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로부터의 탈출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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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로부터의 탈출
내게 단 한가지 두려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권태로움”이다. 거침없이 살아온 인생에서 나를 못 견디게 하는 것.
눈부신 여자를 만나서 꿈같은 섹스를 나누면서도 항상 나를 괴롭히는 이것 때문에 또 다시 새로운 여자를 찾아 거리를 헤매인다. 내 생이 환희와 고통의 챗 바퀴를 도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어지럽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도 요즘 최고로 물 좋다는 다운타운 나이트에 들어선 순간의 느낌이다.
다운타운은 강남 최고급 나이트 클럽의 인테리어와 경영 방식을 그대로 옮겨왔고, 5년 사이 강남에서 다섯 개의 나이트를 차례로 신규 오픈하여 모두 성공한 이무영 사장의 부산에서의 첫 작품이다. 그의 나이 35세 이다.
그가 강남에서 오픈한 다섯 개의 나이트는 벌써 모두 남의 손에 넘겼다. 그는 나이트가 성공하여 강남 최고라는 소리가 나올때쯤이면 엄청난 프리미엄을 받고 팔아 넘기고, 또 다른 나이트를 오픈 하였다. 따라서 그의 나이트를 매입한 사람은 얼마안가서 강남 최고라는 라벨을 이 사장이 새롭게 시작하는 나이트에 넘겨줘야만 했다.
이 사장의 성공 뒤에는 그를 따라 나이트를 옮겨 다니며 소위 물 좋다는 소문을 퍼지게 만드는 100여명의 다프네들의 힘이 컸는데, 이들은 18세에서 23세까지의 미소녀들로써 과거 어는 남성 잡지사의 편집부장을 지난 이사장의 예리한 안목으로 선발된 최고의 미녀들이다.
이사장은 이들을 자기가 설립한 한 "카오스 엔터테인먼트” 라는 예능 프로덕션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여, 일정 기간 동안의 Charming School과 MT를 마치면 카오스의 가족으로 인정해 주고, 카오스로의 여정을 함께 하면서 혼돈의 쾌락에 중독되면 “다프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녀들에게는 일체의 경비 이외에 월 천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다프네는 아프로디테의 아들 큐피드를 놀린 대가로 큐피드의 화살을 맞은 태양의 신 아폴론이 사랑한 미소녀의 이름. 그녀 역시 큐피드의 화살을 맞고 아폴론의 구애를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다가 아르카디아 라돈강의 하신인 아버지에 의해 월계수 나무로 변해버린 여인. 아폴론은 그녀를 기리는 뜻에서 월계관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며, 운동과 사냥의 신이기도 한 아폴론의 영향으로 올림픽의 승자에게는 머리에 월계관을 씌워 준다.
다프네들 중 일부는 TV, CF, 영화 등 매스컴에 의해 제법 알려지기도 하지만 이사장이 철저히 남성 중심에서 섹시함과 요염함을 위주로 선발하기에 크게 성공한 사람은 아직 없다. 이들의 미모가 가장 빛을 발할 때는 나이트의 환상적인 조명을 받으며, 섹시하고 긴 다리와 어깨를 드러내는 야한 의상으로 무장한 채 몸을 흔들며 춤을 출 때이다.
인간의 내면에는 질서에 대한 파괴욕구가 있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쾌감을 느낀다. 문명이라는 이름 하에 만들어진 수많은 제약들이 인간의 본성을 가둬 두고 순화시킨다.
어린시절 나만의 작은 문명을 만들고자 했던 적이 있었다. 그 안에는 모든 기존의 질서를 무시하고 오르지 혼돈만이 존재하는 곳. 남과 여가 있을 뿐 그 어떠한 구분도 없는 곳. 성장과 더불어 그러한 나의 소망은 인간 본성에 대한 깨우침을 가져왔고, 여기서부터 나의 사업이 시작 되었다.
강남의 마지막 사업장을 처분하고 부산으로 내려온지 벌써 육개월이 지났다. 나의 다섯번째 나이트 “하렘”은 더 이상 강남에 신규 오픈을 하지 않기로 하고 한 큰손의 2세에게 천오백억에 넘겼다.
개 자식 !
그 자식은 나의 다프네 중 하나에게 푹 빠져 그녀를 계속 따라 다니다가 그녀가 하렘에 소속되 있는줄 알고 내게 접근했었다.
하렘을 인수하고 그녀가 부산으로 떠나버리자, 내게 자신의 변호사를 보내 계약을 무효로 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미 물건너 갔다고 통보해 줬다. 그동안 쌓아놓은 명성이 있어서 아마 한 반년은 잘 굴러갈 것이고, 그 동안 열심히 하면 반 본전은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다운타운은 촌스러운 이름에 걸맞게 부산시의 요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아줌마들의 헌팅 장소로 전락해 가고 있었다. 백억에 건물 전체를 인수하고, 백 오십억을 들여 내부를 수리하고 오백대 규모의 주차장을 새로 확보하였다.
몇년전 여름 휴가차 부산에 와서 몇주정도 서면에 있는 롯데 호텔을 숙소로 사용한적이 있는데, 밤이면 몸이 근질거리는 나의 다프네들로 인하여 롯데 호텔 나이트 클럽이 갑자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매상이 세배 이상 뛰어 올랐다. 이 것이 부산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다운타운이 있는 10층 건물의 맨 꼭대기는 카오스 엔터테인먼트 사무실과 나의 숙소로 개조하고, 7, 8, 9층은 따로 숙소를 구하지 못한 다프네 들과 종업원들을 위한 원룸과 연습실, C.S 교육장으로 개조하였다.
나중에는 나의 밤 마실(산책?)로 인해 다프네들간에 알력이 생겨 어쩔 수 없이 나의 숙소를 외부로 옮겨야했다. 나이트는 지상1층 지하1,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나머지 층에는 엄밀한 심사 하에 선발한 유흥업소와 지방 사업체의 사무실로 임대하였다.
