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야설

하얀 비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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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야설 작성일 24-11-09 20:58 조회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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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떠난 매장안은 싱그러운 향기가 희미하게 남아 코끝을 자극하고 있었다 그녀가 일어서서 매장문을



열어젖힐때 잠시 휘날리던 생머리의 나부낌마저 현수의 눈에는 향기처럼 다가오고 있었다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시계를 보니 퇴근시간은 얼마남지 않았다 그녀와 처음갖는 술자리는 어떤느낌일까 ?



현수는 괜시리 설레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주머니 속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발신자를 확인해보니 부산에있는 고등학교 동창 경식이다







" 여보세요 "







" 시골가서 잘지내나 전화했지 요즘 잘있냐 ? "







" 뭐 별거 있어? 항상 그렇지뭐 여기 촌이라서 돈쓸일도 별로 없어 가끔 커피나 시켜먹고 .... "







꽤 오랜만에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묻는다 그친구는 건설회사에 다니는데 나름대로 고액연봉을 받는 능력있는



놈이라며 친구들사이에서 소문이 나있었다 그렇지만 현수와 고등학교때 함께 놀러다닐때는 여자들꽤나



울리고 다녓던 호색한이었다 요즘도 가끔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들과 밤을샌다는 소문이었다







" 너 요새도 나이트에 여자따먹으러 다니냐 ? "







" 그럼 ? 인생 별거 있어 ? 가면 한번 주겠다는애들이 깔렸는데 .... 후후 "







" 개새끼.. 나이먹었으면 철좀 들어라 언제까지 그러고 살래 ? "







" 씨벌... 지는 ? 옛날에 여자 두명하고도 한주제에 변태새키 .. 헛소리하지말구 언제오냐 오면 하나 소개할께 "







" 헉 ! 진짜냐 ? 그럼 가야지 "







현수는 오랜만에 전화온 경식과 잡담을 하며 퇴근시간이 오기를 기다렸다 다음달즈음에는 안그래도



부산에를 한번 내려갈 생각이 있긴했다 내려가서 친구들도 만나보고 술도한잔하고 돌아올 생각이었다



경식이 여자까지 소개한다는데 사양할이유가 없다 현수는 기분이 유쾌해졌다 그런데 갑자기 경식이 말끝을 흐렸다







" 근데 현수야 .... "







" 머야 ? 왜 ? "







" 너한테 이런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며칠전에 서면지나가다가 선미 만났었어 선미가 너전화번호 묻더라



그래서 첨엔 모른다 그랬는데 하도 꼬치꼬치묻길래 가르쳐 줫는데 .... 잘못한거지 ? "







현수는 핸드폰 수화기로 선미라는 이름을 듣자 갑자기 심장이 멎을것만 같았다 " 선미 .. " 2년전쯤 이었던가



사귀다가 헤어졌던 여자친구였다 여자친구였다고 하더라도 사랑이란 감정이 없었던 미묘한관계였다



선미와는 1년 6개월여를 만났었다 하지만 사랑이란 감정은 없었다 그리고 사랑이란 감정이 생기지않았다



단지 만나다보니 정이들었을 뿐이었다 그녀는 암캐였다 .. 그리고 짐승이었다 .. 그리고 암고양이였다



그녀를 만난후 사랑없이도 얼마든지 섹스는 즐거운거라는걸 느끼게 되었고 그녀를 만나서 충분히 즐겼다



그리고 그녀는 별다른 이유도없이 현수에게 별다른 말도 남기지 않은채 홀연히 연락을 끊었던것이다



현수역시 두어번즘 전화했었지만 받지않고 꺼져있는 그녀의 핸드폰에 더이상 전화하지않고 핸드폰 번호를



바꿔버린채 그녀와의 인연은 끝났다고 생각했었다 그런그녀의 이름을 다시금 친구의 목소리를 통해 듣게 되었다 현수의 핸드폰을 쥔 손가락이 떨리고 있었다







" 개 ... 새.. 끼 .. "







" 역시 내가 실수했나보네 .. 미안하다 담에 전화할께 "







