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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누나 - 4편(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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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야설 작성일 24-11-15 02:47 조회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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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누나 - 4편 내 마음속 누나는 나의 친누나 김하연이 아니라 내가 설레이고 떨림을 느끼는 김하연이라고. "누난 이미 나한테 한명의 여자야..그러니까 이렇게 달라붙지마 못참을지도 몰라 풋" 약간 분위기를 풀고 싶기도 하고 누나한테 왠지 고백을 하는거 같기도 하는 말이 부끄러워서 농담반 진담반을 섞어 말했다.누나도 내가 기분이 조금은 풀어진듯하자 싱긋 웃으면서 말했다. "히히 못참으면 덮쳐두되♡" "이씨 진짜 덮쳐서 잠도 안재우기전에 얼른 자자" 덮치라는 누나의 노골적인 말에 괜히 더 부끄러워져 얼른 자자고 말했다.하지만 누나는 잘 생각이 없는듯 계속해서 웃으며 말했다. "낮에 조금은 아프기는 했지만 이제 하나두 안아픈뎅..진짜 그냥 자게?" 아악 나를 시험들게 하지 마. 지금 누나를 안으면 당장이라도 내가 누나의 마음을 받아들일것만 같아 다시 들끊는 욕구를참아냈다. 하악 후웁 동해물과 백두산이..젠장 얼마만에 불러보는 애국가야.누나를 보며 설레이기는 했지만 아직 누나를 사랑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제처럼 욕구를 못참아 누나를 품지는않을 거라고 결심했다. "그, 그래 진짜 그냥 잘꺼야 그렇니까 얼른 누나도자 확 누나 방으로 쫓아내기전에!" 흥분했다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아 괜스레 큰소리로 누나에게 말했다. "치치.. 종욱이 멍청이 " "그래 나 멍청하니까 언능자자 예쁜 누나?"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입에 발리 말을 하며 눈을 감았다. 누나도 더 이상 유혹하지는 않겠다는듯 내 품속에 꼭 들어오며 말했다. "헤에 역시 종욱이 품은 정말 따뜻해.." 나는 누나 때문에 애국가를 수백 번이나 부르고 나서야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 오늘도 변하지 않고 내 팔에 팔짱을 낀 채 생글생글 웃으며 등교하는 누나를 보며 괜스레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 주변의 소란스러움도 몇 번 겪다 보니 적응이 된 듯 아무렇지도 않았다. "점심에 봐 종욱아! 수업시간에 딴짓하지 말고 수업 열심히 듣고 " "응 그래 누나도" 2층에 있는 교실로 향해야 하는 난 한층 더 올라가야 하는 누나와 떨어지면서 가벼운 인사를 했다. 싱긋 웃으며 나에게 손을 흔들며 올라가는 누나의 모습에 괜스레 심장이 두근두근 빨라짐을 느끼며 교실로 들어갔다. 언제나처럼 왁자지껄한 교실 분위기 속으로 세영이 녀석이 보였다. "종욱아, 왔어?!" "요우 종욱아~!" "어, 하연느의 동생분! 오늘도 우리 하 여는 님과 팔짱을 낀 채 등교하셨다며?!" "으윽…. 왜 나에게 그런 누나가 없는 거지?!" "아악 부러워 부러워! 나도 하연님과 팔짱 껴보고 싶은데…!!" 뒷문에 들어서는 나를 향해 소리치는 세영이 녀석 덕분에 반 아이들의 시선이 모이면서 여기저기서 나에게 말을 거는 녀석들의 소리가 들렸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내가 교실에 왔다고 이렇게 말을 걸기는커녕 인사조차 안 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조금은 변한 상황에 약간 쓴웃음이 지어졌다. 새삼 얼짱 누나의 영향력이 대단하기는 하구나 하고 생각이 들면서 여전히 쓴웃음을 지은 채 대충대충 대답을 해주며 자리에 가 앉았다. "김종욱! 생각해 봤어?" 내가 자리에 앉자마자 세영이가 어제의 일을 상기시키며 나에게 말했다. 아차…. 집에서 누나와의 일 때문에 세영이 녀석을 완전히 잊고 있었다. 하아…. 세영이 녀석과 함께 있을 땐 누나 생각이 하나도 안 나고, 누나와 있을 땐 세영이 녀석이 하나도 생각이 안 나고. 갑자기 머릿속이 뒤죽박죽 엉키면서 복잡해지는 거 같았다. 살짝 멍을 때리는 내게 "야! 김종욱 생각해 봤느냐고!" 약간은 큰 세영이의 목소리에 주위에 애들의 시선이 모이는 듯 했지만,세영이가 별일 아니라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자 대부분 각자 떠들던 아이들과 다시 떠들어 댔다. "씨 무슨 생각해?!사람이 물어보고 있는데…." "아…. 아 미안…. 저 어제…." 어제 너무 피곤해서 집에 가자마자 잠들었다는 핑계를 대려고 했지만, 앞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선생님 덕분에 말을 마치지 못했고 입을 다물었다. 세영이가 찌릇한 표정으로 나를 노려봤지만 나는 고개로 선생님을 가르치며 멋쩍게 웃고 말았다. "생각해 봤어?" 선생님께서 아침조회를 마치고 나가시자마자 세영이 녀석이 무섭게 물어봤다. "아니…. 어제 너무 피곤해서…. 집에 가자마자 잠들었어…. 미안" "씨잉…. 나랑 사귀는 게 싫은 거야?" "아, 아니 그런 건 아닌데 한 번도 그런 식으로 너를 생각해보지 않아서…. 조금 당황스럽달까" "어제도 말해줬잖아! 사귀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것도 괜찮다고!" "그것도 그렇지만…." "너어…!" 나의 우물쭈물한 태도에 세영이는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수업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이렇게 넘어가는가 보다 하고 작은 한숨을 쉬었지만 세영이는 결코 그런 생각은 없다는 듯 "거절할 거면 거절하고 받아 줄 거면 받아줘 이랬다. 저랬다간 보는 거 나 싫어하니까" 귀여운 얼굴과는 다르게 평소에 당찬 성격이 드러나는 듯 말했다. 수업이 시작되고 딴짓 하지 말라는 누나의 말은 저 멀리 날려버린 듯 옆에 있는 세영이 녀석을 힐끔대며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고 있었다. 받아주기엔 그녀에 대한 마음은 그저 인기 많고 아주 귀여운 동급생. 거절하기엔 나 때문에 마음 아파할 그녀가 보기 싫다는 소심함. 머 당찬 그녀는 툴툴 털어 버릴 것도 같았지만 내가 괜히 세 영 이를 보는 거 껄끄러워 할 거만 같아 머릿속이 복잡했다. 그렇게 내가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김종욱! 