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이야기] 음란한 동거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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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란한 동거 ▒▒
물기를 닦아내고 욕실을 나서는 순간 머리가 핑 돌면서 몸이 기우뚱했다.
‘어라?’
그리고 곧바로 모든 조명등이 나간 듯 주위가 깜깜해졌다.
“정전인가?”
“정전이라니? …… 아~~~~~~~앗.”
의아한 투의 대답 뒤로 놀라고 당황한 짧은 비명.
그 순간 깜깜하게만 보였던 모텔 방안이,
부산스럽게 휴지를 가지고 오는 지은이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발 아래로 붉은 색 액체. 그것은 분명 피였다.
‘혹시, 지은이가 다친 건가?’
“여기 피 흘렀는데. 지은아 너 다쳤어?”
“무슨 소리야. 오빠가 지금 피 흘리는 거면서……”
“내가?”
그제서야 인중을 타고 흐르는 따뜻한 액체의 느낌이 전해졌다.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흘리는 코피.
이 무슨 황당한 일인가?
심지어 난 피가 흐르는 것조차도 느끼질 못했다.
“오빠 왜 그래? 응?”
“글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지은이는 놀라고 당황한 탓에 핏기마저 사라진 창백한 얼굴로 티슈박스에서 계속해서 휴지를 뽑아 건넸다.
코피를 흘린 나보다 오히려 지은이가 더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
“휴지 그만 뽑아.”
“으.. 응…… 오빠, 일단 침대에 누워.”
침대에 드러눕자 지은이가 다시 부산스럽게 움직였다.
바닥에 떨어진 핏자국을 닦고, 욕실에서 물에 적셔온 수건으로
내 얼굴과 몸에 흐릿하게 얼룩져있는 핏자국도 닦아 내었다.
그리곤 다시 수건을 헹궈와선 내 이마에 올려놓았다.
“뭐야? 열나는 것도 아닌데.”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근데 무슨 코피를 그렇게 많이 흘려?”
“그러게.”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술로 시작해, 토요일은 아침 일찍부터 반나절을 농구한다고 뛰어다녔고
저녁까지 당구치고 게임하고 또 술을 마시고 더군다나 지은이를 만나서도 술이었다.
게다가 예상하지 못한, 비 오는 야외에서의 격렬한 섹스.
뿐만 아니라 지난 일주일간 도서관 생활에 섭취한 음식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부실한 것이었으니 쇠도 씹어 삼키는 나이라지만
몸에 무리가 생긴 것이 이해 못할 일도 아니었다.
내 옆에 앉아서 내 팔을 주무르는 지은이,
그저 꾹꾹 주무르고 있는 것이 다였지만 그런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워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노곤한 기분에 스스르 눈이 감겼다.
“띠리링, 띠리링.”
“여보세요?”
“프런튼데요. 체크아웃 하실 시간 됐거든요.”
“아, 네.”
수화기를 내려놓자마자 막 잠에서 깬 지은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방 비워달래?”
“응.”
“몇 시야?”
“11시.”
“오빠 이젠 괜찮아?”
“응, 괜찮아. 나부터 씻을까?”
“나 먼저 세수만 하고 나올게. 어차피 집에 가면 다시 씻을 거라.”
“그래, 그럼.”
그로부터 30분도 안되어서 모텔 문을 나섰다.
그리고 바로 큰 길가로 나와 지은이 먼저 택시에 태워 보내고 나 역시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또 골아 떨어져서는 저녁식사 때가 되어서야 부스스 잠에서 깼다.
그제서야 진짜로 잠에서 깬 기분이 들었다.
“일어났네?”
“네.”
“어여 나와 밥 먹어.”
“네.”
밥을 두 그릇이나 비웠다.
하긴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잠만 잤으니!
게다가 단백질도 다 쏟아냈고 코피도 왕창 흘렸지 않았나!
“밥도 못 얻어 먹고 다녔어?”
“아뇨, 된장찌개가 맛있어서 많이 먹은 거에요.”
“아버지는요?”
“일찍도 물어보네. 출장 가셨다.”
“이번에 올라와선 아버지 얼굴도 못 뵀네요.”
“니가 싸돌아 다니니까 그렇지. 오늘 내려갈 거냐?”
“네, 그래야죠.”
“저거 니 핸드폰 소리 아니냐?”
“어, 그러네.”
“젊은 놈이 가는 귀가 먹었나? 어찌 저 소리를 못 들어.”
식탁에서 일어나 내 방으로 부리나케 뛰었다.
“여보세요?”
“언제 깼어?”
“지은이구나.”
“응.”
“방금 일어나서 밥 먹었어.”
“다 먹은 거야?”
“응. 니가 딱 맞춰 전화한 거야.”
“잠은 잘 잤어?”
“응, 오자마자 쓰러져서 계속 잤거든.”
“그럴 줄 알고 일부러 전화 안 했어.”
“넌 뭐했어?”
