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처형,처제 그리고..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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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료야설 작성일 24-11-11 09:04 조회 6 댓글 0본문
아내와 처형, 처제 그리고 ..
신 희연 ( 아내 ) , 희수 ( 처형 ) , 희진 ( 처제 )
여지껏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면 .. 오늘은 뭔가 알아낸듯이 .. 아니면 뭔가 결심을
한듯이 비장해 보이지만 조금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내 앞에 윤여사가 앉아 있다.
" 저를 또 보실 이유가 있나요 ? "
" 할말이 있어서 만나자고 했어요 . 바쁘신데 보자고해서 미안해요 .. "
" 괜찮습니다. 하실 말씀이라는게 .. "
" 신선생님에게 들으니 .. 정서방 자랑이 대단하더군요 . 마치 아들처럼 얘기 하세요 . "
" 부족한데 이쁘게 봐 주시셔 그렇겠지요 .. "
" 나도 .. 물장사로 이골이 난 사람이에요. 사람보는 눈은 점쟁이 수준이지요 .. 시간도
충분히 있었고 ,, 벌써 나에 대해선 알아 볼만큼 알아 보셨을테구요 .. 정서방이 솔직히
모든걸 얘기하면 .. 나도 이자리에서 솔직히 말을 하겠어요 . 어때요 ? "
" 장인어른과는 춤 추시면서 만나신게 맞나요 ? "
" 아 ~ .. 의도적으로 접근을 했느냐 ..? 그 질문인거 같은데 ..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절대로
그건 아니에요 . 애당초 신선생님을 알고 지냈던 때는 사모님이 살아 계실때에요 ..
친구분들과 운동겸 취미로 다니셨는데 .. 제가 찾집을 하고 있었기에 친구분들과 자주
놀러오셔서 알고 지냈던 것뿐이에요 .. 의도적으로 접근한건 아니에요 . "
" 그래도 .. 사별 하신지 육개월만에 .. 그런 결정을 하실 분이 아니셨어요 .. "
" 저도 처음 얘기를 들었을때는 그냥 하시는 소린줄 알았어요 . 신선생님이 가게를
큰아들에게 주시고 쉬신다면서 거의 매일 저희 가게에 오셨는데 .. 너무 힘들어 보이시고
외로워 보이셔서 친구가 되어 드린것 뿐이었는데 .. 그거 아나요 ? 부부 금술이 좋지 않은
부부는 사별을 하던 이혼을 하던 쉽게 재혼을 하기 어려워요 . 의외로 금술이 좋았던
분들이 혼자 지내시기 힘들어 하시지요 ,, "
" 장인 어른은 그렇타 치고 .. 윤여사께서 선택하신 이유는 다르겠지요 .. ? "
" 신선생님이 여유가 있으시다는거 .. 물론 선택을 하는데 하나의 좋은 조건이었다는건
인정을 할께요 . 하지만 그것이 선택한 이유의 전부는 아니라는걸 알아 주셨으면 해요. "
" 저는 장인어른이 그렇게 서둘러야 하셨는지가 .. 그게 궁금해요 .. "
" 보통 .. 신선생님이 힘들어 하시고 저는 말벗이나 술친구가 전부였을때인데 .. 가게 문을
열자마자 신선생님이 오셨었고 .. 건물주인이 찾아 왔었어요 .. 시내에 제법 규모가 있는
찾집이라고 하지만 다방처럼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배달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아가씨가
있어서 매상을 올리는 것도 아니고 .. 그렇다고 젊은 손님이 많은 것도 아니고 .. 구두쇠
영감들만 오는 전통찾집이 운영이 잘 되었을리 없지요 . 거의 쫓겨날 판이었어요.
그때 신선생님이 보시고 .. 위로해 주시더니 .. 힘들게 일하지 말고 같이 여행이나 다니며
좀 쉬라면서 .. 살던 집도 사실 나와야하는 절박한 상태였었어요 . 아무도 모르지만 .. "
" 40 대 중반의 미모의 중년여인이 .. 친구처럼 지내기 위해서 칠순이 다 되어 가시는 분과
살림을 합친다는게 일반적으로 이해 될 부분은 아니지만 두분을 일단 존중하지요. 다만
두분의 생각을 존중하는건 존중하는건데 .. 장인어른이 뭘 해 주셨는지는 알고 싶네요 .. "
" 이건 어디까지나 신선생님의 호의지 .. 제가 그걸 원했거나 .. 목적으로 한건 아니라는걸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나중에 .. 선생님이 돌아가시면 .. 선생님 자식들이 저를 돌봐
주지는 않으실거라면서 혼자 살만한 아파트 하나하고 쇼핑몰 상가 두개 분양 받아서 .. "
은근히 감춰둔 돈도 제법 있으셨던 모양이다.
아파트를 월세로 임대 놓으시고 월세와 상가 월세로 두분이 지내고 계신다는데 ..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 신중하신 어른이시니 알아서 준비 했을 것이다 ..
" 정서방은 뭘 알아 냈나요 ? 하긴 .. 뭐 알아보고 할 것도 없이 본 것으로도 충분한가요 ? "
" 평탄하게 사시지 못하셨다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
두번의 이혼의 경력이 있고 아이도 둘을 낳았는데 .. 더 따지거나 밝히고 싶진 않았다.
나를 속이려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변명하기 급급한 것도 아니고 속이려 하는 것도 아니고 .. 솔직한거 같았다.
" 최부장을 만나시는 이유가 뭔가요 .. ? "
" 민감한 부분을 건드네요 .. 그 얘기가 안나올 수가 없지요 . 정서방도 알겠지만 ..
나이는 먹었지만 여자로서의 모든걸 잃은건 아니에요 . 남자고 여자고 절제의 한도가
분명 있는거 아닌가요 ? 아직 가끔 남자의 손길이 필요한 여자인데 .. 신선생님도 많이
노력을 하시긴 하지만 .. 늘 부족하고 .. 또 내 성향이 독특한데 .. 밝힐 수도 없고 .. "
최부장에게 들었던 말이 생각이 난다.
장인어른이 아무리 하신다고 하시지만 40 대 중반의 여인네를 만족 시키지는 못할테고
더욱이 항문성교를 하실만큼 개방적이거나 힘이 있으실 것 같지는 않았다.
" 하지만 ..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 최부장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이미
충분히 묻지도 않은 말에 구구절절 다 말을하는 .. 신의가 있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그랬군요 .. 역시 .. 정서방이 알고 있을걸라고 생각 했어요 .. 나와 정서방의 관계를
모르는 눈치던데 .. 어떻게 정서방이 많은걸 알고 있는 눈치일까 .. 생각을 했는데 .. 의외로
남자들도 말이 많군요 .. 최선생도 남 얘기할만한 입장이 아닐텐데 .. "
" 두분이 과거 어떻게 지냈고 ..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더 이상 궁금하지도 않고 더 이상
듣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가 중요한데 .. 최부장만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
" .. .. .. .. .. "
최부장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그나마 채워주던
사람이었을텐데 .. 당분간은 참을 수 있어도 ..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런지 ..
자리를 옮겨 점심을 하는데 반주치고는 제법 많은 양의 술을 마시고 있다.
묻지도 않았는데 .. 지나 온 시간들이며 .. 아이들 얘기까지 주저리주저리 얘기를 하면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지독하게 고생하고 힘들게 살았다는 이야기들 ..
