탁해왔다.



처음에 따라가겠다고 떼를 쓰던 동현이는 초희 얘기가 나오기가 무섭게



떼를 뚝 그쳤다.



< 그럼 올 때 뭔가 선물이라도……>



<아이~~ 안 그러셔도…… >



<그럴 수는 없지. 늘 우리 동현이 때문에 초희 처녀한테 고맙고 미안한데….



그럼 동현아. 누나 말 잘 듣고 있어야 해? >



<에이!! 엄마는, 내가 늘 애인 줄 알아요? 누나가 이제 나도 어른이 다



됐다고 그러는데…… >



동현이의 말에 초희는 며칠 전의 일이 생각나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랬어? 그거 다행이구나. 그럼 다녀 올게? >



동현이 엄마를 배웅한 뒤 초희와 동현이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서로를



바라보면서 싱긋이 웃었다.



<그럼 오늘은 신세 좀 질게요. >



<그래♡ >







전에도 동현이가 두 번 인가 초희의 집에서 잔 적이 있었다.



<누나가 만들어 준 당근샐러드랑 두부버섯볶음 무척 맛있었어. >



<응. 그래? >



실은 이전까지 동현이가 싫어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당근과 버섯이었다.



원래 동현이는 편식偏食이 심한 편이었다.



그런데 가끔 동현이가 초희에게 밥을 얻어먹으면서 싫어하는 재료가



들어간 음식이더라도 점차 꺼리지 않고 먹게 되고 그러면서 편식하는



버릇이 사라져 가고 있었다.



초희의 음식솜씨가 좋아서든가 동현이가 초희를 너무 좋아해서든가 둘



다일 것이다.



초희가 은숙에게 헤어 디자인과 함께 요리하는 법도 틈틈이 배우고



근영을 위해 실력을 키워나간 덕분이었다.



요리뿐이 아니라 여자로서 알아야 할 것들을 은숙에게 배우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미래의 신부수업을 시켜주는 친정엄마 역할을 은숙이 해준



셈이었다. 은숙은 그런 것들을 마치 친 엄마처럼 초희에게 상냥하게 가르쳐줬다.



같이 숙제와 공부를 하고 저녁을 먹고 TV애니 채널을 같이 보며 놀다가



씻고서 잠자리에 들었다.



집에서 가져온 파자마를 입고 침대에 누운 동현이의 곁으로 엉덩이까지



몸을 덮는 얇은 T셔츠 차림의 초희가 이불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의 긴 생머리가 가는 어깨를 타고서 가슴팍으로 매혹적으로 흘러내렸다.



옆으로 누워 동현이를 토닥거리며 초희는 자기도 나중에 결혼해서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는 상상을 하다가 어느 순간에



정신을 차렸다. 상상 속에서 동생인 근영이 남편으로 나와서였다.



비록 지금은 서로 사랑해서 몸까지 섞는 사이지만 근영은 어디까지나



친 남동생이었다. 지금 같은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자기가 동생의



장래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근영은 나중에 어떻게든 초희와 장래를 같이하려는 눈치인 모양인데



근영이 그냥 철없는 아이라면 몰라도 원래 영민英敏한데다 너무



조숙하고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장한 아이이고 그런 동생이 그러려고



하니 더 걱정이었다.



원래 심지가 굳고 고집이 센 아이라서 나중에 자기대신 좋은 짝을 만나도록



설득시킬 방법이 막막했다.



문제는 그녀 자신도 내심 동생에게 자신을 내맡기고 싶다는 욕심이



커져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금 동생을 보살펴주고 있는 숙부와 저 세상의 부모는 무슨 낫으로 볼까



싶었다.



더군다나 혹시 잘못돼서 임신이라도 한다면 남매간에 근친애로



태어난 아이가 온전하기는 할까 싶었다.



물론 근친상간으로 출생한 아이가 유전적 결함으로 돌연변이가 된다든지



장애아가 된다든지 한다는 건 어쩌면 지나치게 과장된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한 말로 초희가 옛날에 배운 바에 의하면 족내혼=근친혼이 상식이었던



고대 이집트는 말할 것도 없고 신라도 삼국통일은커녕 진작에 망했을 지도-



초희와 근영 두 사람으로 한번에 그치는 정도고 자녀들은 정상적으로



결혼시키고 하면 의외로 괜찮을지도 모르고 설령 그렇더라도



초희로는 -그리고 근영도- 감수할 각오는 하고 있었다.