“난 엄마랑 할아버지 댁에 왔어.”
“안 피곤해?”
“응. 근데, 오빠 언제 내려갈 거야?”
“이제 씻고 준비해야지.”
“같이 내려갈까, 오빠?”
“그래, 그럼 몇 시에 만날래?”
“막차가 11시 25분일 거야. 그거 타면 안될까?”
“난 상관없어.”
약속시간보다 20분 먼저 도착해서 버스표 2장을 샀다.
시간이 늦어서였는지 대합실 안은 한산하기 그지 없었다.
매표소가 마주 보이는 의자에 앉아 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얀 종이 위에 프린트된 글씨가 도무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머리 속엔 온통 지은이와 몸을 섞던 자극적인 장면들만이 가득할 뿐이었다.
나는 그야말로 대합실에 앉아있는 짐승이었다.
“오빠 많이 기다렸어?”
“아니. 근데 용케도 찾았네.”
“뭘?”
“나를.”
“봐봐, 여기 오빠 말고 몇 명이나 있나.”
“하하 맞다. 근데 이 시간엔 원래 이렇게 사람이 없나?”
“오늘따라 더 없는 것 같은데. 잠깐 기다려 표 사올게.”
“아냐 내가 사 놨어.”
앞 좌석에 보따리 짐을 들고 타신 할머니,
중간 좌석 즈음에 50대 아저씨 한 분 그리고 끝에서 바로 앞 자리에 지은이와 나,
이렇게 4명의 승객이 전부인 채로 막차는 터미널을 빠져나갔다.
고속도로로 진입하자 우리를 실은 버스는 미끄러지듯 어둠 속을 내달리기 시작했다.
버스 안의 조명은 이미 점등이 된 상태였고 음악도 없었다.
다만, 고속도로 가로 늘어선 가로등 불빛
그리고 디젤엔진과 바람 가르는 소리만이 적막함을 밀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았다.
희미하게 코고는 소리가 들렸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중간에 앉은 아저씨가 어느새 잠이 든 것 같았다.
동시에 지은이가 팔짱을 끼며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피곤하지? 좀 자둬.”
“아니야.”
지은이가 알았다고 했으면 섭섭했을 것이다.
그저 본능에 이글이글 타오르는 내 모습을 감추기 위해 마음에도 없이 던진 말이었으니까.
내 삼두근 위로 지은이의 가슴이 찌그러지며 눌렸다.
손을 들어 바로 만지고 싶었지만 자신을 함부로 여긴다고 생각할까 참고 또 참았다.
자세히는 몰랐지만 첫 번째 관계 후에 남자들의 행동이 상대여성에게 무척이나 중요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내 욕구에 눈이 뒤집혀 지은이에게 상실감이나 모멸감을 주게 될까 조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빠 팔 딱딱해.”
“힘 안주고 있는데?”
“힘 안 줘도 느껴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지은이는 내 팔을 더 강하게 끌어 안았다.
덕분에 지은이의 가슴이 내 팔 위에서 더 강하게 짓눌렸다.
견디는 것이 점점 힘겨워졌지만 그래도 선뜻 행동에 나설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어떻게든 분위기를 끌어보고 싶었다.
“어젯밤 이 시간쯤인가?”
“뭐가?”
“몰라서 묻는 거야?”
“아이, 부끄럽게.”
“어젠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더니.”
“그래서 싫었어?”
“아니, 그래서 좋았거든. 적극적이어서 좋았어.”
“정말 평생 못 잊을 거 같아.”
“나도.”
“오빠한테 변명하는 게 아니라 나 정말 내가 그랬다는 게 믿기질 않아.”
“니가 안 그랬음 우리가 지금 여기 같이 있지도 않겠지.”
“그럼 오빠는 내가 먼저 그러지 않았음 나한테 아무 짓도 안 했을 거야?”
“안 했을 거야.”
“내가 태호랑 안 사귀는 사이였어도?”
“그랬다면 모르지. 근데 내가 그럴 의도로 널 만났다면 그렇게 인상적인 상황은 없었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음……”
“그저 술 적당히 취한 채로 모텔 가서 관계했을 거 아냐!”
“무슨 말인지 알겠어.”
“난 동의 없는 섹스는 싫어. 운동도 의욕 없는 애들 상대로 하면 아무 재미 없는 것처럼. 그래서 강간 같은 건 상상도 안 해.”
“이런 게 좋단 말이지?”
그 순간 지은이의 손이 어제처럼 내 사타구니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커져있네. 언제부터 이랬어?”
“아까 니 전화 받을 때부터 계속 커졌다 작아졌다 했어.”
“정말?”
지은이가 고개를 돌리는 순간 대답 대신 입술을 살며시 포갰다.
그리고 다시 입술을 스치며 말을 이었다.
“지은인 오빠 생각하면 어때?”
지은이 역시 대답 대신 내 손을 자신의 치마 속으로 끌어 넣었다.