" 나 ~ 정서방이 걱정하는 일은 없을거니 .. 믿어도 돼요. 나도 정서방을 믿어도 돼죠 ? "
" 말씀하신게 .. 전부라면은 .. 제가 먼저 일을 벌리지는 않을 겁니다. "
" 저기 .. 두가지 부탁만 좀 들어줘요 .. 아무데도 부탁할데가 없어요 .. "
아뭏은 술이 왠수다.
그렇게 취할 정도의 술을 마신건 아니었는데 .. 윤여사가 취했다.
내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에 걱정도 많았을테고 .. 나름데로 힘이 들었을테고 ..
부탁한 내 대답은 듣지도 않고 .. 낮술에 취해 쓰러진 윤여사 .. 난감하네 ..
저렇게 인사불성일 만큼은 아닌거 같은데 .. 부탁한 내용을 밀어 붙이기 위한 것 같은데
어찌 되었건 .. 술 취한척 하지 말고 일어나라고 할 수도 없고 .. 그렇다고 부탁을 들어
주자니 .. 괜히 코 끼는건 아닐런지 .. 진짜 대략남감 ..
이유야 어쨌건 .. 의도적이었건 .. 의도적이지 않았건 ..
지금은 모텔이고 침대에는 윤여사가 누워 있고 .. 담배를 한대 피고 있다.
지금 모텔에 윤야사를 자게하고 바로 나간다한들 .. .. 오해 하겠지 ?
조금 전까진 대략남감이었는데 .. 지금은 완전난감 ..
윤여사의 부탁중 한가지가 .. 여러남자를 거치고 다닌것은 아니었지만 최근엔 최부장과
가끔 만나고 했는데 내가 만나지 말라면 그렇게 하겠지만 .. 자신은 어떻게 하느냐 ..
지금 윤여사가 엉덩이를 내게 보인채 쓰러져 누워 있다 ..
저를 ,,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 .. 하지만 .. 뜻대로 하소서 ..
천천히 다가가 옷을 멋겨 주려하자 ..
아무말 없이 윤여사가 일어나서 옷 벗기는 것을 도와준다.
가면무도회에선 여자 나이를 모르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 아뭏은 내가 확인한 여자중
여지껏 가장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여자를 경험하게 되는 순간이다.
술 기운 때문인지 .. 성욕에 목마름 때문인지 .. 윤여사의 눈이 깊어 보인다.
술내음이 나는 입을 맞추며 .. 모든 생각을 접어 두고 현실에 충실 했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땟깔이 좋다고 하는데 .. 일단은 먹고 보자 ..
40 대의 후반에 가까운 나이라 .. 아무래도 탄력은 떨어 졌고 .. 젖가슴이 가관이다 ..
언듯보면 할머니 젖가슴 같은데 .. 나이 탓이 아니라 .. 많은 남자들을 거치면서 생긴
흉터처럼 .. 생각보다 많이 늘어져 있었고 .. 젖꼭지는 얼마나 빨렸는지 .. 큼지막 ..
잠시 생겼던 흥분이 젖통을 보자 .. 자지가 부랄 밑으로 숨는 것 같았고 ..
꿀이나 잼을 바르지 않으면 그다지 빨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다.
전체적인 몸매 라인은 겉으로 봐선 몰랐는데 역시 나이 때문일까 ,, 여기저기 숨은
군살이 많았고 .. 황신혜가 선배라는데 내가 볼땐 황신혜 이모 같은 몸매다.
좀처럼 스지 않을 것 같은 자지를 윤여사가 빨아 주는데 ..
정말 사까시의 완숙한 조교의 시범이라도 보이는 것처럼 완벽에 가까운 입과 혀의 놀라운
기술로 람보르기니가 몇초 사이에 시속 백키로에 달리는 것처럼 .. 부랄 밑으로 숨고
싶은 자지가 순식간에 터질듯이 부풀어 올랐다.
" 어 머 ~ 크 .. 네 .. "
음흉한 여인네의 웃음으로 자지에 바람이 빠질 수도 있었는데 .. 어떻게 빨아 댔는지
바람이 빠질 기미가 전혀 없었다.
윤여사를 눕히고 젖가슴을 주물러 보았지만 .. 그리 머물고 싶지는 않았다.
다행이 윤여사의 보지는 젖가슴 만큼 허벌나지는 않았지만 .. 그다지 상태가 양호하진
않아 클리토리스만 빨고 보지는 손가락으로 쑤셨다.
재수없는 최부장과 구멍동서가 되는게 찝찝하기는 했지만 ..
클리토리스를 빨면서 .. 손가락으로 보지를 계속 쑤셔주자 참았던 신음이 터졌다.
" 으 ..흐흐흐 ~ 아후 ~ 아후 ~ 으..흐흐흐 ~ 으미.. 으 .. 흐흐흐흐 ~ "
순식간에 보지물이 흘러 들기 시작을 하였고 .. 보짓물을 끌어다가 똥꼬에 바르고
손기락을 넣어 보니 .. 쑥 ~ 들어 간다.
왼손으론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면서 보지를 쑤셨고 .. 오른손으론 똥꼬를 쑤셨다.
검지 하나만 쑤시다가 .. 넉넉해진 구멍이 생겨 중지를 같이 넣어 봤는데 ..
처음엔 빡빡하게 들어 갔지만 .. 보짓물을 끌어다 바르고 조금 쑤시니 ..
" 아흐 .. 흐흐흐흐 ~ 아흐 .. 흐흐흐흐 ~ 읍 .. 읍 .. 아흐 .. 흐흐흐흐 ` "
손가락을 빼니 백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작은 크기에 구멍이 생겼다.
보짓물도 끌어다가 바르고 침고 뱉어 바르고는 천천히 자지를 쑤셔 박아 보았다.
비교적 굵은 자지라 .. 전에 해 본적은 있어도 자주 해 보지는 못했지만 ..
젤이나 .. 로션을 발라야 했었는데 .. 이번엔 보짓물과 침으로도 들어가고 있다.
" 웃 ~ 흡 ~ 아흐 ~ ~ 흐흐흐 ~ 아흐 ~ 아흐 ~ 읍 .. .. .. .. 아흐 .. 흐흐흐흐 ~ "
젤이나 로션을 바르고 똥꼬를 쑤셔도 똥꼬가 조이는 힘이 정말 강하기 때문에 보지가
시시할 정도인데 .. 이번엔 젤도 없고 로션도 바르지 않고 똥꼬에 쑤시고 있다.
잠시 쑤시는 것을 멈추었다.
그냥 보지를 쑤시는 것처럼 쑤셨다가는 몇분도 흔들지 못 할 것 같다.
제법 깊이 자지를 박고 몸을 흔들며 떨어주자 .. 윤여사가 손을 뻗어 클리토리스를
비비면서 거의 미친 여자 같은 눈을하고 헐떡 거리고 있다 .
" 아..흐 ~ 아 .. 흐 ~ 아흐 ~ 으.. .. .. 흐흐흐 아 흐 ~ ~ ~ "
클리토리스를 정신없이 비비고 있는데 손으로 보지를 만져보니 줄 ~ 줄 ~ 흐른다.
이 묵을대로 묵은 이여자는 얼마를 쑤셔줘야 만족을 할까 ..
몇일은 의자에 앉아 있지도 못하게 할마냥 좃 빠지게 쑤셔 박아 주었지만 ..
자지는 얼얼한데 .. 이 여자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아까보다 활기찬 발걸음으로
샤워를 하러 들어 간다.
머리속엔 똥꼬에다 좃물을 싼게 .. 여자가 크게 숨쉬는 것에 맞추어 똥꼬에 힘이 들어
가면서 " 뻑 ~ 뻑 ~ " 하고 소리가 나면서 좃물이 흘러나오는 모양만 남아 있다.