너 혹시 오늘도 김하연 선배랑 같이 밥 먹니?" "어어…. 그래야 할 거 같은데?" "씨 별로 친하지도 않았으면서 갑자기 왜 밥같이 먹기 시작한 거야?" "가족이 밥 먹는데 무슨 이유가 따로 있겠냐…. 그냥 먹는 거지" 그렇게 말하곤 누나를 데리러 3학년 교실로 향했다. 하지만 어느새 내 옆에 따라오는 세영이 녀석을 보곤 의아한 목소리로 물었다. "왜?" "오늘부터 너랑 같이 밥 먹으려고 히히" "야, 나 누나랑 먹는다니까?" "그럼 셋이서 먹으면 되겠네! 나두 김하연 선배랑 얘기 즘 해보자" 말릴 새도 없이 어느새 누나네 반 앞에 도착하자 선배들의 시선이 나와 세영이 녀석을 향했다.아니 정확한 귀여운 얼굴을 한 세영이 녀석에로만. 누나가 뭐라고 할까 봐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매몰차게 넌 끼지 마! 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옆에 서 있는 세영이를 신경 쓰지 않은 채 누나를 찾았다. 누나는 나를 보고는 싱긋 웃으며 교실을 나왔다. "안녕하세요" "어?!" 갑자스런 세영의 인사에 지금에서야 본 듯 누나는 조금은 놀랬다. "헤헤 오늘 종욱이랑 같이 밥 먹기로 했는데 종욱이가 선배님도 같이 먹어야 한다면서 찾아왔어요" 꼭 내가 데려온 것처럼 말하지 말라고! 방글방글 웃으며 말하는 세영이를 보면서 누나는 처음에 놀란 반응과는 다르게 예쁜 얼굴이 서서히 굳기 시작했다. "정말이야? 종욱아?" 목소리조차 안 좋아지며 누나가 나를 보며 말했다. "아, 아니 내가 같이 먹자고 한 건 아니고 이 녀석이 같이 목자길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누나에게 변명 아닌 변명을 했지만, 누나는 여전히 굳은 얼굴을 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세영이 녀석은 누나가 굳어있다는 것도 모르는지 아니면 신경 쓰지 않는 것인지 계속 웃으며 "헤헤 가까이서 보니까 선배님 진짜 예쁘시네요" "아냐…. 니가 더 예쁜 거 같은데 뭘" 이상하게 으르렁대는 것 같은 두 사람의 말투에 나는 황급히 배고프니 얼른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급식실로 향하는 도중에 나는 평소보다 더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며 가야 했다. 누나는 당연하다는 듯 내 팔짱을 끼고 급살로 내려가고 있었고 누나 반대편에는 세영이가 옆에 바싹 붙은 채 걸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 모습을 본 남학생들은 마치 나를 죽일 듯 노려보며 "쟤 모냐?" 하연느님은 누나라 치지만 저 옆에 귀여운 미소녀는 왜 붙어있는 거야?" "저 애 이세영 아니냐?" "맞네! 이세영…. 헐" "아주 부럽다. 한쪽에 하연느님 한쪽엔 이세영" "전생에 나라를 구했느냐 왜 저렇게 지나가는 얼굴 같은 녀석이 양쪽에 미녀를 끼고 다니는 거야?!" 살기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는 남학생들 사이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욱하는 심정이 들었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 아니 오히려 약간 우월감이 드는 듯했다. 흥이 두 미소녀님들이 날 좋아한다고! 아 정신 차리자…. 지금 정신을 놓을 때가 아니야….여전히 서로 이상하게 바라보는 누나와 시영이 사이에서 긴장감을 느끼며 급식실에 도착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밥을 먹는 평소와는 다르게 누나는 아무 말 없이 밥을 먹고 있었고 오히려 말을 하는 쪽은 세영이었다. "선배님 남. 매.는 친해지신 것 같아요. 원래 이렇게 같이 밥 드시거나 그러시지 않았잖아요?" "아니. 원래부터 우리 되게 친.해.아니 세상에서 제,일,친한 사이일걸? 누나와 세영이는 얼굴은 싱글싱글 웃고 있으면서도 서로 노려보는 눈빛으로 말하고 있었다. "세영이는 우.리 종욱이 한테 관심이 아주 많은가 봐?" "관심이야 물론 도게 많죠…. 다른 마·음도 되게 많은 걸요" 세영이의 말에 누나의 이마에 십자가 마크가 튀어나올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웃으면서 살기 어린 목소리를 말하는 누나와 세영이 때문에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른 체 눈치만 슬금슬금 보며 밥을 먹고 있었다. "어머! 어떤 마음? 종욱이 좋아하기라도 해?" "네! 좋아해요. 벌써 고백도 했어요!" 커컥 갑자스런 세영의 진실 고백에 나는 삼키고 있었던 밥이 목에 막히면서 사레가 들린 듯 헛기침이 저절로 나왔다. 누나는 생글생글 웃고 있는 세영이를 보면서 얼굴을 점점 일그러뜨리고 있었다. 나는 괜스레 누나에게 죄를 짓는 것 같아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않고 가만히 있었다. 누나는 그런 날 힐끔 바라보다 다시 세영이 녀석에게 굳어있는 얼굴로 말했다. "솔직하네…. 설마 종욱이가 받아주진 않았겠지? 내가 알기엔 종욱인 좋아하는 여자가 없으니까" "……. 네 하지만 거절도 안 했어요.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 거 보면 나중에라도 받아줄 수도 있죠" 누나는 받아주지 않았다는 말에 살짝 얼굴이 피는듯했지만 생각해 보겠다고 말을 했단 세영이의 뒷말에 다시 얼굴이 딱딱하게 굳고 있었다. "그렇구나…. 중욱아!!" 갑자스레 나를 부르는 누나의 목소리에 나는 화들짝 놀라며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고 의아한 얼굴을 하며 누나를 바라보았다. "종욱아! 이렇게 귀여운 여자애가 고백해서 되게 기분좋아겠다" "어…. 어…. 그게 있잖아" 굳어있던 얼굴을 풀며 싱긋 웃으면서 말하는 누나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굉장히 무섭게 느껴졌다. 나는 왠지 빠르게 변명해야 할 것 같지만 이내 내 말을 끊고 세영이가 말을 했다. "히히 종욱앙 오늘도 끝나고 나서 같이 저녁 먹으러 가자" 평소 귀여운 얼굴과는 다르게 당당하고 카리스마도 느껴지는 세영이였는데 이렇게 애교 있게 콧소리를 내면서 수줍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훨씬 귀엽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 이런걸 생각할 때가 아닌데…. 내 얼굴 옆으로 무엇인가 굉장히 따끔하게 찌르고 있는 것 같아 옆을 보자 무시무시한 눈초리로 누나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마치 어디 한번 저 여자애의 말을 들어주기만 해봐 나도 어떻게 할지 몰라! 라는 말을 하는 듯했다. "저, 저기 나는 야자도 안 하고…. 