손끝에 전해지는 까칠까칠한 음모와 애 액으로 촉촉히 젖어 미끌한 감촉.
무엇보다 내 심장을 요동치게 만든 것은 그것을 느끼는데 아무런 제약 없었다는 것이었다.
지은이는 팬티를 입지 않은 것이었다.
“어때?”
“우와~~, 집에서부터 안 입고 온 거야?”
“응, 오빠 흥분시키고 싶어서.”
“너무 흥분돼. 미칠 것 같아.”
“오빠 생각하면 나도 그래. 그래서 더 음란해 지나봐.”
불 꺼진 고속버스 안에서의 비밀스럽게 이어지는 음탕한 행동과 음탕한 대화들,
나는 이런 자체가 너무 좋았다.
아름다운 섹스를 꿈꾸는 이도 있겠지만 나에겐 이것이야 말로 내가 원하고 고대했던 그런 섹스였다.
이제 나는 지은이를 향해 몸을 돌려 등받이에 어깨를 기댔다.
그리고 지은이의 한 다리를 내 허벅지 위로 올리고 양 다리를 벌리게 했다.
그녀의 비너스 언덕, 그 위에 풍성하게 난 음모를 손바닥에 느끼면서 손마디로 질 입구를 덮었다.
“으음,,,, 오빠, 그렇게 막고만 있어야 돼. 더 움직이면 안 돼.”
왜 여자들은 종종 반대의 의미를 담고 말을 하는 것일까?
그걸 고지고대로 이해할 만큼 순진하지 않으니 상관은 없지만.
“알았어. 이렇게 대고만 있을게.”
“아아~~~ 약속하는 거지……”
지은이의 양팔이 내 목에 감기며 그녀의 혀가 내 입 속으로 밀려들어왔다.
마치 그 약속을 지키지 말라는 의미처럼.
그리고 금새 내 입 속에서 두 개의 혀가 소리 없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때를 같이해 그녀의 질을 막고 있던 중지 손가락으로 그녀의 클리를 비볐다.
“아~~~~~음……”
순식간에 그녀의 혀가 그녀의 입 속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입술을 굳게 다물고 신음소리를 되 삼키기 시작했다.
힘겨워 하는 그녀의 표정, 야릇하게 내 귀를 울리는 낮은 신음소리, 하나같이 나를 더욱 거칠게 몰아갔다.
혀를 내밀어 굳게 닫힌 그녀의 입술 위를 자극하며 계속해서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녀의 몸은 굳어지기도 했다가 풀어지기도 했으며 때론 작은 경련도 일으켰다.
“오빠, 나 어떻게…… 하아~~”
대답 대신 손가락을 질 사이로 천천히 밀어 넣었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그녀의 가슴 위에 얼굴을 가져갔다.
“가슴 빨고 싶어.”
지은이는 블라우스 단추를 끌러 한 쪽 가슴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손으로 드러낸 가슴 아래를 받쳐 내 입 앞으로 가져다 주었다.
이제 그녀의 유륜 위로 내 혀가 쉴새 없이 지나다녔다.
그리고 그녀의 질 속에 박혔던 손가락도 리듬을 타며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은이의 벌어진 양 다리가 조금씩 들려 올려졌다.
손의 움직임이 더 빨라도 좋다는 의미 같았다.
나는 그녀의 가슴 애무를 멈추고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러면서도 나의 손가락은 달리는 버스 엔진의 피스톤처럼 빠르게 펌프질을 해댔다.
그녀는 더 이상 눈을 뜨지 못했으며 양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몸을 뒤 틀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뻣뻣해진 몸에 경련을 일으켰다. 절정을 맛본 것이다.
“오빠 키스해줘.”
지은이는 축 쳐진 몸을 내게로 돌리며 목에 매달렸다.
“좋았어?”
“응, 아직도 질 속이 막 움직이는 것 같아.”
“지은이 정말 섹시했어.”
“추했을 거 같은데……”
“아냐. 보는 것만으로도 진짜 자극적이었다니까.”
“어디, 확인해 볼까?”
지은이는 내 페니스 위로 손을 뻗어 청바지 위로 솟아있는 페니스를 문질렀다.
“정말이네.”
“빨아볼래?”
“응.”
“빨고 싶어?”
“응, 빨고 싶어.”
페니스 앞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는 벨트도 풀지 않은 채로 페니스를 끄집어 내었다.
“벨트는?”
“이게 더 섹시해. 오빠!”
고무 풍선같이 반질반질하게 부풀어 오른 귀두 위에 그녀가 입술을 맞췄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이 귀두 아래로 천천히 내려갔다.
곧 입술 사이로 비집고 나온 그녀의 혀 끝이 귀두 아랫부분의 갈라진 틈을 간질거리기 시작했다.
정신이 아득해지며 눈이 스스르 감겼다.
“아~~ 그거 너무 좋아!”
그저 내 입 속에서 겨우 맴돈 말, 그녀가 들었는지 어쨌는지.
