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처형,처제 그리고.. -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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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처형, 처제 그리고 ..
신 희연 ( 아내 ) , 희수 ( 처형 ) , 희진 ( 처제 )
희연이에게는 조금 늦게 출근을 할거라며 늦잠을 잤는데도 영 ~ 피곤하다.
우짜당간 약속은 지켜야하니 .. 질질 끌다시피 약속 장소로 갔는데 ..
최부장이란 사람은 .. 눈치가 빠르다고 해야하나 .. 영악하다고 해야 하나 ..
" 정부장님.. 인테리어부를 맡아서 독립 하신다구요 ? "
" 독립은 아니구요 .. 회사엔 있으면서 하나 직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 아이구 ~ 이젠 사장님이네요 .. 잘 좀 부탁 드립니다. 하하하 "
" 오히려 제가 .. 인테리어는 제가 하청을 부탁 드려야 할텐데 .. "
회사에서도 윗분만 몇분 알고 계시는 일을 최부장이 알고 있다는 것은 조금은 나를
당황 시키기 충분 했다.
회사 차원에서 할 수도 없고 안할 수도 없는 사업부를 조금 지원을 받아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 어떻게 최부장이 알았을까 ..
" 별말씀을 .. 서로 돕고 도와야지요 .. 그나저나 아무리 건설업이 실적 위주라고는 해도
승진이 너무 빠르신건 아닙니까 ? 벌써 부장이시면 .. 하하하하 "
" 저야 .. 머 .. 운이 좀 좋았지요 .. "
그때 최부장의 전화가 왔었고 .. 음흉한 얼굴로 웃으며 통화를 한다 .
" 어 .. ? 어디 ? 근처네 ? 점심들은 했고 ? 그래 ? 음.. 여기가 어디냐면 말이지 .. "
지리를 설명하려는듯 최부장이 잠시 자리를 비웠고 .. 식사를 하면서 소주를 몇잔 마셨더니
노곤한게 .. 찜질방이나 가야 좀 풀릴려나 .. 최부장이 들어오고 ..
" 아는 사람들이 근처에 왔다고 점심 사달라고 전화가 왔네요 . 아 ~ 참 ~ 일전에 한번
왜 .. 모텔에서 본 여자 기억하실지 모르겠네 .. 그때 그 여자인데 .. 얼마전에 재혼을
했어요 .. 한동안 집에만 있다가 지지난 주에 만났는데 .. 하하하 재혼한 남자가 칠순이
다 되어 간다는데 .. 그래서인지 .. 굶주린 짐승처럼 덤비더군요 .. 하하하하 "
" 그 남자가 재산이 좀 있는가 보네요 ? 잘 기억은 안나지만.. 여성스럽고 .. 분위기도
꽤 괜찮은 여자분으로 기억을 하는데 .. "
" 하하하 고급은요 .. 벗겨 놓으면 .. 감당하기 힘들어요 .. 재산을 노리고 재혼한거 같긴
한데 .. 아닌척 하니 .. 뭐 .. 어쨌건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 가끔 즐기면 되는거지 .. "
앞서 .. 드라마 얘기를 하면서 우연이란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
세상이 참 넓으면서 좁다는 것을 느낄때가 가끔 있는데 그것을 잘 알지 못하다가
그게 무슨 뜻인지 .. 뼈져리게 느끼기 시작한 전주곡이 울리려 하고 있다.
" 정부장님 .. 합석 하시겠습니까 ? 같이 오는 다른 여자도 꽤 밝힌다고 하는데 .. 특히
영계만 찾는다고 들었거든요 ? 정부장님 잡혀 먹히지나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
슬 ~ 슬 ~ 또 .. 맘 먹고 들어오는데 이 생각없는 놈을 어찌해야 하는지 ..
" 하하하 최부장님에게 꼬리 잡힐일은 없구요 .. 전 간단히 마무리하고 먼저 일어 .. "
" 아 ~.. 그러시면 제가 서운하지요 .. 드릴 말씀도 있고 해서 뵙자고 한건데 .. "
" 네 .. 말씀 하시지요 .. "
대구에 빌딩 공사를 대구시공사와 기획을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 그건 또 어떻게 알고
이것저것 궁금한게 있다며 묻는데 ..
" 부장님이 .. 그 정도 아시면 대략적인 기획안도 알고 계실거라 생각이 되는데 .. 빙빙
돌리지 말고 본론만 얘기 하시지요 .. 손님도 오신다는데 .. "
분명히 윗선과 연계가 되어 있을텐데 .. 나를 치고 들어오는건 윗선이 직접 나서기가
껄끄럽기 때문일텐데 .. 도대체 누군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전엔 관리 대상이었는데 .. 이젠 로비 대상이 된 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 .
" 저 ~ 손님 오셨는데요 .. "
씨발 ~ 정말 좃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들어오는 40 대 중년의 여자 둘이 웃으면서 인사를 하는데 그중 한 여자가 놀래면서
웃음이 잠시 멎어진 순간 .. 머리속이 재빠르게 돌아 갔다.
무엇이 최선인지를 빨리 파악을 해야만 했다.
" 안녕하십니까 .. 정재우라고 합니다. 여기 최부장님과는 같은 협력업체로 오랜만에
식사를 하는데 .. 두분 같은 미인분들이 오실줄 알았으면 멋 좀 부리고 나오는건데 .. "
이 여사와 윤 여사로 최부장이 소개를 해 주고 앉기를 권했다.
당황 했지만 .. 최대한 냉정을 차릴려고 애를 썼고 여자도 능글 맞게 웃을 수 있다는걸
알려주듯 이여사는 나를 보면서 실~실 ~ 쪼갰고 .. 윤여사는 고개만 숙이고 있다.
" 어머 ~ 윤여사가 .. 젊은 오빠보더니 .. 쑥스럽나봐 .. 최선생님 질투 하시겠다 .. "
이여사가 따라 주는 술을 받고 둘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몇잔을 마셨다.