경식이 현수의 목소리가 떨리는걸 느꼈는지 당황하며 전화를 끊었다 현수는 주머니의 담배를 꺼내 입에물곤



라이타를 켰다 라이타의 불빛이 눈앞을 어지럽혔다 갑자기 현기증이 도는듯했다 2년이나 지난지금 자신의



연락처를 알아내어 그녀가 원하는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 말도 없이 떠났던 그녀가 왜 떠났는지 새삼 이유를



알고 싶지는 않다 암캐나 암고양이 처럼 암내를 풍기는 그녀가 어던 남자를 만나 섹스를 나누다 속궁합이



맞아 떠나버린건지도 알수없고 그런 불쾌한 상상역시 해보지않은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그녀는 현수의 상식으로



아는한 그런이유로 떠났을 가능성이 높다 그녀는 고양이같았다 필요할때는 온갖애교를 부리며 몸을 부비면서



필요가 없으면 다가오지않는 재수없고 얄미운 고양이 같은 존재 ... 평소에는 수컷을 길가에 벌레보듯하면서도



색기가 동하면 밤마다 숫컷을 찾아 헤메이는 암고양이 같은 존재 ... 더럽고 음탕한 모든것들을 생각나게만드는 그런존재 ... 현수는 그녀의 풍만한 몸매가 생각났다 호리호리하면서도 늘씬한 미현의 몸매와는 틀리다



풍만하면서도 볼륨감있는 몸매에 풍만한 가슴.. 그녀는 청바지가 무척이나 어울리는 여자였다







현수는 테이블에 엎드린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매장문이 열리며 손님으로 보이는 젊은 여자두명이



들어섰다 여자들은 잠시 매장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구경을 한다 벽에걸려있는 잠수복셋트에 관심이 있는거



같다 하지만 여자들끼리 와서 잠수장비를 구입하는 경우는 드문편이다



두명의 여성은 잠수복세트견적을 의뢰한후 매장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구매를 할지안할지는 알수가 없다



퇴근시간이 다되어가자 회원들이 빌려갔던 산소통을 하나둘 차에싣고 돌아왔다 마감을 해야할시간이다



사장역시 어슬렁 거리며 매장으로 들어섰다 표정을 보니 기분이 좋아보였다 알수는 없지만 표정을보니



훌라해서 돈을 땄을수도 있는 일이었다 역시나 사장은 지갑을 열어 만원짜리 석장을 꺼내 내민다



조금 딴 모양이다







" 오늘 저녁이나 사먹어라 "







" 헉 ! 고맙습니다 "







현수는 생각지도 않은 횡재에 두손으로 만원짜리들을 넙죽받았다 시계를보니 퇴근시간이 살짝지났다



화장실에서 대충손을 씻고 소변을본뒤 사장에게 인사하고 매장밖으로 나섰다 여름이 지날무렵이라 그런지



저녁날씨가 꽤 선선해졌다 현수는 도로가를 따라 걸으며 자동차들이 일으키는 바람을 고스란히 얼굴로



맞밪았다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맘은 왜 답답했는지 제대로 알수 없었다 친구의 전화때문인지도 모르겠다







< 사모한테 전화올때가 되었는데 ... >







매장주변을 걷고있기를 5분즘 지났을무렵 현수의 핸드폰이 요란한 벨소리로 울려대었다 발신자를 보니



전부터 사무실에 익히걸려오던 그 번호 였다 사모가 분명했다







" 여보세요 "







" 어 현수씨 지금 어디에요 ? 나지금 나가는 중인데 .... "







역시나 사모가 분명했다 전화로 들려오는 나긋나긋한 목소리 .. 마치 텔런트 한채영의 목소리를 연상시키는듯



날아갈거같은 특유의 가벼운 목소리였다







" 네 저는 지금 매장 근처거든요 "







" 그럼 로타리근처에 농협앞에서 만나요 "







로타리근방이라면 중심가 쪽이다 택시를 타고가야겠단 생각에 건너편에서 택시를 잡았다



차가별로 막히지않아 로타리로 도착하는데는 그다지많은시간이 걸리지않았다 소도시였지만 로타리쪽은



사람들이 꽤나 붐비고있었다 택시에서 내린 현수는 인근 농협앞에서 담배를 꼬나문채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10분즘 기다렸을까 저만치서 택시한대가 멈추는것이 보였다 이내 청바지와 흰색티셔츠를 걸친 생머리를한