그녀의 혀는 점점 페니스 뿌리 쪽으로 옮겨져 갔다.
그리고 다시 수많은 자극을 만들어내며 올라와 귀두를 삼켰다.
“읏~~”
나도 모르게 어금니를 깨물며 그녀의 머리를 잡았다.
그녀의 입 속에서 느껴지는 현란한 혀의 움직임,
사방에서 귀두를 감아대는 그녀의 혀 놀림이 온 몸에 찌릿찌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머리털이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드디어 그녀의 고개가 위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귀두가 그녀의 목구멍으로 넘어갈 듯이 깊이 그리고 점점 빠르게……
이러다간 그녀의 입 속에서 사정하고 말 것 같았다.
나는 말없이 그녀를 잡아 끌었다.
그리고 입술을 덮으며 그녀의 가슴을 움켜 쥐었다.
조금 전까지 내 귀두를 차던 그녀의 혀가 이번엔 내 혀를 그렇게 차고 있었다.
혀는 그렇게 그녀에게 잠식당한 채 나는 검지 손가락 끝으로 그녀의 유두를 옷 위에서 긁어댔다.
이미 오르가즘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빠르게 타오르는 것 같았다.
그녀의 손을 끌어다 내 페니스를 잡게 하고 그녀의 클리를 다시 공략했다.
어제 이 시간 술집 구석자리에서 하던 장면을 버스 안에서 재현했던 것이다.
페니스를 쥔 그녀의 부드러운 손,
잡고 있는 것만도 자극인데 앞뒤로 쉴새 없이 움직이니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런데도 나는 그 손길을 막을 길이 없었다.
오로지 클리를 자극하는 내 손 놀림이 그녀의 몸을 굳게 만드는 수 밖엔.
역시나 그녀의 몸은 나보다 민감했던가 보다.
결국 그녀의 움직임이 내 움직임에 잠식당해 먼저 굳어져 버렸던 것이다.
그렇게 겨우 시간을 버는 사이 그녀는 또다시 깊은 공황상태에 빠져들었다.
지은이는 앞머리를 차창에 기대고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몸을 옆으로 돌려놓고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그리고 뒤에서 한 다리를 살짝 들어올리며 페니스를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저 삽입을 한 것뿐인데도 말로 형언하지 못할 기분이 되어 두 몸이 돌덩이처럼 굳어져갔다.
“하~~ 오빤 너무 자극적이야!”
“너도 그래.”
목소리를 최대한 낮춰 귓속말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골반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들킬 염려도 거의 없다고는 하나 자리가 불편한 건 사실이어서 행동에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오히려 서로를 더 자극했고, 더 빠져들게 한 건지도 모를 일이다.
“아흣~ 오빠, 조금만 더 빨리……”
옆으로 누운 것도 아니고 비스듬히 기댄 상태라 사실 앞 뒤로 움직이는 것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몸을 살짝 일으키자 약간의 공간이 더 확보되어 나름대로 골반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이젠 누가 옆에서 본다 해도 멈출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지은아 어떻게? 오빠 할 것 같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확실히 그녀는 이런 상황을 나보다 더 즐기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나마저 그녀만큼 몰입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지은이의 한 손이 내 엉덩이를 잡아 당겼다.
“오빠~, 나,,,,,, 흣!!”
그녀의 몸이 굳어지며 떨렸다. 절정에 도달한 것이었다.
그 반응은 나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며 페니스 깊은 곳에서 뜨겁게 끓어오르던 액체를 뿜어내게 했다.
“흠!!”
나는 그녀의 골반이 으깨어질 정도로 잡아 당기며 뜨겁고 긴 사정을 시작했다.
정액이 뿜어질 때마다 지은이의 질 속에서 끄덕이는 페니스, 그 때마다 갈라질 정도로 힘이 들어가는 복근.
그야말로 머리 속이 새하얬다.
<다음편으로~~>
....................................................................................................................................................
연재가 늦어진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번주에 컴에 문제가 생겨서 인터넷도, 집필도 전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제 쉬는 날을 빌어 겨우 컴퓨터 수리하고,,
오늘은 다행이 쉬는 날이라 방금 4편 마무리 짓고 이렇게 업로드 합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카메라 들고 어딜 싸돌아 다녔을지도 모르는데,,,, 우중충해서.. ^^*
참,, 화요일 자정이 다 되어서 잠시 겜방엘 갔었더랬습니다.
놀러간 게 아니라 기획서 보내줄 게 있어서 혼자 간 거였죠.
가장 구석자리였는데 나갈 때보니까 뒤에 어떤 여자분이 앉아계시데요.
그 분 맞고 치고 계시던데, 맞고 창 뒤로 "**" 사이트 열어두신 게 살짝 보이더군요.
옆모습은 이쁘시던데, 약간 통통하시고... 나이는 20대 후반, 30대?