오늘은 개업 후 일주일 되는 날로써 내 경험상 지금부터 한달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에 매일 업소에서 살다시피 하였다.
다프네들은 한달에 10일만 나이트에 출근하여 2시간만 머물러 되도록 계약이 되어있지만, 혼돈의 쾌락에 중독된 그녀들은 대부분 거의 매일 나와서 신나게 즐기다 간다.
한 종원이 두명의 다프네를 양손에 잡고 룸으로 들어가는 것이 눈에 뜨였다. 곧바로 그 섹션의 지배인과 그 종업원을 불러 야단치고는 돌려보냈다.
다프네들의 가치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놈이 아닌가. 다프네들은 어디까지나 이곳의 손님처럼 행동하고, 우연히 부킹되어야만 한다.
다 둘러보고 비어있는 룸으로 들어갔다. 곧 이어 세명의 귀여운 다프네들과 수석 지배인이 따라 들어왔다. 그녀들은 잠시 곁에서 수다를 떨다가 수석 지배인의 야한 농담에 까르르르 웃다가 곧 나가버렸다.
수석 지배인으로부터 오늘의 경영 상태를 보고 받고는 술 한잔이 생각나서, 인터폰으로 꼬냑을 시켜 홀짝 홀짝 마시고 있었다. 내가 왔다고 누가 언질을 줬는지 플로어에서 땀을 흘리고 있던 예지가 들어왔다. 그녀는 나의 연인이다.
스물 다섯. 허벅지 안쪽을 살짝 긁어만 줘도 팬티를 온통 적셔버리는 뜨거운 여자다.
다프네 소속은 아니고, 꿈을 접지 못하고 아직도 영화판을 기웃 거리는 부나비 같은 여자다. 한때 우리 프로덕션에서 영화사에 백 댄서를 공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그녀를 처음 만났다. 그녀는 내가 영화에는 관심이 없지만 프로덕션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 내 주위를 떠나지 않았다. 그녀의 꿈을 실현시켜줄 힘이 내게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는 나의 기준에 가장 잘 부합되는 외모를 가졌다. 하얀 얼굴을 웨이브진 긴 머리로 장식하고, 티 한 점 없는 깨끗하고 하얀 피부, 큰 키에 가녀린 몸매, 한줌도 되지 않는 허리를 꺽으며 최신 유행하는 댄스를 내 앞에서 선보일 때, 그녀에게서 비릿한 내 욕망을 보았다.
예지는 내 옆에 쓰러지듯 앉으며 물을 벌컥 벌컥 들이킨다. 예지는 작년 한 대기업에서 수백억을 들여 기획한 영화에 파격적으로 캐스팅 되어 꿈을 실현하게 되었으나, 영화가 두 달 만에 막을 내리는 바람에 최근에는 특별한 스케줄이 없어 부산에 내려 온지 일주일 정도 되었다.
짧은 플레어 스커트 밑으로 뻗어나온 예지의 긴 다리가 자극적이다. 인터폰으로 룸을 Close하라고 지시한 후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어 본다. 손가락을 세워 그녀의 허벅지를 슥 그었다.
“하 !”
그녀의 입에서 탄성이 터진다.
손바닥을 펴서 허벅지를 스다듬다가 팬티 속으로 중지를 넣었다. 손가락 끝에 진득한 느낌이 묻어 난다.
그녀는 눈을 감고 내 손가락의 감촉을 즐기는 듯하더니 곧 눈을 뜨고 나를 도발적으로 바라본다.
“벗겨줘”
“힘들지 않아 ?”
내가 손을 빼고 꼬냑 잔을 입으로 가져가며 말했다.
그녀에게서는 이미 신선함을 잃어버려 시들해진 뒤였기에 말을 돌렸다. 그녀는 최근 영화의 실패와 그녀의 스폰서 였던 대기업 2세와의 결별로 상심해 있던 차였고, 기분 전환을 위해 부산에 내려와 당분간 쉬는게 어떠냐는 내 제의를 받아들였던 것이다.
순간 그녀의 긴 다리가 눈 앞에 세워졌다.
그녀의 긴 다리로부터 팬티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한참 동안 흘러내린 느낌이다.
또 다시 참을 수 없는 권태가 밀려온다. 일어서서 그녀를 안으며 돌려 세웠다. 허리를 숙이게 하고 소파를 짚어 중심을 잡게 한 후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그녀의 분홍 빛 보지에는 애액이 흘러 룸 조명에 번들거리고 있었다. 혀를 내밀어 밑에서부터 클리토스까지 핥아 올리자 그녀는 깜짝 놀란 듯 꿈틀거린다. 그녀는 아마도 내 자지가 밀고 들어올 것을 기대했었나 보다.
“예지야, 넌 여전히 내가 만난 여자들 중 최고야”
그녀의 귀에 대고 나지막히 속삭였다. 그녀는 섹스 도중 칭찬 받는 것을 좋아하기에 일부러 그런 것이다. 그리고는 단번에 내 자지를 뿌리 끝까지 밀어 넣었다. 그녀는 이어지는 부드러운 애무를 기대했건만…
“흐윽”
흐느끼는 예지의 가녀린 허리를 양손에 쥐고 몇 번을 힘차게 휘저었더니,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소파에 머리를 묻는다.
소파 위로 올라서서 무릎을 꿇고 힢 사이로 다시 자지를 힘껏 밀어 넣었다. 그녀의 풍성한 머리채를 힘껏 잡아 당기자 목이 뒤로 꺽어지면서 고통과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녀의 새하얀 얼굴이 나타났다.
“아아 ! 죽을 것 같아”
“아 ~ 악”
그녀가 정상을 향해 치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자 그녀를 돌려 똑바로 눕히고, 그녀의 자랑거리인 긴 다리를 들어올려 내 어깨에 올려 놓고 허리를 밀어 넣었다.