윤여사의 전화벨이 울렸고 .. 방을 나가서 받던 윤여사가 급한 일이 있다며 먼저 자리를
일어 났지만 .. 금니 자랑이라도 하는듯 웃는 이 나이값 못하는 예팬네는 같이 일어날
생각도 안하고 여전히 나만보며 허벌레 ~ 웃고 있다.
윤여사가 나간 뒤 .. 배웅을 나간 최부장이 들어 왔고 ..
" 무슨 일이래요 ? "
" 하하하 모르겠네.. 급한 전화인지 .. 바로 택시 타고 갔어요 .. "
" 어머 .. 새살림 차리더니 요조 숙녀라도 되고 싶은 모양이네요 .. 자식들 때문에 좀
시끄럽다더니 .. 요샌 좀 나아진 모양이던데 .. 얼마나 챙길려는지 몰라도 .. "
" 어떤 남자인지 저한테는 자세히 말을 안하던데 .. 이 여사가 아는분인가요 ? "
" 최선생님도 보시면 얼굴은 아실거에요 .. 몇년전부터 친구들과 춤 배우신 분인데 ..
작년엔가 .. ? 사별을 하셨지요 ? 그리고 윤여사 가게에 차 마시러 다니면서 친해지고 .. "
다행이도 그때 전화가 왔고 .. 친구 녀석의 전화지만 사무실에서 온 것처럼 받고는
급한 일이 터진 것처럼 둘러대고 자리에서 일어 났다.
머리속이 막 ~ 또 아프다 .
앞으로 어떻게해야 잘 했다고 인터넷 검색 순위에 올라 갈런지 ..
본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포이동에 사무실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집과 본사, 사무실이 모두 멀지 않아 일하는데는 큰 불편이 없을 것 같아 다행이다 싶은
마음으로 집기를 정리하는데 전화가 울렸다.
윤여사께서 조용히 만났으면 하시기에 한번은 봐야 하는거니 ..
바쁜건 없지만 급할 것도 없어 천천히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윤여사가 이미 와 있었다.
" 최선생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더군요 .. ? "
" 누워서 침 뱉을 수는 없으니깐요 .. "
"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해야 하는게 순서겠지만 ..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 "
" 생각은 많은데 .. 아직 정리 된 것은 없습니다. 잠시 지켜 볼까 합니다. "
" 무엇을 지켜 본다는 것인지요 ? "
" 궂이 제 입으로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아실거라 생각 합니다. "
" 겁도 나고 .. 무섭기도 하네요 ..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라서 .. "
" 어디까지가 .. 사실이고 .. 어디까지가 .. 거짓인지 알 수 없으니까요 .. "
" 들은 얘기로 오해하진 말았으면 해요 .. "
" 오해 받으실 일을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도대체 무슨 심산인지 몰라 할 말이 없었는데 .. 오히려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서인지
윤여사가 더 긴장을 하는듯 했다.
한동안 처가집에 모임이 없었다가 장인의 생신을 기점으로 다시 모이게 되었는데
전보다 유난히 상냥해진 처남댁들에게 편하게는 지냈지만 특유의 내 성격인 살갑게하는
그런 행동은 하질 않았다.
아직 앙금이 남아 있다기 보다도 ,,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골빈년들에게
정감 있게 행동하고 싶지도 않고, 우습게 보이고 싶지도 않았을뿐이다.
큰처남 내외가 장인이 하시던 고기집을 이어 운영하여 모임은 다시 가게가 되었고 ..
참여하려 하지 않으려하는 희진이를 모임에서 용돈과 학비를 받게하여 데리고 다녔다.
난처한 경우가 생기고 말았는데 .. 다음 주말에 시간 좀 비우라는 희연이 말에 그렇게
하겠다고 했었는데 새장모님의 생일을 맞이해서 제주도 다녀 오시려고 하신다며 나와
희연이가 동행 하시길 원하셨고 희연이는 안갈 위인이 아니였다.
장인의 뜻인지 .. 새장모의 뜻인지 알 수는 없었다,
자세하게까진 아니지만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라고.. 준비나 좀 하자는 뜻으로 희수에게
몇가지 부탁을 했는데 .. 희수는 친가족이고 .. 지금 믿을 수 있는건 희수뿐이었다.
미루고 있던 장인의 집을 서둘러 상속을 끝내고 .. 몇가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도 했다.
금요일에 제주도에 도착을 해서 여유롭게 관광을 시켜 드리고 .. 다음날 토요일에
점심식사후 호텔에서 장인이 낮잠을 주무시고 희연이도 방에서 잠시 잠을 잘때 ..
풍차길을 따라 산책을 하는데 새장모님을 만났는데 우연 같지는 않았다.
" 두분만 오시지 .. 저희 부부를 데리고 오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 ? "
" 그냥 .. 지켜 봐달라는 뜻이에요 .. 오해가 없었으면 해서요 .. "
제주도를 다녀오고 .. 몇일 후에 희수를 만났다,
제주도에 간 사이 장인의 통장을 희수가 확인을 다 했는데 .. 돈이 빠져 나간건 제법
되었지만 두분이 여행이나 다니시면서 쓰신 것일뿐 .. 몫돈이 나간 건 없었다.
" 새엄마가 의심스러우세요 ? "
" 아니 .. 혹시 모르니 .. 미리미리 최악의 상황을 예방 하자는거지 .. "
" 그래요 ? 그럼 다행이구요 .. 당신이 뭘 좀 아는가 싶어서 .. 걱정 좀 했었는데 .. "
간만에 또 희수와 함께 있는건 행복한 일이었다.
욕 먹을 생각이지만 .. 희수는 집에서 내 아내고 .. 희진이는 애인으로 여행 다니고
데이트하면서 지냈으면 좋겠고 .. 대외적인 행사나 모임에는 희연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세 여자 모두 데리고 살 수 있었으면 더 부러울께 없을 것 같았다.
희수가 많이 달라 졌다.
아마 조금씩 달라져 왔는데 내가 미쳐 몰랐을런지도 모르지만 ..
머리 모양도 .. 화장도 제법 전보다 화사해 졌다고 해야 할까 ? 세련 됐다고 할까 ..