그리고 너는 나처럼 야자를 뺄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씨잉…. 나도 야자 안 하면 되지!" "아아…. 나 때문에 그럴 필요 없어 괜히 담임 선생님께 학기 초부터 찍힐라" 겨우겨우 저녁 약속을 넘기고 약간의 한숨과 함께 급식실을 나섰다. 어제처럼 누나와 단둘이서 관중석에 앉아 4월의 햇살을 따사로이 받으며 평온한 마음으로 점심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계속해서 붙어 있는 세영이 녀석 덕분에 평온한 시간은커녕 둘 사이에서 계속해서 눈치를 봐야 했다. 내 양쪽에 앉아 있는 둘 때문에 지나가는 학생들이 우리를 계속해서 쳐다봤지만 나는 이 냉기류 사이에서 여전히 얼어붙어 있어 학생들의 시선이나 수군거림 따위는 느낄 새도 없었다. "후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것 같아. 종욱아 공부는 잘되지?" "으응…." 누나도 더는 딱딱한 분위기가 싫은 듯 평온한 목소리로 나에게 말해왔다. 나도 약간 다행이다 싶었고 더는 이 사이에서 눈치만 보고 얼어있다. 몸이 굳어버릴까 하는 걱정 때문에 그냥 편안히 있기로 했다. "종욱이 넌 매일 수업시간에 딴짓만 하잖아. 풋" "야! 내가 언제?" "옆에 앉아있으면서 뭐하는 줄도 모를까 봐? 킥 중간고사 걱정 안돼?" 내 말에 이죽거리는 세영이 녀석에 말에 약간 큰소리로 반응했지만 오히려 더욱 생글거리며 말하는 시영이의 모습에 괜스레 짜증이 났다. 하지만 뭐 이 녀석도 공부를 무척이나 잘하니까. 아, 내 주위엔 왜 이런 모범생들이 있는 거야. "종욱아 공부 열심히 해야지. 어차피 누나도 야자 안 하니까 집에서 종욱이 공부 봐줘야겠다! 밀폐된 방에서 단. 둘. 이" "……!" 살짝 풀렸던 냉기류는 누나의 발언에 다시 급속도로 얼어붙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세영이의 이마에 마크가 새겨지는 듯 했다. 세영 이는 누나의 말에 약간 호흡을 가라앉히며 다시 생긋 웃으며 입을 열었다. "선배님은 3학년이신데 야간 자율학습 안 하세요?" "응 나는 집에서 해도 충분하거든. 종욱이가 학교에서 공부에 집중을 잘못하는 거 같으니까 내가 집에서 봐줘야 하기도 하고 풋" "……. 하긴 친. 누. 나가 친. 동. 생의 공부를 봐주는 건 당연한 거죠" "……!" 세영이가 친누나 친동생을 강조하며 말하자 누나의 얼굴이 급식실보다 한층 더 굳어져 갔다. 나는 겉으로는 전혀 싸우지 않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왠지 서로의 눈빛으로만 전쟁을 치르는 것 같아 서둘러 교실로 가자고 했다. 마침 점심시간도 거의 끝나고 있었고 왠지 모르게 더는 세영이랑 누나가 같이 있으면 큰일이 생길 것만 같았다. 누나는 삼 학년 교실로 올라가면서 세영이를 한번 노려본 뒤 나를 보고 생긋 웃으며 말했다. "이따 오후 수업 끝나면 바로 내려갈게 집에 같이 가자!" "응 알았어." 누나가 올라가고 교실에 앉자마자 세영이 녀석이 무섭게 물어 왔다. "김종욱 너 누나랑 무슨 사이야?" 헐. 왠지 거짓말하면 가만두지 않겠어. 난 모든 걸 알고 있어. 그러니 진실만 말해. 라는 세영이의 눈빛이 당황스러웠다. "무, 무슨 사이긴 남매 사이지" "선배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 맞아?" 아니 사실도 나도 누나를 친누나로만은 생각하지 않아.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 말하면 뒤에 올 여러 가지 문제들이 신경 쓰여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그럼 누나도 그렇게 생각하지 왜?" "아냐. 뭐 너는 모르는 것 같으니까 넘어가지 뭐. 내가 자기 1년이나 좋아했다는 것도 모는 애가 뭘 알겠니" 넘어간다는 세영이의 말에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1년이나 나를 좋아했다는 말엔 굉장히 놀라웠다. "너, 너?" "왜? 내가 1년이나 좋아했다는 게 신기해? 나 너 1학년 때부터 좋아했어. 알게 모르게 너한테 눈치도 많이 줬고 내가 반 애들이나 다른 애들 안 들킬게. 너한테만 표현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네가 몰라서 그렇지!" "그렇구나…." 괜스레 미안해졌다. 언제나 당당하고 활발하던 세영이가 애들 모르게 나한테만 눈치 줬다는걸 생각하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졌다. "뭐가 좋다고 웃느냐? 여자 힘들게 해놓고 뻔뻔하게 웃기는 나쁜 놈…. 이제 나도 몰라 반 애들이 어떻게 보던 맘대로 할 거야" "뭘…. 맘대로 해?" "애들이 나 너 좋아하는 거 알게 되든 말든 이제 안 숨길 거라고" "이, 이세영!" 만약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되면 나는 학교에서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고…. 오늘도 너랑 누나랑 밥만 같이 먹는 거 보고도 남자애들의 살기 어린 눈빛을 감당하기 어려웠는데. "아씨 내가 대놓고 너 좋아한다고 매달리는 중이라고 말하고 다닐 것 아니니까 소심하게 굴지 마 남자애가" "그래…." 언제나 활발하고 당당한 시영이의 모습에 나는 조금 부러워졌다. 난 남이 날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요며칠 누나와 함께 다니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다는 게 생각보다 힘든 일이 구나 라는 느낌을 받고는 했기 때문에 그 시선을 이나 말들을 신경 쓰지 않는 세영이나 누나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선배한테 너 안 뺏기려면 어쩔 수 없기도 하고 " "응?" =============== ---------------------------------------------------------------------------- "너는 선배를 그냥 친누나라고 생각하지?" "그, 그럼 당연하지!" 찔리는 마음에 살짝 말을 더듬었다. 생각이나 그런 나를 약간 이상하게 쳐다봤지만 이내 시선을 앞으로 돌리곤 약간 한숨을 쉬며 말했다. "어휴…. 머 선배는 너처럼 생각하는 거 같지는 않으니까…. 하필 경쟁상대가 선배일 게 뭐람" "야 뭐가" 누나가 나를 좋아한다는걸 세영이는 단번에 눈치를 챈 것 같았다. 다른 녀석들은 그저 우리 남매 사이가 친해졌나 보다 하고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세영이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선배가 너 좋아하잖아" "나도 누나 좋아해" 세영이의 말이 어떤 의미인 줄도 알면서도 나는 태연스레 답했다. 