똥꼬에만 박는다는 조건이면 몇번은 만날 수도 있겠지만 .. 축 ~ 늘어진 젖탱이에 ..
허벌난 보지 .. 그리고 신체적인 조건 외에 걸리는 여러가지 ..
그냥 이렇게 한번의 위로로 끝나는게 여러가지로 좋을듯 싶다.
부탁한것 중 한가지는 한번만이란 조건으로 이렇게 들어 주었다.
장인과 새장모는 늘 같은 모습으로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었고 .. 큰처남내외는 가게로
늘 바쁜 생활을 보냈고 .. 작은처남내외는 이혼하느니 마느니 .. 늘 시끄럽게 그렇게 지냈고
동서내는 언제나처럼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있었으며 .. 희진이는 논문준비로 바빴고 ..
희연이는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늘 뻔질나게 돌아 다녔는데 ,, 그나마 우리 부모님에게
오래 있지는 않아도 자주 들리는 것으로 어느 정도는 참을 수 있었다.
대구현장 때문에 거의 많은 시간을 현장에서 보내면서 인테리어 사무실을 준비 하느라
정신 없이 하루하루 바쁜 나날이 이어지고 있을때 .. 장마가 왔다.
일기예보로는 몇일간은 내릴거라 하길래 서울로 올라와 사무실 준비를 빨리 끝내야
겠다고하고 올라 왔는데 .. 피곤이 물밀듯이 밀려오는게 .. 사고가 안난게 다행이다.
겨우 빈틈을 찾아서 차를 주차해 놓고 깊은 숨을 내쉬고 있을때 ..
한대의 택시가 아파트 현관에 서더니 남자가 여자를 부축하고 택시에서 내리는데
희연이였고 .. 남자 녀석은 희연이 친구중에 하나인것 같았다.
희연이를 알고 지낸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 몇번 얼굴을 본적이 있는 놈이다.
원래 희연이 필 받으면 대책없이 술을 먹는 스타일이라 간혹 있는 일이긴 하지만
내가 없는 자리에서 저렇게 술을 먹지는 않았는데 ..
시간이 열두시가 넘었는데 .. 남자녀석이 내려오질 않는다 .
왠지 마주치고 싶지 않아 조금 더 기다려보고 있을때 희진이가 아파트로 들어 가는
것이 보여 .. 가방을 정리하고 희연이가 잠든 다음에 들어 가는게 좋을듯 싶어서 조금
더 차에서 머물고 있었다 .
갑자기 희진이가 뛰어 나가고 .. 무슨 일이 생긴 것을 직감을 하고 급하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가보니 현관은 희진이가 열었는지 열려 있었고 현관을 들어서니 남자놈이
허둥지둥 집을 나오려다가 나와 마주치자 기겁을 한다.
" 너 .. 뭐야 ~ "
" 네 .. ? 아..니.. 저기 .. 희 .. 희 .. 연이가 ..수.수.술에 취해서 데리고 왔는데요 .. "
반쯤 열려진 침실 문사이로 거의 속옷차림으로 뻗어 있는 희연이가 보였고 ..
꾸벅 인사를 하고 현관으로 가는 녀석 등을 주먹으로 찍으니 .. 비명도 못지르고 그냥
꼬구라 지더니 .. 숨도 못쉬고 고통에 거실바닥을 기고 있다.
등짝을 다시 한번 발뒤꿈치고 찍어 주니 .. 바들바들 떨고만 있다.
침실에 들어가보니 .. 겉옷은 여기저기 널려저 있고 ,, 희연이는 침대에 뻗어 있는데
술에 취해 뻗어 있는건지 .. 한대 맞아서 뻗어 있는건지 분간이 안간다.
거실에 꿈틀거리는 놈을 보니 .. 난방이 바지 밖으로 삐져 나와 있고 ..
이제 겨우 숨을 쉴 수 있는지 .. 끙 ~ 끙 ~ 대고 있다 .
" 너 .. 나 .. 알지 ? "
아직 숨고르기가 힘든지 .. 쫄아서 그런지 고개만 끄덕인다.
다시 허벅지 근육이 있는 곳을 발뒤꿈치로 다시 찍어주자 .. 역시 비명도 못지르고
나뒹구는데 .. 비명도 나오지 않고 자지러지는데가 세너군데 있는데 .. 하나가 부랄이고
하나가 허벅지 근육이고 , 다른 하나가 등짝이다.
부랄은 잘 못차면 터지거나 멍이 들기 때문에 .. 여자들은 몰라도 남자들이 차면 안되고
허벅지는 세게 차면 근육이 찢어지기 때문에 .. 정확히 포인트를 찍기만하면 그다지 세게
때리지 않아도 부랄을 찬것과 같이 비명도 제대로 못지르고 " 헉 ~ " 하고 쓰러지고 ..
또 .. 도망갈 의사를 잃고 두려움에 떨게 된다.
" 내가 너보다 나이가 몇 개가 더 많은데 .. 어른이 물어보는데 대가리만 까딱거려 ? "
허벅지를 두손으로 감싸고 있어 다시한번 등짝을 찍었다.
침실문을 닫고 거실에 불을 키고 .. 현관문을 닫았다.
냉장고에서 소주 한병을 꺼내어 반쯤 나발을 불고 이새끼를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나
생각하는데 .. 최대한 냉정을 찾으려고 애를 썼다.
괜히 잘못 팼다가 상처라도나면 문제가 더 복잡해 지리라는걸 알기 때문에 ..
발로 툭 ~ 건들기만 했는데 .. 놀랬는지 .. 몸을 크게 튕기며 움찔한다.
" 나 누군지 .. 알지 ? "
" 네 .. ~ "
다 죽어가는 소리로 겨우 대답을 하고는 다시 끙끙 댄다.
다시 한번 등짝을 차면서 ..
" 씨발 .. 뭐가 아프다고 .. 개새끼처럼 끙끙거려 .. "
" 헉 ~ " 하는 소리만 내고 거실바닥에 등을 댄채 바둥거리는데 끙끙 대는 소리가 조금
작아진 것이 .. 그리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
바지 혁대를 클러 빼서 멀치감치 던져 놓고 남은 소주를 들이 마셨다.
" 뒤돌아서 무릅 꿇고 앉아 .. "
빨리 움직이지 않아 다시한번 허벅지를 발로 차버리니 " 헉 ~ " 하더니 허벅지를 잡고
다시 거실을 귕굴다시피 꿈틀거렸고 잠시 고통을 느낄 시간을 주었다.
" 끙끙 거리는거 보니 이제 움직일 수 있겠다 .. 뒤돌아 무릅 꿇고 앉아 .. 빨리 ~ ! "
말이 떨어지자 뒤돌아서 무릅을 꿇고 앉았고 .. 뒷목쪽으로 해서 땀이 비오듯 흐른다.
" 미안하다 .. 피곤해서 .. 널 세게 못 팰거 같아서 .. 술 좀 마셨다 .. 니 등치보니깐 ..
맷집이 좋을거 같아서 일찍 끝날거 같지가 않네 .. 좀 더 맞아야 겠지 ? "
" 자.. 자.. 잘 못 했습니다 .. 주.주글 .. 주글 죄를 졌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요 .. "
" 에이 ~ 안돼지 .. 벌써 이렇게 끝내면 안돼지 ~ 니가 아직 상황파악이 안되는가본데
넌 .. 내 질문에만 대답해 .. 그외엔 아무말도 하지마 ~ 뭍어 버리는 수가 있어 .. "
" 잘 못 했습니다 .. 한번만 .. 헉 ~ "
등짝을 다시 찍어 버렸다.