아뒤 보였음 쪽지라도 한 번 보내보는 거였는데...... 아쉽... ^^*
야설나라 - 무료야설 NTR/경험담/SM/그룹/근친/로맨스 무료보기
물기를 닦아내고 욕실을 나서는 순간 머리가 핑 돌면서 몸이 기우뚱했다.
‘어라?’
그리고 곧바로 모든 조명등이 나간 듯 주위가 깜깜해졌다.
“정전인가?”
“정전이라니? …… 아~~~~~~~앗.”
의아한 투의 대답 뒤로 놀라고 당황한 짧은 비명.
그 순간 깜깜하게만 보였던 모텔 방안이,
부산스럽게 휴지를 가지고 오는 지은이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발 아래로 붉은 색 액체. 그것은 분명 피였다.
‘혹시, 지은이가 다친 건가?’
“여기 피 흘렀는데. 지은아 너 다쳤어?”
“무슨 소리야. 오빠가 지금 피 흘리는 거면서……”
“내가?”
그제서야 인중을 타고 흐르는 따뜻한 액체의 느낌이 전해졌다.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흘리는 코피.
이 무슨 황당한 일인가?
심지어 난 피가 흐르는 것조차도 느끼질 못했다.
“오빠 왜 그래? 응?”
“글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지은이는 놀라고 당황한 탓에 핏기마저 사라진 창백한 얼굴로 티슈박스에서 계속해서 휴지를 뽑아 건넸다.
코피를 흘린 나보다 오히려 지은이가 더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
“휴지 그만 뽑아.”
“으.. 응…… 오빠, 일단 침대에 누워.”
침대에 드러눕자 지은이가 다시 부산스럽게 움직였다.
바닥에 떨어진 핏자국을 닦고, 욕실에서 물에 적셔온 수건으로
내 얼굴과 몸에 흐릿하게 얼룩져있는 핏자국도 닦아 내었다.
그리곤 다시 수건을 헹궈와선 내 이마에 올려놓았다.
“뭐야? 열나는 것도 아닌데.”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근데 무슨 코피를 그렇게 많이 흘려?”
“그러게.”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술로 시작해, 토요일은 아침 일찍부터 반나절을 농구한다고 뛰어다녔고
저녁까지 당구치고 게임하고 또 술을 마시고 더군다나 지은이를 만나서도 술이었다.
게다가 예상하지 못한, 비 오는 야외에서의 격렬한 섹스.
뿐만 아니라 지난 일주일간 도서관 생활에 섭취한 음식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부실한 것이었으니 쇠도 씹어 삼키는 나이라지만
몸에 무리가 생긴 것이 이해 못할 일도 아니었다.
내 옆에 앉아서 내 팔을 주무르는 지은이,
그저 꾹꾹 주무르고 있는 것이 다였지만 그런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워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노곤한 기분에 스스르 눈이 감겼다.
“띠리링, 띠리링.”
“여보세요?”
“프런튼데요. 체크아웃 하실 시간 됐거든요.”
“아, 네.”
수화기를 내려놓자마자 막 잠에서 깬 지은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방 비워달래?”
“응.”
“몇 시야?”
“11시.”
“오빠 이젠 괜찮아?”
“응, 괜찮아. 나부터 씻을까?”
“나 먼저 세수만 하고 나올게. 어차피 집에 가면 다시 씻을 거라.”
“그래, 그럼.”
그로부터 30분도 안되어서 모텔 문을 나섰다.
그리고 바로 큰 길가로 나와 지은이 먼저 택시에 태워 보내고 나 역시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또 골아 떨어져서는 저녁식사 때가 되어서야 부스스 잠에서 깼다.
그제서야 진짜로 잠에서 깬 기분이 들었다.
“일어났네?”
“네.”
“어여 나와 밥 먹어.”
“네.”
밥을 두 그릇이나 비웠다.
하긴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잠만 잤으니!
게다가 단백질도 다 쏟아냈고 코피도 왕창 흘렸지 않았나!
“밥도 못 얻어 먹고 다녔어?”
“아뇨, 된장찌개가 맛있어서 많이 먹은 거에요.”
“아버지는요?”
“일찍도 물어보네. 출장 가셨다.”
“이번에 올라와선 아버지 얼굴도 못 뵀네요.”
“니가 싸돌아 다니니까 그렇지. 오늘 내려갈 거냐?”
“네, 그래야죠.”
“저거 니 핸드폰 소리 아니냐?”
“어, 그러네.”
“젊은 놈이 가는 귀가 먹었나? 어찌 저 소리를 못 들어.”
식탁에서 일어나 내 방으로 부리나케 뛰었다.
“여보세요?”
“언제 깼어?”
“지은이구나.”
“응.”
“방금 일어나서 밥 먹었어.”
“다 먹은 거야?”
“응. 니가 딱 맞춰 전화한 거야.”
“잠은 잘 잤어?”
“응, 오자마자 쓰러져서 계속 잤거든.”
“그럴 줄 알고 일부러 전화 안 했어.”