여자한명이 내리는것이 보였다 그녀였다 항상 정장 차림만 보았는데 청바지에 티셔츠차림의 모습역시



색다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편한복장이지만 옅은화장은 여전히 수수한 아름다움을 느끼게했다







" 현수씨 많이 기다렸어요 "







" 아닙니다 저도 방금왔는데요 뭘 "







현수가 머리를 긁적이자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다시금 택시를 타야한다고 한다







" 여기 주변은 별로 잘하는데도 없고 택시타고 10분만가면 괜찬은가든이 있어요 거기가요 "







현수는 그녀의 제안대로 함께 택시에 올랐다 그녀역시 주변신경이 쓰이는 것일까 ? 굳이 인근시외까지



나가는거보면 약간은 신경을쓰고있다는걸 현수는 눈치로서 대충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입장에선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필요는 없을것이다 그건 현수자신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택시가 좁은 시내를 가로질로 시내를 벗어났다 인구 10만이 갓넘는 조그만 소도시를 벗어나는것은 채 몇분이



걸리지 않았다 이내 약간 열린 창문 사이로 거름냄새가 풍겨오고 풀냄새가 솔솔 들어왔다 택시가 꾸불꾸불 컴컴한 국도를 잘도 달리고 있었다 옆자리의 그녀가 현수를 보며물었다







" 사장님은 오늘 일찍들어왔죠 ? "







" 예 오늘은 기분이 좋으시던데요 술도안드셨고 "







" 오늘 그이한테는 친구만난다고 그랬는데.. 후후 "







말을하는 그녀도 남편한테 거짓말을했다는것이 조금은 쑥스러운지 손으로 입을 가린채 살짝웃고있었다



현수는 그녀의 웃는모습이 퍽이나 귀엽게 느껴졌다 서른이넘은 나이에도 소녀같은 풋풋함이 느껴졌다



옆자리 그녀의 어깨를 감싸안아주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역시나 그녀에게서 향긋한 샴푸냄새와 향수냄새가



전해져왔다 향수냄새는 분명 귓볼어딘가에서 나는것일것이다 현수는 순간 자신의 숨결이 거칠어짐을 느꼈다







시내를 벗어난지 10분즘 지났을까 저만치 불빛이 보이고 민박 .흑염소 .촌닭.등이쓰여져있는 간판이 보였다



2층 양옥으로 고급스럽게 지어진 건물의 가든이었다 대문으로 들어서자 잔디가 깔려있고 분수대가 물을뿜고



있었다 대청으로 들어서자 여종업원이 물수건과 물을 내어왔다 그녀가 현수에게 물었다







" 현수씨 먹고싶은거 시켜요 이집은 다맛있으니까 여기 계모임때 자주오거든 ... "







현수는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자 딱히 생각나는게 없었다 눈에들어오는건 잉어회 잉어찜 ... 별생각없이



그녀에게 말했다







" 회같은거 좋아하시면 잉어회나 아니면 잉어찜같은거 하시죠 "







" 호호 그러세요 나두 잉어는 좋아하는데 뭘 그럼 회로할까 ? "







현수가 고개를 끄떡이자 그녀가 종업원을 불러 잉어회와 소주를 시켰다 현수가 주변을 둘러보자 커플들도



솔솔치않게 눈에 띄었다 젊은남녀부터 아저씨와 이십대 아가씨 .. 그리고 사십은 넘어보이는 아줌마와 이십대



남자도 보였다 무슨 조카와 삼촌뻘되어보이는 이들이 함께 술을마시는거 같았다 십중팔구는 불륜일게 분명했다



현수는 물잔을 들어 입에갖다대며 피식웃었다







< 요렇게 술퍼마시고 딸같은년하고 모텔가서 핥고빨고하겠지 ... >







현수가 사람들을보며 그런생각을 하고있는 사이 종업원이 소주를 들고왔다 그녀가 병을 따서 현수의 잔에



소주를 따라주었다







" 그동안 현수씨한테 술도한잔 못사줘소 미안해요 가끔은 회식도하고 그래야되는데 ... "