" 한국사람이 왜 한국말을 못 알아 들어 .. 질문에만 대답해 ~ 신분증 지갑에 있니 ? "
" 으 .. ~ 네 ~ 바 .. 지 .. 뒷주머니에 .. "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을 꺼내서 신분증을 찾으며 얘기를 했다 .
" 혁대를 클러서 빨리 뛸 수 없으니 .. 행여 도망갈 생각은 하지 마 ~ 너 팬건 멍만 조금
남기 때문에 .. 니가 합의 안해줘도 불구속이고 삼백만원 이하에 벌금이야 .. 난 그렇지만 ..
넌 .. 얘기가 좀 다르거든 ? 물론 증인이 없기 때문에 니가 일단은 도망치고 나중에 사실을
부인하면 그만이긴 한데 .. 잘 도망가야 할거야 .. 지금도 내 인내심 한계에 있거든.. ?
도망가다 잡히면 .. 빵에 가는한이 있어도 너 두발로 못 걸어 다니게 할거야 .. 알았어 ? "
다시 한번 등짝을 찍었다.
" 새끼가 .. 또 대가리만 흔들고 있어 .. 싸가지 없이 .. 빨리 일어나라.. 또 맞는다 ..
김의환 .. 74 년생 .. 희연이랑 동갑이네 ? 친구야 ? "
" 네 .. "
" 어 ~ 그래 ~ 친구다 .. 친구 .. 친구 .. 이런 ~ "
등짝을 찍고 꼬꾸라진 놈을 허벅지와 옆구리 .. 등짝을 골라서 발로 찍고 찼다.
바둥거리는 놈 .. 남은 소주를 다 비우고 .. 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무진장 애를 썼다.
" 그만 하고 .. 이제 좀 앉지 ? "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고 작은처남이 뛰어들듯 들어 왔다.
희진이가 뒤따라 들어는걸보니 .. 작은처남에게 전화를 걸었던 모양이다.
" 재우야 ~ 이게 .. 이게 .. 무슨 일이야 ? "
" 형님 ..오셨어요 ? 저도 아직 잘 몰라요 .. 이새끼가 말을 안하네요 .. "
" 잘 못 했습니다 .. 살려 주십시요 .. 제발 한번만 용서해 주십시요 .. "
다시 등짝을 찍어 버리자 .. " 헉 ~ " 하면서 뒹굴었고 .. 거실 쇼파로 작은처남과 희진이를
앉게하고 절대 나서지 말라고 하고는 다시 그녀석을 짖밟았다.
처남은 어찌 할바를 모르고 .. 희진이는 입을 막고 울면서 보고 있었다.
한참을 밟고서 땀을 닦고 .. 천천히 캠코더를 가지고 나와 준비를 했다.
그녀석의 요지는 .. 친구들과 모여서 술을 먹는데 .. 여자애들도 왔었고 .. 게임을해서
희연이가 벌주를 많이 마셨고 .. 노래방 갔다가 .. 포장마차를 갔는데 .. 여자애들이 취해서
데려다 주게 되었는데 .. 자신이 같은 방향이라 희연이를 데려다 주게 되었단다.
한동안 못 봤는데 .. 간만에 만난 것이고 .. 신랑은 출장중이라며 늦게까지 마셨고 ..
희연이를 겨우겨우 데리고는 왔는데 한발자국도 걷지를 못해서 문을 열고 들어 왔는데
희연이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니 .. 술기운에 실수를 하게 된거란다.
옷을 벗기고 속옷만 남아서 브래지어를 밀고 조금 만지는데 문소리가 나서 .. 허둥지둥
옷을 추려 입고 .. 집을 나서는데 .. 나와 정면으로 부딪친 것이란다.
만지기만 했다는 녀석의 등짝을 찍으니 .. 젖가슴 빨고 팬티 벗기지 않고 만지기만
했다고 .. 더 이상은 안했다고 .. 하늘에 두고 맹세를 한단다.
병신 같은 놈이 .. 쓸데없이 하늘을 갖다 붙여서 매를 벌었다.
희연이도 문제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닌게 .. 아무리 친구들이라지만 스스럼 없이 안고 ..
춤도 추고 .. 옷도 야하게 입고 .. 그랬던 모양이다.
일단은 까집어 봤자 .. 득 될일이 하나도 없는 것이고 .. 종이와 볼펜을 던져주고 ..
" 부르는데로 받아 적어 .. 상단 중앙에 .. 사실확인서.. 밑에 오른쪽으로 주민등록번호,
주소, 이름.. 왼쪽부터 잘 받아 적어 .. 상기명 본인은 이천일년 팔월 이십이일.
친구들 모임후 술에 취한 신희연을 집에 데려다 주고 인사불성인 신희연을 겁탈하던중
가족에게 발각된 사실이 있슴을 확인합니다. 우측 하단에 날짜 쓰고 이름 쓰고 사인해 .. "
캠코더에서 테이프를 꺼내어 확인서와 그놈 신분증을 함께 주머니에 넣고 ..
" 내가 너를 어떻게 할지는 좀 생각을 해 봐야 겠어 . 아직은 극단적인 상황까진 가고
싶지는 않지만 .. 내일 사실 확인해서 니말에 거짓이 있으면 조용히 안넘어 갈거야 ..
신분증과 혁대와 신발은 놓고가 .. 나중에 딴 소리 할지 모르니까 .. 꺼져 .. "
몇번을 빌고 .. 울고불고 한 다음에 .. 몇대를 더 패고 돌려 보냈다.
" 처제는 신발이랑 혁대 .. 비닐에 싸서 .. 다용도실 구석에 처박아 두고 ..거실 좀 치우고..
오늘 나 여기 온거 언니한텐 말하지 마 .. 꼭 .. 비밀지켜 .. 형님 ~ 소주 한잔 하시죠 .. "
처남은 그놈 욕만 했는데 .. 그놈 얘기를 옆에서 들었으니 희연이가 어떤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했는지 알기에 .. 더 오바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나 역시 집을 비우고 신경을 안 쓴 잘못이 있기에 .. 아무 말도 못하고 술만 먹었다.
대리운전을 불러 차를 끌고 모텔로 가서 자려 하는데 .. 희진이 전화가 왔지만 ..
그냥 아무 생각하지 않고 잠만 자고 싶어 받지 않고 잠이 들려고 노력 했다.
다음날 다시 대구로 내려 갔는데 .. 비가 구질구질하게 내렸던 기억만 있고 ..
오후부터 .. 큰처남, 작은처남, 희연이 .. 저녁때 되서는 희수..희진이.. 전화가 줄기차게
왔는데 .. 일부러 차에 던져 놓고 받지를 않았다.
희연이에게 화가 난 것보다는 천방지축 싸돌아 다니는 버릇을 잡으려 한 것이고 ..
한동안 희연이는 얌전하게 지냈고 처가집 식구들은 빚쟁이 모양 나를 대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벽에 난 첫번째 균열이란걸 그땐 알지 못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문득 보니 .. 오늘 가장 많이 읽은 글에 제 글이 있었습니다.
글을 많이 올린 때문이겠지만 .. 많은 분들의 관심 덕입니다.
첫글을 쓴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 부족한 글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추천과 리플도 감사합니다.
몇편을 쓰고 .. 그만 쓸까도 했었는데 ..
하마터면 무플이 될 글에 그나마 리플을 달아 주셨던 들토끼님이나 오비맥주님껜
특별히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봐 주셔서 감사 하구요 ..