내가 이렇게 행동한다고 이 녀석의 생각이 바뀔 것 같지는 않지만 누나가 금기의 사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내가 알고 있다는 걸 이 녀석에게까지 알릴 필요는 없으니까. "멍청이 그런 의미가..니다 됐다.선배 마음에 대해 내가 너한테 말할 필욘 없으니까" "…." "하여튼 앞으로 좀 힘들게 됐네. 나도 참 어쩌다 이런 녀석을…. 풋" 설레설레 고개를 흔드는 세영이 녀석은 그러다 나를 보며 웃었고 창가 사이로 비추는 햇살 아래 미소 짓는 세영이의 모습을 살짝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되었다. "예쁘긴 예쁘지 내가?" "…. 그래 예쁘다 예뻐!" 그런 내 시선을 느낀 것인지 세영이는 싱글싱글 웃으며 나에게 말했고 나는 괜스레 떨리는 마음을 감추기 위하여 시선을 앞으로 돌리며 말했다. 오후 수업을 하는 동안 틈만 나면 세영이는 나에게 말을 걸었고 이런 모습에 주위에 앉아 있는 녀석들이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세영이는 평소에 나와 말을 거의 하지 않았고 수업시간에 잡담을 한다는 게 거의 드문 일이었기 때문이다.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도 나와만 말을 하는 세영이 때문에 나는 오후 시간 내내 남학생들의 살기 어린 시선에 떨어야 했다. "집에 가자 종욱아 ! 종례가 끝나고 담임 선생님께서 나가자마자 이번에는 누나가 소리치며 우리 교실로 들어왔다. 오후 내내 살기 어린 시선은 이제 거의 죽여버리겠어 네놈을 하는 눈빛으로 바뀌는 걸 느끼며 나는 서둘러 옆에 있는 세영이 녀석에게만 간단히 인사하고 누나와 학교를 나왔다. "왜 이렇게 서둘러?"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고 말하는 누나를 보며 난 죽기 싫어서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그냥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빠르게 재촉할 뿐이었다. 누나도 이런 내 모습에 그저 아무 말 않고 내 팔짱을 낀 채 살짝 미소 지으며 걷고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 왠지 모르게 살았다는 생각과 편안함이 몸을 나른하게 했다. "세영이한테 어떻게 할 생각이야?" 저녁을 먹고 자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라 거실에서 티브이를 보던 중 공부를 마친듯한 누나가 방에서 나오면서 물었다. "응? 세영이 뭐?" 이때까지 집에 와서 세영이에 대한 아무런 말도 안 하던 누나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취재하겠어라는 표정으로 내 옆에 털썩 앉고선 나의 눈을 지그시 응시하며 말했다. "너한테 어제 고백했다며! 너는 생각해본다고 했고. 이제 어떻게 할 거냐고!" 아 맞다. 누나가 알아 버렸지…. 누나는 볼에 바람을 잔뜩 불어넣으며 나 삐쳤어요 하는 표정으로 나를 봤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서 하마터면 누나를 껴안을뻔한 걸 간신히 참고 말했다.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씨…. 거절하면 되잖아!" 볼에 손가락을 찌르면 터질까? 하는 쓸데없는 망상이 들었지만 삐친 누나의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운 난 일부러 태평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글쎄…. 거절하면 왠지 대하기가 껄끄러워질 것 같아서…." "씨잉…. 그럼 받아주겠다는 거야?!!" "아니 그런 건 아닌데…." "그럼 당장 거절해!" "아아…. 그렇게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닌 것 같아…." 나의 말에 누나는 삐친 표정에 눈망울을 점점 적시며 표로 둥한 말투가 아니라 울음이 섞인 말투로 말했다. "내가….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 울 것 같은 누나를 보면서 화들짝 놀란 나는 어찌할 줄 모르며 말했다. "누, 누나 그게 아니라…. 나는…." "짜증 나고 너무 분해! 걔는 너를 아무렇지 않게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고 그렇게 당당한데…. 난…. 난…. 난 흑…." 말을 하던 누나는 감정이 격해졌는지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굵은 눈물을 떨구며 손으로 입을 막고 격하게 울고 있는 누나에 모습에 가슴 어느 한구석이 아파지기 시작했다. "미안해…." 누나를 살며시 끌어당겨 안아주며 말했다. 누나는 내 품에서 몸을 들써 이며 내 옷을 눈물로 적시고 있었다. 등을 토닥이며 계속해서 누나를 달래며 말했다. "나 세영이 반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 한 번도 없어…. 바로 거절하기엔 내가 나쁜 놈이 되는 거 같아서…. 당황하기도 했고…." "흑…. 흑종욱아…." "울지 마…. 누나 우니까 마음 아프다…." 나의 솔직한 심정을 누나에게 말했다…. 울고 있는 누나가 너무 안쓰럽게 보이고 가녀려 보였다. 누나의 얼굴을 잠시 가슴에서 떼어낸 뒤떨어지는 굵은 눈물을 손으로 살며시 닦아 주었다. 나를 올려보는 젖은 눈망울에 나도 모르게 누나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누나는 살짝 놀란 듯했지만 이내 나의 목에 팔을 두르며 부드럽게 나의 입술을 빨았다. "나만 바라봐줬으면 좋겠어. 나한테만 웃어줬으면 좋겠어. 내 생각만 해줬으면 좋겠어. 내 욕심이란 걸 알지만…. 다른 애한테 잘해주고…. 웃어주는 널 보면…. 가슴이 너무 아파…. 내 이기심이란 걸 알면서도…. 그렇지만…. 난…. 언제나 내가 너한테 제일 소중한 사람이었으면 하고 언제나 바라는걸…." "누나…." 부드러운 입맞춤 뒤 나의 눈을 바라보며 말하는 누나의 모습에 심장이 점점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주체 없이 빠르게 뛰는 심장을 느끼면서 누나를 아까완 다르게 강하게 껴안았다. 누나의 몸에서 나는 향기가 마치를 나를 취하게 하는 것 처람 느껴졌다. 누나 역시 나를 안으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가끔은…. 종욱이 네가 내 동생이 아니었으면…. 우리 엄마가 같은 사람이 아니었으면…. 그냥 나도 학교 선배인 채로 널 만났다면…. 나도 세영이처럼 당당하게 다른 사람에게…. 널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텐데…. 이렇게 둘이서만 있을 때가 아닌…. 거리에서…. 학교에서…. 널 안고 사랑한다고 속삭일 수 있을 텐데…." "누나…." "나는…. 나는…. 종욱이 네 누나인 게 정말…. 싫어…." 