다 좋지만 .. 무엇보다도 희수의 젖가슴은 정말 혼자보기 .. 아.. 동서도 보는구나 ..
아뭏은 정말 맘에 든다.
크기도 제법 크고 쳐지지 않아 탱탱한게 .. 아휴 ~ 보여 주면서 얘기해야 하는데 ..
희수와는 뒤치기도 하기는 하지만 정상위를 좋아하고 사정은 젖통에 끼고 흔들거나
몸에 사정을 하는 편인데 .. 전위를 하는 것도, 받는 것도 다 좋아한다.
희연이는 전위는 별로 필요 없고 장상위로 시작해서 뒷치기로 끝나고 ..
희진인 애무는 잘 못하고 받는건 좋아하는데 .. 희진인 한번 올라타면 끝나야 내려 온다.
" 아 ~ 아 ~ 당신이랑 이렇게 있는게 조아요 ,, 당신 내게 있어줘서 고마워요 .. "
두번의 절정이 지나고 뺨이 발그렇게 열이 오른 희수 얼굴을 보니 .. 전보다도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 같아 .. 뿌듯하기도하고 .. 미안하기도하고 ..
자지를 보지에 쑤시면서 보는 느낌이 희수가 가장 편안한게 .. 마치 희수가 마누라 같다.
서른이 넘어간 나이 때문일까 ? 농염하게 익어 가는 것 같다.
" 아 ~ 아 ~ 여..보 .. 나 .. 또 .. 또 .. 아잉 ~ 몰라 ~ 어떠케 ..어떠케 .. 아 ~ 잉 ~ "
희수가 다시 숨도 편히 쉬지 못하고 절정을 맞는듯 순간 온몸이 굳어지더니 ..
자지 움직임에 맞추어 몸을 다시 흔들며 .. 신음을 토해낸다.
" 우 ~ 우 ~ 어쩜 조아.. 아~ 아~ 여..보..~ 아~ 여..보.. 아 ~ "
겨우 숨을 돌린 희수가 자신을 쳐다보는 나를 바라보는데 불과 얼마전까지도 수줍게
웃기만 했는데 지금은 행복한 미소로 나를 바라 본다.
" 당신 .. 아직 안 했어요 ? 저기 .. 입에 하고 싶으면 해요 .. 받고 싶어요 .. "
" 괜찮을까 ? "
" 희연이가 안하는거 내가 당신의 여자로 하고 싶어요 .. "
당신의 여자로 .. 유행가 가사 같아 유치하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 유치한 단어가 순간
흥분으로 바뀌어서 자지를 빼고 벽에 비스듬이 기대 누워서 희수의 모습을 보려했다.
자주는 아니지만 한두번 입으로 좃물을 받은적도 있고 .. 먹은 적도 있어서 편하게
희수가 하는 것을 지켜 볼 수가 있었다.
이미 나의 몸에 대해서는 .. 어쩌면 희연이보다 더 많이 알고 잀을 것이다.
보짓물에 아직 번들거리는 자지를 입안으로 깊게 찔러 빨고는 한손으론 부랄을 만지고
한손으론 똥꼬를 비비면서 머리를 흔들며 자지를 빠는데 .. 젖가슴이 어지럽게 흔들린다.
드디어 좃물이 터지는데 .. 보지에서 터질때와 달리 조금 더 막혔다가 터지는 느낌이라
순간의 느낌은 역시 입안이 더 좋았고 .. " 으 ~ 아흐 ~ 읍 ~ "
저절로 신음을 내면서 몸을 튕기듯 떨수 밖에 없고 .. 마지막 좃물 한방울이 나올때는
아랫배가 흔들리면서 몸이 부르르 떨리며 " 큽 ~ " 신음이 터진다.
겨우 그제서야 .. 가뿐 숨을 편하게 쉴 수 있었고 ..
희수를 내려다보자 .. 이미 삼킨듯 .. 스스로 대견한듯 미소를 함박 띄운다.
섹스 후에 가장 맛있는 담배를 피는데 ..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이 제일 못 잊는 맛이라는데 .. 담배를 끊어 보질 않아서 ..
" 오빠들이나 .. 희윤이처럼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 가게 때문에 부모님이 집에
안계셔서 오빠들이랑 동생들 식사는 내가 챙겨야 했어요 .. 친구들과 놀다 온다고하면
누가 오빠들 저녁 챙겨주냐는 엄마 말씀에 속으로 울면서 집으로 돌아오곤 했었지요 ..
아빠나 엄마는 아들 우선 주의였고 .. 새언니들도 처음 시집을 와서는 조금 적응을 잘
못하는 눈치였지만 .. 오빠들이 고쳐지지 않으니 맞춰가게 되더군요. 대학갈 생각도
않했고 .. 집에서도 당연히 살림을 하는 것처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 그땐 그게 나에게
무엇을 잃게하는건지 알지를 못 했어요 . 나이가 찼고 .. 부모님이 선을 보라고 하셨고
공무원이란 안정 된 직장과 순하게 생긴 인상이란 것 외에는 아무 감정도 없었지만 ..
그냥 그렇게 결혼을 해야하는 것처럼 결혼을 했지요. 아이를 낳고도 당연히 그렇게
사는 것인줄 알았는데 .. 희연이를 보면 아니더군요. 희연이가 나보다 키가 좀 크고 밝은건
인정 하지만 .. 전혀 가정주부답지 않은데도 당신이랑 잘 사는걸 보고 이해가 안됐어요.
조금 더 깨끗하게 청소하고.. 반찬 한게 더 있는게 .. 자랑할만한 일이 아니더군요..
당신 말대로 .. 나 자신에게 투자를 하면서 .. 운동도 다니고 .. 취미도 배우고 ,,
당신을 만나지 못 했으면 .. 난 좀더 많은 시간을 그렇게 무의미하게 보냈을거에요.
언젠가는 당신과 헤여지게 되겠지만 .. 당신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 오래.. 아주 오래
어쩌면 .. 죽을때까지 간직하고 살지도 몰라요 . "
방법이나 .. 해서는 안될 일이였지만 ..