부족하지만 .. 많은 리플과 추천...성원 부탁 드리립니다.
캄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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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희연 ( 아내 ) , 희수 ( 처형 ) , 희진 ( 처제 )
여지껏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면 .. 오늘은 뭔가 알아낸듯이 .. 아니면 뭔가 결심을
한듯이 비장해 보이지만 조금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내 앞에 윤여사가 앉아 있다.
" 저를 또 보실 이유가 있나요 ? "
" 할말이 있어서 만나자고 했어요 . 바쁘신데 보자고해서 미안해요 .. "
" 괜찮습니다. 하실 말씀이라는게 .. "
" 신선생님에게 들으니 .. 정서방 자랑이 대단하더군요 . 마치 아들처럼 얘기 하세요 . "
" 부족한데 이쁘게 봐 주시셔 그렇겠지요 .. "
" 나도 .. 물장사로 이골이 난 사람이에요. 사람보는 눈은 점쟁이 수준이지요 .. 시간도
충분히 있었고 ,, 벌써 나에 대해선 알아 볼만큼 알아 보셨을테구요 .. 정서방이 솔직히
모든걸 얘기하면 .. 나도 이자리에서 솔직히 말을 하겠어요 . 어때요 ? "
" 장인어른과는 춤 추시면서 만나신게 맞나요 ? "
" 아 ~ .. 의도적으로 접근을 했느냐 ..? 그 질문인거 같은데 ..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절대로
그건 아니에요 . 애당초 신선생님을 알고 지냈던 때는 사모님이 살아 계실때에요 ..
친구분들과 운동겸 취미로 다니셨는데 .. 제가 찾집을 하고 있었기에 친구분들과 자주
놀러오셔서 알고 지냈던 것뿐이에요 .. 의도적으로 접근한건 아니에요 . "
" 그래도 .. 사별 하신지 육개월만에 .. 그런 결정을 하실 분이 아니셨어요 .. "
" 저도 처음 얘기를 들었을때는 그냥 하시는 소린줄 알았어요 . 신선생님이 가게를
큰아들에게 주시고 쉬신다면서 거의 매일 저희 가게에 오셨는데 .. 너무 힘들어 보이시고
외로워 보이셔서 친구가 되어 드린것 뿐이었는데 .. 그거 아나요 ? 부부 금술이 좋지 않은
부부는 사별을 하던 이혼을 하던 쉽게 재혼을 하기 어려워요 . 의외로 금술이 좋았던
분들이 혼자 지내시기 힘들어 하시지요 ,, "
" 장인 어른은 그렇타 치고 .. 윤여사께서 선택하신 이유는 다르겠지요 .. ? "
" 신선생님이 여유가 있으시다는거 .. 물론 선택을 하는데 하나의 좋은 조건이었다는건
인정을 할께요 . 하지만 그것이 선택한 이유의 전부는 아니라는걸 알아 주셨으면 해요. "
" 저는 장인어른이 그렇게 서둘러야 하셨는지가 .. 그게 궁금해요 .. "
" 보통 .. 신선생님이 힘들어 하시고 저는 말벗이나 술친구가 전부였을때인데 .. 가게 문을
열자마자 신선생님이 오셨었고 .. 건물주인이 찾아 왔었어요 .. 시내에 제법 규모가 있는
찾집이라고 하지만 다방처럼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배달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아가씨가
있어서 매상을 올리는 것도 아니고 .. 그렇다고 젊은 손님이 많은 것도 아니고 .. 구두쇠
영감들만 오는 전통찾집이 운영이 잘 되었을리 없지요 . 거의 쫓겨날 판이었어요.
그때 신선생님이 보시고 .. 위로해 주시더니 .. 힘들게 일하지 말고 같이 여행이나 다니며
좀 쉬라면서 .. 살던 집도 사실 나와야하는 절박한 상태였었어요 . 아무도 모르지만 .. "
" 40 대 중반의 미모의 중년여인이 .. 친구처럼 지내기 위해서 칠순이 다 되어 가시는 분과
살림을 합친다는게 일반적으로 이해 될 부분은 아니지만 두분을 일단 존중하지요. 다만
두분의 생각을 존중하는건 존중하는건데 .. 장인어른이 뭘 해 주셨는지는 알고 싶네요 .. "
" 이건 어디까지나 신선생님의 호의지 .. 제가 그걸 원했거나 .. 목적으로 한건 아니라는걸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나중에 .. 선생님이 돌아가시면 .. 선생님 자식들이 저를 돌봐
주지는 않으실거라면서 혼자 살만한 아파트 하나하고 쇼핑몰 상가 두개 분양 받아서 .. "
은근히 감춰둔 돈도 제법 있으셨던 모양이다.
아파트를 월세로 임대 놓으시고 월세와 상가 월세로 두분이 지내고 계신다는데 ..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 신중하신 어른이시니 알아서 준비 했을 것이다 ..
" 정서방은 뭘 알아 냈나요 ? 하긴 .. 뭐 알아보고 할 것도 없이 본 것으로도 충분한가요 ? "
" 평탄하게 사시지 못하셨다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
두번의 이혼의 경력이 있고 아이도 둘을 낳았는데 .. 더 따지거나 밝히고 싶진 않았다.
나를 속이려 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변명하기 급급한 것도 아니고 속이려 하는 것도 아니고 .. 솔직한거 같았다.
" 최부장을 만나시는 이유가 뭔가요 .. ? "
" 민감한 부분을 건드네요 .. 그 얘기가 안나올 수가 없지요 . 정서방도 알겠지만 ..
나이는 먹었지만 여자로서의 모든걸 잃은건 아니에요 . 남자고 여자고 절제의 한도가
분명 있는거 아닌가요 ? 아직 가끔 남자의 손길이 필요한 여자인데 .. 신선생님도 많이
노력을 하시긴 하지만 .. 늘 부족하고 .. 또 내 성향이 독특한데 .. 밝힐 수도 없고 .. "
최부장에게 들었던 말이 생각이 난다.
장인어른이 아무리 하신다고 하시지만 40 대 중반의 여인네를 만족 시키지는 못할테고
더욱이 항문성교를 하실만큼 개방적이거나 힘이 있으실 것 같지는 않았다.
" 하지만 ..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 최부장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이미
충분히 묻지도 않은 말에 구구절절 다 말을하는 .. 신의가 있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그랬군요 .. 역시 .. 정서방이 알고 있을걸라고 생각 했어요 .. 나와 정서방의 관계를
모르는 눈치던데 .. 어떻게 정서방이 많은걸 알고 있는 눈치일까 .. 생각을 했는데 .. 의외로
남자들도 말이 많군요 .. 최선생도 남 얘기할만한 입장이 아닐텐데 .. "
" 두분이 과거 어떻게 지냈고 ..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더 이상 궁금하지도 않고 더 이상
듣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가 중요한데 .. 최부장만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
" .. .. .. .. .. "
최부장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그나마 채워주던
사람이었을텐데 .. 당분간은 참을 수 있어도 ..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런지 ..
자리를 옮겨 점심을 하는데 반주치고는 제법 많은 양의 술을 마시고 있다.
묻지도 않았는데 .. 지나 온 시간들이며 .. 아이들 얘기까지 주저리주저리 얘기를 하면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지독하게 고생하고 힘들게 살았다는 이야기들 ..
" 나 ~ 정서방이 걱정하는 일은 없을거니 .. 믿어도 돼요. 나도 정서방을 믿어도 돼죠 ? "
" 말씀하신게 .. 전부라면은 .. 제가 먼저 일을 벌리지는 않을 겁니다. "
" 저기 .. 두가지 부탁만 좀 들어줘요 .. 아무데도 부탁할데가 없어요 .. "
아뭏은 술이 왠수다.