얕게 몇 차례 움직이다 깊숙이 넣자 무언가 끝에 닿는 느낌이 든다. 소파의 탄력을 이용해 빠르게 왕복하자 그녀는 마침내 울먹이면서 오르가즘에 도달한다.
“으 ~ 음”
그녀의 가늘고 긴 다리가 내 엉덩이를 휘감으며 꽉 조인다. 마치 내 몸 전체를 자신의 보지 속에 집어 넣겠다는 듯 강한 힘으로 끌어당긴다.
나는 이때가 제일 좋다. 그녀가 열에 겨워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며 내 몸에 다리를 더욱 밀착시키 오면, 엉덩이에 느껴지는 종아리의 매끈한 감촉이 너무 좋다.
내 자지는 아직 사정하지 않은 채 그녀의 내부에 그대로 있었기에 그녀의 내부가 오르가즘의 여운으로 울렁거리는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한참 후 몸을 일으키려 하자 그녀는 다시 한번 다리에 힘을 주어 나를 감아 온다. 다리를 풀고 일어서자 그녀는 한숨을 쉰다.
“하아 ~”
“오빠는 또 안하고 나만 해버렸네”
사정 후 찾아오는 허무감를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여자가 희열에 떠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낳다.
가끔 광폭한 본능이 폭발하여 여자를 무참히 짓 밟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예외 없이 엄청난 양을 배설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그만큼의 허무가 뒤따른다.
그녀의 긴 다리가 펴지며 무릎을 모은 체 바르게 앉아 담배에 불울 붙이고 있다.
이제 이 아름다운 다리와는 작별을 고해야 할 때다.
2년 가까이 나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그녀가 처음이다. 그녀 역시 더 이상 내 관심이 필요치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예지야, 이제 뭐 할꺼니?”
“몰라, 시집이나 가지 뭐”
“이런 몸을 가지고 한남자 만의 부인이 된다는 건 죄악이야.”
“그러지 말고, 내 사업이나 거들어라, 생활에 필요한 만큼은 줄게”
“내가 할 줄 아는게 뭐 있어야지, 오빠 동정 받는 건 싫어”
“무슨 소리, 너 정도 미모에 경력이면, 전문 엔터테이너로써 손색이 없지.”
“내일부터 10층 사무실로 출근해. 내가 자리 만들어 놓을게. 앞으로 우리 최 실장하고 일본시장 일을 좀 맡아줘. 한번 시작해 보고 맘에 안 들면 언제든지 관둬도 괜찮아.”
“알았어 한번 볼께. 하지만 기대는 하지마.“
사실 과거의 여자를 곁에 둔다는 것은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지만, 그녀는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여자였다. 어느 정도 상품 가치도 있지만, 그녀의 긴 다리는 지금껏 내가본 그 어느 여자보다 최고였기 때문이다.
플로어는 느린 비트의 레게 음악에 맞춰 흐느적거리고 있다. 선곡을 내 취향으로 바꾼 것으로 보아 수석 지배인의 지시가 있었나 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설은 리듬에 몸만 흔들거리고 있는 반면, 눈에 익은 몇몇 다프네들은 익숙한 솜씨로 레게 댄스를 선 보이고 있다.
늘씬한 키에 잘록한 허리를 시원하게 드러낸 탱크 탑에 거의 스타킹 수준의 골반 바지를 입은 앳된 소녀가 다프네 들과 섞여 흐느적거리고 있다. 이제 막 스무 살이나 되었을까.
플로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를 마련하도록 지시하고, 춤을 추던 다프네들과 눈인사를 나누었다.
한 곡이 끝나 다프네들이 우르르 내 자리로 몰려오자 순식간에 주위가 환해진 느낌이다. 내가 그 앳된 소녀에게 관심을 보이자 그녀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내 옆에 와서 팔짱을 끼고 생긋이 웃는다.
몇일 전 서울에서 내려온 수습인데, 정식 매너지먼트 계약은 아니고 단기 계약 형태로 두달 동안 일하게 되었단다.
“김혜리 예요. 잘 부탁 드립니다.”
“응, 혜리 구나. 학생이니?”
“예, 올해 입학했었요. 02 학번이죠.”
“그래, 부킹은 많이 받았니 ?”
“많이 받았는데 재미 없어서 전부 차버렸어요.”
“저런, 그럼 난 신청도 못하겠다.”
“아~이, 사장님도 할 수 없네, 남자들은 그저 영계만 좋아 가지고.”
“호호호, 사장님 같은 킹카는 언제라도 대환영 이예요.”
한바탕 수다를 떨더니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어쨌든 근무시간 이니까.
대충 분위기가 오늘의 영업은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빈자리가 많지 않고, 손님들의 수준이 내가 기획한 대로 거의 다 상위 Class 이다.
남은 잔을 비우고 일어서려는데, 섹션 매니져가 다가오면서 쪽지를 건네 준다.
‘사장님을 알고 싶어요. ? 김혜리’
그녀의 신선한 육체를 짓밟고 싶다는 어두운 욕망이 꿈틀거린다. 그녀의 어린 얼굴에 사정하고 싶다.
“주차장으로 오라고 해”
도심을 빠져 나와 바다를 향해 달렸다.
커다란 달이 훤히 비치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해안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우고 그녀의 자켓을 벗겼다.
"남자 친구 있니 ?"
그녀의 바지 버튼을 풀며 물었다.
"세 명이요"
내 손을 저지하는 시늉을 하며 대답한다.
"우와 ! 세명 씩이나."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까칠한 음모 사이에 숨어 있는 클리이토스를 찾아냈다.
"아 ~"
"남친들은 혜리 한테 잘해 주니?"
밑으로 난 계곡을 따라 가운데 손가락을 우악스레 밀어 넣었다.