희수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된 것이 다행이다 싶었다.
처가에 다닐때 희연이가 희수에게 이런저런걸 시키길래 .. 뭐라고 한적이 있는데 ..
고마운 것을 잊고 .. 당연하게 받아 들이는게 잘못 된 것이라고 했는데 ..
이해를 잘 하지 못한다.
같은 여자이면서 왜 이해를 못하는지 잘 모르겠다.
들은 얘긴데 .. 시집간 시누이가 결혼전까지 살았던 오빠네 집에 다니러 와서는
식사 후 과일을 깍고 사과를 잘라내고는 남은 뭉치를 주면서 " 언니 .. 언니 이거 좋아
하지요 ? " 하면서 주더란다.
그걸 보고 있던 조카가 .. " 고모 ~ 고모는 시집을 가서도 몰라 ? 엄마가 사과 자르고
남은걸 좋아해서 먹었겠어? 아까워서 먹은거지 ? 다른 식구들은 먹기 좋게 잘라 놓은
사과 먹게하고 엄마가 그걸 먹은건데 .. "
애도 아는걸 .. 왜 어른들은 모를까 ?
더욱이 같은 여자들이 겉으론 이해하는척 하면서 .. 고마운것과 당연한걸 구분 못한다.
그래서인지 결혼 초부터 처형에게 더 신경을 써 주었는지도 모른다.
품에 안겨 잠이든 희수 ..
그래서는 안되지만 .. 조금 더 신경을 써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희수를 백화점에 데려다주고 .. 사무실로 가는데 문자가 왔다.
희진이란걸 직감하는 순간 .. 일전에 끔직한 기억이 떠올라 .. 다리가 후들거린다.
" 댜갸..낼데또하장..밥머꾸 영화 때릴까..아님뽀뽀하까? "
고마운 희진이 .. 저녁에 희진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사다 줘야 겠다.
정말 바람 피는 것도 그리 쉬운일은 아닌듯 하다.
돈도 좀 들고 .. 내 경우는 비교적 적게 드는 편이라 그나마 다행스럽고 ..
무엇보다 체력이 문제인데 .. 희수와 희진이 만나는 날짜를 잘 배정해야만 했다.
두번 다시 하루에 세 여자를 만나는 행복은 정말이지 사양이다.
골라먹던지말던지 아이스크림을 사 가지고 들어가다가 담배 한대를 더 피고 있는 것은
낮에 희수를 만났기 때문에 .. 일부러 차에서도 .. 사무실에서도 물로 씻겨나기지 않은 ..
남자들은 맡지 못하고 여자들 직감으로만 맡을 수 있는 냄새를 지우기 위해서이다.
형부와 처제의 사이가 좋았는데 .. 어느날부터 좀 냉냉해 졌다면,,
싸웠을까 ? 둘 다 기냥 기분이 별루여서 그런걸까 ?
아니다 .. 둘이 눈 맞은거 아니면 .. 한쪽이 당한거다.
희수라면은 그렇게 하지 못했겠지만 희진이는 집에서도 나랑 희연이랑 잘 놀고 떠들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 최대한 완전 범죄를 해야만 했다.
거진말도 하다보면 는다고 했던가 .. 내가 그랬다.
주위에서 바람피던 사람들이 어떻게 걸리게 되었는가 들어보면 ..
자기들 딴앤 멀리 간다고 갔는데 .. 나는 그 사람을 모르지만 그 사람들은 나를 알아
보는 경우 때문에 걸린 경우가 많은데 .. 부인이 알고 물어보는데 어설프게 대답을 하면
꼬리가 잡히는 것이고 .. 전화 온 것이나 문자를 미쳐 지우지 못해 걸리는 경우 ..
잠자리를 전처럼 안해도 의심 대상이고 .. 안쓰던 향수나 냄새 강한 화장품을 쓰는 경우 .
평소에 자주 가지도 않던 사우나나 찜질방을 낮이나 초저녁에 가끔 가는 경우 ..
당신 잘 모르는 사람 있어 .. 라고 말을 하면서 상가 집이 자주 생기거나 .. 지방에서
결혼식이 자주 있는 경우 .. 최근들어 부인에게 신경도 잘 써주고 칭찬이 늘어난 경우..
아뭏은 여자들의 직감을 유발하는 행위를 적은 잡지를 보니깐 .. 생사람도 잡겠다.
드러워서 바람 안피고 만다 .. 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 직감이 무섭긴 한가부다.
친구놈이 월차를 내고 부인과 외출을 하는데 .. 핸드폰이 울리는걸 핸즈프리로 받았다가
걸려서 .. 디지게 고생한 녀석이 있다.
애인 생일 선물 사면서 나중에 카드 명세서에 할말을 만든다고 같은 물건을 하나
더 사서 부인에게 줬는데 .. 하필 거기에 생일 카드를 넣었는지 .. 자필로 .. 아주 아주
정성스럽게 다른 여자의 이름을 써서는 .. 안하던 오바를 해서 " 사랑하는 ㅇㅇ 가 .. "
라고 카드 보낸 사람까지 밝혔으니 조용히 끝날리도 없을 것이고 ..
무의식 중에 넣은 모텔성냥 .. 집에가서 샤워하려고 벗었는데 .. 자지 끝에 휴지 조각 ..
바로 떨어지면 핑계라고 대겠는데 .. 침을 뭍여서 비벼야 겨우 떨어진다. 미치지 ..
대화중 .. 무의식적으로 아내를 다른여자 이름으로 부르면 .. ? 암담하지 ..버벅거리고 ..
드라마에 바람 피는 남자가 어의 없는 실수로 걸리는데 .. 세상에 저런 바보 같은 일로
어떻게 걸리냐며 아는척 했다가 느껴지는 마누라의 따가운 시선 ..
마누라는 그냥 농담으로 한 얘긴데 .. 막 화를 내고 지나치게 오바를 했을때 ..
또 .. 또 .. 아뭏은 ..