" 아닙니다 지금이렇게 신경써주시는것도 고마운데요뭘 ... "







" 그런데 현수씨는 집도 부산이고 여기 혼자있다면서요 ? "







" 예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네요 하하 "







" 어머 그러면 밥도잘못챙겨 먹겠네 남자가 혼자있으면 밥이라도 잘챙겨 먹어야되는데 .. 여자친구는 있어요 ? "







" 여자친구가 지금은 없네요 "







현수는 그녀의 진지한 표정을 보니 진심으로 걱정하는 것이 역력해 보인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꽤나 다정한



성격이라는걸 알수있었다 그녀는 현수에게 궁금한게 많은거 같았다 현수는 채워져있는 소주잔을 들이켰다



몇잔을 들이켰을까 주문했던 잉어가 나왔다 현수는 회를 좋아했다 특별히 잉어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이곳에 있는회가 잉어뿐이라 주문을 한것이다 그녀가 잉어를 야채로 쌈을 싸서 현수에게 내밀었다



쌈을 건네는 그녀의 손가락이 현수의 입술에 가까이닿았다 현수가 약간 숙스러운듯 하면서도 그녀가 내미는



쌈을 입으로 받았다 그녀의 손가락이 현수의 입술에 닿자 현수는 순간적으로 그녀의 손가락끝을 살짝핥았다



순간적으로 그녀의 안색이 약간 변하는듯 하더니 이내 현수를 바라보며 살며시 미소짓는 얼굴로 바뀌었다







" 현수씨는 점잖은거 같은데 장난끼가 좀있네 "







" 아뇨 그냥 먹다보니까 그렇게된건데 ... "







현수는 별수없이 뻔히보이는 거짓말을 했다 몇잔의 소주가 들어갔다 그녀는 부지런히 쌈을 싸서 현수에게



내밀었다 자상한 여자였다 그녀역시 현수가 따라주는 소주를 몇잔 마신듯 붉으스레한 홍조를 띄고있었다



얼굴이 약간 붉어지자 조그만 얼굴에 무테안경이 어우러져 더욱 귀여워 보였다 현수는 그녀에게 말했다







" 사모님 향수 쓰는게 뭐죠 ? "







" 샤넬 거 쓰는데 그건 왜물어 ? "







" 혹시 알뤼르 아니세요 ? 전에 만나던 애가 그거 썼는데 냄새가 너무 좋더라구요 "







" 그래 .. 맞어 냄새좋지 ? 근데 현수씨 사모님이라 하지말구 누나라고 하랬잖어 .. "







그녀는 어느새 현수에게 말을 놓고 있었다 그리고 누나라고 부르기를 강요하고 있었다 붉으스레한 홍조가



약간 술에취했다는걸 말해주고 있었다 그녀는 술이 몇잔 더 들어가자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사장에대한 이야기 .. 그리고 아직 아이가 없어서 고민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지금 사장과는 각방을 쓴지가 꽤나 오래되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들을수 있었다 현수는 그 이야기를 듣고 깜작놀랬다 사장이 고자가 아닌가 생각했지만



그런 문제를 직접 물어볼수는 없는일이었다 그녀가 이야기를 하면서 얕은 한숨을 살작 내쉬더니 소주를 들이켰다







" 현수씨 미안해 술사준다고불러내놓고 안좋은 소리만 늘어놓아서 ... "







" 괜찮아요 "







그녀가 씁슬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현수가 그녀의 잔에 술을 채우고 잉어회를 집어 야채와 함께 쌈을 샀다



그녀가 현수가 따라준 술을 비워버렸다 현수는 싸둔 잉어회를 그녀의 입에 넣어주었다 웬지 그렇게 해주어야



될거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녀역시 사양않고 현수가 주는 회를 입으로 받았다 그리고



현수의 손가락을 살짝깨물고는 현수를 바라보며 슬며시 웃음을 지었다







" 핥아버릴라다가 참은거야 "







" 핥아주셔도 되는데 .... "







" 현수씨 은근히 변태네 지금 나 유혹하는거야? "







" 제가 감히 어떻게 누나를 유혹한단 맘을 먹겠습니까 그냥 농담한건데 ... "