그렇게 취할 정도의 술을 마신건 아니었는데 .. 윤여사가 취했다.
내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에 걱정도 많았을테고 .. 나름데로 힘이 들었을테고 ..
부탁한 내 대답은 듣지도 않고 .. 낮술에 취해 쓰러진 윤여사 .. 난감하네 ..
저렇게 인사불성일 만큼은 아닌거 같은데 .. 부탁한 내용을 밀어 붙이기 위한 것 같은데
어찌 되었건 .. 술 취한척 하지 말고 일어나라고 할 수도 없고 .. 그렇다고 부탁을 들어
주자니 .. 괜히 코 끼는건 아닐런지 .. 진짜 대략남감 ..
이유야 어쨌건 .. 의도적이었건 .. 의도적이지 않았건 ..
지금은 모텔이고 침대에는 윤여사가 누워 있고 .. 담배를 한대 피고 있다.
지금 모텔에 윤야사를 자게하고 바로 나간다한들 .. .. 오해 하겠지 ?
조금 전까진 대략남감이었는데 .. 지금은 완전난감 ..
윤여사의 부탁중 한가지가 .. 여러남자를 거치고 다닌것은 아니었지만 최근엔 최부장과
가끔 만나고 했는데 내가 만나지 말라면 그렇게 하겠지만 .. 자신은 어떻게 하느냐 ..
지금 윤여사가 엉덩이를 내게 보인채 쓰러져 누워 있다 ..
저를 ,,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 .. 하지만 .. 뜻대로 하소서 ..
천천히 다가가 옷을 멋겨 주려하자 ..
아무말 없이 윤여사가 일어나서 옷 벗기는 것을 도와준다.
가면무도회에선 여자 나이를 모르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 아뭏은 내가 확인한 여자중
여지껏 가장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여자를 경험하게 되는 순간이다.
술 기운 때문인지 .. 성욕에 목마름 때문인지 .. 윤여사의 눈이 깊어 보인다.
술내음이 나는 입을 맞추며 .. 모든 생각을 접어 두고 현실에 충실 했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땟깔이 좋다고 하는데 .. 일단은 먹고 보자 ..
40 대의 후반에 가까운 나이라 .. 아무래도 탄력은 떨어 졌고 .. 젖가슴이 가관이다 ..
언듯보면 할머니 젖가슴 같은데 .. 나이 탓이 아니라 .. 많은 남자들을 거치면서 생긴
흉터처럼 .. 생각보다 많이 늘어져 있었고 .. 젖꼭지는 얼마나 빨렸는지 .. 큼지막 ..
잠시 생겼던 흥분이 젖통을 보자 .. 자지가 부랄 밑으로 숨는 것 같았고 ..
꿀이나 잼을 바르지 않으면 그다지 빨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다.
전체적인 몸매 라인은 겉으로 봐선 몰랐는데 역시 나이 때문일까 ,, 여기저기 숨은
군살이 많았고 .. 황신혜가 선배라는데 내가 볼땐 황신혜 이모 같은 몸매다.
좀처럼 스지 않을 것 같은 자지를 윤여사가 빨아 주는데 ..
정말 사까시의 완숙한 조교의 시범이라도 보이는 것처럼 완벽에 가까운 입과 혀의 놀라운
기술로 람보르기니가 몇초 사이에 시속 백키로에 달리는 것처럼 .. 부랄 밑으로 숨고
싶은 자지가 순식간에 터질듯이 부풀어 올랐다.
" 어 머 ~ 크 .. 네 .. "
음흉한 여인네의 웃음으로 자지에 바람이 빠질 수도 있었는데 .. 어떻게 빨아 댔는지
바람이 빠질 기미가 전혀 없었다.
윤여사를 눕히고 젖가슴을 주물러 보았지만 .. 그리 머물고 싶지는 않았다.
다행이 윤여사의 보지는 젖가슴 만큼 허벌나지는 않았지만 .. 그다지 상태가 양호하진
않아 클리토리스만 빨고 보지는 손가락으로 쑤셨다.
재수없는 최부장과 구멍동서가 되는게 찝찝하기는 했지만 ..
클리토리스를 빨면서 .. 손가락으로 보지를 계속 쑤셔주자 참았던 신음이 터졌다.
" 으 ..흐흐흐 ~ 아후 ~ 아후 ~ 으..흐흐흐 ~ 으미.. 으 .. 흐흐흐흐 ~ "
순식간에 보지물이 흘러 들기 시작을 하였고 .. 보짓물을 끌어다가 똥꼬에 바르고
손기락을 넣어 보니 .. 쑥 ~ 들어 간다.
왼손으론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면서 보지를 쑤셨고 .. 오른손으론 똥꼬를 쑤셨다.
검지 하나만 쑤시다가 .. 넉넉해진 구멍이 생겨 중지를 같이 넣어 봤는데 ..
처음엔 빡빡하게 들어 갔지만 .. 보짓물을 끌어다 바르고 조금 쑤시니 ..
" 아흐 .. 흐흐흐흐 ~ 아흐 .. 흐흐흐흐 ~ 읍 .. 읍 .. 아흐 .. 흐흐흐흐 ` "
손가락을 빼니 백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작은 크기에 구멍이 생겼다.
보짓물도 끌어다가 바르고 침고 뱉어 바르고는 천천히 자지를 쑤셔 박아 보았다.
비교적 굵은 자지라 .. 전에 해 본적은 있어도 자주 해 보지는 못했지만 ..
젤이나 .. 로션을 발라야 했었는데 .. 이번엔 보짓물과 침으로도 들어가고 있다.
" 웃 ~ 흡 ~ 아흐 ~ ~ 흐흐흐 ~ 아흐 ~ 아흐 ~ 읍 .. .. .. .. 아흐 .. 흐흐흐흐 ~ "
젤이나 로션을 바르고 똥꼬를 쑤셔도 똥꼬가 조이는 힘이 정말 강하기 때문에 보지가
시시할 정도인데 .. 이번엔 젤도 없고 로션도 바르지 않고 똥꼬에 쑤시고 있다.
잠시 쑤시는 것을 멈추었다.
그냥 보지를 쑤시는 것처럼 쑤셨다가는 몇분도 흔들지 못 할 것 같다.
제법 깊이 자지를 박고 몸을 흔들며 떨어주자 .. 윤여사가 손을 뻗어 클리토리스를
비비면서 거의 미친 여자 같은 눈을하고 헐떡 거리고 있다 .
" 아..흐 ~ 아 .. 흐 ~ 아흐 ~ 으.. .. .. 흐흐흐 아 흐 ~ ~ ~ "
클리토리스를 정신없이 비비고 있는데 손으로 보지를 만져보니 줄 ~ 줄 ~ 흐른다.
이 묵을대로 묵은 이여자는 얼마를 쑤셔줘야 만족을 할까 ..
몇일은 의자에 앉아 있지도 못하게 할마냥 좃 빠지게 쑤셔 박아 주었지만 ..
자지는 얼얼한데 .. 이 여자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아까보다 활기찬 발걸음으로
샤워를 하러 들어 간다.
머리속엔 똥꼬에다 좃물을 싼게 .. 여자가 크게 숨쉬는 것에 맞추어 똥꼬에 힘이 들어
가면서 " 뻑 ~ 뻑 ~ " 하고 소리가 나면서 좃물이 흘러나오는 모양만 남아 있다.