“앗 ~ 아파 ~”
내 가슴을 떠밀며 이마를 살짝 찡그리는 모습이 욕정에 불을 붙인다. 부산에 와서 랜트한 이차는 무엇 보다도 실내가 넓어서 좋다.
“하아~ 하아 ~”
바다에 반사된 달빛이 차안을 은은히 밝히고 있어서 그녀의 앳딘 얼굴에 드리운 열락을 감지할 수 이었다. 그녀의 머리를 잡아 내 가랑이 사이에 묻었다.
“꺼내서 빨아 !”
나를 올려다 보며 묘한 표정을 짓더니 바지 지퍼를 열고 내 자지를 꺼내 두손으로 잡았다.
“이런 건 처음이에요”
작은 입으로 귀두를 물고, 입술로 귀두의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약하게 빨아댄다.
그녀의 머리를 눌러 목젓에 닿도록 밀어 넣었다.
“ 엑 ~ 켁켁…”
벌떡 일어나 헛 구역질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머리를 잡아 눌러 다시 입안 가득히 밀어 넣었다. 머리를 힘 주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빠르게 왕복하자 그녀의 고통에 찬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다리에서부터 쾌감이 치밀어 올라 머리끝에서 부서진다. 그녀의 입에서 빼는 순간 엄청난 양의 정액을 그녀의 청순하고 깨끗한 얼굴에 쏟아 내었다.
“흑 ~ “
그녀는 고개를 숙인채 나를 외면한다. 휴지를 건네자 얼굴을 닦아내고, 흐느낀다.
“너무해요. 사장님이 그러실 줄 몰랐어요.”
“나를 알고 싶다고 했잖아. 이게 나의 한 모습이야.”
“또 다른 모습도 있지만, 혜리의 풋풋한 미모가 나를 너무 자극해서 내가 좀 과격해 졌지.”
“호호, 그럼 사장님의 또 다른 모습은 언제 보여주실거예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생기 넘치는 눈으로 나를 똑바로 보고 웃는다.
“혜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가능해.”
차를 출발시켜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다. 한 10분쯤 달리자 좌측 아트막한 야산으로 올라가는 좁은 농로를 따라 올라가자 작은 저수지가 나타난다.
이곳은 우리 빌딩에 세든 한 룸살롱 사장의 별장이 있는 곳이다. 별장의 외등이 비쳐 드는 근처 숲속에 차를 세우고, 시트를 뒤로 제치고 누웠다. 청량한 과일향이 나고 입술에 뭔가 닿는 느낌이 들더니 곧이 어 그녀의 혀가 비집고 들어왔다.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신선한 숲속의 밤 공기 속에 섞여 있는 저수지의 비릿한 냄새를 맡았다. 따라 나온 그녀의 자켓을 헤치며 가슴을 쥐고 부드럽게 만지면서 입술을 빨았다.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보니 그녀의 계곡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다.
“아 흥 ~”
그녀의 쫄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려 버리고, 한쪽 다리를 들어올렸다. 잔뜩 성난 내 자지를 천천히 밀어 넣자 혜리는 고개를 뒤로 꺾으며 신음했다.
그녀의 그곳은 어린 나이에 걸맞게 매우 타이트한 느낌을 주었고, 내부는 굉장히 뜨거웠다. 차에 등을 기대게 하고 엉덩이를 힘껏 찍어올렸다.
“흐윽 ~ 아 ~ 아 ~ 앗 ~ 하아~”
그녀의 새하얀 목덜미에 키스하며 휘저으면서 뿌리 끝까지 밀어 넣었다.
혜리의 질 내부는 움찔 움찔하며 오르가즘을 맞이하고 있었고, 자지를 한번 왕복할 때마다 큰 소리가 났다.
“아아아아 ~ “
어두운 숲속이라는 분위기 탓인지 혜리는 너무도 쉽게 절정에 도달해 버렸고, 축 늘어져 버렸다. 나는 그녀의 질벽이 오르가즘의 여운으로 수축하는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를 안다시피 뒤 자석에 눕이고 탱크 탑과 브래지어를 벗겨 알몸으로 만들었다. 별장의 외등에서 흘러 드는 불빛 아래 드러난 하얀 나신은 인간의 것이 아닌 듯 했다. 그녀는 숨을 몰아 쉬며, 몽롱한 눈 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너무 좋았어요.”
“무슨 소리. 이제부터 진짜 나를 보여줄건데.”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성감대라 생각되는 모든 곳에 가벼운 키스를 하고, 마지막으로 도드라진 두 장의 꽃잎을 헤치고 키스 했다.
“ 아 ~ “
두 꽃잎 tk이로 혀를 넣어 위에 있는 작은 콩알까지 몇 번을 반복해서 할앝다. 그녀의 입에서 앓는 소리가 나고, 내 머리를 꽉 쥐고 희열에 떤다.
그녀를 뒤집어 눕히고 엉덩이 사이로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이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체위로서 깊은 삽입은 어렵지만 아랫배에 닿는 엉덩이의 부드러운 살 느낌이 참 좋다. 한참을 그 상태로 가볍게 움직이자 그녀는 앙앙 거린다.
엉덩이를 들어올려 내 발로 엎드리게 하고 뿌리 끝까지 삽입했다. 그녀의 내부가 다시 수축하기 시작하더니, 오르가즘을 맞았고, 나 또한 짜릿한 쾌감과 함께 사정을 하고 말았다.
“무슨 걱정되는 일이라도 있으세요?”
언제나 그렇듯이 사정 뒤의 허무한 내 얼굴을 보고 그녀는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걱정은 무슨…”
혜리의 찬란한 젊음과 탄력 있는 육체도 허무와 고독을 몰아 내지는 못하였다.
쾌락의 끝은 어디일까 ?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모든 제약으로부터 벗어나도, 누구나 부러워 하는 여자를 품어도 도무지 사라지지 않는 권태로움…
내 안에 앙금처럼 남아 없어지지 않는 권태를 씻어 보고자 끝없이 탐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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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단 한가지 두려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권태로움”이다. 거침없이 살아온 인생에서 나를 못 견디게 하는 것.