말을 하며 점점 서글퍼지고 다시 울음 기가 들어가는 듯한 누나의 목소리에 나는 더욱 누나를 안고 있는 팔에 힘을 주었다. 깨져버릴 듯한 여린 느낌이 드는 누나 때문에 가슴 한구석이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그렇게 서로 잠시 강하게 안고 있다가 이내 누나가 팔을 풀며 나를 밀어냈다. "자러 가자 종욱아" 울음 기를 지워 버리고 약간의 미소를 지어 보이며 누나가 말했다. 그런 누나의 모습에 조금은 안심이 되면서도 여전히 빠르게 뛰는 심장을 무시한 채 누나와 방으로 들어갔다. 내 옆에 누워 가만히 내 손을 잡는 누나를 살며시 끌어당겨 품에 안았다. "헤헤…." 내 품이 좋은 듯 누나 역시 팔을 내 허리에 두르며 날 올려다보며 웃었다. "따뜻하고 너무 포근해…." 살며시 속삭이는 누나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피를 나눈 남매지만 어떻게 이렇게 다를까. 나 역시 못난 편은 아니었지만 아니, 못나지도 않고 잘나지도 않은, 말 그대로 표준적인 얼굴이지만 누난 사슴 같은 커다란 눈망울에 오뚝 솟은 코 작고 부드러워 보이는 입술 정말 표현할 말이 부족할 만큼 예뻤다. "누나 진짜 예쁘다…." "헤헤 정말?" "응…. 나는 이렇게 평범한데 누난 어떻게 그렇게 예쁜 거지…?" "아냐! 넌…. 누구보다 멋진걸…." "누나는 나 언제부터 좋아했어?" 저번에 꽤 오래되었단 말만 들었지 어느 정도나 되었는지는 모르는 상태라 누나에게 물었다. 오늘 세영이가 날 1년이나 좋아했다는 말이 충격을 받아서 누나 역시 그 정도 되었는지가 궁금했다. "중학교 때부터…." "!!" 헐. 엄청나게 놀랬다. 중학교 때부터라면 최소 2~3년 정도는 되었단 말인데,그동안 난 까맣게 모르고 있었으니까. 누나의 말을 듣고 내가 눈치가 정말 없는 편인가? 하고 자괴감이 들었다. 생각해 보면 초등학교 시절 때 까지만 하더라도 누나와 굉장히 친했고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누나와 결혼한다고 엄마한테 말할 정도 였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머리가 커지면서 누나와 친했던 사이는 조금씩 변해서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누나와 거의 말도 잘 안 하고 지내는 수준이었으니까. "중1 정도까지만 해도 그냥 남동생이라 생각했어…. 그렇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그게 아니란 걸 알았어." "…." "어느 순간 내가 널 남자로 느끼고…. 동생이상으로 사랑한다는 걸 깨달았을 땐 너한테 가까이 다 가기가 힘들었어…. 어렸지만 내가 하는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금기라는 것쯤은 알았으니까…. 그래서…. 접으려고 했어…. 너에 대한 마음을…. 이 순간 이렇게 널 사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힐 거라고 좀 더 자라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잊힐 거라고…. 그렇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에 대한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갔고 참을 수 없는 갈증처럼 널 원하게 됐어…." "누나…." "그래서 고백한 거야…. 그래서 너한테 안긴 거고…. 너한테 안긴 그 순간 몇 년이나 참아왔던 갈증이 풀리는 거 같았어…. 너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지만 널 받아들이면서 마치 네가 내 것이 것 처럼 느껴졌거든…." 내 얼굴을 살며시 쓰다듬으며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말을 하는 누나를 보면서…. 알 수 없는 감정이 가슴을 가득 채웠다. 복잡한 나의 마음이 표정에서 드러났을까? 누나는 살짝 웃으며 나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아까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입술 사이로 누나의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내 입속 구석구석 부드럽게 쓰는 누나의 혀에 점차 흥분감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누나의 얼굴을 잡으면서 내 입속으로 들어와 있는 누나의 혀를 나의 혀로 쓰다듬었다. "하앙…." "하…." 서로의 입이 떨어지고 누나와 난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안아줘…. 종욱아" "누나…." 안아달라는 누나의 말이 무슨 의미인 줄은 알았지만 치밀어 오르는 흥분감에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 망설이는 나를 보며 내 얼굴을 자신의 품에 끌어안으며 누나가 다시 말했다. "내가 너를 좀 더 느낄 수 있게…. 내가…. 너에게 안기는 순간만큼은 네가 날 사랑한다고 느낄 수 있게….그렇게 안아줘 종욱아…." 누나의 말에 난 더는 참기가 어려워져 살며시 몸을 떼고 누나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누나는 다시 나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으로 이끌고 나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 부드러운 입술의 촉촉함과 물컹하고도 야릇한 누나 가슴의 감촉을 느끼면서 이번에는 내가 먼저 누나의 입속에 혀를 집어넣었다. 누나의 입안을 여기저기 다니며 쓰다듬듯 혀를 움직였고 나의 손은 누나의 가슴을 조금씩 부드럽게 문지르고 있었다. ---------------------------------------------------------------------------- 입에서 느껴지는 누나의 부드러운 입술과 손으로 전해져 오는 누나의 풍만한 가슴은 점점 나를 미칠듯한 흥분감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었다. "하앙…. 하아…." 입을 떼고 거친 숨을 몰아쉬는 누나를 보면서 누나의 상의를 벗기고 브래지어마저 풀어버렸다. 아! 누나의 아름다운 상체를 보면서 미칠듯한 흥분감마저 잊은 채 누나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 보았다. "부, 부끄러워 종욱아…." 내가 누나의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자 누나는 팔을 들어 올려서 가슴을 감싸 안으며 상기된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그런 누나의 팔을 끌어내리고 난 누나의 맨 가슴이 주는 촉감을 즐기며 부드럽게 가슴을 쓸면서 입을 열었다. "누나…. 정말 예뻐…. 