남자가 바람 피다 걸리면 유죄고, 안 걸리면 무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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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희연 ( 아내 ) , 희수 ( 처형 ) , 희진 ( 처제 )
희연이에게는 조금 늦게 출근을 할거라며 늦잠을 잤는데도 영 ~ 피곤하다.
우짜당간 약속은 지켜야하니 .. 질질 끌다시피 약속 장소로 갔는데 ..
최부장이란 사람은 .. 눈치가 빠르다고 해야하나 .. 영악하다고 해야 하나 ..
" 정부장님.. 인테리어부를 맡아서 독립 하신다구요 ? "
" 독립은 아니구요 .. 회사엔 있으면서 하나 직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 아이구 ~ 이젠 사장님이네요 .. 잘 좀 부탁 드립니다. 하하하 "
" 오히려 제가 .. 인테리어는 제가 하청을 부탁 드려야 할텐데 .. "
회사에서도 윗분만 몇분 알고 계시는 일을 최부장이 알고 있다는 것은 조금은 나를
당황 시키기 충분 했다.
회사 차원에서 할 수도 없고 안할 수도 없는 사업부를 조금 지원을 받아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 어떻게 최부장이 알았을까 ..
" 별말씀을 .. 서로 돕고 도와야지요 .. 그나저나 아무리 건설업이 실적 위주라고는 해도
승진이 너무 빠르신건 아닙니까 ? 벌써 부장이시면 .. 하하하하 "
" 저야 .. 머 .. 운이 좀 좋았지요 .. "
그때 최부장의 전화가 왔었고 .. 음흉한 얼굴로 웃으며 통화를 한다 .
" 어 .. ? 어디 ? 근처네 ? 점심들은 했고 ? 그래 ? 음.. 여기가 어디냐면 말이지 .. "
지리를 설명하려는듯 최부장이 잠시 자리를 비웠고 .. 식사를 하면서 소주를 몇잔 마셨더니
노곤한게 .. 찜질방이나 가야 좀 풀릴려나 .. 최부장이 들어오고 ..
" 아는 사람들이 근처에 왔다고 점심 사달라고 전화가 왔네요 . 아 ~ 참 ~ 일전에 한번
왜 .. 모텔에서 본 여자 기억하실지 모르겠네 .. 그때 그 여자인데 .. 얼마전에 재혼을
했어요 .. 한동안 집에만 있다가 지지난 주에 만났는데 .. 하하하 재혼한 남자가 칠순이
다 되어 간다는데 .. 그래서인지 .. 굶주린 짐승처럼 덤비더군요 .. 하하하하 "
" 그 남자가 재산이 좀 있는가 보네요 ? 잘 기억은 안나지만.. 여성스럽고 .. 분위기도
꽤 괜찮은 여자분으로 기억을 하는데 .. "
" 하하하 고급은요 .. 벗겨 놓으면 .. 감당하기 힘들어요 .. 재산을 노리고 재혼한거 같긴
한데 .. 아닌척 하니 .. 뭐 .. 어쨌건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 가끔 즐기면 되는거지 .. "
앞서 .. 드라마 얘기를 하면서 우연이란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
세상이 참 넓으면서 좁다는 것을 느낄때가 가끔 있는데 그것을 잘 알지 못하다가
그게 무슨 뜻인지 .. 뼈져리게 느끼기 시작한 전주곡이 울리려 하고 있다.
" 정부장님 .. 합석 하시겠습니까 ? 같이 오는 다른 여자도 꽤 밝힌다고 하는데 .. 특히
영계만 찾는다고 들었거든요 ? 정부장님 잡혀 먹히지나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
슬 ~ 슬 ~ 또 .. 맘 먹고 들어오는데 이 생각없는 놈을 어찌해야 하는지 ..
" 하하하 최부장님에게 꼬리 잡힐일은 없구요 .. 전 간단히 마무리하고 먼저 일어 .. "
" 아 ~.. 그러시면 제가 서운하지요 .. 드릴 말씀도 있고 해서 뵙자고 한건데 .. "
" 네 .. 말씀 하시지요 .. "
대구에 빌딩 공사를 대구시공사와 기획을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 그건 또 어떻게 알고
이것저것 궁금한게 있다며 묻는데 ..
" 부장님이 .. 그 정도 아시면 대략적인 기획안도 알고 계실거라 생각이 되는데 .. 빙빙
돌리지 말고 본론만 얘기 하시지요 .. 손님도 오신다는데 .. "
분명히 윗선과 연계가 되어 있을텐데 .. 나를 치고 들어오는건 윗선이 직접 나서기가
껄끄럽기 때문일텐데 .. 도대체 누군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전엔 관리 대상이었는데 .. 이젠 로비 대상이 된 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 .
" 저 ~ 손님 오셨는데요 .. "
씨발 ~ 정말 좃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들어오는 40 대 중년의 여자 둘이 웃으면서 인사를 하는데 그중 한 여자가 놀래면서
웃음이 잠시 멎어진 순간 .. 머리속이 재빠르게 돌아 갔다.
무엇이 최선인지를 빨리 파악을 해야만 했다.
" 안녕하십니까 .. 정재우라고 합니다. 여기 최부장님과는 같은 협력업체로 오랜만에
식사를 하는데 .. 두분 같은 미인분들이 오실줄 알았으면 멋 좀 부리고 나오는건데 .. "
이 여사와 윤 여사로 최부장이 소개를 해 주고 앉기를 권했다.
당황 했지만 .. 최대한 냉정을 차릴려고 애를 썼고 여자도 능글 맞게 웃을 수 있다는걸
알려주듯 이여사는 나를 보면서 실~실 ~ 쪼갰고 .. 윤여사는 고개만 숙이고 있다.
" 어머 ~ 윤여사가 .. 젊은 오빠보더니 .. 쑥스럽나봐 .. 최선생님 질투 하시겠다 .. "
이여사가 따라 주는 술을 받고 둘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몇잔을 마셨다.