똥꼬에만 박는다는 조건이면 몇번은 만날 수도 있겠지만 .. 축 ~ 늘어진 젖탱이에 ..
허벌난 보지 .. 그리고 신체적인 조건 외에 걸리는 여러가지 ..
그냥 이렇게 한번의 위로로 끝나는게 여러가지로 좋을듯 싶다.
부탁한것 중 한가지는 한번만이란 조건으로 이렇게 들어 주었다.
장인과 새장모는 늘 같은 모습으로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었고 .. 큰처남내외는 가게로
늘 바쁜 생활을 보냈고 .. 작은처남내외는 이혼하느니 마느니 .. 늘 시끄럽게 그렇게 지냈고
동서내는 언제나처럼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있었으며 .. 희진이는 논문준비로 바빴고 ..
희연이는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늘 뻔질나게 돌아 다녔는데 ,, 그나마 우리 부모님에게
오래 있지는 않아도 자주 들리는 것으로 어느 정도는 참을 수 있었다.
대구현장 때문에 거의 많은 시간을 현장에서 보내면서 인테리어 사무실을 준비 하느라
정신 없이 하루하루 바쁜 나날이 이어지고 있을때 .. 장마가 왔다.
일기예보로는 몇일간은 내릴거라 하길래 서울로 올라와 사무실 준비를 빨리 끝내야
겠다고하고 올라 왔는데 .. 피곤이 물밀듯이 밀려오는게 .. 사고가 안난게 다행이다.
겨우 빈틈을 찾아서 차를 주차해 놓고 깊은 숨을 내쉬고 있을때 ..
한대의 택시가 아파트 현관에 서더니 남자가 여자를 부축하고 택시에서 내리는데
희연이였고 .. 남자 녀석은 희연이 친구중에 하나인것 같았다.
희연이를 알고 지낸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 몇번 얼굴을 본적이 있는 놈이다.
원래 희연이 필 받으면 대책없이 술을 먹는 스타일이라 간혹 있는 일이긴 하지만
내가 없는 자리에서 저렇게 술을 먹지는 않았는데 ..
시간이 열두시가 넘었는데 .. 남자녀석이 내려오질 않는다 .
왠지 마주치고 싶지 않아 조금 더 기다려보고 있을때 희진이가 아파트로 들어 가는
것이 보여 .. 가방을 정리하고 희연이가 잠든 다음에 들어 가는게 좋을듯 싶어서 조금
더 차에서 머물고 있었다 .
갑자기 희진이가 뛰어 나가고 .. 무슨 일이 생긴 것을 직감을 하고 급하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가보니 현관은 희진이가 열었는지 열려 있었고 현관을 들어서니 남자놈이
허둥지둥 집을 나오려다가 나와 마주치자 기겁을 한다.
" 너 .. 뭐야 ~ "
" 네 .. ? 아..니.. 저기 .. 희 .. 희 .. 연이가 ..수.수.술에 취해서 데리고 왔는데요 .. "
반쯤 열려진 침실 문사이로 거의 속옷차림으로 뻗어 있는 희연이가 보였고 ..
꾸벅 인사를 하고 현관으로 가는 녀석 등을 주먹으로 찍으니 .. 비명도 못지르고 그냥
꼬구라 지더니 .. 숨도 못쉬고 고통에 거실바닥을 기고 있다.
등짝을 다시 한번 발뒤꿈치고 찍어 주니 .. 바들바들 떨고만 있다.
침실에 들어가보니 .. 겉옷은 여기저기 널려저 있고 ,, 희연이는 침대에 뻗어 있는데
술에 취해 뻗어 있는건지 .. 한대 맞아서 뻗어 있는건지 분간이 안간다.
거실에 꿈틀거리는 놈을 보니 .. 난방이 바지 밖으로 삐져 나와 있고 ..
이제 겨우 숨을 쉴 수 있는지 .. 끙 ~ 끙 ~ 대고 있다 .
" 너 .. 나 .. 알지 ? "
아직 숨고르기가 힘든지 .. 쫄아서 그런지 고개만 끄덕인다.
다시 허벅지 근육이 있는 곳을 발뒤꿈치로 다시 찍어주자 .. 역시 비명도 못지르고
나뒹구는데 .. 비명도 나오지 않고 자지러지는데가 세너군데 있는데 .. 하나가 부랄이고
하나가 허벅지 근육이고 , 다른 하나가 등짝이다.
부랄은 잘 못차면 터지거나 멍이 들기 때문에 .. 여자들은 몰라도 남자들이 차면 안되고
허벅지는 세게 차면 근육이 찢어지기 때문에 .. 정확히 포인트를 찍기만하면 그다지 세게
때리지 않아도 부랄을 찬것과 같이 비명도 제대로 못지르고 " 헉 ~ " 하고 쓰러지고 ..
또 .. 도망갈 의사를 잃고 두려움에 떨게 된다.
" 내가 너보다 나이가 몇 개가 더 많은데 .. 어른이 물어보는데 대가리만 까딱거려 ? "
허벅지를 두손으로 감싸고 있어 다시한번 등짝을 찍었다.
침실문을 닫고 거실에 불을 키고 .. 현관문을 닫았다.
냉장고에서 소주 한병을 꺼내어 반쯤 나발을 불고 이새끼를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나
생각하는데 .. 최대한 냉정을 찾으려고 애를 썼다.
괜히 잘못 팼다가 상처라도나면 문제가 더 복잡해 지리라는걸 알기 때문에 ..
발로 툭 ~ 건들기만 했는데 .. 놀랬는지 .. 몸을 크게 튕기며 움찔한다.
" 나 누군지 .. 알지 ? "
" 네 .. ~ "
다 죽어가는 소리로 겨우 대답을 하고는 다시 끙끙 댄다.
다시 한번 등짝을 차면서 ..
" 씨발 .. 뭐가 아프다고 .. 개새끼처럼 끙끙거려 .. "
" 헉 ~ " 하는 소리만 내고 거실바닥에 등을 댄채 바둥거리는데 끙끙 대는 소리가 조금
작아진 것이 .. 그리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
바지 혁대를 클러 빼서 멀치감치 던져 놓고 남은 소주를 들이 마셨다.
" 뒤돌아서 무릅 꿇고 앉아 .. "
빨리 움직이지 않아 다시한번 허벅지를 발로 차버리니 " 헉 ~ " 하더니 허벅지를 잡고
다시 거실을 귕굴다시피 꿈틀거렸고 잠시 고통을 느낄 시간을 주었다.
" 끙끙 거리는거 보니 이제 움직일 수 있겠다 .. 뒤돌아 무릅 꿇고 앉아 .. 빨리 ~ ! "
말이 떨어지자 뒤돌아서 무릅을 꿇고 앉았고 .. 뒷목쪽으로 해서 땀이 비오듯 흐른다.
" 미안하다 .. 피곤해서 .. 널 세게 못 팰거 같아서 .. 술 좀 마셨다 .. 니 등치보니깐 ..
맷집이 좋을거 같아서 일찍 끝날거 같지가 않네 .. 좀 더 맞아야 겠지 ? "
" 자.. 자.. 잘 못 했습니다 .. 주.주글 .. 주글 죄를 졌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요 .. "
" 에이 ~ 안돼지 .. 벌써 이렇게 끝내면 안돼지 ~ 니가 아직 상황파악이 안되는가본데
넌 .. 내 질문에만 대답해 .. 그외엔 아무말도 하지마 ~ 뭍어 버리는 수가 있어 .. "
" 잘 못 했습니다 .. 한번만 .. 헉 ~ "
등짝을 다시 찍어 버렸다.