하여튼 근영에 대한 심경은 초희로서는 무척 복잡했다.



근영을 누나로서뿐이 아니라 한 여자로서 사랑하지만 자신이 근영의



앞을 막으면 안 된다.



하지만 역시 평생 근영에게 여자로서 사랑 받고 싶다……



이렇든 저렇든 초희는 사랑 때문에 동생의 앞길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자신을 두번 세번 타이르고 있었다.







<후유~~~~~ >



갑자기 초희에게서 한숨이 나오자 동현이는 놀랐다.



<왜 그래, 누나? 무슨 걱정이라도? >



초희는 아차 싶었다. 그러고 보니 낮에는 왠지 걱정이라도 있는 것 같은



은숙을 보고 자기가 걱정하더니 지금은 자기가 그러고 있다가 동현이를



걱정시킨 것이다. 초희는 속으로 쓴 웃음을 지었다.



< 내가 무슨 걱정이 있겠니? 너랑 같이 자니까 얼마나 좋은데. 걱정 안



해도 돼. >



초희는 은숙이 그랬던 것처럼 동현이를 부드럽게 안아줬다.



동현이는 초희의 포근한 품 속이 무척 좋았다.



동현이 엄마는 남편과 같이 맞벌이 하느라 아들을 상냥하게 안아주거나



응석을 받아줄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고 그러니 자기를 귀여워해주는



초희가 좋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사춘기가 다가오면서 초희에게 막연하게나마 동경의 감정을 품기



시작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동현이는 그 또래의 어린 소년들이 자기보다 다소 나이가



많은 누나뻘의 여자에게 품기 쉬운 동경憧憬하는 감정을 초희에게



가지고 있었던 것이지만 아직 어린 동현이는 거기까지는 아직 못 깨닫고



있었다. -



<정말? 나는 누나가 우리 친 누나였으면 진짜 좋을 텐데…… 그럼 같이



살면서 맨날 잠도 같이 자고 할 수 있으니까…… >



<나도 동현이가 내 친동생이면 무척 좋을 거야. >



예쁘게 미소 짓는 초희를 보고 동현이는 마구 응석을 부리고 싶어졌다.



<누나. 저기 저번처럼 누나 찌찌 만져보면...... 안될까? >



<뭐? 푸하하~~~~~ 누나 찌찌가 그렇게 좋았어? >



<응♡ >



전에 경험한 초희의 풍만하고 탄력적인 유방도 엄마의 아마도



다소 빈약하고 처진 가슴보다 훨씬 좋았다.



<하여간~~~~ 우리 동현이는 너무 귀여워♡ >



초희는 발랄하게 웃으며 동현이에게 팔베개를 해주며 가슴을 디밀었다.



동현이는 더더욱 초희의 품 안에 파고들면서 초희의 젖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서 팬티만 입은 몸에 티셔츠만 걸치고 있어서



노 브래지어의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가슴의 감촉이 얇은 티셔츠만



사이에 두고 동현이의 작은 손바닥으로 전해져서 어린 동현이를 흥분시켰다.



초희는 자신의 젖가슴을 만지는 동현이의 그 어떤 사심邪心이나



음심淫心없는 순수한 감정이 좋게 느껴졌다.



동현이가 초희의 젖가슴을 탐하는 것은 남자가 여자를 음탕한 색욕으로



탐하는 게 아니라 순전히 어른인 누나에게 귀여움과 따뜻한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어린 애로서의 순수한 어리광이었다.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초희는 그런 것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었다.



초희는 우연히 동현이를 자신의 몸 위에 올려 태우다시피 해서 안았다.



동현이는 초희의 몸 위에서 계속해서 손바닥으로 초희의 젖가슴을



만지작거리다가 초희의 티셔츠를 올렸다.



초희는 등을 올려서 동현이가 티셔츠를 올리는 것을 도왔다.