윤여사의 전화벨이 울렸고 .. 방을 나가서 받던 윤여사가 급한 일이 있다며 먼저 자리를
일어 났지만 .. 금니 자랑이라도 하는듯 웃는 이 나이값 못하는 예팬네는 같이 일어날
생각도 안하고 여전히 나만보며 허벌레 ~ 웃고 있다.
윤여사가 나간 뒤 .. 배웅을 나간 최부장이 들어 왔고 ..
" 무슨 일이래요 ? "
" 하하하 모르겠네.. 급한 전화인지 .. 바로 택시 타고 갔어요 .. "
" 어머 .. 새살림 차리더니 요조 숙녀라도 되고 싶은 모양이네요 .. 자식들 때문에 좀
시끄럽다더니 .. 요샌 좀 나아진 모양이던데 .. 얼마나 챙길려는지 몰라도 .. "
" 어떤 남자인지 저한테는 자세히 말을 안하던데 .. 이 여사가 아는분인가요 ? "
" 최선생님도 보시면 얼굴은 아실거에요 .. 몇년전부터 친구들과 춤 배우신 분인데 ..
작년엔가 .. ? 사별을 하셨지요 ? 그리고 윤여사 가게에 차 마시러 다니면서 친해지고 .. "
다행이도 그때 전화가 왔고 .. 친구 녀석의 전화지만 사무실에서 온 것처럼 받고는
급한 일이 터진 것처럼 둘러대고 자리에서 일어 났다.
머리속이 막 ~ 또 아프다 .
앞으로 어떻게해야 잘 했다고 인터넷 검색 순위에 올라 갈런지 ..
본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포이동에 사무실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집과 본사, 사무실이 모두 멀지 않아 일하는데는 큰 불편이 없을 것 같아 다행이다 싶은
마음으로 집기를 정리하는데 전화가 울렸다.
윤여사께서 조용히 만났으면 하시기에 한번은 봐야 하는거니 ..
바쁜건 없지만 급할 것도 없어 천천히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윤여사가 이미 와 있었다.
" 최선생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더군요 .. ? "
" 누워서 침 뱉을 수는 없으니깐요 .. "
"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해야 하는게 순서겠지만 ..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 "
" 생각은 많은데 .. 아직 정리 된 것은 없습니다. 잠시 지켜 볼까 합니다. "
" 무엇을 지켜 본다는 것인지요 ? "
" 궂이 제 입으로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아실거라 생각 합니다. "
" 겁도 나고 .. 무섭기도 하네요 ..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라서 .. "
" 어디까지가 .. 사실이고 .. 어디까지가 .. 거짓인지 알 수 없으니까요 .. "
" 들은 얘기로 오해하진 말았으면 해요 .. "
" 오해 받으실 일을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도대체 무슨 심산인지 몰라 할 말이 없었는데 .. 오히려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서인지
윤여사가 더 긴장을 하는듯 했다.
한동안 처가집에 모임이 없었다가 장인의 생신을 기점으로 다시 모이게 되었는데
전보다 유난히 상냥해진 처남댁들에게 편하게는 지냈지만 특유의 내 성격인 살갑게하는
그런 행동은 하질 않았다.
아직 앙금이 남아 있다기 보다도 ,,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골빈년들에게
정감 있게 행동하고 싶지도 않고, 우습게 보이고 싶지도 않았을뿐이다.
큰처남 내외가 장인이 하시던 고기집을 이어 운영하여 모임은 다시 가게가 되었고 ..
참여하려 하지 않으려하는 희진이를 모임에서 용돈과 학비를 받게하여 데리고 다녔다.
난처한 경우가 생기고 말았는데 .. 다음 주말에 시간 좀 비우라는 희연이 말에 그렇게
하겠다고 했었는데 새장모님의 생일을 맞이해서 제주도 다녀 오시려고 하신다며 나와
희연이가 동행 하시길 원하셨고 희연이는 안갈 위인이 아니였다.
장인의 뜻인지 .. 새장모의 뜻인지 알 수는 없었다,
자세하게까진 아니지만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라고.. 준비나 좀 하자는 뜻으로 희수에게
몇가지 부탁을 했는데 .. 희수는 친가족이고 .. 지금 믿을 수 있는건 희수뿐이었다.
미루고 있던 장인의 집을 서둘러 상속을 끝내고 .. 몇가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도 했다.
금요일에 제주도에 도착을 해서 여유롭게 관광을 시켜 드리고 .. 다음날 토요일에
점심식사후 호텔에서 장인이 낮잠을 주무시고 희연이도 방에서 잠시 잠을 잘때 ..
풍차길을 따라 산책을 하는데 새장모님을 만났는데 우연 같지는 않았다.
" 두분만 오시지 .. 저희 부부를 데리고 오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 ? "
" 그냥 .. 지켜 봐달라는 뜻이에요 .. 오해가 없었으면 해서요 .. "
제주도를 다녀오고 .. 몇일 후에 희수를 만났다,
제주도에 간 사이 장인의 통장을 희수가 확인을 다 했는데 .. 돈이 빠져 나간건 제법
되었지만 두분이 여행이나 다니시면서 쓰신 것일뿐 .. 몫돈이 나간 건 없었다.
" 새엄마가 의심스러우세요 ? "
" 아니 .. 혹시 모르니 .. 미리미리 최악의 상황을 예방 하자는거지 .. "
" 그래요 ? 그럼 다행이구요 .. 당신이 뭘 좀 아는가 싶어서 .. 걱정 좀 했었는데 .. "
간만에 또 희수와 함께 있는건 행복한 일이었다.
욕 먹을 생각이지만 .. 희수는 집에서 내 아내고 .. 희진이는 애인으로 여행 다니고
데이트하면서 지냈으면 좋겠고 .. 대외적인 행사나 모임에는 희연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세 여자 모두 데리고 살 수 있었으면 더 부러울께 없을 것 같았다.
희수가 많이 달라 졌다.
아마 조금씩 달라져 왔는데 내가 미쳐 몰랐을런지도 모르지만 ..
머리 모양도 .. 화장도 제법 전보다 화사해 졌다고 해야 할까 ? 세련 됐다고 할까 ..