누나 가슴 정말 예쁘다…." "흐응…. 종숙아…." 누나도 나의 손길을 느끼는 듯 약간 달 뜬 신음을 내었다. 그런 누나를 바라보며 서서히 누나의 가슴으로 얼굴을 움직였다. 가까이서 바라본 누나의 가슴은 더욱더 예쁘게 보였고 나의 숨결에 둥그런 언덕 위에 솟은 듯 서 있는 연분홍빛 젖꼭지가 나의 혀를 기다리는 것만 같이 바르르 떨리는 거 같았다. 나는 알 수 없는 갈증을 느끼며 살짝 혀를 내밀어 누나의 젖꼭지를 핣았다. "하윽," 누나의 신음이 더 커지자 나는 한 손으로는 누나의 한쪽 가슴을 주물렀고 한쪽 가슴은 연분홍빛 젖꼭지를 삼켜버릴 듯 빨았다. "하앙…. 아…. 아앙…." 누나도 흥분이 커지는지 나의 머리를 양손으로 감싸며 자신의 가슴으로 내리누르면서 신을 내뱉고 있었다. 정신없이 누나의 가슴을 만지고 빨면서 이제는 나의 성기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 것을 느꼈다. 터질듯한 성기를 누나의 하복부에 밀착시키며 멈추지 않고 누나의 가슴을 애무했다. 누나의 가슴은 마치 마약과 같이 나를 중독시키는듯했다. "하윽…. 아앙…. 아아…. 종욱아…." 누나의 신음이 더욱 커지는 것을 느끼면서 누나의 운동복 바지를 끌어 내렸다. 내가 자신의 바지를 벗기는 것이 느껴지는지 살짝 엉덩이를 들어주는 누나였다. 바지를 벗기자 팬티만 남은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마치 한 마리의 작은 새가 주인의 처분을 기다리는 것 같이 몸을 떨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가녀린 작은 새의 입술은 거칠게 범하면서도 손은 팬티 위로 부드럽게 작은 새의 음부를 쓰다듬고 있었다. 누나의 팬티는 나의 애무에 벌써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팬티 속으로 손을 넣은 뒤 누나의 질 안으로 손가락을 진입시키자 누나는 몸을 살짝 떨었다. "하아…. 아아…. 아앙…." 거칠게 서로의 입을 빨던 것이 떨어지자 누나는 거의 울 듯한 신음을 내뱉었다. 누나의 그런 모습에 더는 참을 수 없음을 느끼고 난 옷을 던지듯 벗어버렸다. 재빠르게 옷을 벗자 팬티를 뚫고 나올 듯이 솟아오른 성기가 밖으로 나오고 싶어 했다. 팬티마저 서둘러 벗어 버린 채 누나의 음부에 서서히 가져다 대었다 "후 넣을게 누나…." "아아…. 으응 넣어줘 종욱아…." 몸을 떨며 말하는 누나의 모습에 나는 성기를 천천히 누나의 질 안으로 진입시켰다. 누나의 질 안에 들어가자마자 마치 질 안 전체에 수백 개의 벽이 있는 듯 나의 성기를 압박했다. "아으…." "아악…. 하아…. 하앙" 조금씩, 조금씩 성기를 집어넣자 내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고 누난 조금은 아픈듯한 얼굴을 살짝 참으면서 다리로 나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하아…. 누나" "아앙…. 아아…." 마침내 나의 성기는 누나의 질 속으로 빨려들듯 뿌리까지 들어갔다. 성기 전체에 느껴지는 압박감과 따뜻함에 나락으로 빠져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성기를 집어넣은 채 누나의 가슴을 주무르며 거칠게 키스했다. 더는 흥분을 억누를 수 없었고 더 큰 쾌감을 받고 싶었다. "쭈릅…. 쭙" "쭈르릅…. 하아…. 아앙…. 아아종욱아…." 키스를 하며 거칠게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자 누나는 감당하기 힘든 듯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신음을 토해냈다. 하연 역시 나락으로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자신이 유혹하듯 가졌던 첫 경험 때에도 걱정했던 것보다 아프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자 오히려 종욱의 허리에 매달리며 종욱의 사랑을 받는다는 행복감과 종욱의 성기와 손과 입이 주는 쾌감에 몸부림쳤었다. 지금도 그가 자신의 젖꼭지를 빨며 애무해 주기 전부터 가벼운 키스만으로도 음부가 축축해지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종욱이가 적극 키스해 주며 자신의 가슴을 애무해주자 액이 음부 밖으로 흐를 정도의 흥분감을 느꼈다. 종욱이의 본격적인 애무가 시작되자 미칠 듯이 몰려드는 흥분감에 마치 죽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자신의 질 안에 들어오는 종욱이의 분신을 느끼면서 이것이 오르가슴인가 할 정도의 쾌감에 신음이 크게 터져 나왔던 거였다. 종욱이가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자신의 질 안에서 운동하자 엄청난 쾌감이 온몸을 타고 흐르는 느낌이었다. "아앙…. 아…. 아…. 하앙…. 아아" "헉헉…." 참지 못하는 신음을 뱉어가며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고 있는 그의 얼굴을 보자 자신의 위에서 헐떡이며 땀을 흘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그 모습에 더욱더 흥분이 커지는 것만 같은 하연이었다. 종욱은 마치 자신의 성기가 끊어질 듯한 느낌을 받으며 미칠 것만 같은 쾌감에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였다. 서서히 사정감이 차오는 것을 느꼈지만 이대로 싸버리게는 아쉬웠다. 빠르게 움직이는 허리를 서서히 멈추며 누나의 질 속에서 성기를 살짝 빼내었다. "하아…. 아앙…." "후…." 누나는 여전히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신음을 하면서도 갑자기 허리를 멈추고 성기를 빼낸 자신을 약간 의아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나는 그런 누나의 목을 살짝 핥으며 점점 아래로 입을 내렸다. 목을 지나 딱딱해진 누나의 젖꼭지를 살짝 깨물자 누나는 몸을 부르르 떨며 큰 소리를 내뱉었다. "아아…. 아앙…. 아" 젖꼭지를 지나 잘록한 배에 혀를 내밀어 핥았다. 누나의 몸은 내가 혀를 내밀어 할을 때마다 조금씩 떨렸고 누나의 입에서 멈추지 않고 신음이 터져 나왔다. 점점 밑으로 내려가 누나의 음부에 혀를 대자 누나는 흥분 중에서도 화들짝 놀란 듯 날 불렀다. "종, 종욱아…." 나는 누나의 목소리를 무시하며 누나의 음부를 길게 핥았다. "아…. 아앙…. 종, 종욱 아 거…. 거긴 더…. 더러워" "아니, 하나도 안 더러워…. 누나의 몸은 정말 예쁘지 않은 곳이 없네…." 누나는 나의 혀에 신음을 내뱉으며 더럽다고 하였지만 난 조금도 더러우다고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액으로 번진 누나의 음부가 음란하면서 무척이나 예쁘게 느껴졌다. 나는 누나의 음부를 손으로 살짝 벌리면서 그곳을 향해 얼굴을 붙이고 있었다. 