눈부신 여자를 만나서 꿈같은 섹스를 나누면서도 항상 나를 괴롭히는 이것 때문에 또 다시 새로운 여자를 찾아 거리를 헤매인다. 내 생이 환희와 고통의 챗 바퀴를 도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어지럽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도 요즘 최고로 물 좋다는 다운타운 나이트에 들어선 순간의 느낌이다.
다운타운은 강남 최고급 나이트 클럽의 인테리어와 경영 방식을 그대로 옮겨왔고, 5년 사이 강남에서 다섯 개의 나이트를 차례로 신규 오픈하여 모두 성공한 이무영 사장의 부산에서의 첫 작품이다. 그의 나이 35세 이다.
그가 강남에서 오픈한 다섯 개의 나이트는 벌써 모두 남의 손에 넘겼다. 그는 나이트가 성공하여 강남 최고라는 소리가 나올때쯤이면 엄청난 프리미엄을 받고 팔아 넘기고, 또 다른 나이트를 오픈 하였다. 따라서 그의 나이트를 매입한 사람은 얼마안가서 강남 최고라는 라벨을 이 사장이 새롭게 시작하는 나이트에 넘겨줘야만 했다.
이 사장의 성공 뒤에는 그를 따라 나이트를 옮겨 다니며 소위 물 좋다는 소문을 퍼지게 만드는 100여명의 다프네들의 힘이 컸는데, 이들은 18세에서 23세까지의 미소녀들로써 과거 어는 남성 잡지사의 편집부장을 지난 이사장의 예리한 안목으로 선발된 최고의 미녀들이다.
이사장은 이들을 자기가 설립한 한 "카오스 엔터테인먼트” 라는 예능 프로덕션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여, 일정 기간 동안의 Charming School과 MT를 마치면 카오스의 가족으로 인정해 주고, 카오스로의 여정을 함께 하면서 혼돈의 쾌락에 중독되면 “다프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녀들에게는 일체의 경비 이외에 월 천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다프네는 아프로디테의 아들 큐피드를 놀린 대가로 큐피드의 화살을 맞은 태양의 신 아폴론이 사랑한 미소녀의 이름. 그녀 역시 큐피드의 화살을 맞고 아폴론의 구애를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다가 아르카디아 라돈강의 하신인 아버지에 의해 월계수 나무로 변해버린 여인. 아폴론은 그녀를 기리는 뜻에서 월계관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며, 운동과 사냥의 신이기도 한 아폴론의 영향으로 올림픽의 승자에게는 머리에 월계관을 씌워 준다.
다프네들 중 일부는 TV, CF, 영화 등 매스컴에 의해 제법 알려지기도 하지만 이사장이 철저히 남성 중심에서 섹시함과 요염함을 위주로 선발하기에 크게 성공한 사람은 아직 없다. 이들의 미모가 가장 빛을 발할 때는 나이트의 환상적인 조명을 받으며, 섹시하고 긴 다리와 어깨를 드러내는 야한 의상으로 무장한 채 몸을 흔들며 춤을 출 때이다.
인간의 내면에는 질서에 대한 파괴욕구가 있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쾌감을 느낀다. 문명이라는 이름 하에 만들어진 수많은 제약들이 인간의 본성을 가둬 두고 순화시킨다.
어린시절 나만의 작은 문명을 만들고자 했던 적이 있었다. 그 안에는 모든 기존의 질서를 무시하고 오르지 혼돈만이 존재하는 곳. 남과 여가 있을 뿐 그 어떠한 구분도 없는 곳. 성장과 더불어 그러한 나의 소망은 인간 본성에 대한 깨우침을 가져왔고, 여기서부터 나의 사업이 시작 되었다.
강남의 마지막 사업장을 처분하고 부산으로 내려온지 벌써 육개월이 지났다. 나의 다섯번째 나이트 “하렘”은 더 이상 강남에 신규 오픈을 하지 않기로 하고 한 큰손의 2세에게 천오백억에 넘겼다.
개 자식 !
그 자식은 나의 다프네 중 하나에게 푹 빠져 그녀를 계속 따라 다니다가 그녀가 하렘에 소속되 있는줄 알고 내게 접근했었다.
하렘을 인수하고 그녀가 부산으로 떠나버리자, 내게 자신의 변호사를 보내 계약을 무효로 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미 물건너 갔다고 통보해 줬다. 그동안 쌓아놓은 명성이 있어서 아마 한 반년은 잘 굴러갈 것이고, 그 동안 열심히 하면 반 본전은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다운타운은 촌스러운 이름에 걸맞게 부산시의 요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아줌마들의 헌팅 장소로 전락해 가고 있었다. 백억에 건물 전체를 인수하고, 백 오십억을 들여 내부를 수리하고 오백대 규모의 주차장을 새로 확보하였다.
몇년전 여름 휴가차 부산에 와서 몇주정도 서면에 있는 롯데 호텔을 숙소로 사용한적이 있는데, 밤이면 몸이 근질거리는 나의 다프네들로 인하여 롯데 호텔 나이트 클럽이 갑자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매상이 세배 이상 뛰어 올랐다. 이 것이 부산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다운타운이 있는 10층 건물의 맨 꼭대기는 카오스 엔터테인먼트 사무실과 나의 숙소로 개조하고, 7, 8, 9층은 따로 숙소를 구하지 못한 다프네 들과 종업원들을 위한 원룸과 연습실, C.S 교육장으로 개조하였다.
나중에는 나의 밤 마실(산책?)로 인해 다프네들간에 알력이 생겨 어쩔 수 없이 나의 숙소를 외부로 옮겨야했다. 나이트는 지상1층 지하1,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나머지 층에는 엄밀한 심사 하에 선발한 유흥업소와 지방 사업체의 사무실로 임대하였다.