다 좋지만 .. 무엇보다도 희수의 젖가슴은 정말 혼자보기 .. 아.. 동서도 보는구나 ..
아뭏은 정말 맘에 든다.
크기도 제법 크고 쳐지지 않아 탱탱한게 .. 아휴 ~ 보여 주면서 얘기해야 하는데 ..
희수와는 뒤치기도 하기는 하지만 정상위를 좋아하고 사정은 젖통에 끼고 흔들거나
몸에 사정을 하는 편인데 .. 전위를 하는 것도, 받는 것도 다 좋아한다.
희연이는 전위는 별로 필요 없고 장상위로 시작해서 뒷치기로 끝나고 ..
희진인 애무는 잘 못하고 받는건 좋아하는데 .. 희진인 한번 올라타면 끝나야 내려 온다.
" 아 ~ 아 ~ 당신이랑 이렇게 있는게 조아요 ,, 당신 내게 있어줘서 고마워요 .. "
두번의 절정이 지나고 뺨이 발그렇게 열이 오른 희수 얼굴을 보니 .. 전보다도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 같아 .. 뿌듯하기도하고 .. 미안하기도하고 ..
자지를 보지에 쑤시면서 보는 느낌이 희수가 가장 편안한게 .. 마치 희수가 마누라 같다.
서른이 넘어간 나이 때문일까 ? 농염하게 익어 가는 것 같다.
" 아 ~ 아 ~ 여..보 .. 나 .. 또 .. 또 .. 아잉 ~ 몰라 ~ 어떠케 ..어떠케 .. 아 ~ 잉 ~ "
희수가 다시 숨도 편히 쉬지 못하고 절정을 맞는듯 순간 온몸이 굳어지더니 ..
자지 움직임에 맞추어 몸을 다시 흔들며 .. 신음을 토해낸다.
" 우 ~ 우 ~ 어쩜 조아.. 아~ 아~ 여..보..~ 아~ 여..보.. 아 ~ "
겨우 숨을 돌린 희수가 자신을 쳐다보는 나를 바라보는데 불과 얼마전까지도 수줍게
웃기만 했는데 지금은 행복한 미소로 나를 바라 본다.
" 당신 .. 아직 안 했어요 ? 저기 .. 입에 하고 싶으면 해요 .. 받고 싶어요 .. "
" 괜찮을까 ? "
" 희연이가 안하는거 내가 당신의 여자로 하고 싶어요 .. "
당신의 여자로 .. 유행가 가사 같아 유치하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 유치한 단어가 순간
흥분으로 바뀌어서 자지를 빼고 벽에 비스듬이 기대 누워서 희수의 모습을 보려했다.
자주는 아니지만 한두번 입으로 좃물을 받은적도 있고 .. 먹은 적도 있어서 편하게
희수가 하는 것을 지켜 볼 수가 있었다.
이미 나의 몸에 대해서는 .. 어쩌면 희연이보다 더 많이 알고 잀을 것이다.
보짓물에 아직 번들거리는 자지를 입안으로 깊게 찔러 빨고는 한손으론 부랄을 만지고
한손으론 똥꼬를 비비면서 머리를 흔들며 자지를 빠는데 .. 젖가슴이 어지럽게 흔들린다.
드디어 좃물이 터지는데 .. 보지에서 터질때와 달리 조금 더 막혔다가 터지는 느낌이라
순간의 느낌은 역시 입안이 더 좋았고 .. " 으 ~ 아흐 ~ 읍 ~ "
저절로 신음을 내면서 몸을 튕기듯 떨수 밖에 없고 .. 마지막 좃물 한방울이 나올때는
아랫배가 흔들리면서 몸이 부르르 떨리며 " 큽 ~ " 신음이 터진다.
겨우 그제서야 .. 가뿐 숨을 편하게 쉴 수 있었고 ..
희수를 내려다보자 .. 이미 삼킨듯 .. 스스로 대견한듯 미소를 함박 띄운다.
섹스 후에 가장 맛있는 담배를 피는데 ..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이 제일 못 잊는 맛이라는데 .. 담배를 끊어 보질 않아서 ..
" 오빠들이나 .. 희윤이처럼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 가게 때문에 부모님이 집에
안계셔서 오빠들이랑 동생들 식사는 내가 챙겨야 했어요 .. 친구들과 놀다 온다고하면
누가 오빠들 저녁 챙겨주냐는 엄마 말씀에 속으로 울면서 집으로 돌아오곤 했었지요 ..
아빠나 엄마는 아들 우선 주의였고 .. 새언니들도 처음 시집을 와서는 조금 적응을 잘
못하는 눈치였지만 .. 오빠들이 고쳐지지 않으니 맞춰가게 되더군요. 대학갈 생각도
않했고 .. 집에서도 당연히 살림을 하는 것처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 그땐 그게 나에게
무엇을 잃게하는건지 알지를 못 했어요 . 나이가 찼고 .. 부모님이 선을 보라고 하셨고
공무원이란 안정 된 직장과 순하게 생긴 인상이란 것 외에는 아무 감정도 없었지만 ..
그냥 그렇게 결혼을 해야하는 것처럼 결혼을 했지요. 아이를 낳고도 당연히 그렇게
사는 것인줄 알았는데 .. 희연이를 보면 아니더군요. 희연이가 나보다 키가 좀 크고 밝은건
인정 하지만 .. 전혀 가정주부답지 않은데도 당신이랑 잘 사는걸 보고 이해가 안됐어요.
조금 더 깨끗하게 청소하고.. 반찬 한게 더 있는게 .. 자랑할만한 일이 아니더군요..
당신 말대로 .. 나 자신에게 투자를 하면서 .. 운동도 다니고 .. 취미도 배우고 ,,
당신을 만나지 못 했으면 .. 난 좀더 많은 시간을 그렇게 무의미하게 보냈을거에요.
언젠가는 당신과 헤여지게 되겠지만 .. 당신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 오래.. 아주 오래
어쩌면 .. 죽을때까지 간직하고 살지도 몰라요 . "
방법이나 .. 해서는 안될 일이였지만 ..