누나의 음부를 타고 흐르는 액을 살짝 혀로 핥아 올렸다. "아응…. 아…. 종욱아…. 하지 마…." 신음을 뱉으며 말하는 누나를 무시하고는 계속해서 액을 입으로 집어삼키듯 핣아 나갔다.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누나의 음부를 핥고 있다는 배덕감 비슷한 것이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끼며 더욱 흥분되어 혀끝으로 할짝할짝 핥기만할 뿐이었다. "으응…. 아앙…. 하지 마…. 이상해…. 아아아앙" "…." "아앙…. 하악…. 악…. 아아…." 내가 핣으면 할을 수록 누나의 음부에선 더욱 많은 액이 흐르기 시작했고 나는 그런 액이 나오면 나오는 대로 핥아서 빨아 먹고 있었다. 계속해서 음부 주위를 으면서 므훗한 영상에서 봤던 것처럼 혀를 꼿꼿이 세우고는 음핵을 콕콕 찔러보았다. "아악…. 아…. 하아…. 종욱아…. 그만…. 그만해…. 나…. 나 이상해져!!" 음핵을 혀로 찌르면서 핣아 나가자 누나는 거의 비명과 같은 신음을 내뱉으며 손으로 내 머리를 감싸 안았다. "하앙…. 아아…. 이상해져…. 종욱아…. 종욱아!!" 나를 부르면서 이제는 손으로 내 머리를 자신의 음부 쪽으로 끌어당기는 누나를 점점 몰아붙였다. 음핵을 살짝 깨물기도 하고 누나의 질 속으로 마치 성기인 것처럼 혀를 넣었다 뺐다 하면 핥아 주기도 하였다. 어느 순간 누나는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아아…. 아악…. 하 아악…!! 종욱아!!" 내 머리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누나의 몸이 크게 떨리기 시작하며 지금까지 흐른 액보다 더 많은 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마치 남자가 사정을 하는 듯이 누나의 질 속에서 액이 쉼 없이 흘려져 나왔다. 누나가 절정을 느꼈다는 것을 알고 되고 남자가 지녀야 할 자부심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여전히 헐떡대며 나를 바라보는 누나의 얼굴은 자신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걸 보였다는 부끄러움인지, 가시지 않는 흥분감 때문인지 무척이나 상기되어 있었다. 내 얼굴엔 누나가 싸버린 액의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 있었고 누나는 뒤에 있던 휴지로 내 얼굴을 부드럽게 닦아주며 말했다. "미, 미안해…." "미안하기는…. 좋았어. 누나?"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누나의 모습에 나는 내찼으며 좋았느냐고 물어봤다. "으응…. 죽는 줄…. 알았어…." 여전히 부끄러운 표정으로 말하는 누나를 나는 다시 눕히며 입술에 나의 입을 맞추었다. 부드럽게 입을 맞추며 나의 성기를 누나의 음부에 살며시 갖다 대었다. 나의 성기가 누나의 음부에 닿자마자 누나는 아직도 오르가슴의 여운이 남아서 민감한 듯 몸을 떨었다. 나는 이번엔 넣는다는 말 없이 키스하며 누나의 질 속으로 나의 성기를 단번에 쑥 하고 넣었다. "아…. 아앙…." 갑자스런 삽입에 누나는 놀란듯했지만 이내 다를 나의 허리에 감으며 내 혀를 더욱 빠르게 핥기 시작했다. 혀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부스러기 고기와 성기에서 전해져 오는 쾌락에 나는 미칠 듯이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누나와 나의 살이 맞부딪히는 소리와 신음이 방안을 가득 채워 나갔다. "아앙…. 아…. 하아악…. 하아…. 종욱아 ! 종욱아 !" "하아…. 후…." "으앙…. 아아…. 또…. 또 이상해지는 것 같아…. 아아" 누나는 내가 보던 므훗한 영상에 여배우처럼 간다! 간다 !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아까와 같이 이상하다는 말이 절정을 느끼기 전 신호라는 것을 나는 알 수 있었다. 나도 치밀어 오르는 사정감을 느끼면서 더욱더 거칠고 빠르게 허리를 흔들어 댔다. "아앙…. 이상해져…. 아악…. 아아…." "으읔…. 누나…. 나…. 쌀꺼 같아…." 누나의 가슴을 거칠게 쥐어짜듯 문지르며 앞뒤로 움직이는 허리에 더욱 힘을 주면서 말했다. "하앙…. 또…. 또 이상해져 가…. 싸줘…. 안에 안에 싸줘…." "으읔…. 싼다…. 싼다 !" 안에 싸달라는 누나의 말에 나는 성기를 누나 질 끝까지 밀어 넣으며 사정하기 시작했다. "아악…. 아앙…. 아아아…." "후…. 아아…." 사정과 동시에 오르가슴을 느낀 누나는 아까와 같이 액을 쏟아냈지만, 나의 성기에 막혀 조금씩만 밖으로 흐르고 있었다. 누나의 음부와 나의 성기의 결합 부분엔 나의 정액과 누나의 액이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었다. 나는 온몸에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며 누나 위로 풀썩 쓰러졌다. "하아…." 누나는 위에 있는 날 안으며 역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어느 정도 흥분감이 가시고 정신을 차리자 내가 누나 위에 누워있단 사실을 깨닫고 황급히 내려오고 나서는 사과를 했다. "누나 미안해…. 무거웠지…." "아니야…." 옆에 누워 있는 나를 보면 싱긋 웃고는 누나가 대답했다.나는 그런 누나의 미소가 아주 예뻐 얼굴을 살며시 쓰다듬고 있었다. "헤헤…. 이러다 또 그냥 잠들겠다…. 얼른 씻고 자자" "으응…. 그러자…." 첫 경험을 하고 난 후엔 밀려오는 노곤함과 따뜻했던 누나의 가슴에 안겨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말았지만, 다음 날 일어나서 조금은 찝찝하였기 때문에 잠들기 전에 씻자는 누나의 말에 바로 대답했다. "같이 씻어! 종욱아…. 히히" 웃으며 말하는 누나의 모습에 나 역시 미소가 지어지며 고개를 끄덕였다. "조, 조금은 부끄럽네…." "뭐 어때…. 이미 다 본 사이에…." 환한 불빛 아래 누나의 전신 누드를 보는 게 처음이라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누나의 몸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떨리는 누나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태연한 척 말을 이었다. 누나와 난 서로의 몸을 씻겨 주면서 물보다 따뜻한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있었다. 나의 하체를 부드럽게 쓸면서 씻겨 주는 누나의 손길에 다시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우웅…. 또…. 커지네…." "이, 이건…. 누나가 손으로 만지니까…. 본능이야 ! 본능 !" 