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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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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아내와 같이 보건소에서 창문밖을 보면서 커피를 한잔하고 있었다. 동네주민들은 논에 물



대준다고 새벽부터 바쁘고 종학과 아내는 한가하게 중국 푸얼차를 마시면서 구경하고 있었다. 서울에서는 꿈도 못



꾸는 일이었다. 그때였다. 보건소 앞에 경운기가 덜덜소리를 내며 섰다. 그리고 배동식이 들어왔다. 그 40살넘은



정신지체 노총각이었다. 우의를 입고 장화를 신었지만 비를 맞아서 바지가 다 젖어 있었다.







"문산네 아푸다...문산네 넘어졌다...문산네 여기왔다...문산네 아프다..."







동식은 다급하게 말을 하면서 종학을 끌고 경운기로 갔다. 경운기 뒤 짐칸에는 박순자 할머니가 다리를 붙잡고 "아



야...아야..."하는 심음소리를 내고 있었고 동식은 그걸 말하려고 한것이다.







"배동식 씨...일단 보건소로 모시고 들어가시죠..."







종학은 동식과 같이 박할머니를 엎고 진찰대에 눕혔다.







"박순자 할머니 어디 아프세요? 다리가 아프세요?"







종학은 박순자할머니의 일바지를 벗겼다. 허벅지에서 무릎까지 긁혀있었고 피가 맺혀 있었다. 박순자 할머니는







"아이고...나 죽네...아 논에 물대주러 갔는디 저 놈...동식이 저놈이...거시기 하잔여...나가 가르칠려고 가다가 글



시..논두렁에 자빠졌데지...그란디 다리가 뿡그라졌나벼...아이고 나죽네...







종학이 다리를 유심히 살피는 동안 동식은 안절부절 못하면서 겁을 먹고 있었다.







"하하하...걱정안하셔도 되겠습니다. 크게 다치신건 아니고요...넘어지시면서 타박상정도네요....괜찮습니다...하지



만 모르니 검사를 한번 해볼게요.."







종학은 동식을 안심시키고 박할머니를 진정시켰다. 그리고 아내도 또 통증이 있는지 아파했다.







"집으로 들어가서 쉬고 있어" 하고 진통제와 물을 건네서 먹게하고 보건소 뒤 사택으로 들여 보냈다. 동식에게는 걱정하지말고 도와달라고 했다.







깨끗한 식염수로 상처부위를 닦아내니 무릎에는 풀밭에 긁힌 자국과 돌부리에 부딪혔는지 허벅지에 멍이 들어 있



었다. 별 문제없는 그냥 타박상이었다.



긁힌부위는 연고를 발라 상처치료를 해주고 부딪힌 부위는 파스를 뿌려 통증을 없애줬다. 종학은 동식에게 눈웃음



을 보내니 그때서야 안심이 되는지



"고맙다...고맙다...선상님 고맙다..."라고 말하고 경운기에서 감자를 한포대 내려 놓았다. 필요없다고 해도 끝내는



감자를 보건소 뒤 마당에 내려놓았다.



"동식 씨...잘 먹겠습니다. 그럼 집에 가져다 놔 주세요...여기 두기에는 좀 보기 않 좋네요...여기 박할머니는 제가 보살펴 드릴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고맙다...고맙다...선상님 고맙다..."하고는 감자포대를 집으로 들고 들어 갔다.







"박할머니...비 오고 땅이 많이 미끄러운데 조심하시지요?" 하니까 "동식이 저 놈 때문이여...못된 놈"하면서 열을 올리신다.



박할머니는 67살이고 전남 장흥에서 18살에 이곳으로 시집와서 4년전 영감은 죽고 혼자서 논 20마지기 농사를 지으신단다. 혼자서 한다고 말은 하지만 사실은 배동식이 일을 다하는 것이다. 품삯을 주고 추수가 되면 쌀로 임금비를 지불하는 것이다. 동식은 그 쌀을 팔아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진찰대 위에 일바지를 벗고 헐렁하고 늘어진 팬티 한장 만 걸치고 있고 한쪽다리는 무릎을 세우고 있어서 팬티 사이로 시커먼 보지가 눈에 들어왔다.



종학은 " 다른데 다치신데는 없는지 한번 볼게요..." 팬티사이로 시커먼 보지털과 항문이 보였다. 발가락 끝부터 진찰하는 듯 하며 사타쿠니 사이의 보지를 살폈다. 여자의 보지는 젊으나 늙으나 다 똑같다. 시커먼 보지털 사이로 흰털도 섞여 있다. 이곳저곳을 눌러가며 아픈지 확인하고 사타쿠니 안쪽 보지가까이를 누르면서 안아픈지 물었다.







"박할머니...여기는 안 아프세요?...여기도 다치신거 같은데요..."



"아이고...저 놈 동식이 땜시 나가 골병이 다 들구마...그려 거기도 안픈거 같으네이..."







사실 다친것도 아니었지만 사타쿠니쪽 관절은 젊은 사람도 약간 힘을 주어 누르면 아프기 마련이다.







"박할머니...저 믿으시죠?...허벅지 안쪽에 검사하고 치료 좀 할테니 속옷 좀 내릴게요..." 보지를 자세히 보고 싶었다.