희수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된 것이 다행이다 싶었다.
처가에 다닐때 희연이가 희수에게 이런저런걸 시키길래 .. 뭐라고 한적이 있는데 ..
고마운 것을 잊고 .. 당연하게 받아 들이는게 잘못 된 것이라고 했는데 ..
이해를 잘 하지 못한다.
같은 여자이면서 왜 이해를 못하는지 잘 모르겠다.
들은 얘긴데 .. 시집간 시누이가 결혼전까지 살았던 오빠네 집에 다니러 와서는
식사 후 과일을 깍고 사과를 잘라내고는 남은 뭉치를 주면서 " 언니 .. 언니 이거 좋아
하지요 ? " 하면서 주더란다.
그걸 보고 있던 조카가 .. " 고모 ~ 고모는 시집을 가서도 몰라 ? 엄마가 사과 자르고
남은걸 좋아해서 먹었겠어? 아까워서 먹은거지 ? 다른 식구들은 먹기 좋게 잘라 놓은
사과 먹게하고 엄마가 그걸 먹은건데 .. "
애도 아는걸 .. 왜 어른들은 모를까 ?
더욱이 같은 여자들이 겉으론 이해하는척 하면서 .. 고마운것과 당연한걸 구분 못한다.
그래서인지 결혼 초부터 처형에게 더 신경을 써 주었는지도 모른다.
품에 안겨 잠이든 희수 ..
그래서는 안되지만 .. 조금 더 신경을 써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희수를 백화점에 데려다주고 .. 사무실로 가는데 문자가 왔다.
희진이란걸 직감하는 순간 .. 일전에 끔직한 기억이 떠올라 .. 다리가 후들거린다.
" 댜갸..낼데또하장..밥머꾸 영화 때릴까..아님뽀뽀하까? "
고마운 희진이 .. 저녁에 희진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사다 줘야 겠다.
정말 바람 피는 것도 그리 쉬운일은 아닌듯 하다.
돈도 좀 들고 .. 내 경우는 비교적 적게 드는 편이라 그나마 다행스럽고 ..
무엇보다 체력이 문제인데 .. 희수와 희진이 만나는 날짜를 잘 배정해야만 했다.
두번 다시 하루에 세 여자를 만나는 행복은 정말이지 사양이다.
골라먹던지말던지 아이스크림을 사 가지고 들어가다가 담배 한대를 더 피고 있는 것은
낮에 희수를 만났기 때문에 .. 일부러 차에서도 .. 사무실에서도 물로 씻겨나기지 않은 ..
남자들은 맡지 못하고 여자들 직감으로만 맡을 수 있는 냄새를 지우기 위해서이다.
형부와 처제의 사이가 좋았는데 .. 어느날부터 좀 냉냉해 졌다면,,
싸웠을까 ? 둘 다 기냥 기분이 별루여서 그런걸까 ?
아니다 .. 둘이 눈 맞은거 아니면 .. 한쪽이 당한거다.
희수라면은 그렇게 하지 못했겠지만 희진이는 집에서도 나랑 희연이랑 잘 놀고 떠들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 최대한 완전 범죄를 해야만 했다.
거진말도 하다보면 는다고 했던가 .. 내가 그랬다.
주위에서 바람피던 사람들이 어떻게 걸리게 되었는가 들어보면 ..
자기들 딴앤 멀리 간다고 갔는데 .. 나는 그 사람을 모르지만 그 사람들은 나를 알아
보는 경우 때문에 걸린 경우가 많은데 .. 부인이 알고 물어보는데 어설프게 대답을 하면
꼬리가 잡히는 것이고 .. 전화 온 것이나 문자를 미쳐 지우지 못해 걸리는 경우 ..
잠자리를 전처럼 안해도 의심 대상이고 .. 안쓰던 향수나 냄새 강한 화장품을 쓰는 경우 .
평소에 자주 가지도 않던 사우나나 찜질방을 낮이나 초저녁에 가끔 가는 경우 ..
당신 잘 모르는 사람 있어 .. 라고 말을 하면서 상가 집이 자주 생기거나 .. 지방에서
결혼식이 자주 있는 경우 .. 최근들어 부인에게 신경도 잘 써주고 칭찬이 늘어난 경우..
아뭏은 여자들의 직감을 유발하는 행위를 적은 잡지를 보니깐 .. 생사람도 잡겠다.
드러워서 바람 안피고 만다 .. 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 직감이 무섭긴 한가부다.
친구놈이 월차를 내고 부인과 외출을 하는데 .. 핸드폰이 울리는걸 핸즈프리로 받았다가
걸려서 .. 디지게 고생한 녀석이 있다.
애인 생일 선물 사면서 나중에 카드 명세서에 할말을 만든다고 같은 물건을 하나
더 사서 부인에게 줬는데 .. 하필 거기에 생일 카드를 넣었는지 .. 자필로 .. 아주 아주
정성스럽게 다른 여자의 이름을 써서는 .. 안하던 오바를 해서 " 사랑하는 ㅇㅇ 가 .. "
라고 카드 보낸 사람까지 밝혔으니 조용히 끝날리도 없을 것이고 ..
무의식 중에 넣은 모텔성냥 .. 집에가서 샤워하려고 벗었는데 .. 자지 끝에 휴지 조각 ..
바로 떨어지면 핑계라고 대겠는데 .. 침을 뭍여서 비벼야 겨우 떨어진다. 미치지 ..
대화중 .. 무의식적으로 아내를 다른여자 이름으로 부르면 .. ? 암담하지 ..버벅거리고 ..
드라마에 바람 피는 남자가 어의 없는 실수로 걸리는데 .. 세상에 저런 바보 같은 일로
어떻게 걸리냐며 아는척 했다가 느껴지는 마누라의 따가운 시선 ..
마누라는 그냥 농담으로 한 얘긴데 .. 막 화를 내고 지나치게 오바를 했을때 ..
또 .. 또 .. 아뭏은 ..
남자가 바람 피다 걸리면 유죄고, 안 걸리면 무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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