“넌 뭐했어?”
“난 엄마랑 할아버지 댁에 왔어.”
“안 피곤해?”
“응. 근데, 오빠 언제 내려갈 거야?”
“이제 씻고 준비해야지.”
“같이 내려갈까, 오빠?”
“그래, 그럼 몇 시에 만날래?”
“막차가 11시 25분일 거야. 그거 타면 안될까?”
“난 상관없어.”
약속시간보다 20분 먼저 도착해서 버스표 2장을 샀다.
시간이 늦어서였는지 대합실 안은 한산하기 그지 없었다.
매표소가 마주 보이는 의자에 앉아 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얀 종이 위에 프린트된 글씨가 도무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머리 속엔 온통 지은이와 몸을 섞던 자극적인 장면들만이 가득할 뿐이었다.
나는 그야말로 대합실에 앉아있는 짐승이었다.
“오빠 많이 기다렸어?”
“아니. 근데 용케도 찾았네.”
“뭘?”
“나를.”
“봐봐, 여기 오빠 말고 몇 명이나 있나.”
“하하 맞다. 근데 이 시간엔 원래 이렇게 사람이 없나?”
“오늘따라 더 없는 것 같은데. 잠깐 기다려 표 사올게.”
“아냐 내가 사 놨어.”
앞 좌석에 보따리 짐을 들고 타신 할머니,
중간 좌석 즈음에 50대 아저씨 한 분 그리고 끝에서 바로 앞 자리에 지은이와 나,
이렇게 4명의 승객이 전부인 채로 막차는 터미널을 빠져나갔다.
고속도로로 진입하자 우리를 실은 버스는 미끄러지듯 어둠 속을 내달리기 시작했다.
버스 안의 조명은 이미 점등이 된 상태였고 음악도 없었다.
다만, 고속도로 가로 늘어선 가로등 불빛
그리고 디젤엔진과 바람 가르는 소리만이 적막함을 밀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았다.
희미하게 코고는 소리가 들렸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중간에 앉은 아저씨가 어느새 잠이 든 것 같았다.
동시에 지은이가 팔짱을 끼며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피곤하지? 좀 자둬.”
“아니야.”
지은이가 알았다고 했으면 섭섭했을 것이다.
그저 본능에 이글이글 타오르는 내 모습을 감추기 위해 마음에도 없이 던진 말이었으니까.
내 삼두근 위로 지은이의 가슴이 찌그러지며 눌렸다.
손을 들어 바로 만지고 싶었지만 자신을 함부로 여긴다고 생각할까 참고 또 참았다.
자세히는 몰랐지만 첫 번째 관계 후에 남자들의 행동이 상대여성에게 무척이나 중요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내 욕구에 눈이 뒤집혀 지은이에게 상실감이나 모멸감을 주게 될까 조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빠 팔 딱딱해.”
“힘 안주고 있는데?”
“힘 안 줘도 느껴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지은이는 내 팔을 더 강하게 끌어 안았다.
덕분에 지은이의 가슴이 내 팔 위에서 더 강하게 짓눌렸다.
견디는 것이 점점 힘겨워졌지만 그래도 선뜻 행동에 나설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어떻게든 분위기를 끌어보고 싶었다.
“어젯밤 이 시간쯤인가?”
“뭐가?”
“몰라서 묻는 거야?”
“아이, 부끄럽게.”
“어젠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더니.”
“그래서 싫었어?”
“아니, 그래서 좋았거든. 적극적이어서 좋았어.”
“정말 평생 못 잊을 거 같아.”
“나도.”
“오빠한테 변명하는 게 아니라 나 정말 내가 그랬다는 게 믿기질 않아.”
“니가 안 그랬음 우리가 지금 여기 같이 있지도 않겠지.”
“그럼 오빠는 내가 먼저 그러지 않았음 나한테 아무 짓도 안 했을 거야?”
“안 했을 거야.”
“내가 태호랑 안 사귀는 사이였어도?”
“그랬다면 모르지. 근데 내가 그럴 의도로 널 만났다면 그렇게 인상적인 상황은 없었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음……”
“그저 술 적당히 취한 채로 모텔 가서 관계했을 거 아냐!”
“무슨 말인지 알겠어.”
“난 동의 없는 섹스는 싫어. 운동도 의욕 없는 애들 상대로 하면 아무 재미 없는 것처럼. 그래서 강간 같은 건 상상도 안 해.”
“이런 게 좋단 말이지?”
그 순간 지은이의 손이 어제처럼 내 사타구니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커져있네. 언제부터 이랬어?”
“아까 니 전화 받을 때부터 계속 커졌다 작아졌다 했어.”
“정말?”
지은이가 고개를 돌리는 순간 대답 대신 입술을 살며시 포갰다.
그리고 다시 입술을 스치며 말을 이었다.
“지은인 오빠 생각하면 어때?”
지은이 역시 대답 대신 내 손을 자신의 치마 속으로 끌어 넣었다.