"아이고...워쩐데...아무리 그랴도 남자가 그라는건 조까 그란디..."



"그럼...구급차 불러드릴테니 읍내병원으로 한번 가보세요...검사하고 치료는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골사람들은 구급차나 병원차 부르면 큰일나는 줄 안다. 특히 노인들은 구급차에 실려간다는 자체가 죽는 것으로 안다. 얼마 전 86세의 김점자 할머니는 논에서 일하다 쓰러져 119 구급차에 실려갔었는데 돌아가셨다. 종학이 이렇게 겁을 주는 건 자기말에 따르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잉...그라믄 그 정도로 심하단 말이다요?...아이고...나 죽네...동식이 그놈 땜시..."



"그 정도는 아닌거 같고요...한번 살펴 볼게요...보고나서 치료할지 말지 결정해야죠..."



"그라믄 그렇게 해야제...언능보소...큰 일은 없어야 하지라이..."



"내가 의사니까 남자라 생각하지 마시고 믿으세요..."







종학은 진찰대의 커텐을 치고 박할머니의 양쪽 무릎을 세우고 벌렸다. 그리고 팬티를 벗기지 않고 옆으로 재꼈다. 보지는 크지도 않고 아담했다. 작고 마른 박할머니의 체구에 비해 보지는 제법 두툼하게 튀어 나와 있고 털은 듬성듬성하고 흰색과 섞여 회색같이 보였다. 왼손으로 보지 윗두덩을 누르면서 오른손가락으로 보지를 벌렸다.







"여기는 어떠세요?... 안 아프세요?"



"아따 거기는 안 아픈디요..."







종학은 보지두덩을 누르고 있던 손을 사타쿠니 관절을 눌렀다. 그리고 동시에 보지구멍에 손가락 두개를 넣고 힘껏 벌렸다.







"아이고...나 죽네...아이고..선상님요...거기는 쪼까 거시기혀요..."







"많이 아프세요? 여기에 멍이 들었네요...약 발라드릴게요..."







종학은 사타구니를 눌렀던 손은 떼고 보지에 들어간 손가락은 그대로 벌린 상태에서 연고를 사타구니에 발랐다. 그리고 뿌리는 파스(일명 스프레이 물파스)를 사타구니에 뿌렸다. 파스는 당연히 사타구니와 보지에 뿌려지도록 골고루 뿌려댔다. 보지는 손가락으로 벌린 상태였기에 보지구멍으로 파스가 들어갔고 금새 보지는 뻘건 색으로 변했다. 항문은 연신 움찔거렸고 보지구멍에서는 흰색보지물과 좁쌀만한 흰 가루들이 흘러나왔다. 박할머니는







"아이고...뜨겁고마잉...선상님...뭐시냐...거시기가 참 머시기한디요..." 파스를 뿌렸으니 처음에는 좀 뜨겁겠지.



"하하하...조금 있으면 시원해 지면서 괜찮을 겁니다..."







종학은 박할머니 안심시키면서 보지에 들어간 손가락 두개를 빼지는 않고 있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크게 보지를 벌리면서 스프레이는 보지구멍 속으로 분사하고 있었다. 보지구멍이 벌겋게 달아 올랐고. 보지의 오줌구멍에서는 오줌이 찔끔찔끔흘러 나왔다.







5분정도 흘렀을 때 박할머니는 " 으미..이제 쪼까 괜찬쿠마잉..." 박할머니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다. 분명 보지에 뭔가 들어간것 같은데 보이지는 않고 그렇다고 종학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얼른 끝나기만 바랄 뿐이었다. 보지와 사타구니는 시원해 지고 보지는 감각이 무뎌져 어떻게 된것인지 알수도 없었다. 종학은 움찔거리는 항문을 찔러 보고 싶지만 이 상황에서는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자 구멍에서 파스물인지 씹물인지는 모르겠지만 허연믈건한 물이 흘러 항문을 타고 내려갔다. 거즈로 보지와 항문주위를 닦아냈다.







"박할머니 이젠 다됐습니다...옷 입으시고 내려오세요..."



"아이고...감사혀서리 우짠디요...확실히 의사 선상님이 잘 혀 불거마잉...전혀 아프지 않으니께 말이요...근디...거시기가 좀 욱씬거리는데...괜찬것지라잉.."



"하하하...괜찮습니다. 방금 치료제와 물파스를 뿌려서 그렇지 조금있으면 괜찮을 겁니다...오늘은 이대로 주무시고 내일 오전에 따뜻한 물로 씻어 내세요.."



"잉? 그려요?...돈을 월매나 줘야 한다요?



"돈은 필요없고요...동식씨 잘못 아니니까 그냥 용서해 주세요..."



"그라지라잉...그럼 나 가불라요...참말로 수고했어라..."







종학은 박할머니가 보건소 문을 나갈 때까지 부축을 해서 배웅을 해 드렸다. 그런데 동식의 경운기가 아직 보건소 문앞에 그대로 있었다. 아까 감자포대를 집으로 들여다 놓으로 갔었는데 아직 나오지 않은 모양이었다. 시간이 꽤 흘렀는데 뭐하고 있는지 궁금해져 보건소 뒤 집으로 발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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