오늘은 개업 후 일주일 되는 날로써 내 경험상 지금부터 한달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에 매일 업소에서 살다시피 하였다.
다프네들은 한달에 10일만 나이트에 출근하여 2시간만 머물러 되도록 계약이 되어있지만, 혼돈의 쾌락에 중독된 그녀들은 대부분 거의 매일 나와서 신나게 즐기다 간다.
한 종원이 두명의 다프네를 양손에 잡고 룸으로 들어가는 것이 눈에 뜨였다. 곧바로 그 섹션의 지배인과 그 종업원을 불러 야단치고는 돌려보냈다.
다프네들의 가치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놈이 아닌가. 다프네들은 어디까지나 이곳의 손님처럼 행동하고, 우연히 부킹되어야만 한다.
다 둘러보고 비어있는 룸으로 들어갔다. 곧 이어 세명의 귀여운 다프네들과 수석 지배인이 따라 들어왔다. 그녀들은 잠시 곁에서 수다를 떨다가 수석 지배인의 야한 농담에 까르르르 웃다가 곧 나가버렸다.
수석 지배인으로부터 오늘의 경영 상태를 보고 받고는 술 한잔이 생각나서, 인터폰으로 꼬냑을 시켜 홀짝 홀짝 마시고 있었다. 내가 왔다고 누가 언질을 줬는지 플로어에서 땀을 흘리고 있던 예지가 들어왔다. 그녀는 나의 연인이다.
스물 다섯. 허벅지 안쪽을 살짝 긁어만 줘도 팬티를 온통 적셔버리는 뜨거운 여자다.
다프네 소속은 아니고, 꿈을 접지 못하고 아직도 영화판을 기웃 거리는 부나비 같은 여자다. 한때 우리 프로덕션에서 영화사에 백 댄서를 공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그녀를 처음 만났다. 그녀는 내가 영화에는 관심이 없지만 프로덕션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 내 주위를 떠나지 않았다. 그녀의 꿈을 실현시켜줄 힘이 내게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는 나의 기준에 가장 잘 부합되는 외모를 가졌다. 하얀 얼굴을 웨이브진 긴 머리로 장식하고, 티 한 점 없는 깨끗하고 하얀 피부, 큰 키에 가녀린 몸매, 한줌도 되지 않는 허리를 꺽으며 최신 유행하는 댄스를 내 앞에서 선보일 때, 그녀에게서 비릿한 내 욕망을 보았다.
예지는 내 옆에 쓰러지듯 앉으며 물을 벌컥 벌컥 들이킨다. 예지는 작년 한 대기업에서 수백억을 들여 기획한 영화에 파격적으로 캐스팅 되어 꿈을 실현하게 되었으나, 영화가 두 달 만에 막을 내리는 바람에 최근에는 특별한 스케줄이 없어 부산에 내려 온지 일주일 정도 되었다.
짧은 플레어 스커트 밑으로 뻗어나온 예지의 긴 다리가 자극적이다. 인터폰으로 룸을 Close하라고 지시한 후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어 본다. 손가락을 세워 그녀의 허벅지를 슥 그었다.
“하 !”
그녀의 입에서 탄성이 터진다.
손바닥을 펴서 허벅지를 스다듬다가 팬티 속으로 중지를 넣었다. 손가락 끝에 진득한 느낌이 묻어 난다.
그녀는 눈을 감고 내 손가락의 감촉을 즐기는 듯하더니 곧 눈을 뜨고 나를 도발적으로 바라본다.
“벗겨줘”
“힘들지 않아 ?”
내가 손을 빼고 꼬냑 잔을 입으로 가져가며 말했다.
그녀에게서는 이미 신선함을 잃어버려 시들해진 뒤였기에 말을 돌렸다. 그녀는 최근 영화의 실패와 그녀의 스폰서 였던 대기업 2세와의 결별로 상심해 있던 차였고, 기분 전환을 위해 부산에 내려와 당분간 쉬는게 어떠냐는 내 제의를 받아들였던 것이다.
순간 그녀의 긴 다리가 눈 앞에 세워졌다.
그녀의 긴 다리로부터 팬티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한참 동안 흘러내린 느낌이다.
또 다시 참을 수 없는 권태가 밀려온다. 일어서서 그녀를 안으며 돌려 세웠다. 허리를 숙이게 하고 소파를 짚어 중심을 잡게 한 후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그녀의 분홍 빛 보지에는 애액이 흘러 룸 조명에 번들거리고 있었다. 혀를 내밀어 밑에서부터 클리토스까지 핥아 올리자 그녀는 깜짝 놀란 듯 꿈틀거린다. 그녀는 아마도 내 자지가 밀고 들어올 것을 기대했었나 보다.
“예지야, 넌 여전히 내가 만난 여자들 중 최고야”
그녀의 귀에 대고 나지막히 속삭였다. 그녀는 섹스 도중 칭찬 받는 것을 좋아하기에 일부러 그런 것이다. 그리고는 단번에 내 자지를 뿌리 끝까지 밀어 넣었다. 그녀는 이어지는 부드러운 애무를 기대했건만…
“흐윽”
흐느끼는 예지의 가녀린 허리를 양손에 쥐고 몇 번을 힘차게 휘저었더니,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소파에 머리를 묻는다.
소파 위로 올라서서 무릎을 꿇고 힢 사이로 다시 자지를 힘껏 밀어 넣었다. 그녀의 풍성한 머리채를 힘껏 잡아 당기자 목이 뒤로 꺽어지면서 고통과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녀의 새하얀 얼굴이 나타났다.
“아아 ! 죽을 것 같아”
“아 ~ 악”
그녀가 정상을 향해 치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자 그녀를 돌려 똑바로 눕히고, 그녀의 자랑거리인 긴 다리를 들어올려 내 어깨에 올려 놓고 허리를 밀어 넣었다.