봉긋한 유방이 꼭대기에 핑크 빛 유두를 곤두세운 채 드러나자 동현이는



초희의 무척 풍만하고 싱싱한 유방을 황홀한 눈길로 바라보다가 초희의



가는- 아직 어린 동현이와 거의 차이가 없는- 허리를 한 팔로 감싸 안고



다른 손으로 한쪽 유방을 만지작거리며 나머지 쪽 가슴을 한입 베어 물었다.



<으음~~~ >



초희는 동현이가 자신의 유방을 입에 베어 물자 가벼운 감흥을 느꼈다.



동현이는 아예 완전히 애기로 돌아가버려서 초희의 유방을 입에 물고



빨았다.



초희도 동현이도 부드러운 살덩이를 입에 물리고 빨고 빨리는 감촉이



무척 좋았다.



동현이는 입 안에서의 초희의 유두의 감촉에 도취해 좀 센 흡입력으로



초희의 가슴을 빨았다.



“쪼~~~옥 쪽쪽쪽~~~ “



<아앙~~ 동현아. 좀…… 아파♡ >



< 미. 미안해. 근데 누나 젖 정말 맛있어서 좋아♡ >



<하여간……근데 한쪽만 너무 빨지 말고 다른 쪽도 빨지 않을래? >



<응 누나. >



동현이는 다른 쪽 가슴으로 입을 옮겼다.



방금 까지 빨렸던 유두는 빨렸을 때의 흡입감과 미세하게 남은 동현이의



침으로 인해 축축해지고 화끈거리며 다소 예민해져 있었다.



동현이가 가슴을 빨면서 아예 양 팔로 초희를 끌어안고 흥분하기



시작했고 초희는 동현이를 계속 감싸 안으며 두 다리를 벌려서 가랑이



사이로 동현이의 허리를 받아들였다.



팬티만 입은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동현이의 발기한 음경의 딱딱한



감촉이 파자마를 사이에 두고 느껴졌다.



동현이는 자신의 고추가 크고 딱딱하게 부풀어져 있음을 느꼈지만



이제는 창피한 생각이 덜해졌다.



오히려 고추에 피가 몰리는 게 느껴지는 순간 가벼운 현기증이 느껴졌다.



동현이는 오히려 그럴수록 초희를 끌어안으며 가슴을 빠는데 몰입했다.



초희는 동현이에게 젖을 빨리면서 조금씩 감흥에 젖어 들었다.



어린 꼬마의 순수한 가슴애무가 지금까지 겪은 성인成人남자들의



색욕에 찬 주물럭거림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다만 이건 근영과의 성관계에서 근영에게 젖가슴을 애무받을 때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다.



동현이는 초희의 젖가슴을 번갈아 가며 빠는 중에 팽팽히 발기한



자신의 고추가 신경 쓰여가고 있었다. 거기에 처음 초희의 가슴을 빠는



중에 초희가 자신의 음경을 만져줬던 감촉이 생각나고 있었다.



<누나. 나 고추가 아파. >



<어머, 그래? >



동현이와 초희는 이불 안으로 하체를 들추어 보았다.



동현이는 밑에 적나라하게 드러난 초희의 미끈한 다리와 청순한



스타일이지만 은근히 섹시한 팬티를 보고 확 달아올랐다.



더구나 동현이를 사이에 두고 완전히 벌려진 다리의 모습이 무척 고혹적이었다.



파자마 안에서 발기한 동현이의 고추는 끝이 초희의 고간과 맞닿아 있었고



동현이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발기한 음경을 초희의 가랑이에 대고



조금씩 문지르고 있었다.



(어머나!! )



초희는 화들짝 놀라서 동현이를 -동현이가 놀라지 않게 주의하며- 몸을



돌려 살짝 내려놓았다.



동현이는 민망해져서 초희의 가슴을 빠는 것을 멈췄다.



<왜? 누나 젖 더 먹고 싶지 않니? >



<응 오늘은 그만 먹을래. 고마워 누나.>



<괜찮아. 다음에도 누나 찌찌가 먹고 싶으면 얘기해♡>



초희는 몸을 일으켜 올라간 티를 내린 뒤 다시 동현이의 옆에 누워서



안아주었다.