나 역시 환한 곳에서 발기한 성기를 누나에게 숨김없이 그대로 보이고 있는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끼곤 황급히 손으로 성기를 가리며 말했다. 누나는 그런 나의 손을 치우며 성기를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나는 누나의 손길을 느끼며 더는 커질 수 없을 만큼 성기가 우뚝 솟아 오르는 것을 보고 있었다. "헤에…. 이렇게 큰 것이 내 안에 어떻게 들어오는 거지…?" 누나는 마치 신기한 장난감을 보는 듯 이리저리 내 성기를 주무르며 만지고 있었다. 본의 아니게 손으로 애무하는 누나 때문에 난 점점 흥분이 올라옴을 느껴야만 했다. "누, 누나 그만해…. 내가 하게" "움…. 종욱이 흥분되는 모양이네…. 헤헤…. 그럼…." 누나는 나의 말에 무엇인가 결심한듯한 표정으로 말하고는 서서히 입을 벌려 나의 성기를 삼키기 시작했다. 나는 화들짝 놀라며 누나의 얼굴을 떼면서 말을 했다. ======== 작품 후기 ======== 휴 ---------------------------------------------------------------------------- "뭐,뭐하려는거야 ? 안되..하지마..더러워.." "종욱이가 해줬으니까 나도 해주고 싶은걸..그리고 중욱이는 씻지도 않은 내..거기를 기분좋게 해줬는데 지금은 샤워까지 했잖아.." 누나의 말에 설득 당한건지, 아니면 기대감 때문인지 누나의 얼굴을 감싸고 있던 손을 풀어놓고 가만히 서 있었다. "히히..자..그럼.." 내가 해달라고 하는것 처럼 보였는지 누나는 입을 벌리고는 내 성기를 삼키기 시작했다. 누나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성기를 보면서 시각적인 쾌감이 먼저 나를 덮쳐왔다. 우으..저 예쁜 얼굴을 하고 있는 친누나의 입에 내 성기가 들어가고 있다니 ! 그리고 나서는 음부와는 또 다른 따뜻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이 내 성기를 덮어왔다. "우..으..아" 누나는 서서히 사탕을 빨아드리는듯 내 성기를 빨기 시작했고 나는 쾌감에 신음을 내뱉으며 누나의 머리를 손으로 감싸 안고 있었다. 누난 성기를 잠시 입안에서 빼내고 이번에는 귀두 부분을 혀로 살짝살짝 핣아 주면서 말했다. "우움..쭈릅..좋아 종욱아?" 누나의 말에 대답도 하지 못한채 으으..하는 신음만 흘리며 누나의 혀를 느끼기고 있을뿐이였다. 처음이라 많이 서툰듯한 느낌도 받고 있고 가끔은 이빨로 내 성기를 긁어 아픔도 느껴졌지만 그 아픔조차 짜릿한 쾌감으로 다가올 뿐이였다. 누나가 불알까지 혀로 할짝거리자 나는 거의 실신할것만 같았다. "아으..누나..누나!" 나의 거친 신음에 누나는 다시 내 성기를 입속으로 넣으며 강하게 흡입하듯 빨기 시작했다. 나는 미칠것 같은 쾌감이 오르는것을 느끼며 다시한번 사정감에 죽을것만 같았다. 누나가 앞뒤로 움직이는 얼굴이 빨라지자 나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을꺼 같아 성기를 빼내려고 하였다. "으으..그만..누나..그만해 나 쌀꺼 같아.." 나는 누나의 얼굴을 밀어내려고 했지만 누나는 오히려 내 엉덩이를 꽉잡고 얼굴을 더욱 내 사타구니 쪽으로 밀면서 내 성기를 점점 더 많이 삼켜나가고 있었다. 입속에서 혀를 오물거리며 성기를 햛아 내리는 누나의 혀 놀림때문에 이대로는 정말로 누나 입속에 쌀것만 같아 누나의 얼굴을 힘주어 밀었다. 계속해서 누나의 얼굴을 밀어냈지만 그때마다 다시 앞으로 내미는 누나의 때문에 더 큰 쾌감이 밀려오는 동시에 사정을 시작하고 말았다. 나는 사정을 하는 순간에는 누나의 얼굴을 더이상 밀지 않고 오히려 사타구니쪽으로 당기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의 사정이 끝나는 것을 느꼈는지 누난 입속에서 성기를 빼내었다. 그리고는 입안에 머문 나의 정액을 꿀꺽 하고는 삼켰다. 누난 사정의 여운을 느끼다 누나가 내 정액을 삼키는것을 보고 놀라며 말했다. "누,누나 그걸 왜 먹어?!" "생각보다..맛이 이상하네..헤헤..어차피 종욱이 니가 쌀때 목으로 넘어오는게 대부분이였는걸" "...그래두" "괜찮아 히 종욱이껀데 뭐 어때..히히 어,어때..? 좋았어?" "으응..죽는줄 알았어..너무 좋아서.." "다행이다..처음 해보는거라 니가 안좋으면 어쩌나 약간 걱정됫는데.." 누나의 오랄을 덕분에 우리는 샤워를 한번 더 하고는 방으로 돌아왔다. 누나는 방안에 들어와 눕자마자 내 품에 파고들며 말했다. "히잉..어떡하지..이제 매일 종욱이랑..하,하고 싶어질것만 같아.." "...." "종욱이는 하고 싶으면 언제든 누나한테 말해..괜히 밖에서 절대 다른 여자 해주면 안되?!!" "그래...뭐 나랑 하고 싶어하는 여자도 없는데 뭘.." "히히..이제 종욱이는 완전히 내꺼야 !" "....." 누나의 그 말에 나는 내가 누나를 사랑하는게 맞는건지 생각해 봤다. 누나와의 섹스는 정말이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았지만 단순히 육체적으로 좋을뿐인가 아니면 내가 누나를 사랑해서 더 좋은건가 경험이 없는 난 알수가 없었다. 누나도 경험이 없는건 마찬가지였지만..날 사랑하는 마음에 더 좋아하는것 같았다. 그리고는 어제부터 누나의 여러가지 모습에 알수 없는 떨림과 두근대던 심장을 생각하며 품안에 있는 누나를 떼어냈다. 그리곤 누나의 눈을 지그시 응시했다. 사슴과 같은 눈망울로 의아한듯 바라보는 누나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살짝 입을 맞추며 말했다. "그래..맞아..나 누나꺼야..." "....!!!!" 누나는 나의 말에 진심으로 놀란듯 눈이 동그래지며 떨리는 목소리를 나를 불렀다. "종,종욱아 !" "누나를 사랑하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하지만 누나랑 있으면 정말 행복하고.. 누나가 웃을때면..심장이 고장난것처럼 빨리뛰어.. 그리고 누나가 사랑한다고 속삭일때면..알수없는 포근함과 뿌듯함이 가슴에 꽉차는 느낌이야.." "...." "으음..누나가 나아닌 다른 남자와 사랑한다고 생각해 보면.." 나의 진심에 누나는 말을 하지 못하였고 그런 누나의 모습을 보며 누나의 추종자중 한명과 사랑을 나눈다는 상상을 해보았다. 아..! 절대로 안되 ! 절대로 싫어..! 내가 상상하고도 알수없는 불쾌감에 고개를 흔들면서 말했다. "아 싫어 ! 나 말고 다른 사람과 사랑하는 누나의 모습이 떠오르니까 갑자기 답답하고 괜히 가슴이 아파오는거 같아.." 나의 말에 누나는 눈망울에 맺힌 눈물을 떨구며 그것과는 상관없이 환하게 웃으며 나에게 입을 맞추웠다. "사랑해..영원히 너만을 사랑해 김종욱" "나도..나도..사랑해..하연 누나.." 뜨거운 밤이 지나가고 울리는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 손을 뻗어 알람을 끄고 내 품에 안겨 아직은 새근 새근 자는 누나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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