얕게 몇 차례 움직이다 깊숙이 넣자 무언가 끝에 닿는 느낌이 든다. 소파의 탄력을 이용해 빠르게 왕복하자 그녀는 마침내 울먹이면서 오르가즘에 도달한다.
“으 ~ 음”
그녀의 가늘고 긴 다리가 내 엉덩이를 휘감으며 꽉 조인다. 마치 내 몸 전체를 자신의 보지 속에 집어 넣겠다는 듯 강한 힘으로 끌어당긴다.
나는 이때가 제일 좋다. 그녀가 열에 겨워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며 내 몸에 다리를 더욱 밀착시키 오면, 엉덩이에 느껴지는 종아리의 매끈한 감촉이 너무 좋다.
내 자지는 아직 사정하지 않은 채 그녀의 내부에 그대로 있었기에 그녀의 내부가 오르가즘의 여운으로 울렁거리는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한참 후 몸을 일으키려 하자 그녀는 다시 한번 다리에 힘을 주어 나를 감아 온다. 다리를 풀고 일어서자 그녀는 한숨을 쉰다.
“하아 ~”
“오빠는 또 안하고 나만 해버렸네”
사정 후 찾아오는 허무감를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여자가 희열에 떠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낳다.
가끔 광폭한 본능이 폭발하여 여자를 무참히 짓 밟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예외 없이 엄청난 양을 배설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그만큼의 허무가 뒤따른다.
그녀의 긴 다리가 펴지며 무릎을 모은 체 바르게 앉아 담배에 불울 붙이고 있다.
이제 이 아름다운 다리와는 작별을 고해야 할 때다.
2년 가까이 나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그녀가 처음이다. 그녀 역시 더 이상 내 관심이 필요치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예지야, 이제 뭐 할꺼니?”
“몰라, 시집이나 가지 뭐”
“이런 몸을 가지고 한남자 만의 부인이 된다는 건 죄악이야.”
“그러지 말고, 내 사업이나 거들어라, 생활에 필요한 만큼은 줄게”
“내가 할 줄 아는게 뭐 있어야지, 오빠 동정 받는 건 싫어”
“무슨 소리, 너 정도 미모에 경력이면, 전문 엔터테이너로써 손색이 없지.”
“내일부터 10층 사무실로 출근해. 내가 자리 만들어 놓을게. 앞으로 우리 최 실장하고 일본시장 일을 좀 맡아줘. 한번 시작해 보고 맘에 안 들면 언제든지 관둬도 괜찮아.”
“알았어 한번 볼께. 하지만 기대는 하지마.“
사실 과거의 여자를 곁에 둔다는 것은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지만, 그녀는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여자였다. 어느 정도 상품 가치도 있지만, 그녀의 긴 다리는 지금껏 내가본 그 어느 여자보다 최고였기 때문이다.
플로어는 느린 비트의 레게 음악에 맞춰 흐느적거리고 있다. 선곡을 내 취향으로 바꾼 것으로 보아 수석 지배인의 지시가 있었나 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설은 리듬에 몸만 흔들거리고 있는 반면, 눈에 익은 몇몇 다프네들은 익숙한 솜씨로 레게 댄스를 선 보이고 있다.
늘씬한 키에 잘록한 허리를 시원하게 드러낸 탱크 탑에 거의 스타킹 수준의 골반 바지를 입은 앳된 소녀가 다프네 들과 섞여 흐느적거리고 있다. 이제 막 스무 살이나 되었을까.
플로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를 마련하도록 지시하고, 춤을 추던 다프네들과 눈인사를 나누었다.
한 곡이 끝나 다프네들이 우르르 내 자리로 몰려오자 순식간에 주위가 환해진 느낌이다. 내가 그 앳된 소녀에게 관심을 보이자 그녀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내 옆에 와서 팔짱을 끼고 생긋이 웃는다.
몇일 전 서울에서 내려온 수습인데, 정식 매너지먼트 계약은 아니고 단기 계약 형태로 두달 동안 일하게 되었단다.
“김혜리 예요. 잘 부탁 드립니다.”
“응, 혜리 구나. 학생이니?”
“예, 올해 입학했었요. 02 학번이죠.”
“그래, 부킹은 많이 받았니 ?”
“많이 받았는데 재미 없어서 전부 차버렸어요.”
“저런, 그럼 난 신청도 못하겠다.”
“아~이, 사장님도 할 수 없네, 남자들은 그저 영계만 좋아 가지고.”
“호호호, 사장님 같은 킹카는 언제라도 대환영 이예요.”
한바탕 수다를 떨더니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어쨌든 근무시간 이니까.
대충 분위기가 오늘의 영업은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빈자리가 많지 않고, 손님들의 수준이 내가 기획한 대로 거의 다 상위 Class 이다.
남은 잔을 비우고 일어서려는데, 섹션 매니져가 다가오면서 쪽지를 건네 준다.
‘사장님을 알고 싶어요. ? 김혜리’
그녀의 신선한 육체를 짓밟고 싶다는 어두운 욕망이 꿈틀거린다. 그녀의 어린 얼굴에 사정하고 싶다.
“주차장으로 오라고 해”
도심을 빠져 나와 바다를 향해 달렸다.
커다란 달이 훤히 비치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해안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우고 그녀의 자켓을 벗겼다.
"남자 친구 있니 ?"
그녀의 바지 버튼을 풀며 물었다.
"세 명이요"
내 손을 저지하는 시늉을 하며 대답한다.
"우와 ! 세명 씩이나."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까칠한 음모 사이에 숨어 있는 클리이토스를 찾아냈다.
"아 ~"
"남친들은 혜리 한테 잘해 주니?"
밑으로 난 계곡을 따라 가운데 손가락을 우악스레 밀어 넣었다.
“앗 ~ 아파 ~”
내 가슴을 떠밀며 이마를 살짝 찡그리는 모습이 욕정에 불을 붙인다. 부산에 와서 랜트한 이차는 무엇 보다도 실내가 넓어서 좋다.