손끝에 전해지는 까칠까칠한 음모와 애 액으로 촉촉히 젖어 미끌한 감촉.
무엇보다 내 심장을 요동치게 만든 것은 그것을 느끼는데 아무런 제약 없었다는 것이었다.
지은이는 팬티를 입지 않은 것이었다.
“어때?”
“우와~~, 집에서부터 안 입고 온 거야?”
“응, 오빠 흥분시키고 싶어서.”
“너무 흥분돼. 미칠 것 같아.”
“오빠 생각하면 나도 그래. 그래서 더 음란해 지나봐.”
불 꺼진 고속버스 안에서의 비밀스럽게 이어지는 음탕한 행동과 음탕한 대화들,
나는 이런 자체가 너무 좋았다.
아름다운 섹스를 꿈꾸는 이도 있겠지만 나에겐 이것이야 말로 내가 원하고 고대했던 그런 섹스였다.
이제 나는 지은이를 향해 몸을 돌려 등받이에 어깨를 기댔다.
그리고 지은이의 한 다리를 내 허벅지 위로 올리고 양 다리를 벌리게 했다.
그녀의 비너스 언덕, 그 위에 풍성하게 난 음모를 손바닥에 느끼면서 손마디로 질 입구를 덮었다.
“으음,,,, 오빠, 그렇게 막고만 있어야 돼. 더 움직이면 안 돼.”
왜 여자들은 종종 반대의 의미를 담고 말을 하는 것일까?
그걸 고지고대로 이해할 만큼 순진하지 않으니 상관은 없지만.
“알았어. 이렇게 대고만 있을게.”
“아아~~~ 약속하는 거지……”
지은이의 양팔이 내 목에 감기며 그녀의 혀가 내 입 속으로 밀려들어왔다.
마치 그 약속을 지키지 말라는 의미처럼.
그리고 금새 내 입 속에서 두 개의 혀가 소리 없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때를 같이해 그녀의 질을 막고 있던 중지 손가락으로 그녀의 클리를 비볐다.
“아~~~~~음……”
순식간에 그녀의 혀가 그녀의 입 속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입술을 굳게 다물고 신음소리를 되 삼키기 시작했다.
힘겨워 하는 그녀의 표정, 야릇하게 내 귀를 울리는 낮은 신음소리, 하나같이 나를 더욱 거칠게 몰아갔다.
혀를 내밀어 굳게 닫힌 그녀의 입술 위를 자극하며 계속해서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녀의 몸은 굳어지기도 했다가 풀어지기도 했으며 때론 작은 경련도 일으켰다.
“오빠, 나 어떻게…… 하아~~”
대답 대신 손가락을 질 사이로 천천히 밀어 넣었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그녀의 가슴 위에 얼굴을 가져갔다.
“가슴 빨고 싶어.”
지은이는 블라우스 단추를 끌러 한 쪽 가슴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손으로 드러낸 가슴 아래를 받쳐 내 입 앞으로 가져다 주었다.
이제 그녀의 유륜 위로 내 혀가 쉴새 없이 지나다녔다.
그리고 그녀의 질 속에 박혔던 손가락도 리듬을 타며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은이의 벌어진 양 다리가 조금씩 들려 올려졌다.
손의 움직임이 더 빨라도 좋다는 의미 같았다.
나는 그녀의 가슴 애무를 멈추고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러면서도 나의 손가락은 달리는 버스 엔진의 피스톤처럼 빠르게 펌프질을 해댔다.
그녀는 더 이상 눈을 뜨지 못했으며 양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몸을 뒤 틀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뻣뻣해진 몸에 경련을 일으켰다. 절정을 맛본 것이다.
“오빠 키스해줘.”
지은이는 축 쳐진 몸을 내게로 돌리며 목에 매달렸다.
“좋았어?”
“응, 아직도 질 속이 막 움직이는 것 같아.”
“지은이 정말 섹시했어.”
“추했을 거 같은데……”
“아냐. 보는 것만으로도 진짜 자극적이었다니까.”
“어디, 확인해 볼까?”
지은이는 내 페니스 위로 손을 뻗어 청바지 위로 솟아있는 페니스를 문질렀다.
“정말이네.”
“빨아볼래?”
“응.”
“빨고 싶어?”
“응, 빨고 싶어.”
페니스 앞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는 벨트도 풀지 않은 채로 페니스를 끄집어 내었다.
“벨트는?”
“이게 더 섹시해. 오빠!”
고무 풍선같이 반질반질하게 부풀어 오른 귀두 위에 그녀가 입술을 맞췄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이 귀두 아래로 천천히 내려갔다.
곧 입술 사이로 비집고 나온 그녀의 혀 끝이 귀두 아랫부분의 갈라진 틈을 간질거리기 시작했다.
정신이 아득해지며 눈이 스스르 감겼다.
“아~~ 그거 너무 좋아!”
그저 내 입 속에서 겨우 맴돈 말, 그녀가 들었는지 어쨌는지.