동현이는 초희의 품 안에서 점차 흥분이 가라앉으며 진정이 됨을 느꼈다.







오늘 은숙의 손님들은 딱히 특별한 것은 없었다.



적당히 몸을 만지작거리는 걸 수위를 조절해가며 허용하고 마사지를 해주고



필요에 따라 손으로 오나니를 해준 정도였다.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선 은숙은 거실의 조명을 켜자마자 냉장고에서



맥주 캔을 하나 꺼내 마셨다. 원래 잘 안마시고 더구나 혼자는 마신 적이



없던 술을 요 며칠 혼자 한 두 잔씩 마시는 일이 늘기 시작하고 있었다.



<정말, 요즘 왜 이럴까? >



지금까지 그냥 사람의 신체의 일부일 따름이었던 남자의 성기가 근래에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고 있었다.



며칠 전에 노인에게 농락 당한 뒤로 몸이 뜨거워지고 뭔가 허전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 날도 노인에게 너무나 손 쉽게 자신의 은밀한 곳을 유린당하고



정조를 위협당했다는 사실이 여태 믿기지 않았다.



물론 지금 하는 일이 가끔 자조自嘲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섹스만 없다



뿐이지 몸을 파는 것은 매 한가지 아닌가 싶어서 죽은 남편과 딸, 그리고



아들에게 미안했지만 나름대로 남편에게 지조志操는 지켰다고 믿고 싶었다.



헌데 노인에게 유린되면서 그게 여지없이 흔들렸던 것이다.



그냥 유린만 당한 게 아니라 유혹에도 거의 흔들리다시피 했다.



노인은 자기와 정식으로 자 주면 두둑하게 사례를 하겠다며 은숙을



꼬드겼던 것이다.



심지어 -은숙은 몰랐지만 교회 목사라면서도 그 교회를 사업수단으로



삼아 재산을 불려서- 지금은 상당한 재산가라는 자신의 사후에 재산을



다 주겠다며 죽은 부인 대신에“후처後妻”로 들어오라는 말까지 하고 했었다.



이전에도 전에 일했던 동료 종업원들 중에 소위 “2차”를 사장이나 동료들의 눈을



피해서 하는 것을 본 적이 있고 자신에게도 그런 유혹은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새삼스러운 게 아니었지만 그런다면 자기는 진짜로



매춘부賣春婦가 돼서 가족들을 똑바로 볼 면목이 없게 된다는 생각에



잘도 물리쳐 왔었다.



실은 이제 같이 일하는 동생들 중에 몇몇이 “전직前職 창녀”들임에도



그 “2차”가 거의 없어진 데는 은숙이 “동생들”에게 인망人望을 얻으면서



생긴 우연한 결과였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지금 그 유혹에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다.



돈이 문제였다면 이번에도 애초에 고민할 필요도 없겠지만



-이발소에서 일하면서 번 돈을 알뜰하게 관리해서 얼마 뒤에 자신의



헤어숖을 열겠다는 계획을 충실히 이행중인 그녀로서는 당장 금전적으로



아쉬울 게 없었고 그렇게까지 돈을 벌고 싶지는 않으므로-



문제의 본질은 노인이 자신의 젊은이들 못지 않은 정력과 육욕으로



은숙의 내면에서 숨어 있던 욕정을 부추겼음을 깨달았고 지금까지



거기에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불질러진 욕정 사이에서 고민하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이래서야 죽어서 남편이랑 수진이를 어떻게 본담. 아니 지금 자기 작은



아버지랑 살고 있는 -아들인- 신이는? 안 그래도 미안한 판에……)



그렇게 자책을 하면서도 은숙은 노인의 노쇠한 나이가 무색한 거근巨根이



다시 연상되자 또다시 몸이 뜨거워짐을 느껴야 했다.



마음을 다잡고 맥주를 다 마시고 캔을 버리려 돌아서는 순간 허벅지에서



가벼운 충격을 느꼈다.



“턱!! “



<어머!! >



뾰족한 식탁의 모서리가 그녀의 허벅지와 부딪쳤다.