현수가 능청스럽게 대꾸했다 어느덧 소주3병이 비워지고 있었다 그녀는 많이 취하진 않았지만 혀가 약간 꼬인듯



조금 취한상태였고 현수역시 기분좋은 취기가 몸을 달구는 좋은 상태였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11시가 다되었다



눈앞에 그녀가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아 .. 지금 몇시지 ? 이제 가야겠구나 ... "







" 그러세요 제가 집에 데려다 드릴게요 "







현수는 약간 비틀거리는 그녀와 함께 가든을 나섰다 그녀의 왼팔을 잡고 팔장을 끼어 그녀가 스러지지않도록



부축했다 그녀의 아담한 가슴이 몰캉몰캉하게 팔의 감각으로 전해왔다 현수는 그녀의 옆에 바짝붙었다



그녀가 돌부리에 걸린듯 휘청이자 현수가 그녀의 몸을 나꿔채 끌어안았다 그녀를 옆구리를 부등켜안은채 몇분이 흘렀다 현수는 향수냄새가 흐르는 그녀의 귓가로 입술을 갖다대었다 더욱진한 향기가 코를 자극했다



현수가 살짝 혀를 내밀어 그녀의 귓속을 후볐다 그녀가 잠시 몸을 움찔거렸지만 반항하지않았다



현수는 이윽고 혀를 길게 내밀어 그녀의 귓속을 핥았다 그러자 이내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현수가 거친숨을 내쉬는 그녀의 귓가를 빨아대며 속삭였다







" 지금 집에 가실거에요 ? "







" 아 .. 아 .. 아니 ... 조금 있다가 .. 갈래 .. 아 아 "







현수는 그녀의 귓가를 빨며 오른손은 그녀의 티셔츠 속으로 집어넣어 그녀의 브래지어를 들추었다



그리곤 그녀의 아담하고 탱탱한 유방을 찾아 엄지와 중지로 젖꼭지를 살짝살짝비틀었다 그녀가 선채로 몸을 비비꼬았다 그녀는 이미 손으로 현수의 바지자락을 쥐고 있었다 젖꼭지를 농락하던 손이 서서히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청바지 보지 위 즘에 다다랐을 즈음 그녀가 거친숨을 토해내며 현수의 입술에 키스를 해왔다



그녀의 뜨거운 혀가 현수의 이빨을 비집고 들어서자 현수역시 혀로 그녀의 혓바닥을 강하게 휘감았다



서로의 타액이 휘감겨 입안에서 돌고돌았다 그녀는 현수의 혀를 뽑아버릴듯 강하게 흡입해왔다



현수역시 그녀의 타액을 한방울 남김없이 입안으로 빨아들였다 야심한 시각 길가엔 아무도 없었다



그녀가 거친숨을 내뱉으며 현수의 귀에 속삭였다







" 나 .. 오늘 안가 "







현수는 빨개진 그녀의 얼굴과 살작풀린 그녀의 동공을 보자 아랫도리가 밧빳해졌다 현수는 그녀의 손을 잡고



다시금 가든의 민박집으로 데려갔다 그녀는 순순히 현수를 따라 나섰다 가든 2층에 위치한 민박집은 모텔식으로



되어있어 시설이 깔끔했다 방안으로 들어선 현수는 약간 쑥스러워 하는 그녀의 티셔츠를 벗겼다 힌색브래지어가 보였다 브래지어역시 호크를 풀자 금새 바닥에 나뒹굴었다 아담한 가슴과 조그마한 젖꼭지가 드러났다



서른두살답지않게 젖꼭지가 핑크빛이 돌았다 현수는 젖꼭지를 혀로 슬슬 핥으면서 청바지를 벗겼다



그녀는 젖꼭지를 핥자 몸을 떨며 신음했다







" 아 .. 아흑 .. 아 ... 현수씨 .. "







청바지와 팬티를 벗겨버리고 그녀를 번쩍안아 침대에 눕히자 그녀의 무성한 보지털이 무드등 불빛아래 들어났다 그녀의 몸매는 예상했던 거처럼 군살없고 탄력이 있었다 미현보다는 못하지만 확실히 어디가도 빠지지않는