그녀의 혀는 점점 페니스 뿌리 쪽으로 옮겨져 갔다.
그리고 다시 수많은 자극을 만들어내며 올라와 귀두를 삼켰다.
“읏~~”
나도 모르게 어금니를 깨물며 그녀의 머리를 잡았다.
그녀의 입 속에서 느껴지는 현란한 혀의 움직임,
사방에서 귀두를 감아대는 그녀의 혀 놀림이 온 몸에 찌릿찌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머리털이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드디어 그녀의 고개가 위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귀두가 그녀의 목구멍으로 넘어갈 듯이 깊이 그리고 점점 빠르게……
이러다간 그녀의 입 속에서 사정하고 말 것 같았다.
나는 말없이 그녀를 잡아 끌었다.
그리고 입술을 덮으며 그녀의 가슴을 움켜 쥐었다.
조금 전까지 내 귀두를 차던 그녀의 혀가 이번엔 내 혀를 그렇게 차고 있었다.
혀는 그렇게 그녀에게 잠식당한 채 나는 검지 손가락 끝으로 그녀의 유두를 옷 위에서 긁어댔다.
이미 오르가즘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빠르게 타오르는 것 같았다.
그녀의 손을 끌어다 내 페니스를 잡게 하고 그녀의 클리를 다시 공략했다.
어제 이 시간 술집 구석자리에서 하던 장면을 버스 안에서 재현했던 것이다.
페니스를 쥔 그녀의 부드러운 손,
잡고 있는 것만도 자극인데 앞뒤로 쉴새 없이 움직이니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런데도 나는 그 손길을 막을 길이 없었다.
오로지 클리를 자극하는 내 손 놀림이 그녀의 몸을 굳게 만드는 수 밖엔.
역시나 그녀의 몸은 나보다 민감했던가 보다.
결국 그녀의 움직임이 내 움직임에 잠식당해 먼저 굳어져 버렸던 것이다.
그렇게 겨우 시간을 버는 사이 그녀는 또다시 깊은 공황상태에 빠져들었다.
지은이는 앞머리를 차창에 기대고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몸을 옆으로 돌려놓고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그리고 뒤에서 한 다리를 살짝 들어올리며 페니스를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저 삽입을 한 것뿐인데도 말로 형언하지 못할 기분이 되어 두 몸이 돌덩이처럼 굳어져갔다.
“하~~ 오빤 너무 자극적이야!”
“너도 그래.”
목소리를 최대한 낮춰 귓속말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골반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들킬 염려도 거의 없다고는 하나 자리가 불편한 건 사실이어서 행동에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오히려 서로를 더 자극했고, 더 빠져들게 한 건지도 모를 일이다.
“아흣~ 오빠, 조금만 더 빨리……”
옆으로 누운 것도 아니고 비스듬히 기댄 상태라 사실 앞 뒤로 움직이는 것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몸을 살짝 일으키자 약간의 공간이 더 확보되어 나름대로 골반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이젠 누가 옆에서 본다 해도 멈출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지은아 어떻게? 오빠 할 것 같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확실히 그녀는 이런 상황을 나보다 더 즐기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나마저 그녀만큼 몰입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지은이의 한 손이 내 엉덩이를 잡아 당겼다.
“오빠~, 나,,,,,, 흣!!”
그녀의 몸이 굳어지며 떨렸다. 절정에 도달한 것이었다.
그 반응은 나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며 페니스 깊은 곳에서 뜨겁게 끓어오르던 액체를 뿜어내게 했다.
“흠!!”
나는 그녀의 골반이 으깨어질 정도로 잡아 당기며 뜨겁고 긴 사정을 시작했다.
정액이 뿜어질 때마다 지은이의 질 속에서 끄덕이는 페니스, 그 때마다 갈라질 정도로 힘이 들어가는 복근.
그야말로 머리 속이 새하얬다.
<다음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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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가 늦어진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번주에 컴에 문제가 생겨서 인터넷도, 집필도 전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제 쉬는 날을 빌어 겨우 컴퓨터 수리하고,,
오늘은 다행이 쉬는 날이라 방금 4편 마무리 짓고 이렇게 업로드 합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카메라 들고 어딜 싸돌아 다녔을지도 모르는데,,,, 우중충해서.. ^^*
참,, 화요일 자정이 다 되어서 잠시 겜방엘 갔었더랬습니다.
놀러간 게 아니라 기획서 보내줄 게 있어서 혼자 간 거였죠.
가장 구석자리였는데 나갈 때보니까 뒤에 어떤 여자분이 앉아계시데요.
그 분 맞고 치고 계시던데, 맞고 창 뒤로 "**" 사이트 열어두신 게 살짝 보이더군요.
옆모습은 이쁘시던데, 약간 통통하시고... 나이는 20대 후반, 30대?
아뒤 보였음 쪽지라도 한 번 보내보는 거였는데...... 아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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