그런데 그게 은숙의 은밀한 곳과 맞닿았고 스커트와 팬티를 사이에 두고



살짝 비벼졌다.



안 그래도 민감해진 은숙의 몸이 살짝 짜릿해졌다.



은숙은 그 느낌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



<이 이런…. >



잠시 잠잠하던 욕정이 또다시 솟구쳐 오르고 있었다.



지금까지 손님들의 애무 등을 적당히 즐기면서 적당히 욕정이 다스려져



와서 오나니를 하는 버릇이 없던 은숙이었다.



그러나 아까의 마찰이 하다못해 오나니를 하고 싶은 욕구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은숙은 미니스커트를 올리고 팬티스타킹을 벗었다.



팬티까지 벗고 싶어졌지만 거기까지는 참았다.



가랑이 사이의 팬티에 감싸여 있는 고간을 식탁의 모서리에 대고 지긋이



누르기 시작했다.



식탁의 바닥에 깔린 유리가 은숙의 여음에 얇은 면 팬티를 사이에 두고



차가운 느낌을 주었다.



<아~~~앙♡ >



은숙은 모서리의 차가운 감촉을 즐기며 더더욱 몸을 눌러서 음부를



압박했고 음부에 느껴지는 압박은 곧바로 쾌감으로 자동 전환되었다.



<아아!! 으응♡♡ >



고간에서 느껴지는 압박이 좋게 느껴진 은숙은 더 큰 쾌락을 느끼고



싶어져서 점차 모서리로 눌러대던 음부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모서리에 눌려진 말랑말랑한 여음은 은숙이 허리를 돌려서 비벼대자



유리바닥에 완전히 밀착한 채 허리의 움직임에 휩쓸리며 마치 젤리처럼



흔들렸다.



발기해서 딱딱해진 음핵이 유리바닥에 마찰하자 은숙의 쾌감은 더해졌다.



<아앗!! 아앙아앙아!!! 하앙♡ >



모서리의 마찰로 느껴지는 쾌감이 커져가자 은숙은 점차 신음소리가



교성으로 바뀌어갔다.



완전히 흥분한 은숙의 질에서 흥건하게 애액이 흘러서 팬티를 적시고서



음부와 모서리 사이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가랑이 사이를 적시던 애액이 아예 모서리 끝으로 흘러서 뚝뚝



떨어지기까지 했다.



식탁 모서리에 가랑이를 비벼대며 쾌감에 젖은 은숙의 뇌리腦裏에서



몇몇 손님들의 음경이 떠올려지자 은숙은 느끼는 와중에도 허전함이



더해져 갔다.



<아~~ 넣고……싶어, …… 박고 싶어, 누가 나 좀!!!! 아앗 아앙아앙♡>



은숙은 더더욱 격하게 모서리에 가랑이를 누르고 비벼댔고 이제는



순간 울컥하면서 한꺼번에 많은 액체가 질에서 쏟아 나왔다.



<하앙~~~~~~~~~~~~♡ >



은숙은 완전히 절정에 이르렀고 몸을 부르르 떨면서 허리의 움직임이



멈췄다.



쏟아 나온 액체는 팬티에서 스며 나와서 식탁의 일각一角을 홍수로



만들었다. 애액과는 약간 다른 액체였다.



은숙은 완전히 경직되어서 오르가슴을 느낀 뒤 한참 뒤에야 모서리에서



몸을 떼고 식탁 위와 그 밑의 체액을 보고 정신이 멍해졌다.



처음 하는 오나니는 확실이 제법 큰 쾌감을 주었다.



하지만 왠지 모를 허전함이 커지기만 했다.



싱크대 찬장에서 주방티슈를 꺼내서 체액을 닦은 뒤 다시 행주로 식탁을



닦고 욕실로 가서 옷을 벗고 팬티를 벗었다. 팬티는 애액으로 흥건했다.



샤워기를 틀고 온수를 몸에 맞으면서 은숙은 왠지 모를 자괴감에 휩싸였다.



<내가 요즘 제정신이 아닌가 봐…… >



가볍게 한숨이 새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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