“하아~ 하아 ~”
바다에 반사된 달빛이 차안을 은은히 밝히고 있어서 그녀의 앳딘 얼굴에 드리운 열락을 감지할 수 이었다. 그녀의 머리를 잡아 내 가랑이 사이에 묻었다.
“꺼내서 빨아 !”
나를 올려다 보며 묘한 표정을 짓더니 바지 지퍼를 열고 내 자지를 꺼내 두손으로 잡았다.
“이런 건 처음이에요”
작은 입으로 귀두를 물고, 입술로 귀두의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약하게 빨아댄다.
그녀의 머리를 눌러 목젓에 닿도록 밀어 넣었다.
“ 엑 ~ 켁켁…”
벌떡 일어나 헛 구역질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머리를 잡아 눌러 다시 입안 가득히 밀어 넣었다. 머리를 힘 주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빠르게 왕복하자 그녀의 고통에 찬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다리에서부터 쾌감이 치밀어 올라 머리끝에서 부서진다. 그녀의 입에서 빼는 순간 엄청난 양의 정액을 그녀의 청순하고 깨끗한 얼굴에 쏟아 내었다.
“흑 ~ “
그녀는 고개를 숙인채 나를 외면한다. 휴지를 건네자 얼굴을 닦아내고, 흐느낀다.
“너무해요. 사장님이 그러실 줄 몰랐어요.”
“나를 알고 싶다고 했잖아. 이게 나의 한 모습이야.”
“또 다른 모습도 있지만, 혜리의 풋풋한 미모가 나를 너무 자극해서 내가 좀 과격해 졌지.”
“호호, 그럼 사장님의 또 다른 모습은 언제 보여주실거예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생기 넘치는 눈으로 나를 똑바로 보고 웃는다.
“혜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가능해.”
차를 출발시켜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다. 한 10분쯤 달리자 좌측 아트막한 야산으로 올라가는 좁은 농로를 따라 올라가자 작은 저수지가 나타난다.
이곳은 우리 빌딩에 세든 한 룸살롱 사장의 별장이 있는 곳이다. 별장의 외등이 비쳐 드는 근처 숲속에 차를 세우고, 시트를 뒤로 제치고 누웠다. 청량한 과일향이 나고 입술에 뭔가 닿는 느낌이 들더니 곧이 어 그녀의 혀가 비집고 들어왔다.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신선한 숲속의 밤 공기 속에 섞여 있는 저수지의 비릿한 냄새를 맡았다. 따라 나온 그녀의 자켓을 헤치며 가슴을 쥐고 부드럽게 만지면서 입술을 빨았다.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보니 그녀의 계곡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다.
“아 흥 ~”
그녀의 쫄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려 버리고, 한쪽 다리를 들어올렸다. 잔뜩 성난 내 자지를 천천히 밀어 넣자 혜리는 고개를 뒤로 꺾으며 신음했다.
그녀의 그곳은 어린 나이에 걸맞게 매우 타이트한 느낌을 주었고, 내부는 굉장히 뜨거웠다. 차에 등을 기대게 하고 엉덩이를 힘껏 찍어올렸다.
“흐윽 ~ 아 ~ 아 ~ 앗 ~ 하아~”
그녀의 새하얀 목덜미에 키스하며 휘저으면서 뿌리 끝까지 밀어 넣었다.
혜리의 질 내부는 움찔 움찔하며 오르가즘을 맞이하고 있었고, 자지를 한번 왕복할 때마다 큰 소리가 났다.
“아아아아 ~ “
어두운 숲속이라는 분위기 탓인지 혜리는 너무도 쉽게 절정에 도달해 버렸고, 축 늘어져 버렸다. 나는 그녀의 질벽이 오르가즘의 여운으로 수축하는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그녀를 안다시피 뒤 자석에 눕이고 탱크 탑과 브래지어를 벗겨 알몸으로 만들었다. 별장의 외등에서 흘러 드는 불빛 아래 드러난 하얀 나신은 인간의 것이 아닌 듯 했다. 그녀는 숨을 몰아 쉬며, 몽롱한 눈 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너무 좋았어요.”
“무슨 소리. 이제부터 진짜 나를 보여줄건데.”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성감대라 생각되는 모든 곳에 가벼운 키스를 하고, 마지막으로 도드라진 두 장의 꽃잎을 헤치고 키스 했다.
“ 아 ~ “
두 꽃잎 tk이로 혀를 넣어 위에 있는 작은 콩알까지 몇 번을 반복해서 할앝다. 그녀의 입에서 앓는 소리가 나고, 내 머리를 꽉 쥐고 희열에 떤다.
그녀를 뒤집어 눕히고 엉덩이 사이로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이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체위로서 깊은 삽입은 어렵지만 아랫배에 닿는 엉덩이의 부드러운 살 느낌이 참 좋다. 한참을 그 상태로 가볍게 움직이자 그녀는 앙앙 거린다.
엉덩이를 들어올려 내 발로 엎드리게 하고 뿌리 끝까지 삽입했다. 그녀의 내부가 다시 수축하기 시작하더니, 오르가즘을 맞았고, 나 또한 짜릿한 쾌감과 함께 사정을 하고 말았다.
“무슨 걱정되는 일이라도 있으세요?”
언제나 그렇듯이 사정 뒤의 허무한 내 얼굴을 보고 그녀는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걱정은 무슨…”
혜리의 찬란한 젊음과 탄력 있는 육체도 허무와 고독을 몰아 내지는 못하였다.
쾌락의 끝은 어디일까 ?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모든 제약으로부터 벗어나도, 누구나 부러워 하는 여자를 품어도 도무지 사라지지 않는 권태로움…
내 안에 앙금처럼 남아 없어지지 않는 권태를 씻어 보고자 끝없이 탐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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