" 한국사람이 왜 한국말을 못 알아 들어 .. 질문에만 대답해 ~ 신분증 지갑에 있니 ? "
" 으 .. ~ 네 ~ 바 .. 지 .. 뒷주머니에 .. "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을 꺼내서 신분증을 찾으며 얘기를 했다 .
" 혁대를 클러서 빨리 뛸 수 없으니 .. 행여 도망갈 생각은 하지 마 ~ 너 팬건 멍만 조금
남기 때문에 .. 니가 합의 안해줘도 불구속이고 삼백만원 이하에 벌금이야 .. 난 그렇지만 ..
넌 .. 얘기가 좀 다르거든 ? 물론 증인이 없기 때문에 니가 일단은 도망치고 나중에 사실을
부인하면 그만이긴 한데 .. 잘 도망가야 할거야 .. 지금도 내 인내심 한계에 있거든.. ?
도망가다 잡히면 .. 빵에 가는한이 있어도 너 두발로 못 걸어 다니게 할거야 .. 알았어 ? "
다시 한번 등짝을 찍었다.
" 새끼가 .. 또 대가리만 흔들고 있어 .. 싸가지 없이 .. 빨리 일어나라.. 또 맞는다 ..
김의환 .. 74 년생 .. 희연이랑 동갑이네 ? 친구야 ? "
" 네 .. "
" 어 ~ 그래 ~ 친구다 .. 친구 .. 친구 .. 이런 ~ "
등짝을 찍고 꼬꾸라진 놈을 허벅지와 옆구리 .. 등짝을 골라서 발로 찍고 찼다.
바둥거리는 놈 .. 남은 소주를 다 비우고 .. 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무진장 애를 썼다.
" 그만 하고 .. 이제 좀 앉지 ? "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고 작은처남이 뛰어들듯 들어 왔다.
희진이가 뒤따라 들어는걸보니 .. 작은처남에게 전화를 걸었던 모양이다.
" 재우야 ~ 이게 .. 이게 .. 무슨 일이야 ? "
" 형님 ..오셨어요 ? 저도 아직 잘 몰라요 .. 이새끼가 말을 안하네요 .. "
" 잘 못 했습니다 .. 살려 주십시요 .. 제발 한번만 용서해 주십시요 .. "
다시 등짝을 찍어 버리자 .. " 헉 ~ " 하면서 뒹굴었고 .. 거실 쇼파로 작은처남과 희진이를
앉게하고 절대 나서지 말라고 하고는 다시 그녀석을 짖밟았다.
처남은 어찌 할바를 모르고 .. 희진이는 입을 막고 울면서 보고 있었다.
한참을 밟고서 땀을 닦고 .. 천천히 캠코더를 가지고 나와 준비를 했다.
그녀석의 요지는 .. 친구들과 모여서 술을 먹는데 .. 여자애들도 왔었고 .. 게임을해서
희연이가 벌주를 많이 마셨고 .. 노래방 갔다가 .. 포장마차를 갔는데 .. 여자애들이 취해서
데려다 주게 되었는데 .. 자신이 같은 방향이라 희연이를 데려다 주게 되었단다.
한동안 못 봤는데 .. 간만에 만난 것이고 .. 신랑은 출장중이라며 늦게까지 마셨고 ..
희연이를 겨우겨우 데리고는 왔는데 한발자국도 걷지를 못해서 문을 열고 들어 왔는데
희연이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니 .. 술기운에 실수를 하게 된거란다.
옷을 벗기고 속옷만 남아서 브래지어를 밀고 조금 만지는데 문소리가 나서 .. 허둥지둥
옷을 추려 입고 .. 집을 나서는데 .. 나와 정면으로 부딪친 것이란다.
만지기만 했다는 녀석의 등짝을 찍으니 .. 젖가슴 빨고 팬티 벗기지 않고 만지기만
했다고 .. 더 이상은 안했다고 .. 하늘에 두고 맹세를 한단다.
병신 같은 놈이 .. 쓸데없이 하늘을 갖다 붙여서 매를 벌었다.
희연이도 문제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닌게 .. 아무리 친구들이라지만 스스럼 없이 안고 ..
춤도 추고 .. 옷도 야하게 입고 .. 그랬던 모양이다.
일단은 까집어 봤자 .. 득 될일이 하나도 없는 것이고 .. 종이와 볼펜을 던져주고 ..
" 부르는데로 받아 적어 .. 상단 중앙에 .. 사실확인서.. 밑에 오른쪽으로 주민등록번호,
주소, 이름.. 왼쪽부터 잘 받아 적어 .. 상기명 본인은 이천일년 팔월 이십이일.
친구들 모임후 술에 취한 신희연을 집에 데려다 주고 인사불성인 신희연을 겁탈하던중
가족에게 발각된 사실이 있슴을 확인합니다. 우측 하단에 날짜 쓰고 이름 쓰고 사인해 .. "
캠코더에서 테이프를 꺼내어 확인서와 그놈 신분증을 함께 주머니에 넣고 ..
" 내가 너를 어떻게 할지는 좀 생각을 해 봐야 겠어 . 아직은 극단적인 상황까진 가고
싶지는 않지만 .. 내일 사실 확인해서 니말에 거짓이 있으면 조용히 안넘어 갈거야 ..
신분증과 혁대와 신발은 놓고가 .. 나중에 딴 소리 할지 모르니까 .. 꺼져 .. "
몇번을 빌고 .. 울고불고 한 다음에 .. 몇대를 더 패고 돌려 보냈다.
" 처제는 신발이랑 혁대 .. 비닐에 싸서 .. 다용도실 구석에 처박아 두고 ..거실 좀 치우고..
오늘 나 여기 온거 언니한텐 말하지 마 .. 꼭 .. 비밀지켜 .. 형님 ~ 소주 한잔 하시죠 .. "
처남은 그놈 욕만 했는데 .. 그놈 얘기를 옆에서 들었으니 희연이가 어떤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했는지 알기에 .. 더 오바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나 역시 집을 비우고 신경을 안 쓴 잘못이 있기에 .. 아무 말도 못하고 술만 먹었다.
대리운전을 불러 차를 끌고 모텔로 가서 자려 하는데 .. 희진이 전화가 왔지만 ..
그냥 아무 생각하지 않고 잠만 자고 싶어 받지 않고 잠이 들려고 노력 했다.
다음날 다시 대구로 내려 갔는데 .. 비가 구질구질하게 내렸던 기억만 있고 ..
오후부터 .. 큰처남, 작은처남, 희연이 .. 저녁때 되서는 희수..희진이.. 전화가 줄기차게
왔는데 .. 일부러 차에 던져 놓고 받지를 않았다.
희연이에게 화가 난 것보다는 천방지축 싸돌아 다니는 버릇을 잡으려 한 것이고 ..
한동안 희연이는 얌전하게 지냈고 처가집 식구들은 빚쟁이 모양 나를 대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벽에 난 첫번째 균열이란걸 그땐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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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보니 .. 오늘 가장 많이 읽은 글에 제 글이 있었습니다.
글을 많이 올린 때문이겠지만 .. 많은 분들의 관심 덕입니다.
첫글을 쓴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 부족한 글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추천과 리플도 감사합니다.
몇편을 쓰고 .. 그만 쓸까도 했었는데 ..
하마터면 무플이 될 글에 그나마 리플을 달아 주셨던 들토끼님이나 오비맥주님껜
특별히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봐 주셔서 감사 하구요 ..
부족하지만 .. 많은 리플과 추천...성원 부탁 드리립니다.
캄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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