몸매라 할만했다 그녀의 하얀 허벅지를 벌리자 그녀의 보지가 붉으스레한 속살을 드러냈다 현수는 더럽다는 생각이 들지않았다 그녀의 보지는 생긴것처럼 아주 상큼한 냄새마저 겉돌았다 양손으로 보지를 벌리자



클리토리스가 드러났다 붉은 클리토리스에 혀를 꼿꼿이세워 한번 핥아주자 그녀의 몸이 전기에 감전된듯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 아 .. 허..헉 .. 현수씨 "







그녀가 현수의 머리카락을 잡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신음하고 있었다 역시 그녀도 짜릿함을 느끼긴하는것이다 그녀역시 성욕은 가지고 있는것이었다 현수는 그녀가 얼마나 느낄수 있는 여자인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녀라면 즐겁게 해줄가치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현수가 혀로 부드럽게 클리토리스를 핥기시작하자



이내 그것은 서서히 부풀어올라 커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신음도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보지에서는 촉촉한 물이



끊임없이 스며나오고 있었다 현수는 혀로 클리토리스를 핥으면서도 오른손가락 두개를 보지속에 슬며시 밀어넣었다 그러고 나서 손가락으로 축축히 젖은 보지속 주름 구석구석을 천천히 긁어주자 그녀는 마치 죽을거처럼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







" 아 ... 아 흐 흑 현수씨 너무좋아 미칠거같아 ... 아 아흑 "







현수는 왼손가락에 침을 뭍힌다음 그녀의 젖가슴에 올려 젖쪽지를 슬며시 비벼주었다 타액과 함께 손가락이



슬며시 젖꼭지를 비비자 그녀는 정말 숨이 넘어갈거처럼 온몸을 비틀고 비비꼬아 대엇다 그녀의 양팔은



현수의 머리를 잡은채 더욱 세게 빨아 달라는듯 보지쪽으로 당기고 있었다 현수가 클리토리스를 핥던 입을 떼며 그녀에게 말했다







" 누나 좋으세요 ? "







" 아 ... 미칠거같아 .. 아흑 현수야 더해줘 계속해줘 빨리 .. "







" 후후 알았어요 "







현수가 클리토리스를 더욱 강도높게 핥자 그녀는 못참겠다는듯 현수의 등을 손톱으로 할퀴었다 현수의 손가락은



그와 동시에 그녀의 보지속을 끊임없이 들락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에서 거품과 함께 애액이 폭포처럼 흘러나왔다 현수는 클리토리스에서 입을떼고 보지속에 혀를 들이밀었다 질안쪽까지 혀가들어가진 않지만 질안팍을



혀를 세워 간지르자 그녀는 죽는다는듯 몸을 뒤틀며 소리를 질렀다 현수의 손가락이 그녀의 항문을 슬며시



긁고 있었다 이미 애액이 항문까지 타고내려온지 오래였다 현수가 혀와 손가락으로 그녀의 항문과 클리토리스



보지를 애무한지 몇분이 흘렀을까 그녀가 몸을 크게 흔들며 민박집이 떠나가라 신음을 질렀다







" 아 .. 아 .. 꺄 아아아아 악 ! "







그녀가 양다리를 한번 쭈욱 뻗은채 보지에서 애액을 쏟아내며 축 늘어졌다 사정을 한 모양이었다



현수는 그런 그녀가 귀여웠다 아직 현수는 옷도벗지않은채였다 현수가 옷을 벗고 그녀옆에 누웠다



그녀의 귀를 핥으며 그녀에게 속삭였다







" 좋으셨나봐요 ? "







" 아 ... 미치는줄알았어 아앙 "







그녀가 옷을 벗은채 누운 현수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었다 현수가 누운 그녀의 젖꼭지를 한번 핥고는



그녀의 귀에 다시 속삭였다







" 저... 누나 보지에 내 좆물 싸고 싶어요 "







" 보지 ? 보지... 보지라구했어 ? 하아 ... 하아 ..지금 내보지에 싸구싶단거야 ? 현수가 ? "







그녀는 현수가 노골적으로 이야기하자 더 흥분한 눈치였다 그녀는 숨소리가 더욱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의외로 그런노골적인 단어에도 흥분을 하는듯했다 그녀는 누워있는 현수에게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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